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플레잉 게임

롤플레잉 게임(Role-Playing Game)은 비디오 게임장르 중 하나다. 약칭은 RPG. 원래 롤플레잉 게임은 비디오 게임이 아니라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을 가리키지만, 대한민국에서 RPG라고 하면 거의 비디오 게임을 말하는 것이다.

정의[편집 | 원본 편집]

영어의 롤(Role)은 역할이라는 뜻으로, 롤플레잉 게임을 직역하면 역할 수행 놀이가 된다. 즉, 자신의 아바타격 캐릭터를 만들어놓고 그 캐릭터의 성격, 배경설정 등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게 연기를 하는 것을 말한다. 2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모이면 꼭 한다는 소꿉놀이도 이런 롤플레잉의 한 갈래로 볼 수 있다.

요는 본인과는 관계없이, 전혀 다른 외모, 성별, 성격의 아바타를 만들어서 그 아바타의 설정에 맞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Grand Theft Auto 시리즈처럼 평소에 착하디 착한 범생이가 게임 안에서 범죄자가 되어 남의 차를 빼앗아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질을 하는 등 악랄한 범죄자를 플레이 하게 될 수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역할 "놀이" 에 불과하기 때문에 게임 속에서 그런 잔학무도한 행위를 한다고 해서 현실에서 똑같은 짓을 하지는 않는다.[1] 게임 속에서 모니터 안의 그래픽 집합체들을 죽이는 것 하고, 현실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물론,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실행하는 막장들도 있긴 한데 그런 경우에도 롤플레잉이 원인이라는 증거는 없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TRPG 시대[편집 | 원본 편집]

TRPG를 플레이하는 광경. 롤플레잉 게임이란 장르는 본래 비디오 게임이 아니었다.

RPG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최초의 RPG는 TSR에서 1974년에 발매한 TRPG 《던전스 앤드 드래곤스》(D&D)로 비정된다. D&D를 비롯한 TRPG들은 컴퓨터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이 직접 펜과 종이, 주사위를 사용해서 규칙에 따라 즐기는 놀이로, 컴퓨터가 발달하면서 RPG를 컴퓨터용 게임으로 구현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것이 현대의 컴퓨터 롤플레잉 게임(CRPG)이다.

CRPG 시대[편집 | 원본 편집]

집에서 편하게 앉아서 할 수 있는 개인용 컴퓨터(PC)가 보급되고 PC가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주목받자 곧바로 텍스트 기반의 RPG 시뮬레이션이 등장한다. 가장 원시적인 방식의 RPG였지만 꽤 인기몰이를 하였고 텍스트 기반의 RPG에 @나 □ 따위의 아이콘들을 뒤집어 씌운 《로그》라는 게임이 등장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 한계 때문에 게임은 턴제로 진행되었고 거의 대부분의 요소가 랜덤이었다. 하지만 텍스트 기반의 RPG 속에서 《로그》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이런 《로그》를 모방한 게임들이 다수 등장한다. 이것이 바로 유사 로그 게임, 곧 로그라이크이다.

JRPG의 등장[편집 | 원본 편집]

이후 서양에서는 《던전스 앤드 드래곤스》를 기반으로 방대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플레이어를 자유롭게 놔두는 한편 일본에서는 플레이가 간단하고 선형적인 성격의 각각 다른 스타일의 RPG가 발달하게 된다. 엘더스크롤 시리즈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비교해보면 확 와닿을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문화적인 요인 외에 자본 같은 어른의 사정스러운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다.

서로 다른 성격의 이들 RPG는 울티마 시리즈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대표되는 경쟁을 하게 되는데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크게 히트하며 승기는 일본식 롤플레잉 게임(JRPG)에게 돌아갔다. 이후 랜덤 인카운터로 대표되는 턴제 RPG가 잠시 주류를 이끌다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보다 시원하고 빠른 진행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ARPG)가 등장한다. 턴제 RPG에 조작이 다소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바람의 나라》에서 마우스 없이 스킬을 써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마우스 하나로 모든 컨트롤을 가능케 한 클릭 앤 포인트 방식을 적용한 《디아블로》를 내놓으며 RPG의 판도는 다시 한 번 뒤바뀐다.

특히 《디아블로》의 간단한 조작은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특성과 잘 맞아 빠른 속도로 한국에 수입되고 한국의 실정에 맞게 개발된 《리니지》가 등장했다. 이후 클릭 앤 포인트는 MMORPG의 필수요소로 자리잡았고 이때 대량의 린저씨들이 양산되기도 하였다. 현재에 들어서 RPG는 거의 모든 게임에 적용될 정도로 보편적인 시스템이 되었고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같은 서양식 RPG 역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MMORPG의 등장[편집 | 원본 편집]

특징[편집 | 원본 편집]

RPG의 가장 큰 특징은, 캐릭터의 성장에 있다.

RPG는 중세 배경의 게임이 압도적으로 많다. 다만 얼마 후 나온 겁스는 중세 뿐 아니라 현대, 미래까지 아우르는 범용 룰이므로 기회가 있으면 한번 보는 것도 좋다.

유명한 롤플레잉 게임[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다만 린저씨는 예외적으로 현실에서도 똑같은 짓을 한다. '리니지 유저들이 블루 아카이브 유저들한테 과도한 괴롭힘을 당했다'라는 피해망상을 일방적으로 품어 트위터 등지에서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온리전 굿즈를 되팔렘하려고 장애인 인권에 민감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자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스퍼거 증후군 비하 용어인 철스퍼거를 고의적으로 악용하는 추태를 보였다. 장애인단체의 항의가 무서웠는지 트위터 알계라는 익명의 힘을 악용하여 주류 사회 집단의 선행마저 방해하는 사보타주 행위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지속적으로 벌이니 넘지 말아야 할 사회적인 선을 넘었음에도 의기양양하게 리니지를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변명한다. 당연히 상식적인 롤플레잉 게임 유저들은 린저씨의 RPG 유저 이미지를 망치는 행위에 비판적이다. 어처구니없게도 린저씨가 블루 아카이브에 원한을 품은 동기는 이벤트날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의 프로필 사진을 썼는데 실제 블루 아카이브 유저인지는 불확실한 익명의 비(非)린저씨 트롤러가 3만원 경품을 몰래 타간 다음 리니지 유저들한테 트롤링을 가했다는 것이었다. 당연히 블루 아카이브 유저들은 문제의 트롤러를 자기 게임을 하는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고 침착하게 설명했지만, 리니지 유저들은 신중하게 구별하기는커녕 블루 아카이브 프로필 사진을 썼으니 그쪽 유저가 맞으니 보상하라고 블루 아카이브 갤러리에 집단침공을 가했다. 린저씨들의 누가 트롤이고 무고한 피해자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행태 때문에 타 게임 유저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임에도 린저씨들은 자신들의 부주의에 남탓만 하여 타 게임 유저들의 반감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