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속초시
Korea-Sokcho-Expo Tower-01
조양동에서 교동 쪽을 바라보는 사진
Flag of Sokcho.svg
깃발
Gangwon-Sokcho.svg
표어
시민하나로, 속초미래
지역 정보
나라 대한민국
지역 강원특별자치도, 영동지방
시장 이병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양수 (국민의힘)
행정구역 8동 (행정동)
13개 (법정동)
인구 82,974 명 (2022년 조사)
인구밀도 778.91 명/km2
면적 105.76 km2
설립일 1963년 1월 1일
기타 정보
시간대 KST (UTC+9)
마스코트 해오미
상징 은행나무 (시목)
국화 (시화)
비둘기 (시조)
웹사이트 속초시청 홈페이지
또 다른 세계 그 곳... 속초
— (속초시 관광 캐치 프레이즈)

속초시(束草市, Sokcho City)는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영동지방 북부에 위치한 자치시이다. [1]

개요[편집 | 원본 편집]

7번 국도를 통하여 북으로는 고성군, 남으로는 양양군과 접하고 서쪽에는 미시령터널을 사이에 두고 영서지방인 인제군과 접하고 있다. 속초-고성-양양을 묶어서 SKY라 부르기도 할 정도로 생활권과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2] 기존엔 군사도시로 유명했지만 2000년대에 남북화해 분위기에 맞물려 금강산 관광이 활성화 되면서 관광도시로 유명해졌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원주, 춘천, 강릉, 동해, 속초, 삼척, 태백 순)이지만 면적이 굉장히 작아서 인구밀도는 가장 높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조선시대 때는 고성까지 포함하여 양양에 있는 일개 마을이었다. 그러다 일제 강점기양양군 속초읍으로 승격, 광복 이후 38선 이북으로 북한 치하에 들어가면서 속초면으로 강등되었다가 6·25 전쟁 중 대한민국이 수복, 항구로 발전시키면서 속초읍으로 복귀되었다. 휴전 이후 1년 정도 군정을 시행하다 1년 뒤인 1954년에 38도선 이북지역이 민정으로 이양될 때 함께 권한이 이양되었다. 1963년 1월 1일 속초시로서 양양군으로부터 분리 승격되어 휴전선 이남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시가 되었다. 이후 10년 간격으로 고성군과 양양군 지역 일부를 흡수하여 약간 커졌다.

행정구역 일람 (법정동)[편집 | 원본 편집]

  • 중앙동 (시청소재지) : 청초호 북쪽 갯배선착장부터 중앙시장을 지나 공설운동장~초등학교까지 이어진 영역이다. 이름에 걸맞게 속초 번화가 지역에 해당한다.
  • 동명동 : 중앙동 북쪽에 자리하며 시외버스터미널, 동명항,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이 자리하고 있다.
  • 영랑동 : 동명동 북쪽, 영랑호의 동쪽에 있다. 동명항 옆 속초등대, 별 거 없는등대해수욕장이 이곳에 있다.
  • 장사동 : 영랑호를 끼어서 북쪽전반, 고성군 토성면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1973년 고성군 소속이었다가 속초로 편입되었다.
  • 금호동 : 중앙동 서쪽, 영랑호 남쪽에서 청초호 북쪽 일부와 접한 지역.
  • 청학동 : 교동(서), 금호동(북), 중앙동(동), 청초호(남)으로 둘러싸인 작은 지역.
  • 교동 : 청초호 안쪽을 접한 주거지역으로 중앙동과는 다른 의미로 번화한 지역이다.
  • 청호동 : 청초호 동쪽의 곶 지역 및 청호대교로 이어진 아바이마을을 점유하는 지역이다. 지리적 요건 때문에 과거에는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었는데 한국전쟁 피난민이 정착하면서 생겨난 판자촌이 발전한 지역이다.
  • 조양동 : 교동과 청호동 및 청초호 남쪽에 넓게 자리한 지역으로 현재 속초에서 개발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이다. 하지만 그만큼 망한 건물도 많다... 대표 관광지인 속초해수욕장, 그리고 고속버스터미널은 이 조양동의 동부(청호동 바로 남쪽)에 있다.
  • 대포동 : 조양동 남쪽, 외옹치항대포항이 자리한 곳. 이곳 인근을 젓갈마을로 만들고 싶어하는지 젓갈 판매점이 눈에띄게 많다.
  • 도문동 : 대포동의 서쪽, 설악산 아랫마을 지역이다. 강을 사이에 두고 양양군과 접한 산간동네.
  • 설악동 : 속초의 설악산을 거의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지역. 도문동의 윗동네이다.
  • 노학동 : 속초 중심지에서 서부, 미시령길과 설악동의 중간에 낀 넓고 한산한 윗동네의 집합체이다. 시립박물관, 종합경기장, 경동대학교 설악캠 등이 자리하고 있다. 강릉 초당두부처럼 두부를 특산품으로 밀고 싶어하는 듯, 학사평쪽에 두부집이 많다.

참고로 행정동은 다음과 같다

관광[편집 | 원본 편집]

도시가 그다지 큰 편은 아니라서 주요 스팟을 걸어다니는 것은 별 문제 없다. 시내에서 설악산이나 노학동쪽을 걸어가겠다는 무모한 짓만 안한다면(...) 버스 타는 것도 아주 어렵진 않다.

명소[편집 | 원본 편집]

  • 설악산 : 속초 관광사업의 갑. 봄철, 가을철 안 가리고 설악산 오르겠다고 오는 관광객이 주로 속초를 찾는다. 사실 설악산의 동쪽 일부를 고성군이 공유하고 있지만 사실상 등산로 전부를 속초쪽이 차지하고 있어 속초=설악산 수준의 지명도가 있다. 남쪽을 차지한 양양군이 그 수요를 뺏어오려고 적극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자연보호주의와 충돌하여 난항을 겪는 중이다.
  • 속초해수욕장 : 여름철, 해운대나 강릉해수욕장과 같이 너무 복잡한 곳을 피하고자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유명해졌다. 그러다보니 그렇찮아도 그리 넓지 않은 속초해변 또한 인구밀도가 높아지자 점차 양양이나 고성으로 빠지는 관광객도 생겼다. 그래도 영동 북부에서는 가장 지명도가 높은데 뭣보다도 고속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게 메리트.
  • 아바이마을 - 갯배 : 드라마 가을동화1박 2일 방송으로 유명해진 곳이며, 시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렇지만 가을동화 자체는 겨울연가에 미치지 못한 콩라인인데다 2015년 현재 시점에서 상세히 기억하는 이가 드물 정도로 너무 오래된 드라마이고, 1박 2일의 인기 또한 많이 시들해진 상황에 심각한 호객행위 및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관광화로 인해 점차 메리트가 옅어지고 있다.
  • 속초관광수산시장 - 동명항 : 서로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이곳에 들르는 이유는 비슷하다. 횟감을 뜨기 위해. 중앙시장은 말 그대로 시장의 의미에 가까운 상점이 많고, 동명항은 일명, '회센타'같은 분위기에 가깝다. 동명항의 경우 호객을 자제하자는 간판이 무색하게 호객이 다소 심한 편이다. 참고로 동명항
  • 청초호 공원 - 영랑호 공원 : 둘 다 호수를 낀 산책코스이다. 청초호는 시내에 있어서 단장한 공원의 느낌이고 영랑호는 생태공원에 가까운 느낌이다. 참고로 영랑호에 가장 가볼만한 시기는 벚꽃 필 무렵부터 철쭉이 만개할 무렵의 봄이다. 물론 포켓몬이 출몰해서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다
  • 속초등대 - 영금정 : 동명항의 바로 뒤편에 있다. 등대의 전망대에서는 청초호와 영랑호, 동해바다가 동시에 조망이 가능하며 영금정은 일출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다. 1월 1일에는 깔려죽는다
  • 속초시립박물관 : 노학동 학사평마을 인근에 있는 실내 및 야외박물관. 실향민문화촌과 발해역사관등을 포함하고 있다. 주로 대한제국~일제강점기 이북지역 생활상과 한국전쟁 이후 실향민에 대해 다루며, 뭔가 이렇다! 할 만한 것은 없지만 느긋하게 돌아다니기 좋은 곳이다. 한반도 북부식 전통가옥이 몇 채 있는데 미리 예약하면 숙박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2천원.

명물[편집 | 원본 편집]

  • 물회: 사실 물회는 영동지방 공통으로 유명한 음식이다.
    • 생선구이: 결국 어촌이라 생선구이집이 있는 건 당연하지만, 1박 2일에서 갯배쪽 생선구이 먹방을 너무 실감나게(...)하는 바람에 갑자기 명물화가 되어버렸다. 속초의 진짜 명물은 겨울철 생선인 양미리(일명, 까나리)와 도루묵(둘 다 11월~1월이 제철)이니 참고할 것.
    • 곰치탕: 동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해장음식이다. 일명 물텀벙이라고도 부르는 곰치를 묵은지와 함께 찌개로 끓여낸 것. 다만 이 곰치는 살이 워낙에 흐물흐물하고 식감이 요상한 관계로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그쪽 동네가 고향이면서 못먹는 위키러도 있다
    • 홍게: 대게와 유사하지만 일반적으로 대게의 하위로 보는 갑각류.
  • 젓갈:
    • 명태식해 / 가자미식해: 명태나 가자미로 젓갈을 담근 것이다.
    • 함흥냉면 (회냉면/회국수):
  • 순대: 아바이마을에 정착한 피난민들의 고향이 대부분 함경도쪽이라 발전하게 된 명물이다. 흔히 아바이순대라 불리는 함경도식 순대와 명태순대가 함경도음식이고, 오징어순대는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동해 남쪽지역 특성상[3] 대체품으로 등장했다. 명태순대는 사실상 절멸, 아바이순대조차 직접 만드는 집은 손에 꼽을 만큼 드물어서 어디서 사먹어도 비슷비슷하니 참고할 것. (아예 고성군에 공장을 차리기까지 한다)
    • 오징어순대 : 오징어순대를 취급하는 곳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식당과 시장. 대부분이 공장제이기 때문에 값이 최대 3배 이상 차이나는 식당에서 먹는 건 다소 비효율적이다. 또한 계란물을 입혀 지져내는 집이 많지만 이것도 쌓아놓고 파는 집이라면 기름내가 역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것.
    • 순대국 :
  • 닭강정: 속초 현지인들이 대체 왜 이게 명물인가? 고민하게 만드는 외지인 한정 명물이다. 특히 중앙시장에 있는 만X닭강정의 경우는 수요가 어마어마하여 가게가 마치 공장을 방불케하는 수준으로 커졌을 정도. 오랜 토박이들은 과거 닭강정의 쫄깃함이 지금에 비할바가 아니었을 수준이기 때문이라 하나, 일단 추억보정 + 그때와 지금 공급되는 닭이 달라서 다른 치킨도 마찬가지의 상황에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중앙시장 만X닭강정은 2018년 여름 위생사태로 매출이 폭락하였으며 이에 따른 유탄으로 인근 다른 닭강정집들까지 매출이 급락하여버렸다.
  • 씨앗호떡

교통[편집 | 원본 편집]

철도[편집 | 원본 편집]

도로[편집 | 원본 편집]

  • 동해대로(국도 7호선)
  • 관광로
  • 교동로
  • 떡밭재로
  • 미시령로
  • 번영로
  • 법대로
  • 부월로
  • 선사로 : 선사유적인 '속초 조양동 유적'을 둘러 싼 도로다. '조양동행정복지센터'가 이 도로에 위치해있다.
  • 설악금강대교로 : 청호동과 중앙동을 잇는 설악대교와 금강대교가 있다.
  • 설악산로 : 설악동입구삼거리(설악해맞이공원 앞)에서 설악산소공원('속초'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를 잇는 도로
  • 소평로
  • 수복로
  • 엑스포로 : 과거 '99강원국제관광엑스포'가 개최해서 엑스포로이다. 이 도로 근처에는 엑스포 잔디광장, 엑스포타워 등이 위치 해 있다.
  • 영금정로
  • 영랑로
  • 온정로
  • 온천로
  • 이목로
  • 장안로
  • 장재터로
  • 조양로 : 이 도로 주변에는 성호플레르빌, 부영아파트, 자이와 같은 대형아파트들이 밀집해있다. 속초자이에서 속초시립도서관 까지는 언덕이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한다.
  • 중앙로 : 현재 속초시내라고 불리는 청학동, 중앙동, 금호동, 동명동을 지나는 도로이다. 이 도로에는 속초시청, 롯데리아, 아트박스, 올리브영 등이 위치 해 있다.
  • 중앙시장로
  • 청대로 : 7번국도의 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어진 도로이다. 2004년 8월 7일 강원일보 기사
  • 청봉로
  • 청초호반로
  • 청학로
  • 해오름로

고속도로[편집 | 원본 편집]

이야기거리[편집 | 원본 편집]

  • GPS 지도 제공을 거부하는 한국에서 《포켓몬 GO》를 할 수 있는 4개 시군(고성군(간성), 속초시, 양양군, 울릉군) 중 하나이며, 가장 큰 도시이다. 우연히도, 이 지역은 관동(關東) 지방인데 《포켓몬스터 적·녹》의 배경 또한 같은 한자를 쓰는 관동(関東) 지방의 태초마을(한국명 기준)이다. 심지어 속초 지도를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리면 태초마을 모습과도 엇비슷하다. 심지어 남쪽으로 홍련섬이 있는 것까지(!).
    • 때문에 한국의 포덕들이 《포켓몬 GO》를 하고자 줄줄이 속초를 찾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해당 정보가 알려진 2016년 7월 12일 밤부터 시외고속버스 티켓은 불티나게 팔리고(속초에는 열차편이 없다), 인구 10만 명 미만의 소규모 관광휴양도시에는 하라는 관광은 안하고(?) 뭔가 가다서다하는 사람들이, 그것도 이른 시기에 부쩍 늘어났다. 이런 현상에 속초시는 모처럼 관광수익을 벌어들일 기회인지라 온라인 매체를 통해 주머니괴물 달려! 두 팔 들고 환영하고 있다.
  • 2022년 9월 22일 KFC가 생겼다.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증강세계에선 관동지방의 태초마을이라 카더라.
  2. 단, 양양 남부쪽은 강릉생활권에 속한다. 반대로 고성군은 거의 전반적으로 경제권을 속초시에 의존하는 분위기이다.
  3. 오징어는 난류성 어종이라 찬 바다인 북한쪽에선 잘 안 잡힌다. 반대로 명태는 한류성 어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