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항

삼척항 남쪽 한재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삼척항(三陟港)은 대한민국 강원도 삼척시 정라동에 위치한 항구다. 삼척 현지에서는 정라진(丁羅津)이라고 하기도 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삼척의 오십천 하구 부근, 7번 국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만 봐서는 어항일 것 같지만 이 항구는 항만법상으로는 무역항에 해당한다. 바로 오십천 건너편의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에서 생산된 시멘트를 수출하는 부두가 바로 이 삼척항에 있기 때문이다.

본래 정라진이라는 진을 두어서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한 수군기지였던 것이 그 기원이다. 현대적인 항구의 기능을 갖추게 된 것은 1915년방파제를 건설하면서부터이며, 이 당시에 원래 있던 정라진의 축대 등은 헐려나가게 되었다. 삼척항의 시멘트 수출 부두에는 5,000톤급 선박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시설 및 동양시멘트 공장과 바로 연결되어있는 시멘트 컨베이어벨트가 설치되어 있다.

인근 포구[편집 | 원본 편집]

삼척항 인근에는 다음의 소규모 포구들이 자리하고 있다.

  • 오분항 : 삼척항 남쪽 오십천 어귀에 있는 작은 어항.
  • 광진항 : 삼척항 북쪽 2km 해안절벽의 후미진 곳에 있는 작은 포구. 스킨스쿠버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쪽을 이용한다.
  • 후진항 : 삼척항 북쪽 3km에 자리한 작은 포구. 광진항과 마찬가지로 스킨스쿠버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쪽을 이용한다. 광진항보다는 규모가 조금 더 큰 편.

등대[편집 | 원본 편집]

삼척항에는 두 개의 무인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 동방파제 등대 : 항구 진입시 우현표지가 되는 등대로 동방파제 끝에 위치하고 있는 붉은 색의 등대이다.
  • 돌제등대 : 항구 진입시 좌현표지가 되는 등대로 삼척항 돌제 끝에 자리하고 있는 흰색의 등대이다. 만일 이 등대의 왼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오십천을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오분항(일명 건너불)을 이용하는 소규모 어선들이 주로 이쪽으로 들어오는 편.

기타 이것저것[편집 | 원본 편집]

  • 오십천 건너편의 오분리에 어선을 건조하는 소규모 조선소가 위치해 있다.
  • 삼척항 시멘트 선적부두 바로 옆 자리는 과거 삼척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있던 지역으로, 여기까지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철도가 부설되어 있었다. 일명 "삼척화력선"이다. 이에 대한 내용은 삼척역 참조.
  • 아침에 이 곳에서 출하된 활어와 생선들은 1차적으로 삼척역 바로 앞의 "번개시장"으로 우선 팔려나간다. 대충 새벽 5시부터 7시 사이에 장이 번개처럼 섰다가 사라지는데 여기서 팔리지 않고 남은 물건들은 차량에 실려서 삼척시내를 도는 상인들에게 가거나 삼척 중앙시장의 어물전으로 넘어가게 된다. 아니면 대관령 너머 수도권까지 가던가….
  • 1983년 5월 26일 일본 서해안(우리나라 동해)쪽의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가 삼척항을 덮친 적이 있다. 당시 기록사진을 보면 삼척항의 바닷물이 전부 다 빠져나갔다가 다시 몰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 당시 쓰나미의 높이는 대략 3~4미터 정도 규모였어며, 당시 삼척항의 수심은 약 5미터 정도였다. 관련 내용
  • 삼척항 바로 남쪽에 새천년해안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그 중간에 "광진", "후진" 이라고 불리는 작은 나루터(작은 방파제1개에 낚싯배 1~2척 정도 접안이 가능한 규모임)가 자리하고 있다. 그래도 가서 보면 광진항, 후진항이라고 붙여놓은 푯말이 있어서 나름 항구 취급은 하고 있다. 물론 항구라기에는 상당히 작은 규모인 것은 사실. 애초에 소형 접안시설이 있는게 전부이다. 그래도 인근이 스킨스쿠버 포인트에 해당하는 곳인지라 찾는 사람들은 종종 있다.
  • 항구 남쪽의 육향산(이라기 보다는 작은 언덕)에는 척주동해비라는 비석이 자리하고 있다.
  • 2019년 6월 15일 북한에서 넘어온 목선이 삼척항으로 들어와 정박한 뒤 타고 있던 4명 중 2명이 귀순의사를 밝혀 귀순한 사건이 있었다. 노크귀순에 이은 정박귀순 문제는 삼척항 위치가 동해 NLL에서 남쪽으로 직선거리로만 150km이상 떨어진 해상이어서 한국군의 경계상황 자체에 비상이 걸리게 되었다. 1함대와 23사단은 죽었다고 복창해야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