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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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Flag of North Chungcheong Province.svg
깃발
Emblem of North Chungcheong Province.svg
휘장
South Korea-North Chungcheong.svg
지역 정보
종류
나라 대한민국
수도 청주시
도지사 김영환 (국민의힘)
입법부 충청북도의회
행정구역 3시 8군
인구 1,594,038 명 (2023년 11월)
인구밀도 215.34 명/km2
면적 7,407.0 km2
설립일 1896년
기타 정보
시간대 UCT+9 (대한민국 서울)
마스코트 고드미와 바르미
상징 느티나무 (나무)
백목련 (꽃)
까치 (새)
웹사이트 www.chungbuk.go.kr
충청북도청
  • 영어: North Chungcheong Province

충청북도(忠淸北道)는 대한민국의 중부지방에 위치한 도다. 바다가 전혀 없는 내륙지역이다. 충청북도지만 충청도북쪽이 아니라 동쪽을 관할하고 있다. 이는 대한제국 시절 분도 때부터 그랬던 것으로, 분도 대상이었던 전라, 경상, 평안, 함경, 충청 5도 중 유일하게 남북이 아닌 동서 분할이다. 하지만 이름은 남도와 북도로 나뉘는 게 현실. 이 덕분에 좀 헷갈릴 수 있다. (애초에 조선 초에 각 도를 남북이 아닌 좌우도로 갈랐을 때와 별 차이가 없다)

충청의 한자 표기는 충주(忠州)와 청주(淸州)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교통[편집 | 원본 편집]

주로 도로 교통 위주로 발달되어 있다. 도내 교통의 골자는 36번 국도로 제1도시 청주와 제2도시 충주를 연결하고 있다. 상당히 이른 시기에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선형도 그리 나쁘지 않은 편.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청주를 지나며 이는 청주시의 급격한 발달에 큰 기여를 하였다. 중부고속도로 역시 청주를 지나 진천, 음성을 거쳐 경기도로 뻗어나간다. 21세기 들어서 중부내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고속도로 체계에서 소외된 충북 북부권을 연결하고 있으며, 평택제천고속도로2015년에 완전히 개통되어서 서해안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동서로 연결되었다.

이 때문에 시외 대중교통으로 버스가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는데, 특히 청주의 경우 주요 도시를 오갈 때 가성비면에서 KTX가 도저히 버스에 이길 수가 없다. 서울 기준으로 소요시간이 약간 더 걸리긴 하지만 대신 가격이 거의 반값. 이런 천혜의 교통 조건에도 의외로 고속도로 접근성이 오랫동안 개떡같았기에 고속버스 노선은 청주, 제천, 황간(영동)에만 들어가고 있었으며, 보은은 일찍이 노선이 있었지만 90년대에 철수했다. 인구가 상당한 충주는 나중에 전환고속으로 서울행 고속버스를 운행하게 되었다.

철도 교통은 충북선에 의존하는데 충북선이 비록 복선화, 전철화되었다지만 여객 목적보다는 산업 목적으로 건설된 구간이다보니 여객열차 운행편수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무엇보다 충북선으로 수도권에 직접 갈 방법이 없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철도 교통으로 수도권을 가려면 조치원역이나 대전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도리어 1980년까지도 군이었던 제천에는 중앙선이 경유하면서 서울 방면의 직통 열차가 오래 전부터 있었다. 이런 문제로 청주시같은 경우 아예 수십여 년에 걸쳐 청주역을 시 외곽으로 밀어내고 있다.

고속철도의 분기점인 오송역이 청주시(구 청원군) 관할에 위치하고 있는데, 철덕들에게 폭풍처럼 까이지만 그래도 지역민들은 좋아라 하고 이용하고 있다. 덕분에 청주시에서 부산이나 대구로 향하는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서울은 워낙 도로교통이 넘사벽이라...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항공교통도 있으나 이곳을 허브로 삼은 한성항공(티웨이항공의 모체)이 얼마 안 가 파산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큰 메리트는 없다. 끽해야 제주도를 바로 갈 수 있다는 점 정도? 국제선 노선은 중국 노선 중심이다.

문화[편집 | 원본 편집]

영화[편집 | 원본 편집]

청주권에서는 CGV롯데시네마가 경합을 벌이고 있고 충주권에서는 제천시와 충주시에 메가박스가 있다. 남부 3군에 있는 문화시설은 추가바람

스포츠[편집 | 원본 편집]

프로구단이 얼마 없다. 한국여자농구연맹청주 KB 스타즈K리그충주 험멜, 가끔 청주시에 찾아오는 한화 이글스 정도? 청주 야구장의 시설 문제로 1년 평균 청주시에서 치러지는 한화 경기는 5경기 내외에 불과하다. 충북을 연고로 하는 K-리그 도민구단 창설론이 10년 넘게 떡밥으로 나오고 있지만 진지하게 의논되지는 않고 있다.이건 충남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KBL의 SK 나이츠가 청주를 연고지로 했었으나 우승 한 번 하더니 서울로 이전하며 서울 SK 나이츠가 되었다.

정치[편집 | 원본 편집]

충청북도 전체가 낙후된 편이다 보니 정치인들도 경제위주의 공약을 세운다. 문제는 경제효과만 믿고 무작정 유치했다가 계륵이 되는 경우가 심심치 않다는 점인데 대표적인 예가 오송역등 철도 시설.

정치적으로는 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어느 정도 균형이 잡혀 있다. 90년대 이후 충청도는 지역정당(자유민주연합과 그 후신 자유선진당)이 휩쓸었으나 충북에서만큼은 힘을 쓰지 못했다. 북부권과 남부권의 보수 성향이 강하고, 청주 중심의 중부권이 진보 성향이 강하지만 표심이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 대표적으로 17대 총선(2004)과 18대 총선(2008)에서 열린우리당민주당은 각각 8석과 6석을 획득했지만, 19대 총선(2012년)에서는 3석에 그쳤고 나머지 5석을 새누리당이 가져갔다. 또,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 및 도의회 대부분을 새누리당이 석권했지만 도지사는 민주당이 차지했다.

기초자치단체[편집 | 원본 편집]

Chungbuk-map.png

위에 첨부된 지도를 보듯이 도역이 무슨 전화 수화기 그려놓은 것처럼 길쭉해서 통치하기가 대략난감하다. 여기에 청주시 한 곳이 충북 전체 인구의 절반을 점하고 있어 몰빵이 심하다. 그래서 한때 리그베다 위키에는 이런 식으로 각 시군을 의인화하는 재담도 하나 올라왔었다.

판도가 이렇다 보니 지자체 하나라도 떨어져나가면 월경지가 발생하기 쉽다(...) 제천, 단양을 강원도에 편입하고 옥천을 대전에 편입하고 청주를 광역시로 만들면 충북이 분할된다(...)

이 지자체들 끼리의 문화 차이도 있는데 강원도와 가까운 제천, 단양, 충주는 강원도 방언 화자도 많이 발견되며 영동군에서는 전라도 방언이나 경상도 방언과 충청도 방언이 혼합된 독특한 방언을 쓴다.[1]

각주

  1. 한술 더 떠서 강원도 방언 화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