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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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관기(判官記, Judges, 공동번역 성서) 혹은 사사기(士師記, 개역한글판, 표준새번역 성서)는 구약성서의 책 중 하나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의 생활사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민족의 압제에서 구원한 판관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구성[편집 | 원본 편집]

  • 1~2장 - 이스라엘 백성의 가나안 입성과 야훼에 대한 불순종으로 인해 이민족에게 징벌을 받는 장면
  • 3장 - 판관 오트니엘(Othniel), 에훗(Ehud), 삼가르(Shamgar)
  • 4~5장 - 여자 판관 드보라(Deborah)와 가나안의 압제에서의 해방
  • 6~8장 - 판관 기드온(Gideon)과 미디안 자손을 무찌르는 장면.
  • 9장 - 아비멜렉과 스켐(Sekhem) 사람들
  • 10장 - 톨라, 야이르
  • 11~12장 - 판관 입다(Jephthah)
  • 13~16장 - 판관 삼손(Samson)
  • 17~18장 - 미가 집과 제사장
  • 19~21장 - 레위 사람과 그에 의해 일어난 동족상잔(...) : 판관기에 나오는 막장사태 중 가장 극단을 달리는 사건이다. 기브아라는 동네에서 레위사람의 첩이 강간+윤간행위를 당해서 죽자 그 시체를 열두토막을 내서 각 이스라엘 지파로 보내고, 이로 인해 베냐민 지파와 나머지 지파간에 내전이 알어나게 되어 베냐민 지파가 거의 멸족당하다시피 하게 되는 사건이다. 앞선 두번의 전투에서 패한 열한 지파가 세 번째 전투에서 베냐민군을 개발살내고 근거지를 완전히 박살내놓고서는 지파 하나가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다시 병주고 약주기 위해 이 베냐민 지파의 대가 끊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 취한 행동도 막장스러운데 애초에 그들에게 자신들의 딸을 시집보내지 않도록 맹세하였던 것을 깨지 않기 위해서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야베스길르앗을 침공하여 결혼하지 않은 여자를 제외한 거주민들을 다 죽이고 남은 처녀들을 잡아다가 넘겨주고 그걸로도 모자라자(...) 실로의 축제에 춤을 추러 가는 처녀들을 납치하는 약탈혼까지 허용하게 된다.

저술 의도[편집 | 원본 편집]

판관기의 마지막을 보면 그 당시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어서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행동을 하여 이러한 각종 막장사태가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의 의미는 그러니까 이스라엘에게는 왕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판관시대에서 왕정시대로 넘어가야 한다는 정당성을 역설하려는 의도가 그 안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보아 판관기는 적어도 이스라엘의 왕정시대 초기에 저술되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