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북(Gamebook)은 선택지가 존재해서 독자의 선택에 따라 전개와 결말이 달라지는 놀이(게임)용 책이다. 비주얼 노벨의 조상격이며, 하이퍼텍스트의 실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정의[편집 | 원본 편집]
놀이용 서적 전반을 게임북이라고도 부르지만, 협의로는 독자가 선택지를 골라서 선택지마다 지시된 페이지로 넘어가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의 서적을 가리킨다.
게임북에서는 상황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선택지를 여럿 준비해서 독자가 선택하도록 한다. 선택지에는 각각 페이지를 지정해서, 그 선택지를 골랐으면 독자가 지정된 페이지를 읽도록 유도한다. 예시를 들자면 이하와 같다.
당신의 눈앞에 보물상자가 놓여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보물상자를 연다 (→ 22쪽으로)
- 보물상자를 무시한다 (→ 15쪽으로)
- 보물상자를 들고 간다 (→ 108쪽으로)
위키 사용자에게 알기 쉬운 예를 들어보자면, 바로 하이퍼링크다. 게임북은 컴퓨터가 아니라 인간이 직접 손으로 책장을 넘겨서 하이퍼링크를 구현하는 것이다. 요컨대 현대의 비디오 게임으로 예시를 들자면 게임북이란 곧 비주얼 노벨과도 비슷한 놀이다. 그것도 변수나 난수가 없는 극히 초보적인 것으로, 별다른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HTML 문서나 위키를 통해 얼마든지 구현할 수 있다. 미디어위키를 이용한 게임 사이트 백괴게임에는 게임북 형식의 게임이 여럿 존재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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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만들어보자![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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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놀이와 게임북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 노벨 게임
- 노벨 게임은 게임북의 직계 후손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형태가 유사하다. 선택지를 고르며 진행하다가 엔딩을 맞이하는 플레이 방식은 게임북 그 자체다. 루트 분기, 멀티엔딩 또한 이미 게임북에서 제시된 개념이다.
-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
- 언뜻 서로 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사실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 또한 게임북의 직계 후손에 가깝다. 왜냐하면 게임 마스터 없이 플레이어 홀로 진행하는 소위 1인용 시나리오는 게임북과 같은 형식이기 때문이고, 최초의 TRPG 《던전스 앤드 드래곤스》 시절부터 튜토리얼용으로 이런 1인용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었다.
제품 목록[편집 | 원본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