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맞이 명소인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제철, 항구, 해맞이의 도시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포항시(浦項市)는 경상북도에 있는 항구 도시이다. 남한에서 동해로 흐르는 중에서 가장 긴 강이 형산강인데[1], 포항은 바로 이 형산강의 하구에 위치한다. 북구와 남구의 두 개의 구로 구성된다.

경상북도 최대의 도시이며, 포스코(포항제철) 본사가 있어 포항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교통[편집 | 원본 편집]

동해남부선의 종점역인 포항역은 포항시의 중심 철도역 역할을 하고 있다. 포항역에서는 서울역, 동대구역, 부전역(부산)행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2015년부터는 포항역에서도 서울행 KTX를 탈 수 있게 되었다.

포항항은 여객항인 동시에 무역항의 기능을 하고 있다. 포항여객터미널에서는 울릉도로 가는 정기 배편이 운항중에 있다. 또한, 포항항은 포스코(포항제철)에서 필요로 하는 철광석을 수입하고 완성된 철강 제품을 수출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포항공항에서는 김포공항을 잇는 항공노선이 하루 4차례, 제주공항을 잇는 항공노선이 주 3회 운항되고 있다. 하지만 KTX 도입과 함께 이용객수가 크게 줄어들어, 하루 1회 운항되는 김포공항행 노선과 제주공항행 노선이 몇 달을 주기로 번갈아 운행하다가 2020년 5월 현재는 하루 1회 제주공항으로 가는 비행편만이 남아 있다.

명소[편집 | 원본 편집]

죽도시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전통 시장으로서, 구 포항역포항항 사이에 있다. 죽도시장은 해산물 쪽으로 특화되어 있으며 여러 횟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싱싱한 오징어, 해삼, 문어, 대게, 홍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다만 현지인들은 바가지란 것을 알기에 잘 가지는 않는다.

영일대해수욕장은 포항 시내 북부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규모가 크고, 경사가 완만하며 모래 품질도 괜찮으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수욕장은 아니어서 약간 한적한 분위기를 낸다. 각종 익스트림 해양스포츠의 메카이기도 하다. 2019년 현재 바다에서 수은이 검출되어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젠 포스코 야경 보는 것과 포항불빛축제 때 관람 장소로만 이용 가능하다.

7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청하면에 있는 칠포해수욕장, 월포해수욕장은 영일대보다 훨씬 맑고 해수욕하기 좋다. 다만 좀 외진 곳에 있다 보니 사람들이 적다.

호미곶은 단조로운 해안선의 동해안에서 거의 유일하게 바다 쪽으로 크게 돌출된 곶이다. 호미곶은 한반도호랑이에 비유할 때, 흔히 호랑이의 꼬리로 일컬어진다. 호미곶은 울릉도독도를 제외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매년 1월 1일에는 이 곳에서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로 붐빈다. 상생의 손이라고 불리는 조각품이 설치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해병대의 도시![편집 | 원본 편집]

포항 사나이 하면 해병대가 생각날 정도로 포항에는 해병대가 정말 많이 보인다. 과장이 섞인 표현으로, 포항에 가면 길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게 갈매기와 해병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해병대 1사단과 해병대 교육단이 포항에 자리하고 있는지라 아무래도 해병대 인원이 많이 보일 수밖에 해군 6전단과 102전대의 존재감은...(눈물)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1. 우리나라 전체를 놓고 보자면, 동해로 흐르는 강 중 가장 긴 강은 두만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