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반포대교
무지개분수.jpg
반포대교의 야경
다리 정보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용산구
횡단 한강
길이 1495m
25m
관할 서울특별시
착공일 1980년 1월 11일
설계 대한콘설탄트
건설 벽산엔지니어링

반포대교(盤浦大橋)는 서울 도심의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중 하나로서, 서초구용산구를 잇는다. 반포대교의 아래에는 잠수교가 있어 반포대교와 잠수교는 함께 2층 구조를 이룬다. 비가 많이 와서 한강물이 불어나면 잠수교는 물에 잠기게 된다. 거더교이며 1982년 완공되었다. 반포대교 남단에는 세빛섬이 있다.

달빛무지개 분수[편집 | 원본 편집]

달빛무지개 분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1만여 개의 LED 조명이 부착된 노즐이 다리의 양쪽에 일렬로 설치되어 있다. 분수의 길이는 1,140m이며, 1분에 190톤의 물을 뿜어낸다. 2009년 9월,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디자인수도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치되었다. 분수에 사용되는 물은 한강물을 수중펌프로 길어 올린 것으로서, 사용 후 다시 한강으로 들어가므로 자체 순환적이고 환경 친화적이다. 38개의 수중펌프와 380개의 노즐로 구성되며 분수는 수평거리로 최대 43m까지 물을 뿜어낼 수 있다. 이 분수는 음악에 맞춰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LED 조명에 의해 형형색색으로 빛난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는 것이 바람이 불면 이 분수의 물이 죄다 교량쪽으로 떨어지는데 이 교량이 상당수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통행하는 다리인지라 그 물이 죄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흩뿌리게 된다는 것. 이 구간의 한강물은 3급수에 해당하는지라 물냄새가 좋은 편이 아니라 분수 가동 초기에는 민원이 폭증하게 되었다. 결국 양방향 모두 가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 상황을 봐 가면서 한쪽만 가동하는 반쪽짜리 교량분수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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