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텡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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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어]] : Қазақ Теңгесі (카작 텡게치)<ref>ң가 /ng/발음이 나온다.</ref> // [[러시아어]] : Казахский Тенге (카자크스키 텡게<ref>нг가 'ng'을 그대로 표기한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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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카자흐스탄]]의 통화로,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직후인 1993년 11월 15일부터 쓰였다. [[ISO 4217]]코드는 KZT, 기호는 ₸<ref>2007년에 공모를 통해서 만들어졌다. 사족이지만, 무려 100만텡게(약 700만원)가 걸린 공모전에서 3만가지의 아이디어가 나왔고, 그 와중에 채택된 것이 이건데... 어째 [[일본]] 우정국 마크와 완전히 똑같다. 당연하지만 당첨자는 엄연한 카자흐 사람이다.</ref>로 표기하며, (옛 표기법은 키릴 문자로 ТГ. 아직 신 기호 보급이 덜 되어서 여전히 잘 쓰인다.) 보조단위는 티은(Тиын)이 있었으나 초창기에 가치 저하로 사장되었다.
[[카자흐스탄]]의 통화로, 발음과 표기법의 차이로 인해 '[[텐게]]'라고도 한다.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직후인 1993년 11월 15일부터 쓰였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제법 영향력 있는 통화이며, 1997년부터는 중앙아시아 중에선 가장 안정궤도를 타고있는 '''비교적''' 안정된 통화이다. 그러나 지리적 및 역사적인 이유로 [[러시아]] 경제에게 기대는 면이 커서 러시아가 흔들리자 따라서 쉽사리 흔들리는 경향도 있었기에 아주 안전하지만은 않다고 평가되어 왔다. 또한 카자흐스탄이 규모가 큰 산유국인지라 석유가격에 의한 가치변동에도 민감했는데, 결국 러시아발 유가하락의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외화확보를 위해 2015년 8월 말부터 변동환율제로 변경(기존에는 [[러시아 루블]] 및 [[미국 달러]]와의 계획고정환이었다.), 그대로 가치가 폭락하고 말았다.
 
인플레이션은 6%(2012년 추정치)에서 20%(2015년 추정치)대로, 환율은 약 6원/₸(2015년 초 까지)에서 변동환 전환직후 4.7원/₸으로 떨어지고, 2016년 11월에 3.42원/₸까지 크게 떨어졌다. 2019년 2월 현재 환율은 3.0원/₸


발음과 표기법의 차이로 인해 '[[텐게]]'라고도 한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제법 영향력 있는 통화이며, 1997년부터는 중앙아시아 중에선 가장 안정궤도를 타고있는 '''비교적''' 안정된 통화이다. 그러나 지리적 및 역사적인 이유로 [[러시아]] 경제에게 기대는 면이 커서 러시아가 흔들리자 따라서 쉽사리 흔들리는 경향도 있었기에 아주 안전하지만은 않다고 평가되어 왔다. 또한 카자흐스탄이 규모가 큰 산유국인지라 석유가격에 의한 가치변동에도 민감했는데, 결국 러시아발 유가하락의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외화확보를 위해 , 그대로 가치가 폭락하고 말았다.  


=== 환전 및 사용 ===
=== 환전 및 사용 ===

2019년 9월 2일 (월) 14:56 판

{{{화폐이름}}}
화폐 정보
사용국 카자흐스탄
기호 [1], ТГ(문자 기호)
지폐 ₸200, ₸500, ₸1000, ₸2000, ₸5000, ₸10000, ₸20000
동전 ₸10, ₸20, ₸50, ₸100
(드물게 유통) ₸1, ₸2, ₸5
환율 3.1원/₸ (2019.9.1 기준)
4.7원/₸ (2015.9.1 기준)[2]
6.1원/₸ (2015.7.31 기준)

개요

카자흐스탄의 통화로, 발음과 표기법의 차이로 인해 '텐게'라고도 한다.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직후인 1993년 11월 15일부터 쓰였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제법 영향력 있는 통화이며, 1997년부터는 중앙아시아 중에선 가장 안정궤도를 타고있는 비교적 안정된 통화이다. 그러나 지리적 및 역사적인 이유로 러시아 경제에게 기대는 면이 커서 러시아가 흔들리자 따라서 쉽사리 흔들리는 경향도 있었기에 아주 안전하지만은 않다고 평가되어 왔다. 또한 카자흐스탄이 규모가 큰 산유국인지라 석유가격에 의한 가치변동에도 민감했는데, 결국 러시아발 유가하락의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외화확보를 위해 , 그대로 가치가 폭락하고 말았다.

환전 및 사용

명분상으로 KEB하나은행에서 취급하던 통화로, 취급 당시에도 최상급 비인기 통화로 분류되었다. 때문에 일부러 수입하지 않고[3] 어쩌다 판매되는 물량을 맡아주는 수준으로 보유하기 때문에 실제로 필요한 만큼 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파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높은 수수료(12%)가 걸림돌이었다. 결국 2018년 6월부터 취급이 중단되었다.

카자흐스탄은 그래도 다른 중앙아시아에 비해서는 부국이고, 사회와 경제력 자체도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때문에 암환전이 성행하는 것도 아니고, 은행 수수료가 저렴하다고는 못해도 등쳐먹을 수준도 아니니 (이중환전 최종값이나, 한국에서 환전하는 것이나 서로 거의 비슷하다.) 보이는 시중은행에서 환전하거나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를 들고가 직접 뽑아서 쓰면 별 문제없다. 단, 사설환전소 이용시에는 약간 주의를 할 것. 몰론 현지에서 환전시엔 미국 달러가 가장 유용하게 쓰인다.

단위가 만(萬)을 넘기면 무지막지하게 큰 돈으로 인식하기 때문에[4] 가급적 그 미만의 단위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1,000가 가장 무난하게 쓰이고 ₸5,000쯤 되면 제법 큰 돈이라 본다. 하지만 유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ATM에선 ₸10,000짜리도 인출 가능해서 실제로 간혹 뽑히곤 하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상점에서 잔돈 없다고 거절 하다는 경우가 많아 처치하기 곤란하다고. 몰론 일상적인 부분에서 그렇다는 거고, 큰 돈 거래에는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이다.

최소 거래 단위값은 ₸1, 소수점 이하는 수취인이 유리한 쪽으로 버림이나 올림을 적용한다. 외면받는 동전은 없지만 대개 ₸10부터가 흔히 쓰인다. 결론적으로 일본 엔과 감각이 거의 비슷한데, 환율 때문에 실제 물가는 그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2016년 이후로 떨어지는 환율의 반작용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어서, 향후에는 다소 인식이 바뀔 여지가 있다. 또한, 알마티 및 아스타나는 명색이 수도인지라 서울과 물가가 비슷한 경우도 있다(...)

현찰 시리즈

3차 (2011 ~ 현재)

구 권종(2차)과 병행 사용이 가능한 신 시리즈이다.

KZT229.jpg
Kazakh Tenge 3rd Series
KZT224.jpg
₸500 ₸1,000 ₸2,000
KZT228.jpg
KZT230.jpg
₸5,000 ₸10,000 ₸20,000
  • 동전은 2차에서 변한 것이 없다. ₸1, ₸2, ₸5, ₸10, ₸20, ₸50, ₸100까지 7종이 통용된다.
  • 2019년도부터 발행하는 권종에는 러시아어 표기가 모두 삭제된다. 카자흐에서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지향성으로 인해, 2018년 전후부터 러시아어 퇴출 경향이 보이고 있었다.

2차 (2006 ~ 2017)

2006년 초에 등장. 이전판과도 판이하게 다르고 타국가 권종과도 비교해서 굉장히 특이한 스타일로 등장했다. 앞면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손바닥(?), 뒷면에는 백지도를 도안 틀로 사용하는 아방가르드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앞면에는 전면 카자흐어 사용, 뒷면에 러시아어로 표기하였다. 본 시리즈는 2017년부로 차차 통용중지로 선회되고 있고, 2020년부로 폐기 예정 수순을 밟고 있다.

KZT211.jpg
Kazakh Tenge 2nd Series

(바이테렉 타워 (별칭, 아스타나 희망탑)[5])

모습 뒷면 메인 (지도 내 도안) 뒷면 건물도안
KZT202.jpg
₸200 예슬강 위 다리를 지나는 눈표범 교통통신부 및 국방부건물
KZT204.jpg
₸500 호수 위 갈매기들 경제부 및 아스타나 시청(아키마트)
KZT206.jpg
₸1,000 기묘한 모양의 산 대통령 문화센터
KZT208.jpg
₸2,000 산과 호수 아바이 문화회관
KZT210.jpg
₸5,000 산맥 독립기념비 및 호텔
KZT212.jpg
₸10,000 골짜기 아크오르다 대통령궁
Kazakh Tenge Anniversary Series
모습 기념내용 도안
KZT208(2, ANN).jpg
₸2,000

(2008)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
 발권은행 정책에 따라 폐기되거나 시중에서 사용이 중단되어, 국내외 환전도 할 수 없는 통화입니다.
 해당 국가 방문시 현금거래 중 받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2018년 11월 14일부로 여기서부터 아래의 통화들은 완전히 폐기된다.

1차 후반 (1994 ~ 2005)

가파른 물가에 화폐가 대응하지 못하여 이전판의 연장선 격으로 등장한 사실상 신 시리즈. 그냥 재빠르게 찍다보니 뭘 넣을까 고민할 이유도 없고 그냥 국부님 얼굴과 신성한 건물 하나를 돌려막기로 대충 때려박는 형태로 마무리되었다. 단, ₸10,000은 뒷면에 건물이 아닌 눈표범이 들어갔다.

Kazakhstan Tenge 1st Series - High
₸200 ₸500 ₸1,000
₸2,000 ₸5,000 ₸10,000

1차 (1993 ~ 1994)

1993년 11월 15일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신인 소비에트 루블과의 교환비는 1 : 500. 이 당시에는 조폐국(1995년 건립)이 없어 동전은 독일에서, 지폐는 영국에서 들여왔다. 다만 운반비용이 비싼 동전의 경우 필요수요치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워서 지폐와 동전이 거의 호환이 가능할 수준까지 묶어 도입하였다. 하지만 사회경제에서 자본경제로 바뀌어 대 혼란기나 다름없었던 실정에 당시 물가상승률[6]이 액면가치를 금새 초월해버리는 바람에 흐지부지가 되어버렸다.

Kazakh Tenge 1st Series (Tenge)
모습 앞면 뒷면
KZT101.jpg
₸1 알 파라비 알 파라비식 건축기하학 도식
KZT103.jpg
₸3 쉬인바이 아론울르 알라타우 (Alatau)
KZT105.jpg
₸5 쿠르만가즈 사그르바이울르 영묘
KZT107.jpg
₸10 쇼칸 왤리하노프 옥젯페스 산
KZT109.jpg
₸20 아바이 쿠난바예프 황금독수리와 말을 탄 남자 (아바이作)
KZT111.jpg
₸50 애빌카이으르 칸 망그스타우 지역의 돌벽화
KZT113.jpg
₸100 아블라이 칸 호자 아흐메드 야사비의 영묘
  • 티은화 지폐는 1, 2, 5, 10, 20, 50의 6종류가 존재한다. 미묘하게 다른 무늬인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같고, 액면과 색상으로 구분하는 형태이다.
  • 동전은 2, 5, 10, 20, 50텡게 및 1, 3, 5, 10, 20텡게까지 해서 무려 10종에 달했다. 명목적으로나마 동전과 지폐는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 이 시리즈의 티은화는 2001년, 텡게화는 2012년에 사용이 중단되었다.

각주

  1. 2007년에 공모를 통해서 만들어졌다. 사족이지만, 무려 100만텡게(약 700만원)가 걸린 공모전에서 3만가지의 아이디어가 나왔고, 그 와중에 채택된 것이 이건데... 어째 일본 우정국 마크와 완전히 똑같다. 당연하지만 당첨자는 엄연한 카자흐 사람이다.
  2. 2015년 8월 말부터 변동환율제로 변경했다. 그 이전에는 러시아 루블미국 달러와 연동된 계획고정환이었다.
  3. 대개, 은행측에서 환율이 불안정하다고 판단하여 혹시나 있을 환율리스크를 떠안지 않기 위함이다.
  4. 한국으로 치면 10만원권의 이미지.
  5. 바이테렉은 '불사(不死)'를 가리키는 말으로, 장수하는 거목의 이미지와 불사조 둥지의 이미지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것. 수도를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옮겼을 때인 1997년을 기념하기 위한 탑. 그래서 높이가 97m이다.
  6. 1994년 1160%, 1995년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