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라시아 대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 가리키는 영토가 상당히 넒으며, 엄청난 인구와 다양한 인종이 모여살고 있는데, 이는 아래 후술하지만, 아시아라는 지명 자체가 지극히 유럽 입장에서 '동방'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명칭이기 때문이지, 통째로 동일한 권역으로 취급하는 것은 인문학적(문화권)으로도, 자연지리적으로도 문제가 있다. 그러나 세계통계에서는 여전히 통째로 취급한다.[1] 일단 기후부터 열대부터 한대까지 다양하며, 시간대도 상당히 넓게 차지하고 있다.

이집트를 제외한 4대 문명이 모두 아시아 출신이며, 이처럼 일찍이 대국이 발전한 덕에 유럽처럼 나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는 느낌은 덜 드는 편이다. 특히 동북아시아권은 중국이 워낙 넘사벽이라...

이름의 유래[편집 | 원본 편집]

본래 고대 그리스에서 로마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에서는 아시아는 지금의 터키지역(아나톨리아)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게 더 의미가 확대대면서 동쪽에 있는 페르시아쪽을 포함하는 개념으로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터키의 아나톨리아지역을 소아시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범위[편집 | 원본 편집]

통상 아시아는 문화권과 지리적 위치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아시아 대륙 (Asian Continent)'을 가리키는 경우에는 섬나라를 제외하지만, '아시아 (Asian)' 자체를 가리킬 때는 문화권을 고려하여 주변 도서지역까지 포함시킨다. 이때 그 범위(경계선)는 이견이 다소 있으나,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 러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로 분리 취급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경계선은 우랄 산맥이다.
    • 일본 홋카이도 동북쪽 쿠릴 열도는 러시아 동부지역(시베리아)을 아시아로 포함시킬 때 포함한다. 포함시킨 경우는 베링해협을 경계로 아시아와 아메리카가 나뉜다. 이때 알류샨 열도 지역의 구분은 러시아령과 미국령의 사이가 경계이다.
    • 러시아를 통째로 유럽으로 취급할 경우, 북한과 중국 및 러시아 3국간의 경계가 되는 두만강 하류유역부터 경계선이 된다.
  • 터키 또한 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분리 취급하는데, 이스탄불보스포루스 해협이 그 경계이다.
  • 유럽과 아시아를 구분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지역이 바로 흑해와 우랄 산맥 사이에 끼어있는 카프카스(=캅카스, 코카서스) 지역이다. 그 상세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다.
    • 흑해와 카스피 해 사이에 있는 러시아 지역은 명백한 유럽으로, 이란은 명백한 아시아로 구분한다.
    •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의 자연지리적 구분카프카스 산맥의 이북이 유럽, 카프카스 산맥 이남이 아시아로 구분된다. 단, 문화적으로 구분시에는 터키계인 아제르바이잔만 아시아로, 나머지 둘은 유럽에 포함시키는 쪽이다. 그러나 터키가 유럽에 끼려고 하는 마당인지라 간혹 아제르바이잔도 덩달아 유럽에 끼려고도 한다(...)
  • 터키와 그리스 사이에 있는 이오니아 해(키클라데스 제도)에서는 터키령이 아시아, 그리스령이 유럽에 속한다. 키프로스는 지리적으로 레반트 및 소아시아와 매우 가깝지만, 전통적으로 유럽에 들어간다.
  •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경계는 홍해이다. 홍해와 지중해 사이로 수에즈 만아카바 만으로 나뉘는데, 시나이 반도의 동쪽인 아카바 만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국경을 경계선으로 한다. 과거에는 수에즈 운하를 경계로 하기도 했지만, 이집트가 통째로 아프리카 국가로 취급되기에 사실상 국경선으로 바뀐 상태이다. 그렇지만 시나이 반도 자체는 고대 이집트와 거의 무관하고, 근대때는 오스만 투르크와 영토전쟁을 벌인적도 있었으며, 현대에도 이집트인보다 베두인족의 비중이 더 크기에, 여전히 반도 전체를 아시아로 간주하여 수에즈 운하를 경계선으로 보기도 한다. 여기도 만만찮게 까다롭다.
  • 예멘령인 소코트라섬은 아프리카의 뿔과 매우 가깝지만서도 아시아에 속한다. 세이셸 제도부터는 아프리카이다. 하지만 소코트라까지를 아프리카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 세이셸 제도와 마주보는 몰디브 제도는 아시아이다. 몰디브 남쪽의 디에고 가르시아 섬(영국령 인도양 지역) 까지는 아시아로 간주한다.
  • 자연지리적으로 인도네시아는 (특히 과거에 말루쿠 제도(향료 제도)로 구분하던 지역) 오세아니아에 속하지만, 문화적으로 아시아이기 때문에 아시아로 간주한다. 즉, 오세아니아와 아시아의 경계는 인도네시아의 국경과 거의 일치한다. 단, 파푸아뉴기니(뉴기니 섬 동부)는 오세아니아로, 동티모르(티모르 섬 동부)는 아시아로 간주한다.
    • 인도네시아 인근의 호주령 섬들은 오세아니아에 포함된다.
  • 필리핀은 아시아에 속한다. 필리핀 동부의 섬들 중 필리핀 령이 아닌 곳부터 오세아니아로 간주한다.
  • 일본의 오가사와라 제도만은 예외없이 오세아니아에 속한다. 단, 일본을 통째로 아시아 취급하면 이곳도 아시아로 간주된다.

아시아라는 명칭은 유럽 지역에서 간간히 부정적으로 사용될 때가 있다. 가령 핀란드20세기 초까지 아시아로 분류되었다. 또 일부 반러적인 서유럽인들은 21세기까지도 러시아유럽으로 취급해주지 않고 있다. 이 지도에서는 아예 러시아 전체를 아시아로 분류한다. 참고로 거기에 조지아랑 아르메니아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오리엔탈리즘 등의 문제로 인해 '아시아' 라는 단어 저편에는 '미개하다'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는 설도 존재한다. 유럽과 아시아에 관련해서 읽어볼 만한 글이 있다.

기후와 식생[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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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이는 한국인들이 아프리카의 국가들을 하나로 묶어 부르는 문제가 있는 것과 비슷하다. 아프리카의 대륙에는 다양한 기후와 식생, 문화가 존재하는데 불구하고 '아프리카에서는~' '아프리카 사람들은~' 하고 묶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