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공교육의 문제와 한계점을 극복하고 이를 넘어서기 위한 학교로 기존의 학교 교육과 다른 교육과정이나 자율적인 교과목 등이 들어간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는 이 대안학교 중 정규 고등학교와 거의 유사한 교육과정을 가지는 인가 대안학교 중 일부는 특성화고등학교 중 자연현장실습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로 따로 분류하고 있다.

장점[편집 | 원본 편집]

기존 공교육에서 하지 못하였던 체험형 교육을 직접 해 볼 수 있다는 점과 전인교육을 하고자 하는 의지로 설립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있어서 특성화된 교육을 직접 제공할 수 있으며, 기존 교육의 한계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편집 | 원본 편집]

일부 유명 대안학교의 경우 상당히 비싼 학비를 받는 것으로 유명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대안교육을 빙자한 귀족교육을 한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일부 대안학교의 경우 특목고나 대학교 입시를 주 목적으로 하는 형태로 변질되어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대안학교 전형을 운영하는 일부 4년제 대학교[1]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처음부터 대안학교에 입학하려는 경우도 존재한다. 입시위주 교육의 폐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것.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 대학의 진학 목적이 아니라 유학을 노리고 이쪽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파생된 약간 번외의 문제로 대안학교 출신자들의 기초학력 저하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대학에 진학한 대안학교 출신자들의 경우 인문사회 계열에서는 적응을 잘 하지만 이공계열쪽에 입학한 학생들은 심각한 기초학력 저하를 보이는 경우가 꽤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외에 종교 시설이나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가 전체 대안학교의 70%가 넘어서고 있으며, 특히 특정 종교에 편중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대안학교의 다양성에 있어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특히 비인가 대안학교 중 상당수는 종교 관련 시설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기초학력 저하의 문제[2]가 더더욱 심각해지며, 교육이라는 의미의 대안교육이 아닌 해당 종교에 대한 맹신자를 만드는 교육이 될 가능성까지 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인가 대안학교[편집 | 원본 편집]

인가 대안학교는 2015년 5월 기준으로 총 62개교가 있다.

대안학교(각종학교)[편집 | 원본 편집]

각종학교에 속하는 대안학교는 공립 6개교, 사립 18개교로 총 24개 학교가 있다.

시도 학교명 설립과정 설립구분 설립연도
서울특별시 중구 서울실용음악학교 고등학교 사립 2009
서울특별시 중구 여명학교 고등학교 사립 2010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구촌학교 초등학교 사립 2012
서울특별시 중구 서울다솜학교 고등학교 공립 2012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청담학교 고등학교 사립 2011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천해밀학교 중고등학교 통합 공립 2012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천한누리학교 초중고 통합 공립 2012
광주광역시 서구 월광기독학교 초등학교 사립 2014
대전광역시 서구 그라시아스음악학교 고등학교 사립 2012
경기도 용인시 새나래학교 중고등학교 통합 사립 2011
경기도 연천군 화요일아침예술학교 고등학교 사립 2011
경기도 양주시 쉐마기독학교 초중고 통합 사립 2011
경기도 고양시 TLBU글로벌학교 초중학교 통합 사립 2008
경기도 이천시 경기새울학교 중학교 공립 2013
경기도 고양시 광성드림학교 초중학교 통합 사립 2014
충청북도 음성군 글로벌선진학교 중고등학교 사립 2014
충청북도 제천시 한국폴리텍다솜학교 고등학교 사립 2011
충청남도 아산시 여해학교 중학교 공립 2013
경상북도 포항시 한동글로벌학교 초중고 통합 사립 2011
경상북도 문경시 글로벌선진학교(문경캠퍼스) 중고등학교 통합 사립 2013
경상북도 영천시 산지자연학교 중학교 사립 2014
경상북도 영천시 나무와학교 중학교 사립 2014
경상남도 진주시 꿈키움학교 중학교 공립 2014
경상남도 하동군 어울림학교 중학교 사립 2014

특성화중학교[편집 | 원본 편집]

중학교 과정을 하는 학교는 총 13개 학교로 공립학교가 3개, 사립학교가 10개이다.

지역 학교명 설립주체 지정년도
광주광역시 평동중학교 공립 2014
경기도 화성시 두레자연중학교 사립 2003
경기도 성남시 이우중학교 사립 2003
경기도 용인시 헌산중학교 사립 2003
경기도 수원시 중앙기독중학교 사립 2006
경기도 안성시 한겨레중학교 사립 2006
강원도 홍천군 팔렬중학교 사립 2003
전라북도 정읍시 전북동화중학교 공립 2009
전라북도 김제시 지평선중학교 사립 2002
전라남도 보성군 용정중학교 사립 2003
전라남도 영광군 성지송학중학교 사립 2002
전라남도 강진군 청람중학교 공립 2013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상주중학교 사립 2015

특성화고등학교 중 자연체험형 고등학교[편집 | 원본 편집]

총 25개교가 있으며 공립학교가 4개, 사립학교가 21개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상 특성화고등학교로 분류는 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특성화고와는 차이가 있다.[3] 사실 시행령에서 이쪽으로 구분하기 전에는 인가대안학교라는 임의 분류를 쓰거나 그냥 대안학교로 통칭하여 일반적인 인식의 대안학교와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분류가 명확해진 부분. 물론 용어가 좀 헷갈리게 되어있다.

지역 학교명 설립주체 지정년도
부산광역시 연제구 지구촌고등학교 사립 2002
대구광역시 동구 달구벌고등학교 사립 2003
인천광역시 강화군 산마을고등학교 사립 2000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명고등학교 사립 1999
경기도 화성시 두레자연고등학교 사립 1999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명고등학교 공립 2002
경기도 성남시 이우고등학교 사립 2003
경기도 안성시 한겨레고등학교 사립 2006
강원도 춘천시 전인고등학교 사립 2005
강원도 홍천군 팔렬고등학교 사립 2006
강원도 횡성군 현천고등학교 공립 2014
충청남도 천안시 한마음고등학교 사립 2003
충청남도 서천군 공동체비전고등학교 사립 2003
충청북도 청원군 양업고등학교 사립 1998
전라북도 완주군 세인고등학교 사립 1999
전라북도 무주군 푸른꿈고등학교 사립 1999
전라북도 김제시 지평선고등학교 사립 2009
전라남도 영광군 영산성지고등학교 사립 1998
전라남도 담양군 한빛고등학교 사립 1999
전라남도 곡성군 한울고등학교 공립 2012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화랑고등학교 사립 1998
경상남도 산청군 간디고등학교 사립 1998
경상남도 합천군 원경고등학교 사립 1998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고등학교 사립 2004
경상남도 창원시 간디고등학교 공립 2010

비인가 대안학교[편집 | 원본 편집]

무지하게 많다.

교육청에서 직접 학력인정을 받는 방식이 아니라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인정을 받기 때문에 제대로 된 현황 자체가 파악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학원처럼 차려놓고 대안학교 간판을 달아놓는 경우도 많다. 특히 개신교계열의 교회에서 "XX글로벌학교" 이런 식으로 간판을 붙여놓고 미국식 교육을 한다고 교인들에게 광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고보면 좀 큰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미국에 인맥이 있고, 이걸 통하여서 미국에서 파는 홈스쿨링 교재 같은거를 구해다가 사용하면서 대학생 정도 되는 교회 청년들을 교사라고 데려다 놓고 운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이런 경우 교육의 질은 절대로 보장할 수 없을 뿐더러 상급학교에 진학을 하게 될 경우 내신성적의 바닥을 깔아주는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특히 수학이나 과학같은 고난이도 사고가 요구되는 과목을 교회에서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고차방정식이나 기하의 증명 부분 같은게 나오면 이건 진짜 전공자가 아닌 한 제대로 설명하기가 어려우며, 근본주의에 쩔어있는 한국 개신교 교회의 특성상 생물 과목에서 진화론이나 제대로 된 지구과학 기초를 배울 수 있을 리가..... 실제로 과학과목에서 창조과학을 가르치는 것을 당연시하는 경우가 꽤 많다.

이런 현상은 2000년대 초반 인가대안학교라는 방식으로 일부 대안학교들이 제도권 교육내에 편입되자 교육사업을 벼르던 이들이 너도나도 대안학교 설립에 뛰어들어 귀족형, 종교편향적, 국제형 변종 대안학교를 만들어낸 것. 거기다 이런 곳은 설립 근거가 되는 관련법을 따지고 들면 사실상 학원 주제에 불과하면서 국제학교 같은 간판 하나만으로 비싼 학비를 받아먹는 경우가 많다. 교육부가 2015년에 그나마 파악한 자료에 의하면[4] 250~300여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비 평균도 연평균 6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해외 유학을 목적으로 한다고 광고하는 경우 사실상의 브로커 역할을 하고 있는 경우이거나 아니면 그쪽 동네의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입학하거나 어학원 과정에 들어가는 것을 정규 유학을 가는 것으로 과장하거나 심한 경우 아예 이름만 그럴싸한 학위공장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대다수. 야 장사하자

각주

  1. 숭실대학교한동대학교가 대표적 사례
  2. 특히 수학, 과학 영역에서는 심각한 수준이다. 당장 창조과학을 가르치는 곳도 있을 정도
  3. 가장 대표적인 차이가 입시에서 특성화고졸업자 전형에의 지원이 불가능하다. 애초에 동일계열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
  4. '국제학교' '종교학교' 간판… 年 교육비 2000만원 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