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노벨

사운드 노벨(サウンドノベル / Sound novel)는 일본식 영어 조어로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의 하위 장르이자 스파이크 춘소프트(구 춘소프트)의 고유 상표이다. 첫 작품은 《제절초》(1992년작)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사운드 노벨 게임은 화면에 표시된 그래픽과 사운드를 감상하면서 그 위에 등장하는 소설같은 텍스트 지문을 읽고 특정 분기점에서 선택지가 뜨면 선택지를 눌러 스토리를 진행하는 형식의 게임으로 간단히 게임북을 비디오 게임으로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된다.

시초격인 《제절초》와 《카마이타치의 밤 시리즈》의 영향으로 춘 소프트 제작 게임 및 사운드 노벨에 준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호러, 서스펜스, 미스터리 장르와 결합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며 사운드 노벨 게임의 대히트로 비주얼 노벨같은 노벨류 장르 게임을 기반으로 한 파생 장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비주얼 노벨은 이 사운드 노벨에서 파생된 장르로 게임 진행부터 연출 구성까지 외적으로 보면 별 차이점은 없다. 그러나 오타쿠계에서는 「그래픽, 캐릭터 디자인이 실사이거나 비모에체, 세부 장르가 호러, 서스펜스, 미스터리, 게임 연출 태반이 음향을 강조했다」면 사운드 노벨로 보고 있고 「그래픽, 캐릭터 디자인이 2D 모에 만화체이거나 세부 장르가 연애 텍스트 어드벤처, 어덜트 게임계통, 그래픽 등 시각 디자인을 강조했다」면 비주얼 노벨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발매되는 사운드 노벨도 2D 만화체를 종종 사용하고 있고 비주얼 노벨도 차별화를 위해 음향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보니 해당 분류법은 대체적으로 그렇다는거지 확실한 분류법은 아니기에 참고만 하고 주의를 바란다.

대한민국에서는 카마이타치의 밤의 영향으로 사운드 노벨을 아예 스탠딩 이미지같은 인물이 아예 안나오고 소리만 나오는 장르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최근 사운드 노벨 게임들도 그래픽 연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장르 표기에 대해[편집 | 원본 편집]

비주얼 노벨이 아쿠아플러스의 고유 상표인 것처럼 사운드 노벨은 춘소프트의 고유 상표이기때문에 사운드 노벨에 준하는 게임들은 사운드 노벨이라 표기하지 않고 어드벤처나 xxx 노벨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쓰르라미 울적에 시리즈》는 동인 게임이라 일부러 사운드 노벨로 표기한 것.

진입장벽[편집 | 원본 편집]

후킹이 되는 PC판 비주얼 노벨과 다르게 사운드 노벨은 PC로 나온 게임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후킹이 안 되는 콘솔 게임 기반이라 외국어 실력이 되지 않는다면 플레이하기 매우 번거롭다. 《카마이타치의 밤》은 GBA 기종 한정, 《428 ~봉쇄된 시부야에서~》는 모바일판 한정으로 유저 한국어 패치가 나왔으나 정식발매된 게임이 얼마 없어 인지도도 낮고 진입장벽이 까다로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