인류의 수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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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편집 | 원본 편집]

Defenders of Man

스타크래프트 2 노바 비밀 작전 캠페인에 등장하는 테란 세력.

공허의 유산 캠페인 에필로그 이후 발레리안 멩스크가 이끄는 테란 자치령은 민주주의 체제를 시작하지만 이를 역이용하여 발레리안의 지도자로서의 약점을 공격하는 반란군 및 테러 조직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 인류의 수호자가 대표 세력이다.

발레리안은 인류의 수호자의 음모를 알아내기 위해 노바 테라를 포함한 자치령의 유령 요원들을 파견하였지만 실종되었고 노바도 실종된 유령 요원 중 한 명이었다.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행적[편집 | 원본 편집]

임무팩 1에서 밝혀지길 노바 비밀 작전 캠페인에서 일어난 야생 저그 침공의 원인은 수호자가 사이오닉 방출기를 가동하여 야생 저그를 유인한 것이었고 동시에 수호자 병력이 테란 자치령보다 더 빠르게 나타나 야생 저그를 진압하면서 테란 자치령의 2대 황제인 발레리안 멩스크의 입지를 위협하려 했다.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저지른 타소니스 학살 사건만큼은 못 되더라도 최소한 몇 십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을 저그에게 학살당하게 하여 발레리안의 입지를 흔들리게 한 후, 인류의 수호자가 마치 구원자처럼 등장하여 혼란에 빠진 자치령 시민들의 신임을 얻는다는 단순하지만 많은 인간의 생명을 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는 것이다.

더구나 임무를 진행하다 보면 수호자가 야생 저그를 끌어들인 장소 중에 타소니스안티가 프라임도 있다는게 확실히 발레리안의 애비가 저지른 거랑 심히 유사한데 이제는 플레이어 쪽이 당하는 처지라 심히 묘하기도 하다.

임무 팩 2에서는 기어코 프로토스까지 공격했는데 문제는 수호자가 공격한 프로토스가 하필이면 "알라라크가 이끄는 탈다림이다!" 임무팩 2의 첫 번째 임무인 '위기의 낙원'에서 탈다림의 첫 번째 승천자 지나라가 탈다림의 군주 알라라크의 명을 받아 죽음의 함대를 이끌고 티라도 행성을 침공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티라도에는 일반 시민들도 있었기에 노바 테라의 병력은 할 수 없이 탈다림을 격퇴시킨다.

그 후 노바의 기함 그리핀에 알라라크가 들어와 말하기를 인류의 수호자가 겁도 없이 탈다림의 전초기지를 박살낸 후 튀었다면서 단단히 벼르기까지 한다.

그러면서 노바가 기억을 조작당했다는걸 눈치 챈 알라라크는 노바가 기억을 되찾으려면 테라진이 필요하다며 테라진이 있는 자르반 마이너로 안내해 주는 대신 노바가 얻는 수호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라며 거래를 한다.

거래를 수락한 노바는 알라라크가 알려준 대로 테라진이 있는 자르반 마이너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지나라의 탈다림도 도착해 있었다.

아마 순순히 주기에는 탈다림의 방식이랑은 어울리지 않기에 경쟁에서 이기면 주겠다는 것일수도 있고, 라이글이 말한대로 탈다림의 약한 전사들을 정리해달라는 이유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거기에는 감염된 우모자 보호령의 탐색대도 있는데다 지나라의 탈다림이 테라진 추출을 방해하는 등 쉽지는 않았지만 결국 노바는 공세를 이겨내고 테라진을 얻는다.

안티가 프라임으로 향하여 테라진을 투여한 노바는 자신이 인류의 수호자가 테란 자치령이랑 같은 편인줄 알고 동료 유령 요원인 스톤이랑 같이 안티가 프라임에 사이오닉 방출기를 설치했다는걸 알게 된다.

그러자 수호자는 노바를 체포하여 기억을 삭제하려 하고 노바는 기억이 삭제당하기 전에 자신의 기억을 삭제하라 명령한게 테란 자치령의 장군인 캐롤라이나 데이비스인걸 알게 된다.

"한 마디로 테란 자치령의 장군인 캐롤라이나 데이비스인류의 수호자의 대장이었던 것!"

노바는 기억이 삭제되기 전에 자신의 조준경에 위험에 처해있다는 메시지를 작성한 것이었고 테라진으로 모든 기억을 되찾은 노바는 자신의 기억을 모두 발레리안에게 알린다.

발레리안은 처음엔 멩스크 가문에 충성해 온 데이비스가 인류의 수호자의 대장인걸 믿지 않았지만 노바는 멩스크 가문에만 충성해 온 거라며 반박한다.

발레리안은 자신에게 계획이 있다며 데이비스에게 황제 자리를 물러나겠다는 말을 남기고 임무팩 2가 끝난다.

임무팩 3에서 데이비스의 고향 행성인 바도나에서 발레리안이 기자회견을 한다며 수호자 주위를 이끈 사이에 노바가 데이비스를 체포한다.

그 후 시민들이 모인 바도나 광장에서 발레리안은 체포한 데이비스를 데려오고 데이비스와 인류의 수호자가 저지른 만행에 대한걸 공개하는 순간, 알라라크가 죽음의 함대를 이끌고 바도나에 나타나 광장에 있는 시민들을 향해 무자비한 폭격을 가한다.

알라라크는 바도나가 수호자의 본거지임을 알고 무자비한 발포를 개시하는데 애꿏은 시민들만 폭격에 휘말리고 만다.

모두 대피시키라는 발레리안에게 데이비스는 "일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꺼야. 내 말만 들었어도."라고 말하는데 들으면 참으로 어이상실할 노릇이다.

애초에 탈다림에게 선빵을 날린게 데이비스의 인류의 수호자인데 말이다.

결국 데이비스의 실태를 알게 된 몇몇 인류의 수호자 병사들은 데이비스에게 등을 돌려 테란 자치령과 연합하고 탈다림의 침공을 막아낸다.

그러나 교전을 틈타 데이비스는 함선 메두사를 탈취한 후 도주하고 데이비스의 신호를 추적하던 그때 세로 조선소에서 공격받는다는 신호가 노바에게 들어온다.

데이비스가 자신을 따르는 인류의 수호자와 접촉하여 크산토스를 가동시켜 세로 조선소에 정박해있는 고르곤 전투순양함을 파괴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노바의 병력과 맷 호너 제독의 지원으로 고르곤 전투순양함을 파괴하지 못하고 크산토스마저 파괴됨과 동시에 대장인 캐롤라이나 데이비스는 노바에게 암살당하면서 인류의 수호자는 결국 완전히 궤멸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는 종족 전쟁 당시 마지막 전투였던 차 알레프의 정거장에서 사라 케리건저그 군단에게 패배함과 동시에 무참하게 궤멸당한 UED 원정대의 살아남은 잔존 세력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종족 전쟁 이후 변방의 행성에 은거하면서 용병 일 외에는 코프룰루 구역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으니 의아할 수도 있으나, 공허의 유산 종료 시점에서 댈람과 저그 군단과 협정을 맺고 번영과 평화의 시대로 접어든 테란 자치령을 거부할 세력이면서 인류 드립을 치는 세력은 지구 집정 연합 정도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임무팩이 다 열린 지금은 발레리안 멩스크에게 반감을 가진 데이비스를 포함한 고위 지지층들이 일선 병사들을 속여서 만든 세력으로 밝혀졌다.

여담으로 인류의 수호자는 그동안 나왔던 테란 세력들이랑은 다르게 해병을 사용하지 않고 해병을 대체하는 부대원이라는 유닛이 나오는데 자세한 사항은 부대원 항목 참고 바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