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주 (스타크래프트)

OverlordUltralisk SC2 Game1.png

소개[편집 | 원본 편집]

준 지성체 가간티스 프록시매는 스스로 우주 여행을 할 수 있는 거대한 동물이었다. 저그는 가간티스 프록시매의 발달된 감각을 활용하여 전장에서 저그의 전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 생명체를 흡수했다. 가간티스 프록시매는 저그 종족에 아무런 저항도 없이 동화되었고, 지성체는 자신의 부대에 대한 확고한 지배를 유지하는 데 그들을 활용했다. 대군주는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저그 족의 전사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질서를 유지하며, 때로는 발달된 감각 기능을 이용하여 정찰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그들은 숨어 있는 적 유닛을 발견하는 선천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심지어는 은폐 장비나 시공간의 왜곡을 통해 숨어 있는 적도 발견할 수 있다. 적에 대항하여 부대를 지휘하는 것 외에, 대군주는 강화된 뱃속의 빈 공간에 저그 전사들을 실어 수송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러한 형태의 대군주는 오직 유전적으로 배주머니 강화 능력을 갖춘 번식지군락이 갖춰진 전장에서만 생산할 수 있다.

Overlord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저그의 공중 유닛이다.

스타크래프트[편집 | 원본 편집]

Overlord SC1 Game1.gif

U-Overlord.gif

Overlord SC1.png

Overlord SCR HeadAnim.gif

성능[편집 | 원본 편집]

오버로드
기본 정보
영어명 Overlord
종족 저그
역할 공중 지휘관
수송기
무장 -
장갑 저그 갑각
유닛 정보
크기 대형
수송공간 + 8[1]
시야 9 (+2)[2], 디텍터
이동속도 0.47 / 1.88[3]
형태 생체 유닛
방어 능력
HP 200
에너지 0
아머 0 (+3)
공격 능력
대지 공격력 -
대공 공격력 -
생산 정보
생산 건물 해처리
레어
하이브
미네랄 100
가스 0
보급품 + 8
생산시간 40
단축키 O
스킬
기본 스킬 -
부가 스킬 수송

저그의 다목적 공중 유닛이다. 직접적인 공격능력은 없다.고는 하지만 스타1 오리지널 맵에디터에선 공격기능이 있었다고 한다 정식적인 기능은 아니지만 타 종족이 보급품을 늘려주는 건물이 있다면, 저그는 오버로드가 보급품을 늘려준다. 즉 이동하는 보급품 창고. 또 한 가지 특징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수송기의 기능을 가진다. 거기에 디텍터 기능은 기본.

즉 타 종족은 따로 보급품 건물을 건설하고, 디텍터 생산하고, 수송기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저그는 오버로드 하나로 끝낸다. 가성비는 뛰어난 편인데 일단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려면 레어에서 업그레이드 3개는 필수적으로 해줘야한다. 시야 업그레이드나 수송 업그레이드는 상황에 따라 생략하거나 늦출 수 있어도, 속도 업그레이드는 오버로드 생존성 향상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또한 보급품 늘리기 위해서라도 대량을 생산하므로 타 종족에 비해 폭탄드랍에 최적화 되었다.

공중에 떠있기 때문에 초반 정찰에서 유리한 점이 많지만 테란 상대로는 마린이 기본유닛 주제에 대공능력이 있으므로 주로 프로토스 상대로는 꽤 오랜시간 상대방 본진 위에서 맵핵을 켤 수 있다.

반대로 상술한 속업을 하지 않으면 이동속도가 안습이라 살아남기도 힘들다는 단점은 염두에 둬야한다.

숫자가 많으니 타 종족에 비해 디텍터 걱정은 덜 수 있으나, 반대로 이점을 역이용해 프로토스의 경우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쓸어버리고 다크탬플러를 투입해 마무리하는 전략이 종종 사용된다. 이런 불상사를 막으려면 커세어가 뜨는 시점에 적어도 본진과 멀티에 스포어 콜로니 하나 정도는 건설해 눈뜨고 당하는 일은 방지해야 한다.

더듬이[편집 | 원본 편집]

대군주는 더듬이로 감각 기능을 크게 발달시켜 더 넓은 영역을 감지할 수 있고 많은 대군주들이 이 방식으로 진화되었다.
더듬이 (Antennae)
연구 정보 기술 정보
건물 레어 소모자원 -
미네랄 150 사거리 -
가스 150 지속시간 영구적
연구시간 133 효과 시야증가
연구 단축키 A 기술 단축키 -
  • 특징
업그레이드시 대군주의 시야 범위가 2 증가해 최종적으로 11의 시야를 가진다. 시야 증가는 곧 디텍트 거리 증가와 동일하다. 수송이나 속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요도는 떨어져 가장 늦게 선택되거나 아예 찍지 않는 경우도 있다.

기낭 갑피[편집 | 원본 편집]

생체학적으로 처리된 베스핀 가스를 대군주의 등에 저장하여 대군주의 이동 속도를 향상시킨다.
기낭 갑피 (Pneumatized Carapace)
연구 정보 기술 정보
건물 레어 소모자원 -
미네랄 150 사거리 -
가스 150 지속시간 영구적
연구시간 133 효과 속도증가
연구 단축키 P 기술 단축키 -
  • 특징
대군주의 피부를 에어로 다이나믹하게 개량하여(...) 이동 속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대군주의 생존성 및 수송시 기동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업그레이드. 수송 업그레이드는 안찍어도 이 업그레이드는 필수적인 관문이다. 속업한 대군주와 그렇지 않은 대군주는 생존성 뿐만 아니라 범용성 측면에서 넘사벽급 차이가 발생한다.

배주머니[편집 | 원본 편집]

대군주의 복부에 빈 공간을 만들어 다른 저그 유닛을 실어 나른다.
배주머니 (Ventral Sacs)
연구 정보 기술 정보
건물 레어 소모자원 -
미네랄 200 사거리 -
가스 200 지속시간 영구적
연구시간 160 효과 수송가능
연구 단축키 V 기술 단축키 -
  • 특징
대군주에 수송기능을 부여한다. 다른 종족과 달리 보급량 확보를 위해 대량의 대군주를 보유하는 저그의 특성상 폭탄드랍이 타 종족보다 유리하다. 번식지 단계에서 가시지옥 빠르게 생산해 언덕 위로 올리기 위해 속업보다 수송업을 먼저 하는 이른바 3센치 드랍 전술이 존재한다.

스타크래프트 2[편집 | 원본 편집]

SC2 Zerg Overlord.png

SC2 Zerg Overlord Portrait.png

성능[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단편 소설 <대군주 하나>에서 밝혀지길 가간티스 프록시매들은 일종의 기아에 시달리는 상태였는데 때마침 군단을 효율적으로 통솔할 방법을 찾는 중이었던 저그 초월체와 접촉하게 되어 나름대로 생존을 위해 반자발적으로 저그에 흡수되는 길을 택해 현재의 대군주가 되었다.

흡수되기 전에 가간티스 프록시매는 나름대로 고등생물로서 심오한 문화를 지녔으며 흡수된 후 지금까지도 대군주로서 살아가고 있는 개체들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단편 소설 <대군주 하나>에서 케리건이 힘을 잃자 자아를 되찾은 두 대군주, 아니 가간티스 프록시매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해병 한 명의 경솔한 사격으로 한 마리가 죽자 그의 동료였던 대군주가 격노해 휘하 저그들을 통솔해서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마지막에 이 가간티스 프록시매는 해병이 자기 목숨도 끊어주길 바라지만 해병이 차마 그러지 못하자 동료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한채 스스로 자아를 포기한다.

대군주의 사고에서 1인칭 대명사가 '우리'에서 점차 '나'로 바뀌었다가 자아를 포기하자 다시 '우리'로 돌아오는 묘사가 매우 씁쓸하다.

하지만 이 부분은 다르게 생각해볼 수도 있는게 대군주의 사고 속에서의 명칭이 군단을 의미하는 우리로 돌아간다는 점까지만 보면 자아를 포기한 게 맞다.

하지만 마지막에 살아남은 해병이 죽은 동료들을 애도하며 묻어주고 그들을 잊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구조대의 구조를 포기한 채 떠날 때 위를 바라보았더니 대군주가 하늘빛을 발하며 떠올랐다는 묘사가 있다. 작중에 가간티스 프록시매들은 동족이 죽었을 때 모두 슬퍼하며 하늘색으로 변했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대군주가 슬픔을 느꼈다는 것인데 이는 자아를 포기한 존재가 보일 만한 모습은 아니다.

대군주의 사고 중 해병 분대원들의 생각을 읽는 듯한 묘사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군주가 그 해병의 기억을 잊지 않으려 하는 생각을 읽고 마음을 바꿨다는 식으로도 생각해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

대군주 하나 : http://kr.battle.net/sc2/ko/game/lore/short-stories/just-an-overlord/1

각주

  1. 수송능력 업그레이드시
  2. 시야 업그레이드시
  3. 속도 업그레이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