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항

주문진 SL호텔에서 내려다본 모습

개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위치한 항구로 개항 일자는 1927년 6월이다. 강원도 영동지방에서는 상당히 큰 규모의 항구이지만 무역항이 아닌 연안항으로 지정되어있어서 무역선의 출입은 없는 실정이다. 그래도 2009년 기준으로 연간하역능력이 11만 6천톤에 달하고, 강원도 소속의 관공선을 통합관리하는 강원도 관공선 통합관리사무실이 주문진항에 소재한다. 항구 자체의 입지조건이 탁월한 편은 아니지만 방파제를 길게 늘이는 등의 공사를 통해 현재의 규모가 된 것.

주변 사항

주문진항 북쪽에 석호인 향호가 있다. 이외에 주문진등대도 꽤 볼만한 조망포인트이다. 참고로 이 등대는 강원도 동해안에서는 가장 오래 된 등대이다. 항구의 북쪽에는 주문진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동해안 해수욕장 치고는 수심이 얕은 편에 속한다.(물론 깊이 들어가면 책임 못진다)

기타사항

• 1990년대 주문진항의 수질이 날로 악화되어 결국 "해수교환방파제"라는 것을 설치하여 2000년대 이후 수실이 크게 개선되었다 한다. 이 해수교환방파제라는 것은 기존의 방파제와 달리 방파제 하부로 바닷물이 출입할 수 있게 구멍이 뚫려있는 것으로 고인물이나 다름없었던 주문진항의 수질을 개선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 매주 주말만 되면 강릉과 서울에서까지 찾아온 사람들 덕분에 주문진 일대의 주차난이 장난이 아니었다. 결국 2014년 2월 항만노조 사무실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주차타워를 건설하기로 결정이 났다. 물론 이게 완성되고 나서도 차들이 미어터지는건 매한가지지만 그나마 숨통은 트인 셈
• 아직은 먼 훗날의 이야기이지만 동해북부선 철도가 강릉역까지 연결되어 동해선 철도가 될 경우 주문진 인근에도 역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등대

주문진항 제2돌제등대

주문진항에는 총 3개의 무인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명칭	경위도	등질	광달거리	최초점등일	구조	항로표지
동방파제등대	37°53'09.2"N 128°50'04.7"E	4초 1홍색광	11마일	1985년 12월 11일	홍색 4각 철탑조	우현표지
방사제등대	37°53'13.3"N 128°49'55.0"E	4초 1녹색광	11마일	1980년 8월 30일	백색 원형 콘크리트조	좌현표지
제2돌제등대	37°53′03.1″N 128°50′00.2″E	6초 1녹색광	11마일	1986년 11월 28일	백색 원형 콘크리트조	좌현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