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애니메이션

중국 애니메이션은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가리키지만, 광의로는 중국어권(홍콩·타이완 등)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전반을 가리킨다. 중국 영화와 홍콩 영화의 관계와 비슷하다.

역사

중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더듬으면 자그마치 192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당시 맏형 완 라이밍(萬籟鳴), 둘째 완 구찬(萬古蟾), 셋째 완 차오진(萬超尘)의 완씨 형제가 상하이에서 서양 문물을 접하면서 중국 애니메이션이 태동한다.

완씨 형제는 미국 애니메이션을 받고 감명을 받아 애니메이션 제작에 착수, 1922년에 습작으로 애니메이션 광고인 《편안한 동화문 타자기》(舒振東華文打字機)을 만든다. 그리고 이후 1926년에 중국 최초의 애니메이션 《시끄러운 화실》(大闹画室)이 탄생한다.

2000년대 중후반 즈음 이후로는 싱다치우콰이러 학교, 큰입두두, 명절 지킴이의 괴물 출몰 등의 플래시 애니가 자주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 중 퀄리티가 낮은 애니메이션, 표절작으로 밝혀진 애니메이션도 있어 중국 자국에서 혹평을 보이는 작품들이 많다.

특징

중국의 애니메이션 업계는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와 비슷하게 일본 애니메이션 하도급업체가 주류였으나, 21세기 들어서 중국의 문화 규제가 느슨해진 뒤로는 비약적인 발달을 거듭하고 있다. 단순히 규모로만 치면 2009년 시점에서 이미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를 뛰어넘었다.

재미있는 것은 일본 애니메이션 풍의 작품이 여럿 보이며, 일본에서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에도 중국발 자금이 유입되는 등 일본을 벤치마킹하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점이다.

오해 및 문제점

표절

• 중국 애니메이션은 중국 내에서도 논란이 생기는 일이 조금씩 있을 정도로 악명이 매우 높다.
• 본토의 경우 주로 생기는 문제점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와 표절 상품으로 유명한 국가답게 한국이나 일본의 유명 박품들을 표절하는 작품이 많다. 또한 큰입두두 중국에서 수출된 애니메이션의 표절이 나오고 나서 중국인 사이에서 큰 비판을 받는 사례나, 미국-영국 합작 애니메이션인 검볼이 중국의 미라클 스타를 비판한 사례도 있었다.
• 대만과 홍콩의 경우 본토 애니메이션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보니 표절에 대한 사례는 본토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편.

한중 합작일 경우

한국과 중국 합작품일 경우 양측 제작사가 함께 제작한 국가의 제작사를 자주 숨기는 편이다. 예시로 몬스터 탑, 피피루 안전특공대, 우당탕탕 은하안전단이 있다. 특히 안전특공대의 경우 중국에서 2021년부터 웹에서 방송되었으나, 한국 방송 소식을 알 수 없게 되었으며 제작사를 명시해두지 않아 한국 측 제작사가 2기에도 참여했는지 알 수 없게 된다.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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