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

올림픽대교
올림픽대교.JPG
주탑 및 상부 조형물 야경
다리 정보
위치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송파구 풍납동
횡단 한강
길이 1,225m
32m
착공일 1985년 11월 20일
개통일 1989년 11월 15일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올림픽대교한강을 건너는 다리로, 광진구송파구를 잇는다. 한강에 건설된 최초의 사장교이자 16번째 다리이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다리의 이름은 1988년에 개최되었던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다리는 콘크리트 사장교로 주탑의 높이는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해인 1988년을 상징하는 88m이며, 기둥의 수는 4개로 이는 대한민국의 4계절과 동서남북의 4방위, 그리고 연월일시의 사주를 상징한다. 또한 주탑과 연결되어 교량을 지탱하는 케이블은 주탑을 기준으로 양 방향에 각각 12개, 총 24개로 이는 서울올림픽이 제24회로 개최되었다는 점 및 24절기를 상징하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기능상으로는 건설 당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던 천호대교잠실대교의 교통량을 분산하려는 목적이며, 강변북로올림픽대로 접속부에 모두 입체교차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서 강북과 강남을 손쉽게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북단 인근에 동서울 종합터미널이 위치해 있으며, 이 곳에서 시종착하는 시외버스고속버스들이 한강을 건널 때 주로 경유하는 다리이다.

헬기 추락 사고[편집 | 원본 편집]

2001년 5월 29일에 발생한 사고로, 올림픽대교 주탑 상부에 올림픽 성화를 본뜬 높이 13m, 무게 10.8t의 불꽃 형상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하여 육군치누크 헬기를 동원하였다가 헬기가 상공의 돌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강 후 메인 로터가 조형물에 접촉하여 파손되며 추락, 조종사 전홍엽 준위와 부조종사 남인호 준위, 승무원 김우수 중사 등 3명이 순직한 사건이다. 순직자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 모셔졌다.

사고일 전날에도 동일한 조형물 설치 시도가 이뤄졌지만 강풍때문에 헬기의 안정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다음날로 연기되었고, 이 공사 현장에 관심을 가지고 녹화하던 민간인의 카메라에 사고 순간이 고스란히 포착되었고, 이 녹화본이 지상파 메인 뉴스에 방영되었다.

해당 조형물 설치작업에 대해 서울시 측에서 군에 무리하게 강요했다는 논란이 있는데 군의 목적과 전혀 상관없는 조형물설치를 민긴 기술자들이나 장비를 동원하게 되면 돈이 많이 들고 절차도 거쳐야 하기에 군을 쉽게 이용했다는 것이다. 물론 국가적으로 엄청난 재난으로 군을 동원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겠다 싶으면 동원/지원을 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해당 업무가 끝나면 최소한 어느 정도의 보상 등이 주어지는 것이 선진국 마인드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과거 독재/사회주의 국가들처럼 국가가 필요할 때마다 군을 이리저리 이용하고선 이에 따른 보상은 제대로 주어진 적이 없을 만큼 어찌보면 심각한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주변 정보[편집 | 원본 편집]

  • 북단은 광진구 구의동 주택가로 연결된며, 강변북로 모든 방향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 남단은 강동대로와 직결되며 방이동 올림픽공원과 가깝다. 올림픽대로와 접속이 가능하다. 다만 올림픽 주경기장은 올림픽대로를 경유하여 서쪽으로 더 이동해야한다. 올림픽대교 남단 접속부에 대한 개량공사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