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Unter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4월 5일 (금) 14:2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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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束草港)은 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위치한 항구로 1905년에 연안선박의 기항지 역할을 했으며, 해방 직후에는 북한 치하에 있던 지역이었으나 한국전쟁 이후 수복되어 틀:날짜/출력에 지정항으로 개항된 항구이다.

본래 어항의 기능만을 주로 담당하는 항구였으나 1960년대 인근의 양양군에서 고품위의 철광산이 개발되면서 철광석 적출항의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2005년 7월에는 남북직교역항만으로 지정되었다.

여객터미널

  • 금강산으로 가는 여객선이 이 곳에서 출발하였으나 금강산 총격 피살사건 이후 중단되었다.
  • 러시아 자루비노로 가는 여객선을 통해 중국 훈춘을 육로로 들어갈 수 있다. 이 항로는 백두산 항로라고 부르기도 하는 항로인데, 자금난으로 죽었다 살아났다를 반복하는 항로이다. 2017년 현재 죽어있는 상황.

기타 사항

  • 속초항은 지리적으로 내항과 외항으로 나눌 수 있는데[1] 내항은 석호청초호가 감당하고 있으며, 작은 낚시배나 어선의 경우 청초호 동편 호반에까지 접안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외항은 따로 동명항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어항의 기능만을 하는 부두를 따로 떼어서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동명항쪽에 활어센터와 속초국제여객터미널이 자리하고 있다.
  • 속초항 북쪽에는 속초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전망대를 겸하고 있으니 항만과 동해안을 조망하고 싶다면 한번 올라가 보자. 그리고 동명항쪽의 영금정도 꽤 괜찮은 포인트이다.
  • 이 항구 남쪽에는 아바이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실향민들이 모여사는 마을로, 속초지역의 특이한 음식문화는 이 곳에서 유래한 것들이 상당히 많다.

각주

  1. 비공식적인 분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