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
Gwangju city - view apts.jpg
광주 월드컵 경기장 중심으로 촬영된 광주광역시내
Flag of Gwangju.svg
깃발
Emblem of Gwangju.svg
휘장
South Korea-Gwangju.svg
지역 정보
종류 광역시
나라 대한민국
시장 강기정
입법부 광주광역시의회
행정구역 5 자치구
인구 1,424,305 명 (2023)
면적 501.24 km2
기타 정보
마스코트 빛돌이
상징 은행나무 (나무)
철쭉 (꽃)
비둘기 (새)
웹사이트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영어: Gwangju Metropolitan City

광주광역시(光州廣域市)는 대한민국 서남부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는 2018년 7월 기준으로 1,461,203명. 전라남도 안에 둘러싸여 있다. 북동쪽으로 담양군, 북쪽으로 장성군, 서쪽으로 함평군, 남쪽으로 나주시, 남동쪽으로 화순군에 접한다. 행정구역은 5개 자치구에 95개 행정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산지지역[1]과 평야지대의 접촉지에 자리함으로써 군사·행정·교역상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청 소재지는 서구 내방로 111에 위치해 있다.

지리[편집 | 원본 편집]

광주의 가장 동쪽 점은 동경 127°00′34″, 북위 35°10′34″로 충효동 비성골의 동부인데, 담양군 가사문학면과의 경계 지점이 된다. 가장 서쪽 점은 동경 126°38′35″, 북위 35°09′49″인 광산구 양동 석암 부락으로 함평군 나산면과 경계하고 있다. 가장 남쪽 점은 북위 35°03′13″, 동경 126°46′28″인 남구 승촌동으로 나주시 산포면과 경계하는 지점이고, 가장 북쪽 점은 북위 35°15′22″, 동경 126°48′50″인 우치동 용강 부락의 서북쪽 1km 지점인 용산천 변이다. 그러므로 광주광역시는 동경 126°38′35″-127°00′34″ 사이와 북위 35°03′13″-35°15′22″ 사이에 위치하며 동서 간 34.3km, 남북 간 23.1km이다. 광주시의 중심인 충장로 5가는 북위 35°09′과 동경 126°55′의 교차점에 위치한다.

지형적으로 광주의 동부는 산지이고 서부는 평야 지대로 구성되어 있어, 산지에서 평야부로의 전이 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천의 퇴적에 의한 비옥한 충적지가 발달하여 유사 이래로 농경에 적합한 지역이었고[2], 산지와 평야 지역의 두 지역 간의 생활이나 교역의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광주천은 정비가 완료되어 현재 천변을 통해 공원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광주에 필요한 수자원은 섬진강 지류인 동복천 등지의 동복댐, 주암댐에서 공급되고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었다. 그래서인지 광주를 민주의 도시라고도 부른다.[3] 5.18 민주화 운동 기록물들은 UN,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광주의 자랑 거리이며, 5·18 국립묘지도 있다.

경제[편집 | 원본 편집]

2010년 재정자립도 43.2%로 광역시 중 꼴찌를 기록했다. 참고로 전국 평균은 52.2%. 현재 광주의 상무지구가 바로 과거 육군보병학교가 있던 지역이다. 그리고 과거 울산의 광역시 주장의 주된 근거가 광주보다 경제규모가 더 크다는 것이었다.[4] 8개 권역에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진곡산단, 첨단과학산업단지(2단계), 빛그린산단(광주·전남 접경지역)이 새로 조성중에 있으며 2011년 1월, 광주지역 9개 지구에 지정된 광주연구개발(R&D)특구를 통해 지역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꾀하고 있다.

기후[편집 | 원본 편집]

광주는 서해안형과 내륙형의 중간형으로 대체로 서해안형에 가까운 특성을 보이고 있다. 겨울에는 몽고부근에서 그 세력을 우리나라쪽으로 확장하는 한랭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3한 4온의 날씨를 보이며, 여름에는 북태평양 동부에 중심을 두고 그 세력을 아시아쪽으로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우나 초여름과 늦여름에는 장마기가 있어 호우에 의한 기상재해가 발생하며, 태풍은 연간 한두번 영향을 미친다.[5] 봄과 가을에는 중국에서 이동하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하고 맑은 날이 많으며, 2014년도 광주의 평균기온은 전년과 비슷한 14.3℃이며 7월 평균기온이 25.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연중 강수총량은 1,288.8㎜로 전년도보다 42.4㎜ 많았으며 8월 강수량이 370.2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주거[편집 | 원본 편집]

7대 도시 중 공시지가, 매매가, 분양가 같은 부동산가격은 광주광역시가 가장 저렴하다.

교육[편집 | 원본 편집]

고등교육기관으로는 국립대학인 전남대학교와 광주교육대학교가 있으며, 사립대학교인 조선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가 있으며, 이외에 광산구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있다.

교통[편집 | 원본 편집]

철도 및 도시철도[편집 | 원본 편집]

광주는 호남선의 사실상 종착지나 다름없다. 노선상의 종착역은 목포역이지만, 이용객 수로는 호남선의 최대 수요처이다.

호남고속선 개통 이전에는 광주역에서 KTX와 일반 열차가 모두 종착했으나, 고속선 개통 이후 KTX는 광주송정역에 정차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도심에서 KTX를 이용하는 데 다소 불편함이 생겼다. SRT 개통 이후에는 수서행 열차도 추가로 운행을 시작했다.

도시철도1호선만 운행 중이며, 2호선은 저심도 경전철로 건설되고 있다. 2024년 11월 현재 2호선 1단계 구간은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6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광주-나주 광역철도도 계획 중이다.

그러나 1호선의 이용률은 대전의 1호선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노선이 구도심을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어 새로 개발된 신도심을 많이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1호선을 계획할 당시에는 구도심을 통과하고 신도심과 연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기치 않게 신도심이 더 먼 곳에 건설되었고, 전남도청의 무안 이전, 버스터미널의 광천동 이전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면서, 결과적으로 시가지에서 남쪽으로 치우친 노선이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호선 건설은 차량 시스템[6] 선정 문제와 2호선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의 마찰도 있었으나, 13대 이용섭 시장의 주도로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시민 공론화 투표에서 약 78%의 찬성으로 2호선 건설이 확정되었다.[7][8][9] 이로 인해 북구와 광산구 신도심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편집 | 원본 편집]

광주는 호남고속도로의 주요 경유지이며, 동시에 금호고속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광주 광천터미널까지는 5~15분 간격으로 고속버스가 운행된다. 이는 호남선의 선형이 좋지 않아 KTX를 이용하더라도 고속버스에 비해 시간적 메리트가 크지 않았던 주요 원인이다.[10] 일반 철도는 고속버스보다 소요 시간이 더 걸리며, 특히 천안논산고속도로 개통 이후 고속버스의 우위가 더욱 강화되었다. 하지만 호남고속선 개통으로 광주송정역에서 용산역까지의 소요 시간이 1시간 40분에서 2시간 이내로 단축되면서 금호고속에는 위기감이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X와 SRT는 수요에 비해 열차 공급이 부족해 잦은 좌석난과 매진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광주역 종착 KTX 운행이 폐지되어 도심 접근성이 떨어졌다. 반면, 서울행 고속버스는 고속열차보다 투입 대수가 많아 매진 위험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고속버스 이용률이 여전히 높다.

영남권이나 전남 동부 지역으로 이동할 때도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강세를 보인다. 이는 서부 경전선이 단선 비전철로 선형이 불량하고 개량이 지지부진한 탓이다. 대구로 이동할 경우에도 광주대구고속도로를 이용해 자가용이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광주광역시는 현재 도시철도망이 1호선 하나만 운영되고 있으며, 그마저도 주요 수요처를 대부분 피해 가고 있어 시내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시내버스 노선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고, 대전처럼 시내급행버스 노선도 활발하게 운행된다. 이는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원래 예정되었던 도시철도 노선들이 대부분 백지화되었고, 이 백지화된 노선들을 일부 시내버스가 대체하여 승객 편의를 높였기 때문이다. 버스 번호는 송정98번처럼 출발지 지명이 포함된 번호가 부여된다. 예외로는 민주화 운동 관련 번호인 228번, 419번, 518번과 무등산의 해발고도인 1187번 등이 있다. 그러나 배차 간격이 기본적으로 20분을 넘기는 노선이 많아, 한 번 버스를 놓치면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다. 시내버스 운행정보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항공[편집 | 원본 편집]

광주 도심에 민군 겸용공항인 광주공항이 있고, 조금 떨어진 지역에 이용객이 없어서 무안하다는 무안국제공항이 있다. 사실 광주에서 항공기를 이용하는 구간은 제주도로 이동하는 루트가 대다수이며, 서울(김포)까지 노선은 워낙에 막강한 고속버스의 영향력과 KTX, SRT 등 대체 교통수단이 많은 관계로 아침 시간대 한 편(OZ8704), 이른 저녁 시간대 한 편(OZ8708), 이렇게 아시아나항공이 하루 두 편만 운행한다. 무안공항까지는 무안광주고속도로가 건설되어 도심에서 비교적 단시간에 이동할 수 있지만 무안공항의 상태로 보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역대 광주광역시장[편집 | 원본 편집]

  • 7대: 송언종 (1995.7.1~1998.6.30) 민주당
  • 8대: 고재유 (1998.7.1~2002.6.30) 새정치국민회의
  • 9대~10대: 박광태 (2002.7.1~2010.6.30) 새천년민주당 → 민주당
  • 11대: 강운태 (2010.7.1~2014.6.30) 민주당
  • 12대: 윤장현 (2014.7.1~2018.6.30) 새정치민주연합
  • 13대: 이용섭 (2018.7.1~2022.6.30) 더불어민주당
  • 14대: 강기정 (2022.7.1~)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편집 | 원본 편집]

출신 인물[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다른 여타 도시들이 그러하듯이 해외 몇몇 도시와 자매도시를 결연 체결하고 있다. 자매결연도시는 6개이며 밑의 구체적 내용도 2014년 기준이다.

  • 대남시: 1986.9.17. 자매결연을 체결한 도시로 대만 서남부에 위치해 있다. 대남시의 주요 산업은 제조업으로 방직, 기계, 금속, 플라스틱 제조 산업이 발달해 있다. 광주와는 문화교류, 청소년 교향악단 등 16회의 교류가 있었다. 광주내에서는 관련 행정구역으로 대남대로(남광주사거리~농성지하도)가 있다. 하지만 대남대로가 대남시에서 유래한건지 아는 사람은 그닥 없다.
  • 샌안토니오시: 1982.2.4. 자매결연을 체결한 도시로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해 있다. 5개의 군사기지가 있는 군사도시라는 점이 특징이다. 무역업, 유통업, 관광업이 주력 산업이며, 광주광역시와는 문화예술단, 경제사절단 등 38회의 교류가 있었다.
  • 광저우시: 1996.10.25. 자매결연을 체결한 도시로, 중국 광동성에 위치해 있다. 홍콩에서 육로로 160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중국 남부의 경제,교통의 중심지라 자매도시 중에는 네임드가 있는 도시이다. 주력산업으로 무역업, 제조업(금속)이 있다. 무역박람회, 문화예술단 교류, 월드컵, 비엔날레 관람 등 총 41회의 교류가 있었으며, 2002 월드컵 광주 예선경기를 계기로 월드컵 경기장 앞 도로가 광저우로로 명명되어 있다. 광저우로 덕택인지 광저우시는 자매 결연 사실이 그나마 조금 알려저 있다.
  • 메단시: 1997.9.24. 자매결연을 체결한 도시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해있다. 농업이 발달한 곳으로 담배, 야자, 차, 고무가 유명하다고 한다. 광주와는 학생민박, 박람회, 경제인 방문, 공업단지 시찰, 비엔날레/월드컵 경기 관람 등 34회의 교류가 있었다.
  • 센다이시: 2002.4.20. 자매결연을 체결한 도시로, 일본 센다이시에 위치해 있다. 센다이시는 정유, 토관제조, 화력발전, 특수강, 직물이 주력 산업이며, 광주광역시와는 76회의 교류가 있었다. 내용은 꽃꽃이, 문화, 체육교류 및 비엔날레/월드컵 관람 등이 있다.
  • 창즈시: 2014.12.18. 자매결연을 체결한 도시로, 중국 산서성 동남부에 위치해 있다. 석탄, 철광 매장량이 풍부하여 광업이 발달하였으며, 태향산, 태악산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이곳을 잘못 부르면 일간베스트 회원이 된다고 한다는 말이 있다 카더라. 바로 광주시 때문인데, 광주광역시를 전라도 광주라고 부르면 안되고 광주시를 경기도 광주라고 불러야 한다. 일간베스트의 영향으로 전라도라는 지역의 어감 자체가 나빠졌다고 하며 사용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생겼다. 이러한 논란은 대한민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종종 활발하게 일어난다. 그도 그럴게 광주시가 오래 전부터 경기도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으로 손꼽혀와서 이러한 논란이 생기는 것이라고 본다. 또한 광주시남한산성으로 이름이 유명할 뿐이지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호남 지역의 광주라는 지명이 더 알려져 있으므로,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사람이라고 신경쓰일 수 있는데 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똑같이 민주화 운동을 했던 대구광역시와 협력하여 2.28 학생민주의거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광주광역시에서는 228번 버스가 다니고 있고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대구광역시에서는 518번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달빛동맹(달구벌+빛고을)이라는 이름으로 두 지역은 여러 사업을 협력하여 진행하는 중이다. 광주에도 518번 버스가 있다. 대구는 518번 버스밖에 없는 반면[11], 광주는 228, 419, 518이 다 있다. 광주는 228번 버스도 2·28 학생 민주의거를 기억한다는 문구가 붙어있지만 대구의 518번 버스 내부에는 이를 상징하는 자료는 없다.[12]

각주

  1.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어 유명세를 타게된 무등산(無等山)이 있다. 광주광역시처럼 해발고도 1,000m를 초과하는 산을 끼고 있는 도시는 드물다.
  2. 옛날에는 어떠하였는지 자료가 필요하지만, 2015년을 기준으로는 광주천은 규모가 작아 농경에 도움이 됐을지는 미지수이다.
  3. 일베 등에서는 별의별 이상한 논리로 멸칭이 되는 것 같지만, 빛의 도시(빛고을), 문화의 도시와 더불어 많이 쓰이는 표현이다.
  4. 광주 뿐만 아니라 대전보다도 크다.
  5. 그런데 광주사람인 작성자가 느끼기로는 비로 인한 피해는 그다지 못느낀 편이다. 지대가 높아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6. 고무차륜이냐, 철제차륜이냐를 다뤘다. 최종적으로는 고무차륜열차로 확정되었다.
  7. 광주 시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성'…찬성률 78%(종합): 2018.11.10 연합뉴스
  8. 광주지하철 2호선 놓는다?...16년 논란 종지부: 2018.11.11 YTN
  9. ‘공론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결정…시민참여단 찬성 압도적: 2018.11.11 경향신문
  10. 호남고속선 개통 이전에는 KTX도 기존 호남선을 이용해야 했는데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개태사역 전후로 노선 굴곡과 선형이 불량하기 때문이다.
  11. 이는 나중에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원래는 이 노선 번호가 권역에 맞춰 부여된 번호로써 우연의 일치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12. 민주운동 알리는 광주 ‘228번 버스’…아무런 설명 없는 대구 ‘518번 버스’: 2019.08.26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