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장르

비디오 게임에는 다양한 장르가 존재한다.

개괄[편집 | 원본 편집]

상업적 성공을 거둔 최초의 비디오 게임으로 불리는 《》(PONG)은 전자 기기로 즐기는 가상의 테니스를 목표로 한 게임이었고 이는 즉 기존의 게임 장르, 즉 "실제 사람과 직접 만나 즐기는 놀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지 않았기에 대전 게임 장르로 분류한다. 그 후 비디오 게임이 사람과 사람의 대결이 아닌 사람과 가상의 적과의 대결로 바뀜에 따라 비디오 게임의 장르가 발전하기 시작한다.

비디오 게임 초창기에는 기술력의 한계, 발상의 한계로 인해 주로 스크롤 없는 단화면의 슈팅 게임[1], 액션 게임이나 텍스트 위주의 어드벤처 게임[2]이었으나, 하드웨어의 성능이 점차 발전하고 아이디어 역시 발전하면서 FPS, 샌드박스 게임 등의 다양한 장르가 새롭게 나타나고 기존의 장르들 역시 시뮬레이션 게임롤플레잉 게임이 결합해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게임이 되고 액션 게임어드벤처 게임이 결합해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 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거듭했다. 그리고 21세기부터 이런 장르 구분이 완벽하게 들어맞는 게임은 상당히 드물어졌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여러 장르가 어느 정도씩 합쳐진 하이브리드 형태로 제작되기 때문.

장르 분류 방식[편집 | 원본 편집]

플레이 형식별 분류[편집 | 원본 편집]

액션 게임이나 롤플레잉 게임 등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게임의 장르라고 하면 이쪽을 가리킨다.

플레이 형식별로 나눈 장르는, 어느 특정 작품이 새로운 플레이 형식을 제시하고 이것이 업계에 유행을 타면 하나의 개별 장르로서 성립하는 경향이 있다. 가장 알기 쉬운 예로는 로그라이크(로그류)를 들 수 있다. 로그라이크라는 말은 결국 게임 《로그》의 아류작이라는 뜻인데, 게임 장르의 성립과 정착에 있어 아류작의 존재를 빼놓을 수가 없는 것이다.

소재별 분류[편집 | 원본 편집]

호러 게임이나 에로게 등을 말한다. 플레이 형식과는 상관 없이 게임의 소재가 무엇인지, 개발자가 나타내려는 주제가 무엇인지에 따라서 장르를 분류하는 방식이다. 플레이 형식별 분류와는 별개이자 서로 공존할 수 있기에,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나 에로 액션 게임 같이 쌍방을 합쳐서 표시할 수도 있다.

소재별 분류는 만화소설 등 다른 매체와도 공유할 수 있는 장르 분류법이다. 미디어 믹스 전개가 이루어지면 판타지 게임은 판타지 소설·판타지 만화가 된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당장 《아타리 2600》만 봐도 게임의 태반이 우주(즉 검은 화면)에서 우주선이 적들을 쏘고 다니는 단화면 슈팅 게임이다.
  2. 주로 옛날 PC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