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신명기》(申命記, Deuteronomy)는 구약성경의 다섯번째 권으로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율법을 다른 사람이 기록한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다.

내용[편집 | 원본 편집]

1-4장까지 모세의 여정을 설명한 뒤, 4-11장에서 모세가 십계명을 다시 한번 선포한다. 12-26장까지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율법이 지루하게 이어진다. 34장에서 기록자가 모세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하는 것으로 끝난다. 14장에서는 정결한 음식, 15장에서는 노예를 해방시키는 안식년, 22장에서는 혼방, 여장, 남장 등의 금지와 함께 성에 대한 규례, 23장에서는 야훼의 총회에 들어오는 자격 등을 담고 있다.

예수에 의한 율법 폐기[편집 | 원본 편집]

《신명기》에서 거세된 자, 사생아, 다른 민족 등에게 야훼의 총회에 들어오는 자격을 제한한 부분은 예수에 의해 폐기되었다. 음식과 의복에 대한 부분은 마태복음 6:25-28과 누가복음 12:22를 통해 폐기되었다. 다만 이 폐기라는 부분을 확대 해석하여 율법폐기론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것으로 바라본다. 이는 예수 스스로가 언급한 "율법의 폐기가 아닌 완성"에 모순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