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

창조썰자들의 방법.jpg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창조과학(創造科學)은 초자연적인 존재()이 세상 만물을 의도 하에 만들어냈다는 창조론과학적으로 연구한다고 주장하는 사이비 주장이다. 일반적으로 창조론을 과학으로 포장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비꼬아서 가설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여 창조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사실 창조설도 과분한 표현이다. 속된 표현을 쓰자면 창조 수준) 대체로 기독교 계열이 주류를 이루며(이슬람계열도 있긴 하다.), 이 경우 대부분의 이론적 근거는 성서창세기》에 근거한다. 이 외에 진화론에 대한 극렬한 비판도 특징이다.

과학이라는 말 때문에 발생하는 오해가 없도록 정확히 설명하자면, 창조과학은 종교의 타당성을 보강하기 위해 과학을 이용하는 사이비 학설이자 쓰레기같은 소리이다. 만일 이게 제대로 된 과학이라면 물이 어떻게 답을 알고 있는지 가르쳐 주도록 하자.

주요 주장[편집 | 원본 편집]

  • 지구의 나이는 약 6000년이다. (젊은 지구설)↔지구의 나이는 과학자들이 밝혀낸 대로 46억 년이다. (오래된 지구설)
  • 인간은 공룡과 공존했다.[1]
  • 노아의 대홍수는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이다. 지구 지층의 변화는 홍수가 아니면 생길 수가 없다.
  • 진화는 없다.
    • 진화를 부정하는 바리에이션은 다양하다. 특히 인간과 원숭이의 관계에서, 인간이 원숭이에서 왔다니!!!는 예삿일이고, 인간과 원숭이가 같은 종이라고 우긴다고 착각하는 창조과학자도 확인된 바 있다. 아니면, 과학의 다른 이론이 진화론을 깐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아래에 나온 열역학 제2 법칙이나, 멘델의 법칙이 특히 자주 사용된다.
    • 종내의 변화는 인정하되 새로운 종이 진화되는 경우는 없다고 주장하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소진화는 인정, 대진화는 부정)
  • 열역학 제2 법칙에 따라 지구는 엔트로피가 낮아질 수 없다. 그러므로 엔트로피가 다른 곳보다 낮은 생명은 자연적으로 생길 수 없다. 아마존과 달 중에 어디가 더 무질서하지?[2]
    • 창조과학회의 주장 중 가장 의미가 없는 주장. 일단 태양이 에너지를 공급받기 때문에 아무 의미가 없고
    • 기독교의 교리나 일화 중 상당수도 열역학 제 2 법칙을 씹어먹는 주장이다. 특히 오병이어의 기적은 문자적으로 해당 법칙을 정면으로 위반한다.
  • 연대측정법은 믿을 수 없다.
  • 성경의 기록은 문자 그대로 사실이다.
    • 여호수아는 지구가 아닌 해와 달과 별을 멈추라고 했으니 지동설은 틀렸고 천동설이 맞다.
  •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진화론자들이 공룡이 조류로 진화한 것에 대해 조류가 공룡으로 진화된 게 맞다고 주장하는 연구 결과를 내세웠고 이걸 근거로 진화론을 믿을 수 없는 이론이라고 주장했다.[3]

한국 창조과학회의 주장[편집 | 원본 편집]

한국 창조과학회의 경우 대한민국만의 특화된 주장을 따로 펴기도 한다. 문제는 이쪽 주장을 듣다보면 환뽕을 한 사발 거하게 들이키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아래는 그들의 주장이다.

  • 한민족은 이스라엘 단 지파의 후예이고 단군왕검은 단 지파의 임금이라는 뜻이다.
  • 아리랑은 "알이랑"이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이며 이건은 알+이랑이라는 말이며 즉 신을 뜻하는 엘이 변형된 알과 함께하는 민족으로 한민족은 특별히 선택받은 민족이다. 또한 한반도는 마지막 대추수를 위해 마지막 때 쓰시고자 하나님께서 감추어 두신 또 하나의 선민이 살고 있는 전세계에서 가장 귀중한 땅이다.
  • 가락국기》의 내용을 보면 가야가 기독교 국가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는 가야의 명칭은 "간나라"가 되어 "큰나라" 즉 "신의 나라"로 해석되는 점에서 시작한다. 수로왕과 아유타국 공주의 결혼은 신의 뜻이었고, 아유타국은 사도 토마스가 선교한 인도의 국가로 해석된다. 수로왕은 허황옥을 맞기 전부터 기독교와 관계된 사람으로 모태신앙인이었고, 김수로왕릉 정문에 있는 신어문(神魚紋) 즉 쌍어문(雙魚紋)도 기독교 문양이요, "가락"이라는 이름조차 허 황후 모국인 고대 인도의 드라비다어로 "물고기"라는 의미로 읽는다. 파사 석탑이나 금관가야 제8대왕 질지왕이 452년 건립했다는 왕후사도 사실 불교적 유물이 아니라 기독교적 유물에 해당한다.

역사와 기원[편집 | 원본 편집]

창조과학의 유래는 현재 개신교계에서 이단으로 분류되고 있는 제7일 안식교의 조지 맥크리디 프라이스의 "창세기 홍수"로서, 제7일 안식교 교주인 앨런 화이트의 환상을 옮겨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것은 후에 수력공학자였던 헨리 모리스에 의해 발견되어 유사과학적 내용이 추가되어 창조과학의 기초가 만들어진다. 최초의 창조과학은 진화학에 대한 공격이 아닌, 지구 나이 6,000년을 변증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반진화에 관한 내용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때, 조나단 웰스라는 통일교 계열의 창조설자가 등장하여 반진화에 관한 내용을 유사과학적으로 공격해 정리했고, 현재의 창조과학회의 주장 대부분은 여기에 기원하고 있다. 즉, 창조과학이라는 것의 기원 자체가 자신들이 이단이라고 말하는 안식교와 통일교로부터 유래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근본주의자들의 정체성마저 혼란을 주고 있다.

심지어 21세기 들어서 창조과학쪽에서 사용하는 진화가 거짓이라는 증거의 레퍼런스를 보면 외계인이 인간을 창조했다는 라엘리언 계열 종교의 주장과 그 레퍼런스를 들고오는 경우도 있다. 하긴 창조과학에서 말하는 신을 외계인으로 바꿔도 아무 위화감이 없다

의견 충돌[편집 | 원본 편집]

창조학계 내부에서도 의견통일이 제대로 안되어서 서로 주장하는 내용이 다른 경우가 많다.

  • 젊은 지구설(6천년) VS 오래된 지구설 (46억년)
  • 연대 측정법은 믿을 수 없지만, 노아의 방주로 추정되는 조각은 연대 측정법으로 측정해본 결과, 연도가 비슷합니다.
  • 진화는 없다 VS 소진화는 있지만 대진화는 없다 VS 창조 이후에 진화가 있다.
  • 지구는 돈다 VS 지구는 돌지 않는다(...).
  • 유전정보는 증가하지 않는다 VS C-value에 의해 증가한 유전정보들을 설명할 수 없다.
  • 수렴진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VS 수렴진화를 통해 대진화의 예측을 빗나가게 할 수 있다.

등등.

끝없는 날조[편집 | 원본 편집]

창조론자들이여 제발 이말을 고의로 엉뚱하게 인용하지 말기를
— 리처드 도킨스, 조상 이야기[4]

창조과학회에서는 수많은 날조와 거짓말을 하며, 그 분량이 지나치게 어마어마해서 여기서 각각의 항목에서 나누어서 설명한다.

왜곡 보도[편집 | 원본 편집]

대부분의 날조는 과학적 사실을 부정하는 식으로 이루어지지만, 단순히 신문이나 기사 일부의 내용을 왜곡하거나 악의적으로 발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언론의 내용 왜곡[편집 | 원본 편집]

  • 주장: 타임지에서 진화론을 비판했다?

한때 고건이라는 창조과학회 회원이 타임지진화론을 비판했다는 주장을 한 적이 있는데, 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타임지는 진화를 비판한적도 없고, 언급 역시도 전혀 다른 것에 대해 했다. 심지어는 여기서 언급한 날짜의 타임지의 일부는 그들이 비판하는 밀러실험과는 다른 Hyperthermasal 실험을 이야기하고 있었으며, 네안데르탈인에 관한 주장도 전혀 그들의 묘사와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조

과학자들의 주장 왜곡[편집 | 원본 편집]

  • 주장: 진화론을 반대한 과학자 리스트?

창조과학회에서는 놀랍게도 진화를 반대하는 3000명의 과학자 리스트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 리스트를 꼼꼼히 살펴보고 직접 메일을 통해 알아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원 관리인 등의 과학자와 전혀 관계 없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생물학과는 전혀 관계 없는 전공을 가지고 있었다. 생물학 분야의 과학자중 실제 창조설을 주장한 사람은 마이클 비히 뿐이었다고 했다.

  • 주장: 과학자들이 화석을 거부한다?

창조과학회에서는 시조새를 비롯한 화석들은 더이상 진화의 증거로 보기조차 어렵다며 과학자들조차 거부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2015년에도 2016년에도 시조새를 비롯한 화석 논문들은 계속 출판되고 있다.

  • 주장: 파스퇴르가 진화 혹은 화학진화를 거부했다?

창조과학회에서는 파스퇴르가 자연발생설을 반증한 것을 마치 진화학을 부정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파스퇴르는 현대적 환경에서 생명체가 자연발생할 수 없는 것을 증명했을 뿐, 생명의 역사와 변화에 관한 진화학을 반대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또한 이는 현대적 환경이라는 조건을 달고 있으므로 화학진화에 반대되는 내용조차 아닌 것이다.

  • 주장: 리처드 도킨스가 유전정보에 관한 질문에 대해 침묵을 했다?

아래의 유전정보 이야기에도 나와있지만, 그들은 마치 리처드 도킨스가 "유전정보 증가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 대답을 못했다고 주장을 했다. 그런데 그 주장이 담긴 영상은 조작된 것이었으며, 심지어는 제대로 된 질문도 아닌, 한밤중에 찾아와서 인터뷰라 속인 뒤 이상한 질문을 한 후 황당해하는 시간을 늘여서 유투브에 방영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리처드 도킨스는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으며 유전정보 증가처럼 당연한 것을 묻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었다는 점을 표하기도 했다.

과학 분야별 왜곡들[편집 | 원본 편집]

유전학 왜곡[편집 | 원본 편집]

창조과학회에서는 유전정보의 증가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다양한 식물과 미생물의 사례를 드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생물학에서 기본적으로 정의하는 유전정보의 정의와는 다르게 계속 정의를 바꾸어가며 왜곡하는 행위로서, 그 어떤 한 가지 정의를 사용한다고 해도 유전정보의 증가는 직접 관찰이 가능한 것이다. 생물학에서 유전정보유전자풀 내에서의 유전적 다양성으로 정의된다. 이는 단순히 플라스미드의 획득이나 트랜스포존 뿐 아니라, 생식세포의 형성에서 매우 빈번히 이루어 지는 일로서, "항상"일어나는 일이다.

창조설자들은 유전정보를 유전자의 총량, 새로운 기능, 유전체의 총량을 섞어서 재정의하는데, 각각의 정의를 사용하더라도 정보는 항시 증가한다 것은 사실 직접 관찰이 가능한 점이며, 이는 진화에 필수적인 부분이 아니다여기 참조. 예를 들어 새로운 기능이 형성되는 겸형 적혈구 유전자대장균의 장기간 진화실험에 대해서는 유전자의 총량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유전체의 총량이 증가하는 유전자 중복과 같은 현상에서는 새로운 기능이 생기지 않았다고 증가하며, 유전자의 총량이 증가하는 트랜스포존과 같은 것에서는 유전체의 총량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심지어는 셋 모두가 증가하는 플라스미드용원성 생활사 바이러스의 예에서는 이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주장을 한다. 가장 심각한 것은, ENCODE project의 정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마치 정크 DNA라는 개념이 사라졌다고 주장하기까지 하는 것이다. (Junk DNA는 유전자가 아닌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그 기능이 있다고 해서 앞의 유전자 중복과 같은 현상들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주의

즉, 이 주장은 전혀 신빙성도, 아주 약간의 동정의 여지도 없고, 말바꾸기와 억측으로 일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유전정보가 증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창조설자는 유전학에 대해 완전히 무지하거나,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려는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가 없다.

  • 주장:유리한 변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창조과학회는 변이가 일어나는 것은 인정하지만 유리한 변이는 없다는 주장을 한다. 위의 유전정보와 마찬가지로, 창조설자들이 유리한 변이에 관한 정의를 잘못 알기에 생긴 문제이다. 환경에 따라 유리하다는 것의 정의는 달라진다. 겸형 적혈구 빈혈증과 같은 것은 동형접합자에게는 불리하지만 이형접합자에게는 말라리아가 창궐한 지방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즉, 유리한 변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환경을 고정시켜놓고 모든 것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려 하거나, 오히려 우생학과 비슷하게 유리함과 불리함을 일종의 한 종의 우세함으로 정하고자 하는 행위이다. 유리한 변이는 존재하며, 그 유리함의 정의는 환경에 의해 달라진다.

  • 주장: 진화가 관찰된적이 없다?

진화는 현재 직접 관찰이 가능한 현상이다. 관찰된 진화의 사례 창조과학회에서는 지나치게 대담하게도 이런 현상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진화의 정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것이라고 봐줄 수 있다. 그들은 대진화의 원래정의인 종분화를 통해 다양성 형성을 무시하고, 종보다 높은 분류기준을 가지고 대진화를 재정의하기 때문이다.

  • 주장: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체(Genome)가 70%밖에 일치하지 않는다?

창조과학회에서는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체를 비교해서 그것이 70%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그들의 [[방법론]에 있는데, Genome을 특정 크기로 자른 후 BLASTn라는 프로그램을 돌렸다. 생물학 하는 분들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blastn은 짧은 시퀀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확성이 있지만, 이렇게 긴 유전체에 대해서는 정확도가 전혀 없다. 또한 임의적으로 잘랐기에 자른 부분에 대한 mapping을 무시했으며, indel역시도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매우 비과학적이고 황당한 방법론이다.

현재 과학계에서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 비교는 여러번 진행되었으며 방법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95~96%의 일치율을 가지고 있다. 심한 경우에는 이것마저 왜곡해서 침팬지와 인류는 같은 종인거 아님?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주장을 하기도 한다.

고생물학 왜곡[편집 | 원본 편집]

  • 주장: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진화를 부정한다?

캄브리아기에 갑작스레 화석의 수가 늘어난 현상을 캄브리아기 대폭발이라 부르는데, 이 현상이 진화를 부정하는 것, 혹은 창조설을 지지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로 이후에 에디아카라 동물군의 발견으로 더 긴 시간동안의 진화가 밝혀지자, 마치 이것이 진화를 부정하게 되는 것처럼 다시 서술함으로서, 창조과학회는 이중잣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실제 그들이 인용한 논문에는 창조과학회의 주장과는 전혀 달리, 척추동물의 화석으로 인해 더 긴 시간동안에 진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고 쓰고 있다.

살아있는 화석으로 발견된 실러켄스등이 진화를 부정한다는 논리는 그들의 진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음을 보여준다. 애초에 진화는 개체군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유전자풀에서의 빈도변화를 통한 다양성의 증가이자 종분화를 통해서 증가하는 다양성을 기초로 한다. 하지만 창조과학회는 진화가 마치 진보인 것이라 주장을 하면서 고전적 형태를 지닌 실러켄스나 앵무조개가 진화를 부정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실러켄스나 앵무조개는 시퀀싱을 통해 진화의 계통수를 연구하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전혀 진화를 부정하지 않는다.

창조과학회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화석이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세번째 뼈가 몇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그들이 주장하기 위해 인용한 논문을 비롯해 그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 아무런 근거 없는 루머이다. 심지어 그들은 더이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과학자들이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데, 그들의 주장과는 전혀 달리, 다양한 화석들이 발견되고 있는 실정이다.

생화학 왜곡[편집 | 원본 편집]

  • 주장: 밀러실험에는 L형과 D형이 반반 만들어지므로 생명체와는 관련 없다?

밀러실험은 1953년 스탠리 밀러와 유리에 의해 진행된 실험이며, 무기물로부터 유기물이 생성될 수 있는지를 연구한 실험이다. 창조과학회에서는 여기서 생성된 아미노산이 L형과 D형이 반반이므로 대부분 L형 아미노산을 사용하는 생명체와는 무관하다는 주장을 하는데, L형 아미노산이 대부분 사용되는 것은 사실이나, D형 아미노산은 N 아세틸 글루코사민이나[1] 뇌의 뉴로트랜스미터인 글리신등에서 사용되기도 하며[2], 그 비율이 다른 것은 효소의 영향이 크고, 리보자임의 발견으로 RNA가 효소작용을 하는 것이 밝혀졌으므로 창조과학회의 주장은 이미 말이 안 되는 억지이다.

일부 창조설자들은 밀러실험이 환원성 대기를 사용했는데, 원시대기에는 충분한 산소가 있었으므로 전제조차 잘못된 실험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3], 이는 크나큰 왜곡이다. 우선 원시의 환원성은 어느 정도 논란은 있으나, 환원성이 가능한 조건들은 충분히 연구되어 있었고[Delano, J. W., 2001. Redox history of the Earth's interior since approximately 3900 Ma: Implications for prebiotic molecules. Origins of Life and Evolution of the Biosphere 31: 311-341.][Kasting, J. F., 1993. Earth's early atmosphere. Science 259: 920-926.] 밀러는 이후에도 새로운 환경에서 더 많은 실험을 진행해서, 아미노산이 형성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창조과학회는 포름 알데히드가 생성된다는 것을 물고 늘어지지만, 포름 알데히드가 독성물질로 작용하는 것은 현재의 생명체인 것이고, 과거 환경에서는 아미노산을 구성하는 화학반응에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 보여진 상태이다.

지질학 왜곡[편집 | 원본 편집]

창조과학회에서는 그랜드 캐년이 홍수의 증거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면서 학생들을 "창조과학 캠프"라는 명목으로 그곳에 데려가는 행위를 한다. 문제는 그랜드 캐년의 지층 형성과정은 한번의 홍수로 이루어질 수 없는 구조이며, 실제로 그랜드 캐년을 연구하는 지질학자들 대부분이 긴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형태라는데 동의하고 있다.

천문/천체 물리학 왜곡[편집 | 원본 편집]

추가 바랍니다.

핵물리학 왜곡[편집 | 원본 편집]

핵물리학 자체를 왜곡한다기 보다 여기서 파생된 연대측정법에 대한 공격이 다수를 이룬다.

수학 왜곡[편집 | 원본 편집]

왜곡까진 아니지만 과장과 확대를 통한 여론몰이[편집 | 원본 편집]

  • 필트다운인

필트다운인은 실제로 조작된 증거에 의한 사기극이며, 이를 주장했던 찰스 도슨은 이 조작으로 인해 황우석과 같이 한때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몰락했다. 게리트 스미스 밀러를 비롯한 다수의 진화학자들은 필트다운인이 진화의 과정과 맞지 않음을 발견해 의문을 제기했고, 그 과정에서 조작이 밝혀졌으며, 찰스 도슨은 학계에서 사장되었고 필트다운인은 폐기되었다. 창조과학회는 마치 모든 과학자들이 이런 사기극을 저지른다는 식으로 오도를 하는데, 실제로 이런 사기극이 밝혀지게 된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들은 진화학자였고, 창조과학회는 그때나 지금이나 이런 기사를 가지고 과장과 확대를 통해 여론몰이를 할 뿐이다.

  • 헤켈의 배아도

헤켈의 배아도는 "계통발생의 되풀이"라는 형태로 진화의 과정을 설명했으며, 배아의 발생 그 자체는 현재에도 진화의 과정을 나타내주는 것이 되고 있다. 다만 헤켈이 그림을 그릴때 이를 조금더 비슷하게 그렸다는 것은 사실이며, 이것은 조작이라기보다는 헤켈의 편향에 의한 것이었다고 보는 견해가 크다. 이것 역시 창조과학회에서는 진화학을 하는 사람들이 조작을 한다고 주장을 하는데 사용되나, 이런 편향이 밝혀지게 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들 역시 진화학자들이었다는 점을 완전히 빼고 이야기함으로서, 창조과학회는 이를 과장하고 확대하고 있다.

아예 답이 없는 수준의 주장[편집 | 원본 편집]

의도적 사기행각[편집 | 원본 편집]

창조과학회는 의도적으로 이름을 착한과학으로 바꿔 학교에 몰래 스며들려는 전략을 쓴적이 있으며, 이때 창조과학회 내의 착한과학 관련 자료들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적이 있다. 해당 항목 참조.

주장의 출처[편집 | 원본 편집]

  • 세계의 지층은 《창세기》의 대홍수 때문에 형성된 것이다 : 안식교 신자인 조지 맥크리디 프라이스(George McCready Price)의 주장에서 기원한 것이다. 그는 세계의 대지층들은 노아의 대홍수 당시 형성된 것이라 주장하였으며, 이후 창세기에 과학적인 증거를 찾아내는 창조과학의 작업이 시작되었다. 즉 창조과학에서 성서의 구절을 과학적 용어로 풀이하고 끼워맞추는 작업의 시초가 바로 이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던 것. 여담으로 이러한 성서의 구절에 과학적 사실을 끼워맞추는 작업은 안식교의 성서해석관과 잘 맞아떨어져서 미국 내의 기독교 종파 중에서도 창조설 지지자가 가장 많은 종파가 바로 안식교에 해당한다.[5]
  • 창조과학에서 말하는 반진화론의 이론 기반: 지적설계쪽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인 조나단 웰스는 통일교 신자이면서 분자생물 및 세포생물학 Ph.D. 학위자이다. 특히 키츠밀러 VS 도버교육청 재판에서 이슈가 되었던 지적설계 불쏘시개교과서였던 《Of Pandas and People》의 공저자 중 한 사람이며 안티진화론 지지자들이 무지하게 내세우는 이론 근거인 《Icons of Evolution》[6]이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 조나단 웰스라는 사람은 생전 문선명의 지시로 진화론을 반증하기 위해 분자생물학과 세포생물학 박사를 전공했다고 한다. 또한 조나단 웰스는 단순히 통일교 신자인 분자생물학 박사일 뿐 아니라 정식으로 뉴욕의 통일신학교[7]에서 종교교육학 석사과정을 이수한 통일교 신학자이며 통일신학교에서 통일교 신학 강의를 직접 하기도 했던 전력이 있는 사람이다{[8] 그리고 그는 1997년까지 통일교 학술단체인 Unification Tehological Seminary에서 Board of Trustees[9]를 역임했던만큼 조나단 웰스의 지적설계론과 안티진화론 활동이 통일교와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10] 여담으로 진화유신론단체인 바이오로고스에서는 조나단 웰스의 글을 직접 인용하여 그의 안티진화론 활동은 "문선명의 가르침"에 의한 것임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11][12]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다만 공룡 문서에서도 다루듯이 공룡 전체가 멸종한 것이 아니며, 조류로서 공룡은 현대까지 살아남았다.
  2. 디시위키에 적혀있는 반증이다.
  3. http://www.creation.or.kr/library/itemview.asp?no=4848
  4. 리처드 도킨스(옌 웡과 공저) 「조상 이야기」( 까치),이한음 역 P 69
  5. 196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종파별 창조설 지지자 비율 : 회중교회(Congregationalists), 감리교회(Methodists), 성공회(Episcopalians), 제자교회(Disciples): 11%, 장로교회(Presbyterians), 미국 루터교회(American Lutherans), 미국 침례교회(American Baptists): 29%, 하나님의교회(Church of God): 57%, 루터교 미주리시노드(Missouri-Synod Lutherans): 64%, 남침례교회(Southern Baptists): 72%, 그리스도교회(Church of Christ): 78%, 나사렛교회(Nazarenes): 80%, 하나님의성회(Assemblies of God): 91%. 제7안식일재림파(Seventh-day Adventists): 94%
  6. 진화론의 우상들
  7. 통일교 산하 신학교
  8. 참조링크
  9. 이사, 혹은 이사회로 번역
  10. 참조링크
  11. Consequently, at least a few important ID authors are not Christians. Here the best known example is undoubtedly Jonathan Wells (read more here and here), a follower of the late Rev. Sun Myung Moon. The recipient of earned doctorates in both Molecular and Cell Biology (Berkeley) and Religious Studies (Yale), he also has a degree from the Unification Theological Seminary (Barrytown, NY). This is not an incidental fact, since Wells himself has said that “Father’s [Moon] words, my studies, and my prayers convinced me that I should devote my life to destroying Darwinism, just as many of my fellow Unificationists had already devoted their lives to destroying Marxism.” Nevertheless, his best-known book, Icons of Evolution (2000), is often sold at creationist meetings in churches and at Christian bookstores.
  12. 내용출처 : 창조과학에 관련된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 창조과학 & 통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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