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

  • Lagoon, 潟湖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바다 부근에서 사주(沙洲)로 바다와 구분되는 호소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동해안에서 볼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동해안의 석호 형성 시기는 대략 6천년 전 빙하기 말~간빙기 초로 추정된다. 사주 아래쪽을 통하여서 해수가 유통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민물보다 염도가 높은 특성이 있다. 우리나라 동해안의 석호는 대체로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을 끼고 있으며, 이 하천이 바다로 유입되기 직전의 어귀에서 이런 모습이 많이 나타난다.

이외에 실제로 호수를 형성하지 않더라도 동해안으로 흘러드는 하천은 바다 직전에 모랫사장을 끼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호수정도의 규모가 아니더라도 유속이 뚜렷하게 느려지는 지점이 존재하며,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가 매우 좁은 모습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름이 붙은 호수가 아닌 하천에 부속된 소(沼)라고 하더라도 그 생성원리는 석호와 동일하다.

이 석호는 생성 이후 하천을 따라 흘러들어온 퇴적물이나 인간의 활동(주로 매립)에 의해서 그 면적이 좁아지게 되며, 결국에는 호수라고 부를 수 없는 작은 물웅덩이와 개천 정도만 남겨두는 경우도 있다.

동해안에는 이 석호 주변의 사주를 따라서 해수욕장이 발달하여 있다.

동해안을 흘러드는 하천인데 석호같은게 보이지 않는다면 십중팔구 주변은 논이거나 평지지역일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석호가 소멸한 경우인데, 위성사진에서 하천 주변의 논과 백사장이 보인다면 이것이 과거 석호의 흔적이라 보면 된다. 해일이나 홍수시에는 석호나 하천의 하구를 막고 있는 모래사장(사주) 위로 물이 넘쳐나기도 하는데 이를 "갯터짐"현상이라고 한다.

통상 석호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 하천의 하구가 해류의 작용으로 사주나 사취가 만 입구를 막아 생성된 자연호수
  • 후빙기의 해수면 상승과 더불어 기존의 하곡이 침수되고, 침수된 하곡의 입구가 모래퇴적으로 막혀 형성된 일종의 기수호
  • 담수와 해수가 혼합되어 염분이 0.5‰이상의 혼합수가 되면 이를 기수라고 한다.

한국의 석호 목록[편집 | 원본 편집]

북한지역[편집 | 원본 편집]

자료가 제한적이어서 구글 어스 등의 방법을 통하여 얻어낸 자료위주로 기술함 혹시 자료를 더 가지고 있는 위키러수정추가바람 구글 어스에서 보면 북한지역 동해안은 남한지역보다 석호의 수가 훨씬 더 많다. 물론 남한 못지 않게 이쪽 동네의 석호들도 상태가 썩 좋지는 않은게 대부분이다. 호수 이름은 원주지방 환경청 홈페이지를 참조하였다


혹시 북한에서 접속중인 위키러가 있다면 수정바람
그리고 누군가는 절대시계를 득템하겠지

  • 라선시 소재
    • 흑지
    • 번호 : 동번포와 서번포 둘로 나뉘어 있다
    • 만포
  • 청진시 소재
    • 퉁수호
    • 소호
    • 동호
    • 혈호
    • 앞늪
    • 남포
    • 순호
    • 풍두호
    • 련못
    • 간늪
  • 경성군 소재
    • 앞벌못
    • 구개늪
  • 어랑군 소재
    • 구개늪
    • 장연호
    • 통련호
    • 무계호
  • 신포시 소재
    • 구리포
    • 장진호 : 장진호 전투가 있었던 장진호와는 다른 곳이다.
    • 대인호
    • 헌금호
    • 호만호
  • 함주군 소재
    • 광포
  • 정평군 소재
    • 노가늪
  • 금야군 소재
    • 상포
    • 하포
    • 신장리지
    • 큰번개늪
  • 안변군 소재
    • 당성호
    • 상음호
  • 통천군 소재
    • 동정호
    • 천아포
    • 신광포
    • 시중호
    • 석도호
  • 북한 고성군 소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