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자

소개

Destroyer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캠페인부터 등장하는 탈다림 진영의 프로토스 유닛으로 아둔의 창 전쟁 의회에서 네라짐 진영의 공허 포격기, 아이어 진영의 중재자랑 함께 공격함 계열에 속해 있다.

능력치

광물 : 250 가스 : 150 
생산 시간 : 60초/차원 우주관문 : 48초 
보급량 : -4 
생산 구조물 : 우주관문/차원 우주관문 
단축키 : V 
보호막/체력 : 100/150 
속성 : 중장갑 - 기계 
이동 속도 : 2.25 
장갑 : 0(+1) 
시야 : 10 

<공격 무기> 
파멸 광선 
공격력 : 6(+1) 
중장갑 상대 : 10(+1) 
사거리 : 6 
공격 속도 : 0.5 
공격 대상 : 지상 및 공중 

<능력> 
● 파멸 광선 
공격을 계속하면 광선이 갈라져 추가로 주위에 있는 
최대 3명의 대상을 공격합니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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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함대가 강림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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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다림이 훔쳐 개조한 공허 포격기인 파멸자는 분광 핵이 없습니다. 대신 이들은 혈석 수정의 공명을 이용해 불안정한 광선을 만들어내며, 이 광선은 호를 그리면서 여러 대상 사이를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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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다림이 공허 포격기를 노획하여 자기네 식으로 개조한 공격함으로 공허 포격기의 분광 핵 대신 혈석 수정의 공명을 이용하는데 이 혈석 수정은 안 그래도 위험한 공허 포격기보다 훨씬 더 불안정한 물건인 듯.

이를 반영한 건지 위상 수정이 달린 채 회전하는 앞 부분의 유동장 투영기를 제외하면 함체가 길쭉해지고 더욱 날카로워지는 등 디자인에 차이가 있다.

지속 능력인 '파멸 광선'은 네라짐 공허 포격기처럼 오래 공격할수록 충전 단계가 쌓이지만 단계가 늘어나도 공격력이 늘어나지 않는 대신 1단계에 1기, 2단계에 2기, 3단계에 3기의 유닛을 추가로 공격하는데 광선의 분열 사거리는 기본 사거리와 동일한 수준으로 뮤탈리스크의 프로토스 버전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뮤탈리스크보단 튼튼하긴 해도 추가대상의 수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일정시간 계속 공격을 해야 하며 뮤탈리스크와 마찬가지로 주 공격 광선 외 다른 광선은 적의 방어력에 영향을 받으며 공격력 업그레이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파멸자도 수를 모으면 무상성에 가깝지만 네라짐 공허 포격기보다 중장갑을 처리하는 속도가 느리고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적의 공격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이 단점. 또한 뮤탈리스크와 마찬가지로 방어력이 높은 유닛에겐 효율이 떨어지고 캠페인 후반으로 갈수록 중장갑인 적들이 많다는 점에서 보면 공허 포격기와 달리 땡으로 200을 채우는 건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 유닛.

파멸자만으로 200을 채워도 혼종이나 울트라리스크처럼 공중을 무시하고 돌진하는 거대 유닛을 처리하는 속도는 상당히 떨어진다. 또한 '파멸 광선'의 타겟팅 선정이 최우선적으로 중장갑부터 잡혀있는 건지 저글링이 파멸 광선에 쓸려나가질 않아 곤란해지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탈다림 유닛들이 단일 유닛만을 깡으로 모아서는 화력만 세고 전체적인 전투력은 약하지만 서로 단점을 보완해주는 조합을 짜면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을 보여주듯, 파멸자도 보조 유닛과의 조합이 잘 된다면 공허 포격기를 뛰어넘는 위력을 보여줄 때가 많으니 대량으로 운영할 생각이라면 여러 가지 보조 유닛을 동원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함께 공중에 광역 피해를 박아넣고 파멸자가 잘 처리하지 못하는 경장갑 유닛에 대한 화력을 지원해주는 해적선이 가장 추천되며, 이동 속도가 같고 마찬가지로 광역으로 강력한 공격을 뿌려대는 정화자 거신과의 스플래시 조합을 이루는 것도 좋다. 피해량을 증폭시키는 정화자 사도와 함께 쓰는 것도 한 가지 방법.

공허 포격기와의 사거리 차이 때문에 불편하다면 교란기와의 궁합도 좋으며 동력기를 넣어주면 광역으로 DPS 50% 증가를 누릴수 있다. 동력기와 조합할 생각이라면 선봉대 및 아이어 광전사를 넣어서 중장갑 유닛이건 잔챙이건 모조리 광역으로 갈아버리는 전략도 유효.

탈다림 출신 유닛 중에서 특히 공격 모션이 현란한데 광선이 기존의 공허 포격기와는 달리 탈다림 특유의 검은색과 붉은색이 섞인 색으로 나오는 데다 번개처럼 꿈틀거리는데 이것이 위의 추가 공격 기능과 겹쳐서 번개처럼 퍼져 보인다.

10기 이상 모인 파멸자가 일제히 광선을 퍼뜨리면 화면이 꽉 찰 정도.

다만 파멸 광선은 쌍독충의 새끼 맹독충 생성과 같이 별도의 트리거로 작동하는지 에디터를 통해 꺼내보면 충전단계가 올라가지 않아 두 명까지만 타격한다.

노바 비밀 작전

인류의 수호자가 탈다림의 전초기지를 파괴한 뒤 후퇴하자 제대로 화가 난 알라라크는 첫 번째 승천자 지나라에게 인류의 수호자 제거를 지시하고 지나라는 알라라크의 지시를 수행하기 위해 티라도 행성을 침공하는데 이 때 파멸자가 궤도에서 광선을 발사하여 보호막 투사기 설치 지점에 있는 야생 저그 무리들을 단숨에 쓸어버린다.

이후 <검은 하늘> 임무 시작 전 시네마틱에서 탈다림 모선이랑 함께 바도나를 침공하는데 설정상으로 무시무시한 병기라는 점을 그대로 반영하였는지 수만 좀 모인다면 행성 하나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게임상에서는 교란기랑 분노수호자가 본체 그대로 나오는 반면 외형만 파멸자랑 똑같은 공허 포격기로 나오는데 파멸자 본체가 나왔다면 해병을 포함한 보병 부대는 몰살당하겠지만 골리앗이나 전투순양함으로는 공허 포격기보다 더 상대하기 쉬웠을 것이다.

파멸자는 공허 포격기랑은 달리 중장갑 상대 피해량 증가가 아닌 공격 대상 증가니까.

협동전

협동전에서는 알라라크로 플레이하면 사용할 수 있는데 우주관문에서 생산하는게 아니라 상단 패널 기술 중 하나인 '죽음의 함대 소환'을 사용하면 60초 동안 지속되는 모선이랑 함께 4기의 파멸자가 소환되고 레벨 13부터는 파멸자가 8기까지 소환된다.

다만 세 번째 위신 '죽음의 그림자'를 해금하여 선택하면 모선이랑 파멸자의 제한 시간이 사라지며 모선이 광물 125/가스 75/보급량 3만큼 소비하여 파멸자를 생산할 수 있는데 생산 비용이 캠페인보다 절반 낮고 소비 보급량도 1만큼 더 낮다. 모선의 파멸자 소환은 최대 8회까지 충전되고 1회당 20초의 대기시간이 있는데 모선은 1기까지만 보유할 수 있어서 빠른 양산은 힘들지만 이 위신 한정으로 꿈에 그리던 죽음의 함대를 제한 시간 없이 사용할 수 있기에 로공 토스 공세처럼 지상 화력이 엄청 강한 반면 공중 화력이 부실한 공세를 안전하게 상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