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발 루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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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영국]]에서 유혈혁명이 없었던 이유는 "[[존 웨슬리]]가 주도한 영적 부흥 때문이다"라는 내용.[http://www.kctusa.com/technote7/board.php?board=theology&config=6&page=5&category=6&sort=wdate&command=body&no=695#.VXTvc9LtlBc]
*내용 : [[영국]]에서 유혈혁명이 없었던 이유는 "[[존 웨슬리]]가 주도한 영적 부흥 때문이다"라는 내용.[http://www.kctusa.com/technote7/board.php?board=theology&config=6&page=5&category=6&sort=wdate&command=body&no=695#.VXTvc9LtlBc]
*사실 : 말도 안되는 개소리. 일단 웨슬리의 출생년도는 [[1703년]]으로 당시 영국은 이미 [[명예혁명]]까지 다 끝난 상황이었다. 웨슬리가 11살이 되던 [[1714년]]에는 영어를 한 마디도 못 하는 독일 사람인 조지 1세가 왕위에 오르면서 왕은 그냥 바지사장이고 모든 정치는 의회에서 담당하는 현재 영국의 의회 민주주의가 완전히 정착되어 완전히 민주화가 된 이후의 시기이다.  
*사실 : 말도 안되는 개소리. 일단 웨슬리의 출생년도는 [[1703년]]으로 당시 영국은 이미 [[명예혁명]]까지 다 끝난 상황이었다. 웨슬리가 11살이 되던 [[1714년]]에는 영어를 한 마디도 못 하는 독일 사람인 조지 1세가 왕위에 오르면서 왕은 그냥 바지사장이고 모든 정치는 의회에서 담당하는 현재 영국의 의회 민주주의가 완전히 정착되어 완전히 민주화가 된 이후의 시기이다.  
 
:그리고 [[1628년]] [[청교도 혁명]]에서 [[찰스 1세|누구의 모가지]]가 날아갔더라? 그리고 그 모가지 날린 크롬웰은 (비록 감리교와는 정반대의 신학적 노선을 따르는 장로교인이었지만) 너무 신앙심이 독실해서 탈이었던 광신도였다! 모가지를 날린 이유 역시 찰스 1세와 그 추종자들을 신의 뜻에 반하여 폭정을 벌이는 사탄의 세력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ref>스코틀랜드 청교도들은 모든 폭정은 악마에게서 나온 것이므로 신의 뜻에 거역하는 것이며, 이러한 폭정이 계속되어 정치 제도가 신의 뜻을 실현하지 못할 때에는 들고 일어나서 때려 부숴야 한다고 믿었다. </ref> 또한 무혈 혁명이라는 [[명예혁명]]도 사실 왕의 모가지만 날리지 않았을 뿐이지 스코틀랜드 북부 사람들이 [[제임스 2세]]의 복위를 요구하는 것을 때려잡느라고 꽤 많은 사람을 죽였던 사건이다. 스코틀랜드 북부 힐랜드 고원 지대의 제임스 2세 지지자(재커바이트)들은 [[1689년]] 킬리크랭키 전투를 시작으로 수시로 제임스 2세-제임스 3세-찰스 3세를 왕으로 모시고는 이들을 (비록 바지사장이긴 해도) 바지왕 자리에 앉히고자 여러 차례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그 때마다 영국군과 재커바이트는 격렬하게 충돌을 했고, [[1745년]]의 마지막 봉기 때는 런던이 함락될 뻔한 상황까지도 갔다. 즉 [[1689년]]부터 [[1745년]]까지 '''거의 60년 동안이나 재커바이트 때려잡느라 사람 무지하게 죽였다!'''  
그리고 [[1628년]] [[청교도 혁명]]에서 [[찰스 1세|누구의 모가지]]가 날아갔더라? 그리고 그 모가지 날린 크롬웰은 (비록 감리교와는 정반대의 신학적 노선을 따르는 장로교인이었지만) 너무 신앙심이 독실해서 탈이었던 광신도였다! 모가지를 날린 이유 역시 찰스 1세와 그 추종자들을 신의 뜻에 반하여 폭정을 벌이는 사탄의 세력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ref>스코틀랜드 청교도들은 모든 폭정은 악마에게서 나온 것이므로 신의 뜻에 거역하는 것이며, 이러한 폭정이 계속되어 정치 제도가 신의 뜻을 실현하지 못할 때에는 들고 일어나서 때려 부숴야 한다고 믿었다. </ref> 또한 무혈 혁명이라는 [[명예혁명]]도 사실 왕의 모가지만 날리지 않았을 뿐이지 스코틀랜드 북부 사람들이 [[제임스 2세]]의 복위를 요구하는 것을 때려잡느라고 꽤 많은 사람을 죽였던 사건이다. 스코틀랜드 북부 힐랜드 고원 지대의 제임스 2세 지지자(재커바이트)들은 [[1689년]] 킬리크랭키 전투를 시작으로 수시로 제임스 2세-제임스 3세-찰스 3세를 왕으로 모시고는 이들을 (비록 바지사장이긴 해도) 바지왕 자리에 앉히고자 여러 차례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그 때마다 영국군과 재커바이트는 격렬하게 충돌을 했고, [[1745년]]의 마지막 봉기 때는 런던이 함락될 뻔한 상황까지도 갔다. 즉 [[1689년]]부터 [[1745년]]까지 '''거의 60년 동안이나 재커바이트 때려잡느라 사람 무지하게 죽였다!'''  
:그리고 비록 마르크스처럼 계급혁명을 주장하진 않았지만 웨슬리 본인의 정치성향도 상당히 급진적이었다. 감리교라는 종파 자체가 귀족 중심의 성공회, 부르주아 중심의 장로교와 달리 노동자 중심의 교회를 표방하면서 철저하게 노동자 교회로 출발을 했고, 현대 [[노동조합]]의 성립에 많은 영향을 준 사람 중 하나가 존과 찰스 웨슬리 형제라는 것을 생각하면(...) 어쨌든 비록 계급혁명의 형태는 아닐지라도 존과 찰스 웨슬리 형제의 메서디스트 운동과 그로 인해 생겨난 감리교회가 상당히 급진적인 사회 변혁을 주도했다는 건 사실이다. 감리교회 교인이었던 로버트 오언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협동조합 운동을 시작한 '''공상적 사회주의자'''<ref>[[마르크스]]가 유물론적 변증법에 근거한 과학적 [[사회주의]]를 만들어 내기 전에 [[기독교]]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사회주의를 추구했던 노선을 가리킨다. [[프랑스]]의 앙리 생시몽과 샤를 푸리에, 영국의 로버트 오언이 공상적 사회주의의 트로이카를 이룬다. 마르크스는 공상적 사회주의를 까기는 했지만 협동조합 운동 자체를 아예 부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현실사회주의가 나타나면서 협동조합은 묻혔지만, 이후로도 현실사회주의와는 별개로 협동조합 운동은 계속되었고, 현재 [[이탈리아]]와 [[아일랜드]]를 비롯한 서[[유럽]]에서는 협동조합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다. 심지어 AP통신과 썬키스트 같은 대기업도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바르샤]]도 협동조합 형태의 축구단이다. 국제사회주의(IS) 계열의 노동자연대(구 다함께)는 [[소련]]과 [[북한|윗동네 김돼지 왕국]]을 국가자본주의에 불과하다고 까면서 협동조합 운동을 지지한다. </ref>였다! 어쨌든 이런 급진적 사회 운동이라 할 수 있는 노동조합 운동은 아예 원조가 웨슬리이고, 협동조합 운동의 태동 배경도 바로 웨슬리가 창시한 감리교회이다.  
 
:실제로 지금도 감리교는 신학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상당히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다. 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미국의 경우 성 소수자에 대한 증오심과 적개심에 불타는 남침례교와는 달리 감리교는 동성애자에 대해 적대적으로 나오지 말고 그들도 구원받을 수 있도록 성 소수자들에게도 사랑을 베풀고 포용하자는 입장이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세월호 추모집회 같은 데모 현장에 단체로 나온 목사들의 어깨에 둘러진 스톨을 보면 감리교단 로고가 찍힌 스톨이 가장 많다. <ref>목사들이 단체로 데모판에 나올 때는 자신이 목사임을 알리기 위해 목사 복장을 풀 세트로 갖추고 나와서 가투할 때 대오 맨 앞에 십자가를 들고 선다. 잡아갈 거면 나부터 잡아가라는 이야기. 이렇게 데모판에 나온 목사들은 클러지 칼라 위에 장백의(이따금 검은 가운도 있음)를 입고 어깨에 스톨(팔리움)을 두르는데, 이 스톨의 상단에 소속 교단을 나타내는 로고가 찍혀 있다. 방패 안에 십자가와 지구본이 그려진 로고가 감리교단이고, 초록 바탕에 빨간 십자가 로고가 통합측 장로교단이며, 파란색 3/4과 보라색 1/4에 '기'자가 흰색으로 새겨진 로고가 기장측 장로교단이다.</ref> 저런 말 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웨슬리는 수꼴은커녕 오히려 악질 좌빨이다. 노동조합 운동 자체를 좌빨이라 욕하는 수꼴적 사고방식에 따르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봐도 웨슬리의 정치 성향은 상당히 진보적이었다.  
그리고 비록 마르크스처럼 계급혁명을 주장하진 않았지만 웨슬리 본인의 정치성향도 상당히 급진적이었다. 감리교라는 종파 자체가 귀족 중심의 성공회, 부르주아 중심의 장로교와 달리 노동자 중심의 교회를 표방하면서 철저하게 노동자 교회로 출발을 했고, 현대 [[노동조합]]의 성립에 많은 영향을 준 사람 중 하나가 존과 찰스 웨슬리 형제라는 것을 생각하면(...) 어쨌든 비록 계급혁명의 형태는 아닐지라도 존과 찰스 웨슬리 형제의 메서디스트 운동과 그로 인해 생겨난 감리교회가 상당히 급진적인 사회 변혁을 주도했다는 건 사실이다. 감리교회 교인이었던 로버트 오언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협동조합 운동을 시작한 '''공상적 사회주의자'''<ref>[[마르크스]]가 유물론적 변증법에 근거한 과학적 [[사회주의]]를 만들어 내기 전에 [[기독교]]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사회주의를 추구했던 노선을 가리킨다. [[프랑스]]의 앙리 생시몽과 샤를 푸리에, 영국의 로버트 오언이 공상적 사회주의의 트로이카를 이룬다. 마르크스는 공상적 사회주의를 까기는 했지만 협동조합 운동 자체를 아예 부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현실사회주의가 나타나면서 협동조합은 묻혔지만, 이후로도 현실사회주의와는 별개로 협동조합 운동은 계속되었고, 현재 [[이탈리아]]와 [[아일랜드]]를 비롯한 서[[유럽]]에서는 협동조합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다. 심지어 AP통신과 썬키스트 같은 대기업도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바르샤]]도 협동조합 형태의 축구단이다. 국제사회주의(IS) 계열의 노동자연대(구 다함께)는 [[소련]]과 [[북한|윗동네 김돼지 왕국]]을 국가자본주의에 불과하다고 까면서 협동조합 운동을 지지한다. </ref>였다! 어쨌든 이런 급진적 사회 운동이라 할 수 있는 노동조합 운동은 아예 원조가 웨슬리이고, 협동조합 운동의 태동 배경도 바로 웨슬리가 창시한 감리교회이다.  
:결정적으로 당시 영국에서 감리교는 국교회인 성공회로부터 견제를 받아서 크게 성장하지 못했고, 오히려 미국에 가서 빠르게 교세를 넓혀 나갔다. 그리고 그 미국 사람들은 웨슬리가 70대 노인이 되었던 [[1776년]]에 영국을 상대로 독립전쟁을 일으켰는데 이것도 넓게 보면 일종의 유혈혁명. 물론 이 유혈혁명은 감리교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감리교가 뜨게 되면 그 동네에선 유혈혁명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논리에 대한 반박은 될 수 있다. 감리교 선교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곳이 다름아닌 미국이었는데, 거기서 영국군을 무력으로 몰아낸 일종의 유혈혁명이 일어난 거니까. 아무튼 감리교 자체가 성공회의 견제로 영국 본토에선 크게 뜨지 못했고, 감리교가 진짜 뜬 곳은 미국이다. 현재 미국에서 감리교는 침례교<ref>남부의 보수적인 주들에서 교세가 강하다.</ref>, 모르몬교(이단)<ref>유타 주를 거의 장악하고 있다.</ref>, 가톨릭<ref>[[1845년]]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몰려든 아일랜드계를 비롯하여 이탈리아계, 폴란드계, 그리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히스패닉들이 거의 100% 가톨릭을 믿는다. 때문에 단일 종파로써는 가톨릭이 신자 수 랭킹 1위이다.</ref>, 성공회와 함께 주요 교단들 가운데 하나이지만 영국에서 감리교는 교단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영국 자체가 북아일랜드를 제외하면 성공회든 장로교든 감리교든 기독교 전반이 다 같이 망해 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교단 자체는 그런대로 굴러가는 다른 교단들과 달리 감리교의 경우에는 아예 교단 자체가 오늘내일하는 상황이다.  
 
:하여간 [[연표/세계사|세계사 연표]]에다 웨슬리 생몰년도만 대조해 봐도 바로 들통나는 거짓말이다. 웨슬리가 살아 있었으면 수억 대의 소송을 걸어도 할 말이 없을 악질 고인드립에 불과하다.
실제로 지금도 감리교는 신학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상당히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다. 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미국의 경우 성 소수자에 대한 증오심과 적개심에 불타는 남침례교와는 달리 감리교는 동성애자에 대해 적대적으로 나오지 말고 그들도 구원받을 수 있도록 성 소수자들에게도 사랑을 베풀고 포용하자는 입장이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세월호 추모집회 같은 데모 현장에 단체로 나온 목사들의 어깨에 둘러진 스톨을 보면 감리교단 로고가 찍힌 스톨이 가장 많다. <ref>목사들이 단체로 데모판에 나올 때는 자신이 목사임을 알리기 위해 목사 복장을 풀 세트로 갖추고 나와서 가투할 때 대오 맨 앞에 십자가를 들고 선다. 잡아갈 거면 나부터 잡아가라는 이야기. 이렇게 데모판에 나온 목사들은 클러지 칼라 위에 장백의(이따금 검은 가운도 있음)를 입고 어깨에 스톨(팔리움)을 두르는데, 이 스톨의 상단에 소속 교단을 나타내는 로고가 찍혀 있다. 방패 안에 십자가와 지구본이 그려진 로고가 감리교단이고, 초록 바탕에 빨간 십자가 로고가 통합측 장로교단이며, 파란색 3/4과 보라색 1/4에 '기'자가 흰색으로 새겨진 로고가 기장측 장로교단이다.</ref> 저런 말 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웨슬리는 수꼴은커녕 오히려 악질 좌빨이다. 노동조합 운동 자체를 좌빨이라 욕하는 수꼴적 사고방식에 따르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봐도 웨슬리의 정치 성향은 상당히 진보적이었다.  
 
결정적으로 당시 영국에서 감리교는 국교회인 성공회로부터 견제를 받아서 크게 성장하지 못했고, 오히려 미국에 가서 빠르게 교세를 넓혀 나갔다. 그리고 그 미국 사람들은 웨슬리가 70대 노인이 되었던 [[1776년]]에 영국을 상대로 독립전쟁을 일으켰는데 이것도 넓게 보면 일종의 유혈혁명. 물론 이 유혈혁명은 감리교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감리교가 뜨게 되면 그 동네에선 유혈혁명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논리에 대한 반박은 될 수 있다. 감리교 선교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곳이 다름아닌 미국이었는데, 거기서 영국군을 무력으로 몰아낸 일종의 유혈혁명이 일어난 거니까. 아무튼 감리교 자체가 성공회의 견제로 영국 본토에선 크게 뜨지 못했고, 감리교가 진짜 뜬 곳은 미국이다. 현재 미국에서 감리교는 침례교<ref>남부의 보수적인 주들에서 교세가 강하다.</ref>, 모르몬교(이단)<ref>유타 주를 거의 장악하고 있다.</ref>, 가톨릭<ref>[[1845년]]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몰려든 아일랜드계를 비롯하여 이탈리아계, 폴란드계, 그리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히스패닉들이 거의 100% 가톨릭을 믿는다. 때문에 단일 종파로써는 가톨릭이 신자 수 랭킹 1위이다.</ref>, 성공회와 함께 주요 교단들 가운데 하나이지만 영국에서 감리교는 교단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영국 자체가 북아일랜드를 제외하면 성공회든 장로교든 감리교든 기독교 전반이 다 같이 망해 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교단 자체는 그런대로 굴러가는 다른 교단들과 달리 감리교의 경우에는 아예 교단 자체가 오늘내일하는 상황이다.  
 
하여간 [[연표/세계사|세계사 연표]]에다 웨슬리 생몰년도만 대조해 봐도 바로 들통나는 거짓말이다. 웨슬리가 살아 있었으면 수억 대의 소송을 걸어도 할 말이 없을 악질 고인드립에 불과하다.


===[[가톨릭]]을 까자===
===[[가톨릭]]을 까자===

2015년 7월 4일 (토) 16:11 판

틀:종교 틀:편향

개요

기독교, 특히 개신교의 각종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는 루머괴담들의 모음. 이걸 보면 한국의 개신교 신자들이 얼마나 팩트에 취약한 집단인지 알 수 있다. 일단 이런 루머가 단톡방 같은 곳에 올라오기 시작하면 다들 "어마 뜨거라" 이러면서 열심히 여기저기 퍼나르는 모습들이 종종 나타난다. 물론 모든 개신교 신자들이 이런 루머를 믿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이런 루머 중 일부는 설교 강단이나 교계 신문과 같은 곳까지 들어가서 재생산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의 신뢰도는 바닥을 기어간다.

목록

라마단을 통한 이슬람교 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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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관련

  • 내용 : 미국 아이다호에서 목사가 동성결혼 주례를 거부하여 감옥에 가고 매일 1000달러 씩 벌금을 물게 되었으며, 뉴멕시코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사람이 동성애자의 결혼식 촬영을 거부를 해서 벌금형에 처해졌다는 내용.[1]
  • 사실 : 일단, 기소가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뒷얘기를 다 빼먹었다는 것이 문제이다. 실제 판결은 무혐의 처리 되었던 것. 물론 영리로 이런 일을 하면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는 것은 처벌대상이 맞지만 비영리인 경우이거나 영리라도 종교법인인 경우에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예외로 처리되는데 이러한 내용은 쏙 빼먹고 하고 싶은 말만 하였던 것. 기소된 것만으로도 문제가 된다고 주장한다면 죄형법정주의무죄추정의 원칙이 뭔지 한번 다시 공부해 보자.

이슬람은 율법을 어기면 화형에 처하는 야만적인 종교야!!

  • 내용 : 한 남자가 이슬람 율법을 어겨서 사형당하는 사진[2]이라고 도는 사진. 이 사진은 2015년 네팔의 대지진 이후에는 네팔에서 기독교인을 화형시키는 사진이라는 내용으로 둔갑하여 돌고 있다.[3]
  • 사실 : 2006년에콰도르에서 있었던 도둑을 화형시키는 장면으로, 가톨릭과 토속 종교가 혼합된 마을 재판으로 집행되어버린 작은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 사건으로 에콰도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주었던 사건.

역사적 사실 왜곡

  • 내용 : 영국에서 유혈혁명이 없었던 이유는 "존 웨슬리가 주도한 영적 부흥 때문이다"라는 내용.[4]
  • 사실 : 말도 안되는 개소리. 일단 웨슬리의 출생년도는 1703년으로 당시 영국은 이미 명예혁명까지 다 끝난 상황이었다. 웨슬리가 11살이 되던 1714년에는 영어를 한 마디도 못 하는 독일 사람인 조지 1세가 왕위에 오르면서 왕은 그냥 바지사장이고 모든 정치는 의회에서 담당하는 현재 영국의 의회 민주주의가 완전히 정착되어 완전히 민주화가 된 이후의 시기이다.
그리고 1628년 청교도 혁명에서 누구의 모가지가 날아갔더라? 그리고 그 모가지 날린 크롬웰은 (비록 감리교와는 정반대의 신학적 노선을 따르는 장로교인이었지만) 너무 신앙심이 독실해서 탈이었던 광신도였다! 모가지를 날린 이유 역시 찰스 1세와 그 추종자들을 신의 뜻에 반하여 폭정을 벌이는 사탄의 세력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1] 또한 무혈 혁명이라는 명예혁명도 사실 왕의 모가지만 날리지 않았을 뿐이지 스코틀랜드 북부 사람들이 제임스 2세의 복위를 요구하는 것을 때려잡느라고 꽤 많은 사람을 죽였던 사건이다. 스코틀랜드 북부 힐랜드 고원 지대의 제임스 2세 지지자(재커바이트)들은 1689년 킬리크랭키 전투를 시작으로 수시로 제임스 2세-제임스 3세-찰스 3세를 왕으로 모시고는 이들을 (비록 바지사장이긴 해도) 바지왕 자리에 앉히고자 여러 차례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그 때마다 영국군과 재커바이트는 격렬하게 충돌을 했고, 1745년의 마지막 봉기 때는 런던이 함락될 뻔한 상황까지도 갔다. 즉 1689년부터 1745년까지 거의 60년 동안이나 재커바이트 때려잡느라 사람 무지하게 죽였다!
그리고 비록 마르크스처럼 계급혁명을 주장하진 않았지만 웨슬리 본인의 정치성향도 상당히 급진적이었다. 감리교라는 종파 자체가 귀족 중심의 성공회, 부르주아 중심의 장로교와 달리 노동자 중심의 교회를 표방하면서 철저하게 노동자 교회로 출발을 했고, 현대 노동조합의 성립에 많은 영향을 준 사람 중 하나가 존과 찰스 웨슬리 형제라는 것을 생각하면(...) 어쨌든 비록 계급혁명의 형태는 아닐지라도 존과 찰스 웨슬리 형제의 메서디스트 운동과 그로 인해 생겨난 감리교회가 상당히 급진적인 사회 변혁을 주도했다는 건 사실이다. 감리교회 교인이었던 로버트 오언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협동조합 운동을 시작한 공상적 사회주의자[2]였다! 어쨌든 이런 급진적 사회 운동이라 할 수 있는 노동조합 운동은 아예 원조가 웨슬리이고, 협동조합 운동의 태동 배경도 바로 웨슬리가 창시한 감리교회이다.
실제로 지금도 감리교는 신학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상당히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다. 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미국의 경우 성 소수자에 대한 증오심과 적개심에 불타는 남침례교와는 달리 감리교는 동성애자에 대해 적대적으로 나오지 말고 그들도 구원받을 수 있도록 성 소수자들에게도 사랑을 베풀고 포용하자는 입장이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세월호 추모집회 같은 데모 현장에 단체로 나온 목사들의 어깨에 둘러진 스톨을 보면 감리교단 로고가 찍힌 스톨이 가장 많다. [3] 저런 말 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웨슬리는 수꼴은커녕 오히려 악질 좌빨이다. 노동조합 운동 자체를 좌빨이라 욕하는 수꼴적 사고방식에 따르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봐도 웨슬리의 정치 성향은 상당히 진보적이었다.
결정적으로 당시 영국에서 감리교는 국교회인 성공회로부터 견제를 받아서 크게 성장하지 못했고, 오히려 미국에 가서 빠르게 교세를 넓혀 나갔다. 그리고 그 미국 사람들은 웨슬리가 70대 노인이 되었던 1776년에 영국을 상대로 독립전쟁을 일으켰는데 이것도 넓게 보면 일종의 유혈혁명. 물론 이 유혈혁명은 감리교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감리교가 뜨게 되면 그 동네에선 유혈혁명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논리에 대한 반박은 될 수 있다. 감리교 선교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곳이 다름아닌 미국이었는데, 거기서 영국군을 무력으로 몰아낸 일종의 유혈혁명이 일어난 거니까. 아무튼 감리교 자체가 성공회의 견제로 영국 본토에선 크게 뜨지 못했고, 감리교가 진짜 뜬 곳은 미국이다. 현재 미국에서 감리교는 침례교[4], 모르몬교(이단)[5], 가톨릭[6], 성공회와 함께 주요 교단들 가운데 하나이지만 영국에서 감리교는 교단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영국 자체가 북아일랜드를 제외하면 성공회든 장로교든 감리교든 기독교 전반이 다 같이 망해 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교단 자체는 그런대로 굴러가는 다른 교단들과 달리 감리교의 경우에는 아예 교단 자체가 오늘내일하는 상황이다.
하여간 세계사 연표에다 웨슬리 생몰년도만 대조해 봐도 바로 들통나는 거짓말이다. 웨슬리가 살아 있었으면 수억 대의 소송을 걸어도 할 말이 없을 악질 고인드립에 불과하다.

가톨릭을 까자

  • 내용 : 천주교에서는 예수의 재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5][6]
  • 사실 : 해당 기사의 출처는 바로 위클리 월드 뉴스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가톨릭 교리서와 교리문답도 안 읽어 보고서 가톨릭을 깐다는 이야기이다. 예수가 재림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가톨릭 교리서와 교리문답에도 없다. 아니 애초에 가톨릭 예배에서도 예수가 재림한다는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을 외우는데 무슨 얼어죽을 개소리...

내 맘에 안들면 너는 사탄의 하수인

  • 내용:
    • 한국에 내한하는 힐송은 종교통합운동을 하고 크리슬람 운동을 진행한다.
    • 힐송처치는 동성애를 옹호한다
    • 힐송 공연은 일루미나티의 상징이 들어가 있다[7]
  • 사실 : 셋 다 개소리. 아래는 주최사에서 올린 글의 내용 일부이다.

근래 몇몇 블로그를 통하여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통해 본 힐송워십 내한공연의 취지를 왜곡하는 글들이 포스팅되어 여러분들께 정확한 사실 전달과 중보부탁을 위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설명에 앞서 큰 형태의 중보부탁을 드리자면 힐송처치는 호주를 넘어서 미국, 영국 등의 여러국가에서 대형교회로 성장하여 복음전파 사역과 선교사역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음악, 미디어, 컨텐츠의 문화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큰 조직의 규모를 가지다 보니 호주 현지에서도 브라이어휴스턴 등의 대표 사역자들은 공항에서의 일거수 일투족이 뉴스화 될 만큼 언론에 노출되어 있고 이슈가 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근래 한국교회도 언론에 많은 노출이 되나 힐송처치의 경우 그 정도가 우리의 것과는 규모나 전달성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러기에 제기된 문제들이 사실이라면 이미 전 세계의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그들에 대해 떠도는 편집된 허술한 동영상이 아닌 풀 버젼의 문제제기와 각 언론과 연계된 권위있는 신학자들의 지적으로 힐송처치에 공식적 문제제기 및 대 토론이 있었을 것 입니다. 특별히 크리슬람에 대한 부분은 세계적으로 관심과 문제제기가 많은 부분입니다. 그러하기에 편집되어 떠도는 근거 없는 동영상에 자세한 해명이 필요치 않다라는 저희 주최측의 입장을 먼저 밝히나 혹여나 이런 루머들로 혼란스러워할 많은 성도들과 무엇보다도 사모하는 마음으로 준비해야할 예배집회에 괜한 의심과 잘못된 관점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울까하는 염려에 대한 글을 올립니다. 특별히 부탁드리는 것은 전 세계기독문화의 선봉장으로 쓰임 받는 힐송처치가 거대한 규모와 재정의 원리 가운데서도 항상 하나님을 향한 바른 중심을 잃지않고 그들의 고백인 'No Other Name'처럼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만을 찬양하고 노래하는 사역자들이 되길 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교회의 전통? 아몰랑

Draped cross.jpg

  • 내용 : 십자가에 천을 M자로 걸어놓는 것은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마리아 십자가로 종교통합주의의 상징이다.

[9][10]

  • 사실 : 구글에서 draped cross라고 한번 검색해 보라. 해당 십자가는 예수의 부활을 상징하는 십자가로, 이는 당시 예수의 빈 무덤에 세마포만 남겨져 있었던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때문에 해당 십자가는 부활절을 상징하는 십자가이지 마리아와는 하등 관계가 없다. 그냥 우연히 천을 걸어 놓은 형태가 M자가 될 뿐이다. 무슨 세월호 노란리본처럼 한 바퀴 둘러 놓지 않는 이상 천은 저런 형태로 걸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가톨릭은 저런 거 안 쓰고, 십자가에 예수를 합체해 놓은 십자고상을 주로 쓴다. 애초에 타 종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무식함이 들통나는 부분.

유리 가가린에게 수조 루블을 변상해야 할 설교

  • 내용 : 국내 목회자들은 간혹 무신론자들의 어리석음과 최후에 관해 말할 때 유리 가가린이 우주에 나가서 신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한 것을 가지고 다음의 내용이 들어가는 설교를 하고는 한다.

유리 가가린(Yuri Alekseyevich Gagarin, 1934-1968)은 구소련 전투기 조종사이자 우주인이다. 그는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이라는 두 슈퍼 파워가 우주에 사람을 처음으로 보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던 틀:날짜/출력,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보스토크 1호(Vostok I) 우주선을 타고 우주 공간으로 나갔다. 그는 지구 궤도를 돌고 난 후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간신히 귀환에 성공했다.

그는 지상에 돌아와서 말하기를 "내가 살피고 또 살폈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우주에 대한 기본 상식만 가진 사람이라면 가가린이 한 말이 얼마나 교만한 말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도대체 지구가 어떤 존재인가? 우리 은하는 1천억 개 은하들 중 중간 크기의 은하에 불과하고, 우리 태양계는 그 은하계의 2천억 개 별들 중 평균적인 별에 불과하고, 우리 지구는 태양계의 8개 행성 중 네 번째 큰 행성에 불과하다.

지구라고 하는 것은 우주라는 대양에서 물 한 방울도 되지 않는 미미한 존재이다. 먼지만도 못한 인간이 그 물 한 방울도 되지 않는 지구 바깥에 나가 불과 108분 동안 머물다가 와서는 자기가 거대한 대양을 보았고, 그것을 지은 창조주는 없었다고 말하다니….

하지만 가가린이 하나님을 보지 못했다고 한 지 몇 년 뒤 그는 자기가 그토록 부정하던 하나님을 실제로 만났다. 그 말을 한지 7년 뒤인 틀:날짜/출력, 그는 불과 34세의 나이로 MiG15 시험비행을 하다가 추락해서 죽었기 때문이다. 가가린의 말은 무지와 결합한 인간의 교만의 극치라고 할 수 있고, 또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기 안에 갇혀 산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 사실 : 가가린이 무신론자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책으로는 웨인 리(Wayne Lee)가 쓴 <To Rise from Earth>가 있다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틀:날짜/출력, 가가린이 역사적인 우주 비행에 성공하고 귀환한지 이틀 뒤에 기자들과 만나 "내가 살피고 또 살폈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가가린의 가까운 친구이자 가가린공군사관학교(Gagarin Air Force Academy) 교수였던 페트로프 대령(Colonel Valentin Petrov)의 증언에 따르면 이 말은 소련공산당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흐루시초프(Nikita Khrushchev, 1894-1971) 수상이 소련의 반종교 캠페인에 대해 연설하면서 "가가린이 우주 공간에 날아갔으나 그곳에서 어떤 신도 보지 못했다"고 한 말에서 기원한 것으로 오히려 가가린은 그러한 소련 정권의 종교 탄압 속에서도 러시아 정교회에서 침례를 받고 예배를 드리는 독실한 정교회 신자였다는 것. 이것 역시 가가린한테 수조 루블 대 소송 걸리는 정도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두드려 맞고 한 대 더 맞아도 할 말 없는 초초초초초초초초초악질 고인드립이다! 아닌 게 아니라 만일 가가린이 한국사람이었으면 이건 고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므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사자명예훼손으로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가가린이 지상기지와 통화한 모든 내용은 공식적인 문서로 만들어져서 보관되고 있으니 만일 러시아어를 할 수 있다면 직접 사실 확인을 해 보도록 하자. 사실 무신론자가 맞다고 해도 좀 문제가 있는 설교이긴 하다

한국에 전쟁이 난다!!

  • 내용 : "틀:날짜/출력, 북한군이 쳐들어와 한국은 전쟁터가 된다"는 한 전도사의 예언[11][12]에 의해 일부 기독교인들은 실제로 재산을 다 정리하고 해외로 피난까지 가기도 하였다. 이 말을 한 홍모 전도사는 자신을 선지자라고 칭하면서 대형교회의 강연과 온라인 영상에서 다음 요지의 예언을 한 것.
한국에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다. 목회자의 75~85%는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에 갈 것이다. 대한민국에 종북 세력이 많고 심지어 청와대와 국방부 고위직에도 있다. 박 대통령은 이들을 해고해야 한다. 만약 그러지 않으면 12월에 남북에 전면전이 일어날 것이다. 전쟁은 5개월 지속될 것인데, 나의 기도로 1~2개월 감면받았다."

서모 목사라는 사람도 거의 같은 내용을 말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3년 11월 기도하던 중에 천국과 지옥을 보았고, 그 후 2개월 반 동안 한국전쟁이 일어날 것을 하나님에게 들었다. 한국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로, 1.마지막 시대에 북한의 2500만 동포를 구하기 위해 2.한국전쟁은 성경(마 24:7)에 기록된 전쟁이므로 필히 일어나야 해서 3.남한과 북한의 교회가 각각 징계받아야 하기 때문

[13][14]

  • 사실 : 지금은 2024년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이단, 사이비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이 여성을 미세먼지 아니 쿼크가 되도록 깠고, 이 전쟁설 유포시키던 예장합동 교단의 목사는 소속 노회에서 면직까지 당했다!

쿠르드 독립운동가를 기독교인 순교자로 만들기

기독교 왜곡.jpg

  • 내용 : 2014년 말 위의 사진이 "이슬람교인들에게 처형당하는 크리스천의 마지막 모습이라는 내용으로 교회 커뮤니티 내에 돌았던 적이 있다. 실제로 된 내용 설명이나 반론도 못하게 사진에다가 설명까지 붙여넣어 버렸다.
  • 사실 : 이 사진은 Hossein Khezri 라는 쿠르드 독립운동가가 이란 정부에 의해서 2009년 사형을 선고받고 2011년도에 처형되는 장면이다. 직접적인 죄명은 쿠르드의 자유를 위한 당 the Party of Free Life of Kurdistan (PJAK)에 가입한 것이며, 많은 인권운동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나 변호사에게 통보없이 공개처형을 한 것.[15]

예수님DNA를 발견했다!!!

  • 내용 : 2014년 11월쯤에 돌았던 내용으로 스페인 Oviedo 성당에 있는 예수님의 수의에 남겨진 혈흔에서 DNA를 검출했다는 내용이 교인들 사이에 퍼졌었다. DNA 검사를 해 보니 23쌍의 상동 염색체 중에 부계에서 받은 23개의 염색체가 고스란히 없었다는 내용 다음은 해당 내용의 일부이다.
묻어 있는 피를 전문연구소에 의뢰해 DNA를 분석한 결과 혈액형이 AB형이라는 것과 함께 모친 쪽으로부터 이어받은 22개 염색체와 남성(XY) 염색체 1개 등 23개만이 추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부친 쪽으로부터 받게 돼 있는 23개 염색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사실 :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졸지만 않았다면 대체 이 무슨 말도 안되는 개소리인가 싶을 것이다. 2천년이라는 시간동안 DNA가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도 엄청난 것이지만 반쪽자리 유전자 + XY만 남았다는 것은 대체....??? 아마 이 내용을 퍼뜨린 사람은 예수가 성령잉태되었기 때문에 마리아의 모계 유전자만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실제로 해당 성당에 보관중인 수의의 혈흔을 검사해 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 결과물을 보면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DNA를 확인하는 작업은 실패하였다. 그러나 수의에 착색되어 있는 혈흔에서 인간 미토콘드리아 DNA는 확인할 수 있었다

예수 혈흔 조사 보고서.jpeg
참고로 세포속의 미토콘드리아는 100% 모계유전을 한다. 이걸 가지고 그런 말을 했다면 이해라도 해 주겠다만...

기독교인의 마을을 불태워 모두 죽여버린다

혐짤이므로 모자이크 처리함

송도이슬람 계열 대학이 들어와서 한국을 이슬람 국가로 만들 것이다

  • 내용 : 인천의 송도에 이슬람 대학이 들어오고 있고, 이슬람 대학이 들어오면 장학금 명목으로 무료 대학이 되며, 장래를 보장해 준다는 이름으로 한국의 수재와 젊은이들이 그 대학에 몰려가고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가 한국의 국교를 이슬람교로 하게 될 것이라는 이슬람교의 전략을 막아달라는 것.

[18]

퀴어축제는 메르스와 에이즈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장소가 될 것이다

기독교루머.jpg

  • 내용 :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에이즈 전문 의사에 따르면 메르스 바이러스에이즈 바이러스가 결합될 경우 바이러스 변종이 일어나 슈퍼바이러스가 되어서 국가적 재앙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동성애자들의 집회를 때려잡자는 내용이 2015년 6월 6~7일경 돌고 있다. [19] 교수님 이러시면 안돼요
  • 사실 : 잘도 이런 미치광이 주장을! 이게 사실이라면 저 주장을 한 전문 의사라는 사람은 노벨 생리학상과 노벨 의학상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얼른 해당 의사의 소속 병원과 실명을 공개해서 전세계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바이러스가 무슨 변신합체 로봇인가 그리고 6월 8일날 동성애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하였는데, 메르스 대란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시기는 메르스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한국내 방역이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전염병 예방 수칙 가운데 하나가 사람 많은데 피하라는 것인데 지금 단체로 뭘 하겠다고요? 너네 때문에 방역망에 구멍 뚫리겠다

반동성애법에 서명한 우간다의 무세베니 대통령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Musebeni.jpg

  • 내용 : 우간다의 무세베니 대통령은 2015년 2월에 동성애로 적발된 사람에게는 징역형 또는 종신형까지 가능하게 한 반동성애법에 서명했다. 이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해당 법안 서명시 원조를 중단하겠다는 압력을 가했으나 무세베니는 "우간다 국민들을 살리는 길은 미국의 원조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라고 맞섰다. 이에 2015년 6월 28일 열렸던 반동성애 집회에서 이 말을 언급하면서 우간다의 무세베니 대통령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칭송하는 것을 교회와 갓톡등에서 위의 사진을 만들어서 퍼나르기 시작한 것.
  • 실제 : 일단 그는 기독교(성공회)신자인 것은 맞다. 문제는 그가 한 행적인데, 30년에 이르는 장기집권, 그리고 인종청소로 국제사회에 악명이 높은 인물이다. 실제로 반대부족을 탄압하는데 있어서 에이즈 양성 반응자와 에이즈환자로 판명된 정부군 병사들을 시켜 반대편 부족의 여성들을 강간하게 하는 등의 행위를 조직적으로 저지르게 하였으며, 강제 수용소로 끌고가는 등의 인권탄압자이기도 하다.[20] 각종 여성에 대한 성폭행과 아동에 대한 성적학대는 덤 아... 동성애는 죄라서 안되지만 이성에 의한 강간은 동성애가 아니니 괜찮잖아... 뭐....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믿고 그런 지도자를 원한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일반적인 상식으로 봤을 때 한국교회가 과연 얼마나 생각없는 소리를 하는 집단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지 않을 수 밖에 만든다는 것.

사탄을 믿는 기업들

  • 내용 : P&G버거킹은 사탄교 관련 루머로, 이랜드통일교 관련 루머로 곤욕을 치뤘으며 이밖에도 농심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이 루머가 쉽게 통하는 한국교회의 특성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야 했다. 대놓고 교회차원에서 불매운동도 했던 것.
미국에서 시작된 루머의 내용인즉 P&G사 회장이 미국 한 토크쇼에 출연, 회사의 일정 이윤으로 사탄교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 실상 : 그냥 간단히 말해서 개소리. 소송을 당하고 싶지 않으면 이런 루머에는 절대 휘둘리지 말자. 이 내용은 사실 1980년대부터 있었던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루머이다. 정확한 진원지는 알 수 없지만 당시 미국에서 P&G와 경쟁중이던 암웨이가 이 소문을 확대 재생산을 하였다가 법적소송을 통해 약 7만 5천불의 손해배상을 받았으며 15건의 법정 소송 중 14건을 승소했다.[7] 문제의 이 방송은 미국 현지에 어떠한 방송사에서도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 그야말로 사실무근의 루머.
루머 가운데 언급된 토크쇼의 명칭은 ‘도나휴쇼’와 ‘셸리 쇼’, ‘제니 존스 쇼’ 등으로 ‘도나휴쇼’의 경우 필 도나휴가 직접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밝혔으며 ‘셸리 쇼’, ‘제니 존스 쇼’에서도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제작자 혹은 사회자 등이 직접 설명했다. 경쟁사의 유포로 급속히 확산된 P&G에 관련된 루머가 미국 교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자 미국 남침례교단, Fofus on the Family, 빌리 그래험 재단의 넬슨 박사를 비롯한 미국 교계 유명 목회자들은 ‘P&G가 사탄교와 연관이 없다’는 내용증명에 사인하는 등 미국 교계는 근거없는 루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 차례 정리과정을 가졌다.
다만 한국교회에는 1999년에 이 내용이 다시 문서화되어서 퍼져나갔으며(주부편지라는 기독교 잡지가 시초이다) 여기에 세월이 지나면서 토크쇼 날짜도 1998년으로 바뀌었으며, 이후 시간이 더 지나면서 각종 기업들이 추가가 되었던 것.(심지어 김밥천국 여호와의 증인설까지 있었다) 특히 저기 이랜드가 껴 있는데 이랜드는 꽤나 근본주의적 기독교 경영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기업들 중 하나이다. 아무튼 한국과 미국의 차이라면 미국은 교회 차원에서 루머를 차단하고 나섰는데 한국은 오히려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교회 차원의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루머를 확대 재생산 하였던 것.

관련 항목

각주

  1. 스코틀랜드 청교도들은 모든 폭정은 악마에게서 나온 것이므로 신의 뜻에 거역하는 것이며, 이러한 폭정이 계속되어 정치 제도가 신의 뜻을 실현하지 못할 때에는 들고 일어나서 때려 부숴야 한다고 믿었다.
  2. 마르크스가 유물론적 변증법에 근거한 과학적 사회주의를 만들어 내기 전에 기독교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사회주의를 추구했던 노선을 가리킨다. 프랑스의 앙리 생시몽과 샤를 푸리에, 영국의 로버트 오언이 공상적 사회주의의 트로이카를 이룬다. 마르크스는 공상적 사회주의를 까기는 했지만 협동조합 운동 자체를 아예 부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현실사회주의가 나타나면서 협동조합은 묻혔지만, 이후로도 현실사회주의와는 별개로 협동조합 운동은 계속되었고, 현재 이탈리아아일랜드를 비롯한 서유럽에서는 협동조합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다. 심지어 AP통신과 썬키스트 같은 대기업도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바르샤도 협동조합 형태의 축구단이다. 국제사회주의(IS) 계열의 노동자연대(구 다함께)는 소련윗동네 김돼지 왕국을 국가자본주의에 불과하다고 까면서 협동조합 운동을 지지한다.
  3. 목사들이 단체로 데모판에 나올 때는 자신이 목사임을 알리기 위해 목사 복장을 풀 세트로 갖추고 나와서 가투할 때 대오 맨 앞에 십자가를 들고 선다. 잡아갈 거면 나부터 잡아가라는 이야기. 이렇게 데모판에 나온 목사들은 클러지 칼라 위에 장백의(이따금 검은 가운도 있음)를 입고 어깨에 스톨(팔리움)을 두르는데, 이 스톨의 상단에 소속 교단을 나타내는 로고가 찍혀 있다. 방패 안에 십자가와 지구본이 그려진 로고가 감리교단이고, 초록 바탕에 빨간 십자가 로고가 통합측 장로교단이며, 파란색 3/4과 보라색 1/4에 '기'자가 흰색으로 새겨진 로고가 기장측 장로교단이다.
  4. 남부의 보수적인 주들에서 교세가 강하다.
  5. 유타 주를 거의 장악하고 있다.
  6. 1845년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몰려든 아일랜드계를 비롯하여 이탈리아계, 폴란드계, 그리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히스패닉들이 거의 100% 가톨릭을 믿는다. 때문에 단일 종파로써는 가톨릭이 신자 수 랭킹 1위이다.
  7. 루머가 통하는 한국교회-P&G편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