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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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종족의 여왕은 이름과는 달리 애벌레를 낳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왕의 지위는 기생충을 닮은 여러 가지 동물을 낳을 수 있는 능력에서 얻어진 것이다. 여왕은 스스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없고 연약한 갑옷 때문에 적의 공격에 대단히 취약하므로, 주로 군락의 중앙에 거주하며 다른 저그의 성장을 지켜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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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Queen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저그 유닛으로 오리지널 여왕이지만 스타크래프트 2 기준으로 '무리 여왕(Brood Queen)'이라는 고유 명칭이 생겼기에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여왕이랑 따로 분리하였다.

스타크래프트

저그의 공중 마법 유닛으로 기본 공격 무기는 없는 대신 특색있는 에너지 기술을 다수 보유했는데 보유한 기술들이 전부 유용하지만 막상 실전에서 보기는 어려운 편.

일단 등장 시기는 중후반부로 접어드는 시기인데다 대략 이 정도 시간이 흐른 상태면 대부분 저그는 목동 저그나 다수의 뮤탈리스크 등 가스 소모가 어마어마한 상태라 효율성이 높은 파멸충 위주로 마법 유닛을 정리하니 더더욱 존재감이 사라지는 유닛이다.

다만 섬맵 한정으로는 굉장한 위력을 보여주는데 특히 속박이랑 기생충의 조합으로 다른 종족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뒤 드랍을 시도하는 수송선단에 속박을 뿌려 발목을 잡은 뒤 뮤탈리스크랑 갈귀로 손쉽게 방어가 가능하다.

파멸충의 효율성이 높아서 지상전이 대다수인 스타판의 현실상 잊혀진 유닛이라 그저 안습.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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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은 자그마한 빨판상어를 닮은 기생충을 다른 유닛에 흡착시킬 수 있다. 초월체는 이 기생충을 통해 적 유닛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기생충은 쉽게 눈에 띄지 않으며, 오직 그 숙주를 죽여야만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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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유닛이나 주변 중립 동물에게 기생충을 붙여 해당 유닛의 시야를 지속적으로 얻는 기술로 탐지기 유닛에게 기생충을 붙이면 그 유닛의 일반 시야 뿐만 아니라 만약 적 유닛이 은폐나 잠복 상태일 땐 일단 붙이면 주변에 탐지기 유닛이 없어도 그 유닛만큼은 늘 보이지만 테란의 수송선이나 벙커 안에 들어간 경우는 시야 감시를 못한다.

프로토스의 고위 기사나 암흑 기사에게 걸었을 경우 합체해도 집정관이나 암흑 집정관에 기생충이 유지되며 변신할 수 있는 저그 유닛의 경우 변신한 후에도 기생충이 유지되고 일벌레는 기생충에 걸린 일벌레가 구조물로 변신해도 유지된다.

기생충이 붙은 유닛은 따로 '기생충 감지됨(Parasite Detected)' 표시가 뜨는데다 부대 지정 시 그 유닛만 색이 녹색으로 바뀌니 쉽게 골라낼 수 있고 만약 테란이라면 의무관의 회복으로 제거할 수 있다.

테란 사령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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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가장 두려운 능력은 테란의 사령부를 감염시켜 건물의 거주자들을 초월체의 종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여왕은 심하게 손상을 입은 사령부를 기생 생체 독소로 감염시킨다. 일단 감염된 사령부의 거주자들은 초월체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자살 공격대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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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체력이 750 미만으로 떨어진 테란의 사령부를 감염시켜서 감염된 사령부로 만드는 기술이며 감염된 사령부에서 감염된 테란을 생산할 수 있다.

감염에 시간이 좀 걸리니 사령부의 피해가 너무 심할 때 감염시키려 하면 아군이 계속 공격하다가 아군이 공격을 멈췄을 땐 이미 사령부가 터지기 반보 직전이라 내구력이 자동으로 깎여서 감염시키기 전에 사령부가 파괴되기도 한다.

그래도 안에 들어갔던 여왕은 생존하지만 반대로 사령부의 체력이 750이 되자마자 여왕을 투입했는데 테란이 건설로봇을 총동원해서 보유 체력을 750보다 높게 고쳐내면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실패한 여왕은 피해 없이 다시 밖으로 나올 뿐이다.

공생충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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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은 적의 지상 유닛을 향해 조그만 포자 덩어리를 발사할 수 있다. 종류를 불문하고 어느 것에서든 수정을 이루려 하는 이 무시무시한 포자는 적의 두꺼운 장갑마저도 뚫고 들어가 그 내부에 있는 생물체의 몸에서 부화한다. 희생자는 즉각 한 쌍의 공생체의 먹이가 되며, 곧 그 안에서 공생충 둘이 부화한다. 공생충의 폭발적인 탄생은 불운한 숙주의 죽음을 의미한다. 공생충은 작지만 잔인하며, 즉시 가까이에 있는 적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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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상 공생충의 알을 숙주의 생체 내에 쏘아 넣은 뒤 몸 안에서 부화한 공생충이 몸을 뚫고 나오는데 이 넣는 힘이 매우 강해서 장비의 기계 장갑까지 뚫어 내부에 있는 생체 조종사의 몸까지 들어갈 수 있는 기술.

에너지 150을 소모해 지상 유닛 하나를 즉사시키는 기술로 그 자리에서 시한부의 공생충이 2마리 생성되어 근처의 지상 유닛이나 구조물을 공격하는데 모든 공중 유닛에게는 사용할 수 없고 지상 유닛도 생명체 유닛에게만 통한다. 우선 저그랑 테란은 모든 지상 유닛이 통하는데 군수공장에서 생산되는 시체매, 공성 전차, 골리앗은 기계지만 조종사가 탑승한 상태라 공생충이 통한다. 프로토스는 광전사, 부상당한 프로토스가 탑승해있는 용기병, 고위 기사, 암흑 기사가 통하는 반면 탐사정이랑 파괴자는 조종사가 없는 무인로봇이라 면역이고 집정관이랑 암흑 집정관은 영혼의 정신체라 면역이다.

속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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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은 희생자를 향해 진한 녹색의 점액덫을 뿌려 전진 혹은 후퇴 속도와 공격 속도를 느리게 한다. 이 점액덫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분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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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4 내에 있는 유닛들의 이동 속도랑 공격 속도를 40초 동안 절반 감소시키는 기술로 은폐나 잠복 상태의 유닛이 걸리면 지속 시간 동안 모습이 드러난다.

생식세포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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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에게 봉사하는 공생체 및 기생 생물의 번식 속도를 높임으로써 여왕의 산란 능력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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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최대 에너지를 200에서 250으로 증가시킨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캠페인

광물 : 100 가스 : 100 
생산 시간 : - 
보급량 : -2 
생산 구조물 : - 
단축키 : - 
요구사항 : - 
체력 : 120 
에너지 : 200 
속성 : 생체 
이동 속도 : 2.5 
장갑 : 0(+1) 
시야 : 9 

<능력> 
● 기생충 
대상 적 유닛을 기생충에 감염시켜 감염된 유닛의 
시야를 공유합니다. 
소비 에너지 : 75 
● 속박 
원형 범위 안에 있는 적 유닛들의 이동 속도를 
6초 동안 50% 감소시킵니다. 
은폐하거나 잠복한 유닛은 모습이 드러납니다. 
소비 에너지 : 75 
● 공생충 생성 
대상 적 생체 유닛을 즉시 제거하고 공생충 2마리를 
생성합니다. 
소비 에너지 : 150 

본편 첫 임무인 <아이어를 위하여!>랑 정화자 임무인 <과거의 봉인을 풀고> 등에서 전작의 비행 개체의 모습을 한 여왕이 몇 마리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스타2에서의 여왕들도 잘만 나오는데 예를 들면 <최후의 항전>같은 아몬의 무리가 나오는 미션에서는 일반 여왕이 점막 밖에서도 빠른 속도로 다니며 미션 특성상 끊임없이 소환된다.

전작의 비행 개체 여왕의 사용 가능 기술은 기생충(Parasite), 속박(Ensnare), 공생충 생성(Spawn Broodling), 점막 종양(Creep Tumor) 생성. 안타깝게도 테란 사령부 감염은 구현되지 않았는데 만들다 만 흔적은 남아있다.

설정 상 스2로 넘어오면서 감염을 막기 위해 사령부 부관의 생체 조직을 제거하고 100% 금속으로 바꿨다는 설정이라 애초에 존재하는게 이상하다.

협동전

3.4 패치 이후 아몬의 병력도 스타크래프트 1 시절의 여왕이 나오기 시작했고 망각행 고속열차나 광부 대피에서 모습을 비추며 등장을 예고했다.

3.9 패치부터 스투코프의 유닛 중에 스타 1 시절의 비행 여왕이 무리 여왕이라는 번역명으로 추가되었는데 전작의 기생충과 속박 능력이 시각 공생과 진균 번식으로 바뀌었으며 공생충은 공중 유닛 대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테란 사령부 감염 능력은 삭제되었다.

4.9.2 패치로 아몬의 공세 중 침공 군단이랑 포식 갈귀 조합에 등장하게 되었는데 공생충은 잘 사용하진 않는 대신 속박으로 속도를 느리게 만드니 은근히 성가시지만 사이오닉 속성이 붙어있어서 데하카에게는 이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