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항

울릉항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에 위치한 항구연안항으로는 1995년에 지정되었다. 항만법 상으로는 단일 항만인 "울릉항"이지만 세부적으로는 울릉(도동)항과 울릉(사동)항으로 나누어 구분한다.[1] 주요어종은 오징어가 제일 유명하며, 이외에 문어, 전복, 해삼 등도 많이 잡힌다.

도동항[편집 | 원본 편집]

울릉(도동)항 전경

여객선 터미널, 수상레져기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사동항 공사가 진행중인 관계로 울릉항의 소형선은 거의 대부분 이쪽 도동을 이용하고 있다. 항내 수심은 4~5m로 1,000톤급 선박까지 접안이 가능하며, 물양장에도 소형어선 여러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울릉도의 특성상 항구 입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급속도로 수심이 깊어져 항만에서 400m정도만 떨어져도 수심이 100m를 가볍게 찍어준다. 다만 항만 자체가 좁은 계곡 어귀에 위치하여 면적이 좁아터진데다 방파제도 남쪽이 아예 트여있는 형상이라 기능이 상당히 제한된다.

여객터미널[편집 | 원본 편집]

도동항의 여객터미널에서는 독도행 여객선이 운항한다.

  • 울릉항(도동)-묵호항(씨스타1호)
  • 울릉항(도동)-독도(씨플라워호·씨스타1호)

사동항[편집 | 원본 편집]

울릉도 사동항.jpg

1993년에 남방파제 공사를 시작하는 것으로 1단계 개발을 시작, 2008년에 1단계 공사가 완료되었고, 2015년 현재 2단계 공사중으로 2019년 10월까지 모든 항만시설이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1883년 울릉도 재개척 이래 역대 가장 큰 재산피해를 낸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여파를 수습하지 못하고 2021년 6월 현재까지도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남방파제와 방파제 연결호안이 있고 접안시설은 화물 물양장과 여객선터미널이 축조되어 있다. 도동항에서 입출항하는 여객선이나 유람선이 도동항 내부가 좁아 정박하지 못할 경우 이쪽 사동항에 정박하여 대기하며, 이후 2단계 공사가 종료되면 접아터져서 확장이 불가능했던 도동항의 기능이 이쪽으로 대폭 이전해 올 예정이다.

1단계 항구 확장사업으로 남방파제를 연장한 동방파제가 축조되었고, 2단계 확장으로 5천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신여객부두와 해경부두, 해군부두가 축조되면 동해안 해군력의 전진기지가 될 예정이다.

여객터미널[편집 | 원본 편집]

사동항의 여객터미널에서는 다음 항로로 여객선이 운항한다. 겨울 비수기에는 운항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여행 일정에 참고하도록 하자.

가두봉등대[편집 | 원본 편집]

가두봉등대
가두봉등대.JPG
등대 정보
번호 1277 / M4445
위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산 3-3
37°27′12.1″N 130°52′26.7″E
등고 21m
높이 15m
광파표지 5초 1백섬광 21해리 / 명호: 270~110º

이 등대는 울릉도 최남단을 이루는 가두봉의 해안 곶 끄트머리에 위치한 등대로 울릉도 남쪽을 돌아서 사동항 방향으로 항해하는 선박들의 항로표지가 된다. 연안여객선을 타고 육지(포항)에서 울릉도로 향하게 될 경우 이 등대의 모습이나 불빛이 보인다면 울릉도에 거의 다 온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이 등대의 위치는 울릉도 해안도로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하기가 상당히 쉬운 편에 속한다.(가두봉터널 바로 옆) 물론 직접 가 보기 위해서는 육지에서 울릉도까지 가는 것 부터 해결을 봐야 한다.

각주

  1. 도동항과 사동항은 직선거리로 3.5 km, 육로로는 5 km가량 떨어져 있다. 특히 여객선 승선권에서 도동·사동·저동항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울릉도"로 표기하기 때문에 초행길에 낭패를 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