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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서울특별시 [[한강]] 둔치에 계획되었던 [[항만]]으로 2009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계획되었으며 이후 2010년에 국토해양부에서 지방무역항으로 지정되었다. 당시 계획은 용산과 여의도에 국제 관광 여객항을 <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06/2009040601224.html [서울, 미래를 말하다] 한강 르네상스, 서울을 명품 항구도시로…(조선일보 기사)]</ref>건설하고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주운 수로를 연결, 500명이 승선 가능한 5천톤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항만을 건설하겠다는 것이었다. 이외에 [[마리나]]를 여의도, 난지지구에 건설하고  중·장기적으론 마곡, 잠실에까지 마리나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여기에 지류 하천 수심도 배가 드나들도록 조정하여 [[중랑천]] 하류 지점과 [[청계천]]중랑천이 만나는 행당지구엔 소형 선박이 드나들 시설 조성 계획까지 해 놓았었다.
서울특별시 [[한강]] 둔치에 계획되었던 [[항만]]으로 2009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계획되었으며 이후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2010년에 국토해양부에서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지정하였다. 당시 국토해양부에서 고지한 내용을 보면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5-6번지 일대 3,540㎡면적의 부지를 항만배후지로 지정하였었다.(현 [[여의나루역]] 인근 한강 둔치 유람선 선착장에 해당)
 
당시 계획은 용산과 여의도에 국제 관광 여객항을 <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06/2009040601224.html "서울, 미래를 말하다" 한강 르네상스, 서울을 명품 항구도시로…(조선일보 기사)]</ref>건설하고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주운 수로를 연결, 500명이 승선 가능한 5천톤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항만을 건설하겠다는 것이었다. 이외에 [[마리나]]를 여의도, 난지지구에 건설하고  중·장기적으론 마곡, 잠실에까지 마리나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여기에 지류 하천 수심도 배가 드나들도록 조정하여 [[중랑천]], 한강 합수시점과 [[청계천]] 중랑천이 합수지점인 행당지구에다가 소형 선박이 드나들 시설 조성 계획까지 해 놓았었다.


== 백지화 ==
== 백지화 ==
2012년 서울시 사업조정회의에서 서해뱃길과 서울항 조성 사업이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최종적으로 중단하기로 하였다. 이는 대규모 토건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박원순]] 시장의 취임 이후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고 서해뱃길 사업 자체가 무산되면서 당연히 서울항 조성 사업도 불가능하게 된 것. 문제는 어차피 이 사업을 진행하더라도 서울항 자체는 중앙정부가 아닌 서울특별시에서 관리하는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만일 오세훈 전 시장의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서울항 자체를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재지정해야 하였기 때문에 애초에 사업 자체가 법적으로 불가능한 것이었다.
2012년 서울시 사업조정회의에서 서해뱃길과 서울항 조성 사업이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최종적으로 중단하기로 하였다. 이는 대규모 토건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박원순]] 시장의 취임 이후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고 서해뱃길 사업 자체가 무산되면서 당연히 서울항 조성 사업도 불가능하게 된 것. 문제는 어차피 이 사업을 진행하더라도 서울항 자체는 중앙정부가 아닌 서울특별시에서 관리하는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만일 오세훈 전 시장의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서울항 자체를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재지정해야 하였기 때문에 애초에 사업 자체가 법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기에 시작 자체가 무리수였다는 평가가 있다.
 
다만 이 문제로 2012년에 이러한 문제가 불거지자 국토해양부에서 오히려 서울항을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하는 방법을 검토하기도 하였으나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고 그냥 흐지부지 되어버린 상태로 시간이 흐르다 결국 2012년 5월 3일 무역항 지정을 취소(여의도터미널)하고 서해뱃길 사업도 전면 백지화함에 따라 서울항 계획은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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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무역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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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원본 편집]

서울특별시 한강 둔치에 계획되었던 항만으로 2009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계획되었으며 이후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2010년에 국토해양부에서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지정하였다. 당시 국토해양부에서 고지한 내용을 보면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5-6번지 일대 3,540㎡면적의 부지를 항만배후지로 지정하였었다.(현 여의나루역 인근 한강 둔치 유람선 선착장에 해당)

당시 계획은 용산과 여의도에 국제 관광 여객항을 [1]건설하고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주운 수로를 연결, 500명이 승선 가능한 5천톤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항만을 건설하겠다는 것이었다. 이외에 마리나를 여의도, 난지지구에 건설하고 중·장기적으론 마곡, 잠실에까지 마리나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여기에 지류 하천 수심도 배가 드나들도록 조정하여 중랑천, 한강 합수시점과 청계천 중랑천이 합수지점인 행당지구에다가 소형 선박이 드나들 시설 조성 계획까지 해 놓았었다.

백지화[편집 | 원본 편집]

2012년 서울시 사업조정회의에서 서해뱃길과 서울항 조성 사업이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최종적으로 중단하기로 하였다. 이는 대규모 토건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박원순 시장의 취임 이후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고 서해뱃길 사업 자체가 무산되면서 당연히 서울항 조성 사업도 불가능하게 된 것. 문제는 어차피 이 사업을 진행하더라도 서울항 자체는 중앙정부가 아닌 서울특별시에서 관리하는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만일 오세훈 전 시장의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서울항 자체를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재지정해야 하였기 때문에 애초에 사업 자체가 법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기에 시작 자체가 무리수였다는 평가가 있다.

다만 이 문제로 2012년에 이러한 문제가 불거지자 국토해양부에서 오히려 서울항을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하는 방법을 검토하기도 하였으나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고 그냥 흐지부지 되어버린 상태로 시간이 흐르다 결국 2012년 5월 3일 무역항 지정을 취소(여의도터미널)하고 서해뱃길 사업도 전면 백지화함에 따라 서울항 계획은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