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탈로나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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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tuvos Talonas ([[리투아니아어]], 리에투보스 탈로나스)
{{화폐 정보
|화폐이름 = 리투아니아 탈로나스
|원어이름 = Lietuvos Talonas / Bendrieji Talonai<sup>[[리투아니아어|lt]]</sup><br />리에투보스 탈로나스 / 벤드리예이 탈로나이
|그림    = LietuvosBankas.jpg
|그림설명 =
|그림2    =
|그림2설명=
|사용국  = {{나라|리투아니아}}
|비공식  =
|ISO      = LTT
|기호    = t(비공식)
|보조단위 =
|지폐    = 1t, 2t, 5t, 10t, 25t, 50t, 100t, 200t, 500t
|동전    = (미발행)
|중앙은행 = 리투아니아 은행 (Lietuvos Bankas)
|인쇄처  = (프랑스 추정)
|조폐국  =
|환율    = 3.8원/t<small> (2019.9.26 기준/'''계산값''')</small>
|고정환율 =
|이전화폐 = [[소비에트 루블]] [1/1]<small> (~1991)</small>
|이후화폐 = [[리투아니아 리타스]] [1/100]<small> (1994~)</small>
|비고    =
}}
Lithuanian talonas<small> (리투(θ)애니언 탤로너스, [[영어|en]])</small>
== 개요 ==
[[리투아니아]]에서 소비에트로부터 독립한 직후인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사용한, 임시적(바우처) 성격으로서 발행한 화폐이다. 통화명 탈로나스는 쿠폰(바우처, 상품권 등등)을 뜻하는 리투아니아어이며, 단수형이 s로 끝나는 탈로나'''스'''이고, 복수형이 탈로누(talonų)<ref>이쪽이 복수형으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다.</ref>, 탈로누스, '''탈로나'''가 된다. 그러나 영어에 익숙한 외국인들이 끝철자 's'를 흔한 영어식 복수형으로 생각하여 떼내버리면서 '[[탈로나]](Talona)'라고 잘못 전해지기도 하였다.


[[리투아니아]]에서 사용하던 화폐. 전신은 [[소비에트 루블]]이며, 이후 리투아니아 [[리타스]]로 계승되었다. [[ISO 4217]]코드는 LTT이며, 특별히 기호는 없었다. 단수형은 탈로나스, 복수형이 탈로누, 탈로누스, 탈로나인데 명확한 구분은 이미 쌈싸먹은지 오래고, 끝에 's'를 흔히 영어식 복수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 주로 '[[탈로나]]'로 기억해주는 편이다.
소련 해체 후의 러시아만큼은 아니었지만, 리투아니아도 갑작스러운 체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가파른 인플레를 겪었다. 1994년에 리타스로 변경한 이후에 [[미국 달러]] 페그 정책을 도입해 표면적으로라도 크게 억제하였고, 1999년에 안정권이라 할 수 있'''기는 한'''<ref>명목값과 실제값이 크게 달랐다.</ref> 1%대를 찍는데 성공했다.


소련 해체 후 러시아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리투아니아는 가파른 인플레로 고생하고 있었다. 탈로나가 통용되던 시기의 수치만 보면 1991년 225%, 1992년 1100%, 1993년 409%.<ref>그나마 1994년부터 [[미국 달러]] 페그를 통해, 표면적으론 크게 줄여나갔다. 1999년에 현재와 비슷한 1%대를 찍었다.</ref>
별칭으로서, 발행 당시 리투아니아 총리로 있었던 게디미나스 바뇨류스(Gediminas Vagnoryus)에서 따온 "바뇨르크/바뇨르케스(Vagnork/Vagnorkės)"라고도 불렸다.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치계가 어디나 다 그렇듯, '''비하의 의미가 더 강하다.'''


이런 이유로 상당히 독특한 지불체계를 가지고 있었다. 소비에트 루블을 전량 교환해주는 방식 대신에, 월급의 20%를 탈로나로 지급하였고('''최대 200탈로나'''), 공식상점에서 식료품 외 물품 구매를 무조건 루블과 탈로나로 동시에 지불하게 한 것이다. 예를들어 옷 한 벌에 100루블이라 한다면, 이걸 살 때 반반씩 내는 것도 아니고 100루블과 100탈로나를 '''동시에 지불해야 했다.''' 즉, 최대소비액수를 200루블로 한정시켜 소비를 강제로 줄여내 넘쳐나는 수요량을 끌어내리겠다는 심보.
=== 상세 ===
탈로나스는 상당히 독특한 지불체계를 가지고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소비에트 루블을 전량 교환해주는 방식 대신에, 노동자 월급의 20%를 바우처로서 탈로나스화로 지급하였고('''단, 최대 200탈로나'''), 공식상점에서 식료품 외 물품 구매를 무조건 루블과 탈로나로 '''동시에''' 지불하게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옷 한 벌에 100루블이라 한다면, 이걸 살 때 반반씩 내는 것도 아니고 100루블과 100탈로나를 '''동시에 지불해야 했다.''' 즉, 최대소비액수를 200루블로 한정시켜 소비를 강제로 줄여내 넘쳐나는 수요량을 끌어내리겠다는 심보.


하지만 애초에 생산량 자체가 늘어나는 대책도 아니고, 집이나 자동차같은 생활과 밀접한 고가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라도 수십년을 모아야만 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월 200탈로나가 최고치다보니.) 게다가 판매량이 지나치게 제한되다보니 생산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병목현상이 터지는 기형적인 유통구조가 되었고, 근본적으로 탈로나가 완전히 루블화로부터 독립하지 못했기 때문에 물가의 폭등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이 불가능했다. 쉽게 말하면, '''힘들게 벌어들인 돈이 모두 휴지조각으로 변하는 과정을 손가락이나 빨며 지켜봐야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생산량 자체가 늘어나는 대책도 아니고, 집이나 자동차같은 생활과 밀접한 고가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라도 수십년을 모아야만 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게다가 판매량이 지나치게 제한되다보니 생산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병목현상이 터지는 기형적인 유통구조가 되었고, 근본적으로 탈로나가 완전히 루블화로부터 독립하지 못했기 때문에 물가의 폭등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이 불가능했다. 쉽게 말하면, '''힘들게 벌어들인 돈이 모두 휴지조각으로 변하는 과정을 손가락이나 빨며 지켜봐야만 했다는 것이다.''' 덧붙여 2019년 현재에도 이 제도와 유사한 정책을 쓰는 곳이 있는데, 별도로 지급된 쿠폰을 병행해야 내화를 쓸 수 있는 외화상점이 있는 [[북한|바로 그 나라]]이다.


긍정적인 면이 아주 없는 건 아니긴하다. 일단 하이퍼인플레에 도달할 시간을 벌어다 준 건 확실하며, --반 강제적이긴 하지만-- 국민저축율이 크게 늘었다.<ref>저축율은 개발도상국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다.</ref> 문제는 '''현금 없는 통장 부자'''라는 현실이겠지만. 마치 지금의 [[나우루]] 국민들 처럼.
긍정적인 면이 아주 없는 건 아니긴하다. 일단 하이퍼인플레에 도달할 시간을 벌어다 준 건 확실하며, <s>반 강제적이긴 하지만</s> 국민저축율이 크게 늘었다.<ref>저축율은 개발도상국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다.</ref> 문제는 [[나우루]] 국민들 처럼 '''현금 없는 통장 부자'''라는 현실이겠지만.


이로 인해 국민들이 자국 통화를 믿지 못하고 월급을 물건으로 받아가게 되었고, 달러와 암시장을 더 선호하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다. 이것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위와 같은 제도 폐지 이후로 8년이나 걸렸다. <s>그래도 이정도면 혼란기 치곤 짧은거다.</s>
이로 인해 국민들이 자국 통화를 믿지 못하고 월급을 물건으로 받아가게 되었고, 달러와 암시장을 더 선호하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다. 이것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위와 같은 제도 폐지 이후로 8년이나 걸렸다. <s>그래도 이정도면 혼란기 치곤 짧은거다.</s>


도안들이 모두 동물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동물원 쿠폰"'''이라 불렸다. 당시 사람들은 이걸로 거래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위와같이 너무 제한이 많았던 것도 그렇지만, 질 자체도 매우 조잡했던 것이 이유 중 하나. [[리타스]]로 전향한 1993년 7월 이후로는 많은 양이 회수되었는데, 잘게 분쇄된 후 제지공장으로 보내져, '''화장지로 재활용되었다. [[안습]]''' 참고로, 탈로나스에는 동전이 없다.
도안들이 모두 동물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짐승 쿠폰"'''(žvėriukai talonų)이라 불렸다. 당시 사람들은 이걸로 거래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위와 같이 너무 제한이 많았던 것도 그렇지만 질 자체도 매우 조잡했던 것이 이유 중 하나. [[리타스]]로 전향한 1993년 7월 이후로는 많은 양이 회수되었는데, 잘게 분쇄된 후 제지공장으로 보내져, '''화장지로 재활용되었다. [[안습]].'''  


=== 2차 ===
참고로 탈로나스에는 동전이 없고 모두 지폐이다.
복수통화제(Dual Currency) 폐지 이후에 도입한 시리즈로, 1992년산이라 찍혀 있다. 루블을 완전히 탈로나로 전향시켰기 때문에, 200이상의 단위도 존재한다. 루블에서 독립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버림받은 통화.


()
=== 현찰 시리즈 ===
1991년 독립 이후 바로 도입한 당시(1차)에는 앞서 언급한 특이한 지불체계 때문에 이론적으로 100탈로나 이상의 권종은 불필요하였다. 그러다 1992년 10월 1일에 소비에트 루블을 폐지함으로서 자연스레 복수통화제도 폐지되어 새로운 체계의 탈로나스(2차)가 발행되었고, 그때부터 100t을 넘는 단위가 등장하였다.


=== 1차 ===
{| class="wikitable"
1991년 독립 이후 바로 도입한 시리즈. 한 사람당 월 200탈로나가 소지한계였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도 100탈로나 이상이 존재할 수 없었다. 저액권은 매우 아담한데 반해, 고액권의 크기가 결코 작지 않다. 종류는 총 10가지. 1탈로나 미만 소액권에 별도의 이름을 붙여주지 않고 소수로 표현한 것도 특징.
! colspan="4" | 리투아니아 탈로나스 2차 시리즈 (1992년판)
|-
| style="text-align: center; width:25%;" | 1t [[댕기물떼새]] 한 쌍
| style="text-align: center; width:25%;" | 10t [[뻐꾸기]] 4마리
| style="text-align: center; width:25%;" | 50t [[큰뇌조]] 한 쌍
| style="text-align: center; width:25%;" | 100t [[담비]] 한 쌍
|-
| style="text-align: center;" |
| style="text-align: center;" |
| style="text-align: center;" | [[파일:Lithuania-1992-Bill-50-Reverse.jpg]]
| style="text-align: center;" |
|-
| style="text-align: center;" | 200t [[엘크]] 한 쌍
| style="text-align: center;" | 500t [[곰]] 마리<ref>본 시리즈 유일한 솔로 도안이다(...)</ref>
| style="text-align: center;" | 200t (개정) 엘크 한 쌍
| style="text-align: center;" | 500t (개정) [[늑대]] 한 쌍
|-
| style="text-align: center;" |
| style="text-align: center;" |
| style="text-align: center;" |
| style="text-align: center;" | [[파일:Lithuania-1993-Bill-500-Reverse.jpg]]
|}


()
{| class="wikitable"
* 앞면은 모두 큰 액면이 박혀 있다.
! colspan="4" | 리투아니아 탈로나스 1차 시리즈 (1991년판)
|-
| style="text-align: center; width:25%;" | 0.10 & 0.20 & 0.50탈로나
| style="text-align: center; width:25%;" | 1t [[도마뱀]] 한 쌍
| style="text-align: center; width:25%;" | 3t 물새 한 쌍
| style="text-align: center; width:25%;" | 5t 수리과 새 한 마리
|-
| style="text-align: center;" |
| style="text-align: center;" |
| style="text-align: center;" |
| style="text-align: center;" |
|-
| style="text-align: center;" | 10t 밍크 한 쌍
| style="text-align: center;" | 25t [[스라소니]] 한 마리
| style="text-align: center;" | 50t 엘크 한 마리
| style="text-align: center;" | 100t [[유럽 들소]] 한 마리
|-
| style="text-align: center;" | [[파일:LTL108.jpg]]
| style="text-align: center;" | [[파일:LTL110.jpg]]
| style="text-align: center;" | [[파일:LTL112.jpg]]
| style="text-align: center;" | [[파일:LTL114.jpg]]
|}
* 두 시리즈 모두 앞면은 모두 큰 액면만 박혀 있다.


{{각주}}
{{각주}}
{{화폐}}
{{유럽의 화폐}}
[[분류:화폐]]
[[분류:리투아니아]]

2023년 1월 23일 (월) 21:13 기준 최신판

리투아니아 탈로나스
Lietuvos Talonas / Bendrieji Talonailt
리에투보스 탈로나스 / 벤드리예이 탈로나이
LietuvosBankas.jpg
화폐 정보
사용국 리투아니아
ISO LTT
기호 t(비공식)
지폐 1t, 2t, 5t, 10t, 25t, 50t, 100t, 200t, 500t
동전 (미발행)
중앙은행 리투아니아 은행 (Lietuvos Bankas)
인쇄처 (프랑스 추정)
환율 3.8원/t (2019.9.26 기준/계산값)
이전 화폐
이후 화폐
소비에트 루블 [1/1] (~1991)

Lithuanian talonas (리투(θ)애니언 탤로너스, en)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리투아니아에서 소비에트로부터 독립한 직후인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사용한, 임시적(바우처) 성격으로서 발행한 화폐이다. 통화명 탈로나스는 쿠폰(바우처, 상품권 등등)을 뜻하는 리투아니아어이며, 단수형이 s로 끝나는 탈로나이고, 복수형이 탈로누(talonų)[1], 탈로누스, 탈로나가 된다. 그러나 영어에 익숙한 외국인들이 끝철자 's'를 흔한 영어식 복수형으로 생각하여 떼내버리면서 '탈로나(Talona)'라고 잘못 전해지기도 하였다.

소련 해체 후의 러시아만큼은 아니었지만, 리투아니아도 갑작스러운 체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가파른 인플레를 겪었다. 1994년에 리타스로 변경한 이후에 미국 달러 페그 정책을 도입해 표면적으로라도 크게 억제하였고, 1999년에 안정권이라 할 수 있기는 한[2] 1%대를 찍는데 성공했다.

별칭으로서, 발행 당시 리투아니아 총리로 있었던 게디미나스 바뇨류스(Gediminas Vagnoryus)에서 따온 "바뇨르크/바뇨르케스(Vagnork/Vagnorkės)"라고도 불렸다.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치계가 어디나 다 그렇듯, 비하의 의미가 더 강하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탈로나스는 상당히 독특한 지불체계를 가지고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소비에트 루블을 전량 교환해주는 방식 대신에, 노동자 월급의 20%를 바우처로서 탈로나스화로 지급하였고(단, 최대 200탈로나), 공식상점에서 식료품 외 물품 구매를 무조건 루블과 탈로나로 동시에 지불하게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옷 한 벌에 100루블이라 한다면, 이걸 살 때 반반씩 내는 것도 아니고 100루블과 100탈로나를 동시에 지불해야 했다. 즉, 최대소비액수를 200루블로 한정시켜 소비를 강제로 줄여내 넘쳐나는 수요량을 끌어내리겠다는 심보.

하지만 애초에 생산량 자체가 늘어나는 대책도 아니고, 집이나 자동차같은 생활과 밀접한 고가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라도 수십년을 모아야만 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게다가 판매량이 지나치게 제한되다보니 생산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병목현상이 터지는 기형적인 유통구조가 되었고, 근본적으로 탈로나가 완전히 루블화로부터 독립하지 못했기 때문에 물가의 폭등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이 불가능했다. 쉽게 말하면, 힘들게 벌어들인 돈이 모두 휴지조각으로 변하는 과정을 손가락이나 빨며 지켜봐야만 했다는 것이다. 덧붙여 2019년 현재에도 이 제도와 유사한 정책을 쓰는 곳이 있는데, 별도로 지급된 쿠폰을 병행해야 내화를 쓸 수 있는 외화상점이 있는 바로 그 나라이다.

긍정적인 면이 아주 없는 건 아니긴하다. 일단 하이퍼인플레에 도달할 시간을 벌어다 준 건 확실하며, 반 강제적이긴 하지만 국민저축율이 크게 늘었다.[3] 문제는 나우루 국민들 처럼 현금 없는 통장 부자라는 현실이겠지만.

이로 인해 국민들이 자국 통화를 믿지 못하고 월급을 물건으로 받아가게 되었고, 달러와 암시장을 더 선호하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다. 이것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위와 같은 제도 폐지 이후로 8년이나 걸렸다. 그래도 이정도면 혼란기 치곤 짧은거다.

도안들이 모두 동물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짐승 쿠폰"(žvėriukai talonų)이라 불렸다. 당시 사람들은 이걸로 거래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위와 같이 너무 제한이 많았던 것도 그렇지만 질 자체도 매우 조잡했던 것이 이유 중 하나. 리타스로 전향한 1993년 7월 이후로는 많은 양이 회수되었는데, 잘게 분쇄된 후 제지공장으로 보내져, 화장지로 재활용되었다. 안습.

참고로 탈로나스에는 동전이 없고 모두 지폐이다.

현찰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1991년 독립 이후 바로 도입한 당시(1차)에는 앞서 언급한 특이한 지불체계 때문에 이론적으로 100탈로나 이상의 권종은 불필요하였다. 그러다 1992년 10월 1일에 소비에트 루블을 폐지함으로서 자연스레 복수통화제도 폐지되어 새로운 체계의 탈로나스(2차)가 발행되었고, 그때부터 100t을 넘는 단위가 등장하였다.

리투아니아 탈로나스 2차 시리즈 (1992년판)
1t 댕기물떼새 한 쌍 10t 뻐꾸기 4마리 50t 큰뇌조 한 쌍 100t 담비 한 쌍
Lithuania-1992-Bill-50-Reverse.jpg
200t 엘크 한 쌍 500t 한 마리[4] 200t (개정) 엘크 한 쌍 500t (개정) 늑대 한 쌍
Lithuania-1993-Bill-500-Reverse.jpg
리투아니아 탈로나스 1차 시리즈 (1991년판)
0.10 & 0.20 & 0.50탈로나 1t 도마뱀 한 쌍 3t 물새 한 쌍 5t 수리과 새 한 마리
10t 밍크 한 쌍 25t 스라소니 한 마리 50t 엘크 한 마리 100t 유럽 들소 한 마리
LTL108.jpg LTL110.jpg LTL112.jpg LTL114.jpg
  • 두 시리즈 모두 앞면은 모두 큰 액면만 박혀 있다.

각주

  1. 이쪽이 복수형으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다.
  2. 명목값과 실제값이 크게 달랐다.
  3. 저축율은 개발도상국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다.
  4. 본 시리즈 유일한 솔로 도안이다(...)
  1. 여기에 해당하는 이전 화폐는 동전도 교환대상에 해당한다. 단, 유로화를 제외한 통화는 유효하더라도 모두 유로화로 교환한 후에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