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게임(Horror game)은 게임 장르 중 하나다. 다른 말로는 공포(恐怖) 게임, 무서운 게임. 플레이어에게 심리적 압박에 기반한 공포감을 줌으로서 재미를 느끼게 하는 장르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장르가 장르다보니 보통 어드벤쳐 게임 장르와 많이 결합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게임 진행을 위해 퍼즐적 요소를 넣기도 한다. 하지만 호러라는 특성상 괴물들을 넣거나 위기 상황에서 공포감을 자극하기 위해 1인칭 시점인 게임들이 있는데 이렇다보니 플레이어와 주인공간 감정이입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1인칭 슈팅 게임(FPS) 같은 장르를 비롯해 액션 게임 장르와도 결합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장르처럼 공포감을 자극하는 연출들을 넣어서 플레이어를 놀래키게 하거나 공포적인 감정에 젖게 하는 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이렇다보니 주 소재는 좀비, 흡혈귀, 괴물, 살인마 같은 소재를 쓰며 유령같은 초자연적 오컬트 소재도 사용한다. 특히 이런 공포적 연출들은 단순히 암울하거나 어두운 배경, 마이너 코드를 사용한 음악이 아닌 선혈이 낭자하는 고어, 스플래터적인 연출을 넣기도 하는데 이렇다보니 호러 게임들 대다수는 18세 이용가 등급을 받은 것들이 많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최초의 호러 게임은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으로 나온 《더 러킹 호러》이나 대중들이 생각하는 폐쇄된 공간에 갇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를 한다는 내용을 가진 호러 비디오 게임은 1972년에 마그나복스 오디세이 용으로 나온 《헌티드 하우스》이다. 해당 게임도 주인공은 어둠 속에 갇혀있고 뱀파이어, 거미 같은 몬스터들이 공격을 하는 와중에 살아남아야하는데 성냥으로 시야를 확보하는 등 흔히 생각하는 호러 어드벤처 게임의 틀을 갖추고 있었다. [1]
장르의 어려움[편집 | 원본 편집]
안 그래도 호러 게임을 포함한 호러물은 호러 연출을 표현하기 위해 자극적인 시각·청각 연출을 넣어서 전체 연령가는 이미 물 건너 가서 상업적인 이윤을 기대하는 것도 힘들지만 사람들도 무서운 걸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호러물은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것도 불가능한 장르이다. 호러 게임은 더해서 웬만한 호러 게임들은 철저히 호러를 즐기는 소수 매니아들에게 맞추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이런 호러 게임 매니아들도 눈이 높아지고 한번 익숙해지면 무섭지 않은 호러 특성상 재미있는 호러 게임을 만드는 건 매우 까다롭다. 모든 장르는 재미있게 만들려면 연구를 해야하지만 특히 호러는 사람마다 공포를 느끼는 초점이 다르고 무섭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서 연구가 그만큼 필요한 장르이다.
이로 인해 단일 호러 게임이 아닌 호러 게임 프랜차이즈는 후속편을 개발할때 크게 두 가지의 시도를 한다. 첫 번째는 주로 기존 호러 요소를 변경하거나 아니면 호러 요소를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본 게임의 본질을 훼손시킨 격이라 새로운 팬 유입도 실패하고 기존 팬들에게도 외면을 받아버려(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F.E.A.R. 시리즈 등)[2]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대중성을 포기하되 기존 매니아들을 노리겠답시고 안전성을 위해 전작과 다를 바 없는 호러 연출과 스토리를 재탕하다가 혹평받아 잊혀지게 된다. (사일런트 힐 시리즈) 이렇다보니 호러 게임은 특성상 AAA 게임들이 거의 없으며 후속편이 나올수록 망해간다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최악에는 속편이 끊겨 소리없이 사라지거나 이름만 빌린 이상한 매체로 나와 추억팔이를 한다. 그래서 최근 발매되는 호러 게임들은 1편으로 끝나거나 AAA 게임에 비해 짧은 플레이 타임과 적은 컨텐츠를 중심으로 중소규모 크기(A, AA급)로 나오고 있으며 개발사도 메이저 개발사보다는 준메이저, 마이너, 인디 게임 개발사에서 개발을 하고 있다.[3]
호러 게임은 다른 호러 매체와 비교해보면 호러 만화, 호러 소설은 매체 특성상 독자가 작중 주인공에게 이입하면서 이미 진행되는 스토리를 따라가는 식이고 청각적 공포 연출이 없기때문에 심리적 압박은 개개인 차가 조금 있어도 영상물에 비하면 덜하다. 호러 영상매체(영화, 애니메이션)는 청각적 연출 때문에 여기서부터 호불호가 갈리지만 직접 주인공을 조작하고 탐험하지 않기 때문에 이 역시 개개인마다 심리적 압박이 덜 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호러 게임은 게이머가 직접 주인공 캐릭터를 조작하면서 스토리를 알아가고 탐험하는 경우가 많기에 심리적 압박이 모든 매체 중 매우 강한 편이다. 그만큼 호러 게임은 진입 장벽도 엄청 높고 까다로운 데다가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리는 장르이다.
호불호가 너무 갈리기 때문에 메타크리틱 점수도 90점을 넘은 게임이 거의 없으며 GOTY를 수상한 게임도 매우 적다. 호러 게임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사일런트 힐 2도 89점이다. 게임 큐브로 나온 특이한 공포게임인 이터널 다크니스가 92점을 받긴 했다.
호러 게임 목록[편집 | 원본 편집]
1인칭 생존 호러[편집 | 원본 편집]
쯔꾸르 게임[편집 | 원본 편집]
노벨 게임[편집 | 원본 편집]
각주
- ↑ 출처 : 최초의 호러 게임은? 2013년 8월 27일 조광민
- ↑ 아이러니하게 이런 호러 요소를 포기하는 호러 게임들은 FPS나 TPS를 필두로 액션성을 강조한 게임들이 많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원래 어드벤처 게임이었지만 후속편들이 나올수록 액션성이 강조되어 장르가 바뀐 케이스이다.
- ↑ 출처 : 호러 게임은 만들기도 어렵고 팔기도 어렵다 비서럴 게임즈 디자이너 제크 월슨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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