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고속버스.jpg

1 개요[편집]

시외버스의 종류 중 하나인 고속형 시외버스를 이르는 말. 일반, 우등, 프리미엄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 버스 소화물 운송을 한다.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단계적 개통에 맞춰 동양고속이 서울 ~ 수원간 "고속도로 전용버스"를 운행한 것이 그 시초이다.

2 노선[편집]

운행거리가 100km 이상이고 운행구간의 60퍼센트 이상이 고속도로를 달려야 한다. 기종점 이외의 중간 정류소 정차는 고속도로 변에 있는 정류소, 고속버스 환승정류소,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정을 받아서 기점, 종점하고 같은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 또는 시·군의 행정구역에 속해 있는 정류소 각 1개에만 가능하다.[1]

시외버스 중 고속버스 노선 인가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관할 관청에서 인가를 바꾸어 주기도 한다. 이를 전환고속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고속버스 노선 중 시외노선과의 경합, 중간 정류장 조건 미충족, 초단거리 운행 등으로 자진해서 인가를 시외버스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 이를 전환시외라고 부른다. 법 및 시행령에 의해 시외고속버스는 차량에 “고속”·“우등”으로 표시하고 시외직행버스는 “직행”이라고 표시하는데, 간혹 소위 1군고속 차량 중 “직행”을 달고 다니는 차량들이 바로 이 전환시외 노선에 인가된 차량인 것이다.

3 등급 및 차량[편집]

법령상 고속버스는 시외일반고속과 시외우등고속의 두 종류로 나뉜다. 기준은 좌석 수이며, 이에 따라 운임 계산에 적용되는 거리 요율이 달라진다. 심야 운행, 급경사 운행, 시외우등고속의 좌석이 21석 이하일 때에는 10~30 퍼센트까지 할증할 수 있다.

차종은 차랑 중량의 1톤당 원동기 출력이 20마력 이상이여야 한다. 또 우등은 29인승 이하, 일반은 30인승 이상이여야 한다.[2] 기아자동차·대우버스·현대자동차의 대형 승합버스 모델은 이 기준에 맞게 출시된다.

일반형
45인승 일반 버스의 좌석배치를 적용한 형태. 중앙 통로를 기준으로 2열 좌석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으며, 마지막열 좌석은 5열 좌석이다.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우등형이나 프리미엄은 물론이고 같은 거리에서 무궁화호보다 저렴하다. 우등이나 프리미엄이나 목적지까지 소요시간은 동일하다.
다만 좌석이 일반적인 버스의 그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좌석의 폭이 좁고 무릎 공간도 빡빡하여 장거리 이동시 불편하며, 대부분의 고속버스 사업자들은 우등형 고속버스를 대량으로 투입하기 때문에 단거리 노선이 아니고서야 배차도 적게 배정되는 편. 여객기로 치자면 이코노미석에 준하는 등급으로 생각하면 된다.
일부 버스 회사들은 인가조건상의 우등형 버스보다 좌석간격을 조금 줄인 31인승 형태의 시외버스[3]를 운영하기도 한다. 좌석 옵션이 우등형에 비해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4] 45인승 일반 닭장 배열에 비하면 월등하게 편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요금에 우등형과 유사한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우등형
일반형과 다르게 넓고 편안한 좌석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28석 버스이다. 중앙 통로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2열 좌석, 왼쪽은 1열 단독좌석이며, 마지막열 좌석은 4열이다. 사실상 우등형 버스가 고속버스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잡았기에 고속버스=우등버스라는 공식이 일반인들의 인식에 자리잡게 되었다. 우등형은 고급 교통수단으로 취급하여 부가가치세가 요금에 포함되며, 일반형 버스에 적용되는 학생할인 등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반형보다 월등하게 편안한 좌석으로 장거리 이동시 꿀잠을 자기에 충분한 구조이며, 각 좌석에는 종아리 받침이 설치되어 있어서 뒷좌석 승객이 없다면 거의 침대에 가까운 각도로 좌석을 변신시킬 수 있다. 다만 같은 가격을 지불하고도 의자를 마음껏 젖히기 어려운 마지막열 좌석은 그야말로 폭탄석[5] 당첨. 밤 늦은 시간에 배차되는 편성은 심야할증 요율이 적용되며 이는 심야우등으로 분류되어 따로 판매된다. 여객기로 치자면 비즈니스석에 준하는 등급이다.
프리미엄
우등형보다 7석을 줄인 21석 버스이다. 각 좌석마다 독립된 파티션을 제공하며, 슬라이딩 방식의 좌석을 적용하여 앞뒤 승객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고 침대 수준으로 좌석을 펼칠 수 있다. 각 좌석마다 AVOD를 장착하였고, 탑승자들에게 이어폰·슬리퍼·안대 등이 포함된 어메니티 킷을 제공하며, 개인 독서등, 좌석 사이에 커튼을 설치하여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 당연히 우등형에 비해 높은 운임을 받지만, 동일한 목적지로 운행하는 KTX 일반실보다는 저렴한 가격[6]에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11월 25일 부로 시범운행[7]이 시작되었고, 이용률 및 승객 반응을 토대로 2017년 상반기 중으로 노선을 확대할 예정[8]이다. 여객기로 치자면 1등석에 준하는 최상위 등급이며, KTXSRT 등 고속철도로 인해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이 약해진 고속버스의 이용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고급화 전략이다.

4 매표 및 집표[편집]

신형 승차권
  • 매표
    승차권 구입은 터미널 창구, 웹사이트, 고속버스모바일 앱(안드로이드·iOS)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사이트의 경우 터미널 계약 관계에 따라 KOBUS, 이지티켓으로 이원화 되어 있었으나 17년 5월 한국스마트카드 통합 전산(휠체어 전용)으로 변경되었다. 통합 사이트에서는 1시간 이내 출발 차편을 예매할 수 없게 되어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매하면 좌석 예약만 걸리고 실제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터미널에서 실물 승차권을 받아야 결제 승인이 날아온다. 이때 예약만 한 상태로 버스 출발 시간이 지나면 부도 수수료를 떼간다. 단, 고속버스모바일 앱은 모바일 티켓이 즉시 발급되는 관계로 예매와 결제 승인이 동시에 뜬다.
  • 정기권
    30일(주말 포함)간 1개 노선을 60회 탈 수 있는 정기승차권으로, 전자매체(사이트, 어플)로 구매 가능하며 사용 전 사이트, 어플, 터미널 창구(무인창구 제외) 등을 통해 좌석 지정을 해야 탑승할 수 있다.
    우등형 버스가 투입되는 노선의 경우 우등권과 일반권으로 구분 발매되는 데, 우등권을 구매한 경우 일반고속버스는 예매할 수 없다.
  • 개표
    승차권 개표의 경우 회수권을 손으로 뜯어 수개표했지만, 한국스마트카드 E-Pass 시스템 도입 노선은 바코드를 찍어 자동개표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무표 승차와 모바일 티켓이 실시되어 예매 후 종이 승차권을 뽑아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5 고속버스 사업자[편집]

공식적으로는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KOBUS)에 11개 업체가 등록되어있다. 다만 법적으로는 고속버스도 시외버스의 일종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조합에 가입된 11개 회사 이외에도 시외버스 업체에서 고속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고속버스 면허로 전환하여 운행하는 이른바 전환고속도 존재하는 등 실상 매우 다양한 업체에서 고속버스를 운용하고 있다.

6 각주

  1.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8조 5항
  2.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별표1
  3. 강원고속 우등형 시외버스
  4. 대표적으로 종아리 받침대가 없다던지, 리클라이닝 각도가 우등형보다 제한된다던지
  5. 대형 버스는 대부분 엔진룸이 후방에 위치하므로 엔진소음과 진동이 곧바로 전달되는 불편함도 가중된다.
  6. 서울-부산 기준으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44,400원이며 KTX 일반실은 59,800원, SRT 일반실은 수서-부산 52,200원이다.
  7. 시범운행구간은 서울-부산, 서울-광주의 2개 노선이다.
  8. '잘 달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노선·차량 확대 검토, 연합뉴스, 2017년 3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