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단히 높은 에너지를 지닌 베스핀 가스는 고성능 엔진이랑 에너지 반응로용 연료에 사용됩니다. 저그는 엄청난 대사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베스핀 가스를 영양분으로 섭취합니다. 심지어 프로토스도 그들의 사이오닉 병기를 이용하기 위한 촉매로 베스핀 가스를 사용합니다. 이 강력한 녹색 가스를 뿜어내는 간헐천은 많은 행성의 표면에 흩어져 있으며 때로는 베스핀 가스가 풍부한 소행성 위에 소규모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베스핀 간헐천 위에 각 종족 고유의 정제소를 건설해야 이 귀중한 가스를 수집하고 정제할 수 있습니다. 각 간헐천은 거의 무한한 양의 가스를 보유했지만 어느 정도 가스를 수집하면 분출량이 극도로 줄어들어 아주 적은 양의 가스밖에는 수집할 수 없습니다. 현명한 사령관이라면 자신이 지휘하는 부대가 필요로 하는 연료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베스핀 간헐천을 찾기 마련입니다." “
소개[편집 | 원본 편집]
Vespene Gas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자원으로 광물과 더불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게임 진행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설정[편집 | 원본 편집]
엄청난 화학 에너지를 함유한 높은 순수령이랑 화력을 지닌 가스로 테란은 각종 반응로의 에너지원이랑 차량 또는 고성능 엔진의 연료, 저그는 엄청난 대사량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분 및 유닛의 변이 속도 촉진에 사용한다.
설정 상 점막을 통해 저그가 바로 흡수할 수 있는 유기물로 바꾸어 에너지를 전달한다는데 대군주가 점막을 쏟아낼 수 있게 되면서 더욱 설득력 있어진 설정.
점막에서 떨어진 곳에 오랫동안 생존하는 저그 생명체들은 남은 대사물질로 소화기관을 빠르게 재가동하며 다른 생명체를 사냥해먹거나 사체 등을 뜯어 먹는다는데 히드라리스크를 비롯한 다른 저그 유닛들이 입이 있는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사이오닉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프로토스는 사이오닉 에너지를 엔진이랑 장비 촉매에 사용하는데 이러한 설정을 반영하듯 초반 단계의 유닛이랑 구조물을 제외하면 중후반 단계 유닛들은 가스를 소비한다.
또한 고단계로 갈수록 유닛이랑 구조물의 소비 가스량도 꽤 높은 편인데 특히 마법형 유닛들은 가스를 많이 쓰는 편을 넘어서 광물보다 가스를 더 많이 요구한다.
광물처럼 베스핀 가스도 자원이니 본진 기지는 일정거리 이상 가까이 짓는 것은 불가능하며 광물에 비해서 채취 속도가 은근히 빠른 편인데 가스 채취 구조물에 들어가서 미리 정제된 가스를 가지고 나온 다음 운반만 하면 되기 때문.
물론 가스 채취 구조물에는 일꾼이 한 기씩만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주 구조물이 최대한 가까울 때의 기준으로 간헐천 하나에 일꾼 3기를 붙여놓으면 가장 효율적으로 캘 수 있으며 가스를 쥐어짜는 상황이라면 4개까지도 붙인다.
가스가 주 구조물의 위나 왼쪽일 때는 일꾼 3개나 4개나 채취량 차이가 거의 없지만 아래 또는 오른쪽이거나 대각일때는 차이가 좀 있다.
가스는 광물과 달리 바로 채취가 불가능하고 가스 채취 전용 구조물을 따로 지어야 되는데 구조물을 지을 때는 광물이 요구되니 중후반 단계를 타거나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반드시 가스를 채취해야 한다.
구조물을 짓기 전에는 분화구처럼 생겼는데 중립 구조물처럼 클릭이 되며 클릭하면 잔여량을 확인할 수 있고 광물 지대랑 동일하게 무적 판정이라 공격은 불가능하다.
베스핀 간헐천 위에 지어진 가스 채취 구조물은 공격하여 파괴할 수 있지만 간헐천까지 파괴되는 건 아닌데 만약 상대방이 간헐천 위에 구조물을 올렸다면 파괴되기 전까지 가스의 잔여량을 확인할 수 없고 자기 일꾼이 가스 채취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초반 정찰에서 상대 진영 간헐천에 구조물을 건설하여 상대의 가스 채취를 늦추는 가스 러쉬 전략도 있다.
하지만 스타 2로 넘어오면서 주요 자원 기지당 간헐천의 수가 2개로 증가한 대신 함유량이 2500으로 감소한데다 한 번에 채취하는 양도 4로 줄어서 가스 채취에 2배의 일꾼이 필요해졌으며 다 캐면 전작처럼 소진이 아니라 진짜로 고갈되기 때문에 가스가 더욱 귀중해졌다.
종족별 특징[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자연 상태의 베스핀 가스에는 다량의 불순물이 존재하는데 각 종족이 보유한 가스 채취 구조물의 원래 주 목적이 불순물을 걸러내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테란의 가스통 구조물 이름이 정제소인데는 이런 이유 때문인 듯.
- 프로토스는 궤도상에서 베스핀 가스를 뽑아낼 수 있는 기술이 있다는데 테란의 레이너 특공대 과학자인 이곤 스텟먼은 프로토스가 종교적 미신이나 금기 때문에 이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추측한다. 사실 프로토스가 이런 기술을 사용하려면 궤도에서 가스를 추출할 함선이 필요해서 유지비가 많이 소비되기 때문에 탐사정이 옮기게 된 것이다. 레이너 특공대는 탐사정처럼 가스를 추출할 수 있는 무인 로봇 기술이 없고 레이너 특공대의 기함이자 사령부인 히페리온이 사령관이 가는 곳마다 상주할 수 있어서 인력이 동원되는 건설로봇보다 훨씬 효율적인 입장. 또한 프로토스는 자신들의 기술로 인해 벌어진 참상을 많이 겪었기에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있던 기술도 사장하는 일이 다반사다. 하지만 공허의 유산 캠페인부터 프로토스가 종족 멸망의 위기에 놓이게 된지라 프로토스도 베스핀 가스 자동 추출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 인공적으로 건설한 우주 플랫폼 타일셋에서도 베스핀 가스와 광물이 나오는 것은 원래 자원이 풍부한 소행성 위에 플랫폼을 세우기 때문인데 군단의 심장에서는 프로토스 함선 타일셋이 등장하면서 프로토스식 플랫폼도 생겼다.
- 스타크래프트 1 오리지널이랑 종족 전쟁 한정으로 일꾼을 유닛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곳에서 빼내기 굉장히 유용하다. 구조물을 올리지 않은 간헐천에 자원 채집 명령을 내리면 채집 구조물을 먼저 지어야 한다는 메세지가 나오고 간헐천으로 이동하는데 이 때 광물이나 가스를 채집하러 갈 때처럼 다른 유닛에 대해 충돌 판정을 갖지 않는다. 즉, 다른 유닛을 다 뚫고 지나갈 수 있다는 건데 실용성은 소소한 편. 광물을 채집하던 일꾼에게 가스 채집구조물 건설 명령을 내릴 때 다른 일꾼에게 걸리적거리는거 없이 바로 빼낼 수 있고 아니면 적이 일꾼 테러를 시도할때 일꾼 통제가 쉬워진다.
- 스타크래프트 2 협동전에선 스완이 베스핀 채취기를 달아주면 설치된 가스 채취 구조물 1개당 1초에 가스를 2만큼 추가로 제공해주는데 이것 때문에 가스 소비량이 많은 사령관들에게 스완은 동맹으로서 환영받는 사령관이다.
- 가스를 운반하던 일꾼이 사망하면 이를 떨어뜨리는 시스템도 존재했던 것 같지만 본 게임에는 적용되지 않은채로 나왔다.
- 공허의 유산 2차 대격변 패치부터 풍부한 베스핀 간헐천이 등장하였는데 색깔이 보라색인지라 테라진 간헐천이라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