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서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오바댜서는 구약성경의 소선지서 가운데 하나이다. 구약성경에서 가장 분량이 짧은 책으로 장 구분 없이 21절로 되어 있다. 같은 혈통의 이웃 나라인 이스라엘을 향해 군사적 도발과 침공을 자행하는 에돔을 규탄하면서 에돔에 내릴 신의 심판을 경고하고 있다.

내용[편집 | 원본 편집]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은 에서와 야곱 두 아들을 낳았는데, 야곱의 후손들이 이스라엘 민족이고 에서의 후손들이 에돔 민족이다. 즉 에돔 민족과 이스라엘 민족은 같은 혈통인 것이다. 차이점은 야곱의 후손들은 아브라함과 이삭이 믿던 신(야웨, 엘 샤다이)을 그대로 믿었지만 에서의 후손들은 다른 신을 믿었다는 것이다. 이렇듯 같은 혈통인 이스라엘을 향해 군사적 도발과 침공을 자행하는 에돔이 신의 심판을 받아 와장창 박살날 것을 경고하고 있다.

나훔서가 오늘날의 미국과 같은 초강대국의 제국주의적 패권 행사에 대하여 규탄하는 내용이라면, 오바댜서는 오늘날의 북한과 같은 이웃 나라에 대한 어그로 행각에 대하여 규탄하는 내용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