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교

영동대교
N Seoul Tower (12160822344).jpg
상류에서 촬영
다리 정보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 강남구 청담동
횡단 한강
길이 1,065m
25m
관할 서울특별시
착공일 1970년 8월 13일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영동대교한강을 건너는 다리로, 성동구강남구를 잇는다. 북단의 도로인 동일로광진구 자양동의 영역도 포함한다. 영동이라는 이름은 영등포의 동쪽에 있는 지역(永東)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다리가 건설될 당시인 1970년대에는 아직 강남이라는 지명조차 정립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한강에 건설된 7번째 다리로, 한남대교와 함께 강남 개발을 촉진한 상징적인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당시 현재의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은 미개발 상태로 남겨진 허허벌판이었고,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강남 개발을 추진하면서 기존 서울 도심지역과 연결시키기 위한 통로로서 건설한 다리이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상부는 3경간 연속강판형으로 지간 50m의 동일한 구조형식으로 구성되었다. 하부는 구주식 교각 16기중 15기는 우물통기초이고 1기는 직접확대기초이며, 중력식 교대 2기는 직접기초와 파일기초로 각기 건설된 다리이다. 주변의 성수대교청담대교가 미관을 고려한 철골 구조물을 적극 채용하여 웅장해 보이는 것과 다르게 1970년대 토목기술로 건설된 영동대교의 외형은 특징적인 구조물이 없어서 밋밋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바로 옆의 성수대교붕괴 사고를 겪으면서 교통량이 영동대교로 몰려 극심한 교통지옥을 보여준 적이 있었고, 또한 성수대교 붕괴로 인해 부랴부랴 한강의 다리들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바로 옆의 영동대교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진단이 내려져 1995년, 1997년 등 여러차례 보수공사를 진행하였다.

여전히 강남구 중심부로 진입하는 교통의 요지를 담당하고 있어서 통행량은 엄청난 편이다. 상류쪽의 청담대교동부간선도로의 일부로 건설되어 강남 중심권 진입은 영동대교 루트가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주변 정보[편집 | 원본 편집]

  • 북단은 성동구와 광진구의 중심지로 연결된다. 성동구 일대는 공장지대, 광진구 일대는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강변북로와 접속이 가능하다.
  • 남단은 강남구의 동부지역인 청담동에 연결, 코엑스에 접근하기 용이하다. 올림픽대로가 남단 하부로 지나가며 김포공항 방면으로는 접속이 가능하지만, 잠실 방면으로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1985년, 가수 주현미는 영동대교의 명칭을 딴 《비내리는 영동교》라는 곡을 데뷔곡으로 발표하였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