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기계

소개

스타크래프트 2 협동전에 등장하는 적 테란의 공세 중 하나.

특징

• 첫 공세 : 화염차

• 2차 공세 : 화염차 + 투견

• 본 공세 : 화염기갑병 + 땅거미 지뢰 + 골리앗 + 공성 전차 + 토르 + 과학선

군수공장 유닛들 위주로 이루어진 조합이자 협동전의 숨겨진 난적, 아니 어떻게 보면 협동전 최강의 적 공세 조합이라 할 수 있다.

바이킹 스카이, 살변갈링링, 사도 로공토스 등에 가려졌지만 고화력+장거리에 지상과 공중을 가리지 않는 범위 피해까지 있을 건 다 있는 강력한 조합이다. 본 공세에선 잘 등장하진 않지만 투견이 왜 멀티에서 삭제되었는지 뼈저리게 체감할 수 있으며, 난이도가 높아지면 밀집 병력들에게 죽빵을 후려갈기는 땅거미 지뢰가 끼기도 하는데 거기에 후반에는 토르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특히 후반 시점에서는 물량이 저그 저리가라 할 수준으로 빡빡하다. 적 병력만으로 한 화면이 꽉 차도록 메카닉 종합 선물세트가 매 공세마다 오는데 저글링 뺨 갈기는 물량의 화염차와 골리앗, 두 줄은 가뿐히 넘는 공성 전차 무더기에 힘들게 전차 치워놨더니 그 뒤에 그만큼 쌓여있는 토르들을 보면 열불이 나면서도 어떻게 막아야 할지 막막할 정도.

서술했듯 어떻게 보면 지상 메카닉 테란이 오히려 서술한 저 세 조합들보다 더욱 악랄하다 할 수 있는데 먼저 사도 로공은 공중 공격이 중장갑 추가 피해를 주는 정찰기를 제외하면 사도는 공중 공격까지 가능하다 해도 경장갑 추가 피해를 주고 공속이 느리다. 파수기가 공격 자체가 있으나 마나한 정도라 전체적으로 사도 로공은 대공이 빈약하기에 스카이 조합으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바이킹 스카이가 악명 높은 이유는 밤까마귀의 추적 미사일이 주는 범위 피해랑 전투순양함의 튼튼함과 야마토 포를 이용한 고급 유닛들 저격, 밴시의 은폐 능력을 이용한 교란 및 강력한 지상 화력이지만 이쪽은 에너지를 봉쇄 또는 군중 제어 능력이 있는 사령관들에게 약하고 밴시랑 바이킹은 물몸이라 금방 깨진다. 전체적으로 바이킹 스카이는 순수 화력보다 유닛들의 특수 능력이 너무 강해서 악명높은 것이다.

살변갈링링이 악명 높은 이유는 조합 유닛들 간의 시너지 때문인데 일단 살모사의 마비 구름으로 인해 지상 쪽은 에너지 기술 및 공격이 봉인당하고 이속까지 느려지는데 마비 구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떼굴떼굴 굴러오는 포도알과 변형체에 지상이 몰살당하고 공중은 기생 폭탄으로 인한 지속 피해에 110이나 되는 갈귀의 자폭까지 있으니 답이 안 나오다는 것. 그러나 이 조합의 약점은 저글링, 맹독충, 갈귀가 심히 물렁하다는 것과 특히 살모사 없으면 시체라는 건데 갈링링은 광역 공격에 쉽게 몰살당하고 살모사는 공중 원거리 저격 피해를 주는 유닛에게 약하며 변형체가 있긴 하지만 중장갑인 만큼 은근 쉽게 터진다.

그에 반해 지상 메카닉 테란은 화염기갑병과 화염차의 지상 경추뎀 스플래시 + 땅거미 지뢰의 잠복을 이용한 교란 및 잠복 상태에서 발사하는 감시 미사일의 지상 공중 스플래시 + 골리앗의 무지막지한 중장갑 상대 대공과 꿇리지 않는 지상 화력 + 공성 전차의 장거리 스플래쉬 지상 공격 + 토르의 막강한 지상 화력과 공중 경추뎀 스플래쉬 + 과학선의 나노 수리 및 방어막에 방사선의 지속 피해까지 갖춘 그야말로 순수 지상 및 공중 무기 공격의 화력 + 탱킹 및 유지력만큼은 1위라 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만약 이 조합에 코브라까지 끼었다면 더더욱 악랄했을텐데 특히 지상은 코브라의 무빙샷에 농락당하다가 몰살당해서 메카닉은 건들지도 못했을 것이다.

대처법

레이너

사도 로공보다 더 힘든 사령관 중 하나.

레이너로 할 때 사도 로공이 등장하면 정찰기 처리용으로 바이킹이랑 지상 처리용으로 밴시 조합이면 충분히 쉽게 대처할 수 있지만 지상 메카닉 테란을 상대로 스카이 조합으로 갔다간 전투기 바이킹은 골리앗과 토르에, 돌격 바이킹은 공성 전차로 인해 발할라로 돌아가고 밴시는 공중 경추뎀에 스플래쉬를 갖춘 토르에 의해 메이데이 하기도 전에 사라진다. 땡전순이면 바이킹 밴시보다는 낫겠지만 전투순양함이 워낙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데다 골리앗에 의해 배가 많이도 버려지니 그닥 추천되지 않는다.

보병 조합은 뭐 굳이 길게 설명 하지 않아도 전부 생체 속성이라 과학선의 방사선에 면역이 아니며 해병은 어머니를 외친 채 전사하고 불곰은 공성 전차의 훌륭한 사냥감, 화염방사병은 아무리 탱킹이 뛰어난다 한들 하얗게 불태워진다.

그나마 대처법이 있다면 맞메카닉을 가는 것인데 시체매의 거미 지뢰로 주의를 이끌어주면서 고급 조준경 업글과 최근 3번째 마스터 힘 중 하나가 군수공장 및 우주공항 유닛들 공격 속도 증가로 바뀌었으니 여기에 점수를 올인한 상태의 공성 전차로 상대하는 것. 더 좋은 방법으로 궤도 사령부를 최대한 많이 지은 후 공성 전차의 공성 모드 사거리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스캐너 탐색을 해주는 것이다. 여기에 마스터 점수는 기계 공속 증가랑 낙하기 유닛 속도 향상에 올인해주면 공성 전차가 공성 모드 공격을 전차 모드 공속이랑 맞먹는 속도로 퍼부어준다.

케리건

사도 로공보다 더 힘든 사령관 2.

케리건으로 할 때 사도 로공이 등장하면 정찰기 처리 담당으로 뮤탈리스크를, 지상 처리 담당으로 무리 군주를 뽑아주면 되고 뮤탈은 경추뎀에 공중 공격도 가능한 사도를, 무리 군주는 정찰기를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사실상 케리건은 레이너보다 더욱 지상 메카닉 테란이 버겁다 할 수 있는데 뮤탈의 하드 카운터인 토르가 있고 거기다 토르는 무리 군주보다 사거리가 더 길며 경추뎀이라 해서 토르가 무리 군주한테 약하다 생각하면 안된다. 거기다 자칫하면 중장갑인 무리 군주가 골리앗의 공중 사거리에 노출되면 그냥 나가는게 답이다.

랩터 저글링도 공성 전차에 몰살당하고 특히 테란 교본에서 히드라리스크를 상대할 때 공성 전차 지원은 필수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걸 증명하듯 히드라는 공성 전차에 녹아난다. 중추뎀에 일직선 스플래쉬 공격을 퍼붓는 가시지옥으로 대처는 가능하지만 문제는 과학선의 방사선인데 알다시피 방사선은 모든 유닛이 생체인 저그에게 치명적이다.

결국 최고의 답은 토라스크 변종 울트라리스크로 대응하는 것인데 토라스크는 죽어도 부활할 수 있으니 충분히 탱킹이 가능하고 또한 잠복 돌진으로 과학선을 제외한 지상 메카닉을 잠시 기절시킬 수도 있어 좋다.

또한 케리건이 구속의 파동으로 지상 메카닉 공세가 올 때마다 지원해줘야 한다.

아르타니스

지상으로도 맞대응이 가능한 사령관.

아르타니스에게는 악명 높은 중장갑 킬러인 불멸자랑 100 이상이나 되는 공격력을 스플래쉬로 퍼붓는 파괴자가 있다. 거기다 에너지 유닛들의 천적인 환류를 사용하는 고위 기사도 있으며 레벨 5 이후로는 집정관이 환류랑 사이오닉 폭풍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불멸자는 향상된 방어막 업글이 완료되면 방어막 수치가 무려 400이나 되니 지상 탱킹 및 딜링까지 해낸다. 거기다 공성 전차의 공성 모드보다 사거리는 짧지만 100 이상이나 되는 장거리 지상 스플래쉬를 퍼붓는 파괴자까지 동원하면 지상 메카닉은 오히려 훌륭한 먹잇감이다. 또한 고위 기사와 집정관은 플라스마 쇄도 연구 시 사이오닉 폭풍의 반경이랑 사거리까지 증가하며 사이오닉 폭풍 자체가 중첩이 되는지라 토르를 제외한 메카닉 테란은 두 세 방만에 흩어지고 과학선은 환류로 격추시키면 된다. 단 고위 기사는 물몸이니 이왕이면 메카닉 테란일 땐 관측선의 감시 모드를 활성화 한 후 시야를 확보하여 사거리를 최대한 살리거나 아니면 바로 집정관으로 합체시켜주자.

스완

지상으로도 맞대응이 가능한 사령관이자 지상 메카닉 테란의 하드 카운터이며 아무리 적 지상 메카닉 테란이라도 스완의 메카닉에 비하면 하위호환일 뿐이다.

스완의 골리앗은 업글을 통해 사거리 증가 및 지상 공중 동시 공격까지 가능하며 공성 전차는 소용돌이 포탄을 연구하면 공성 모드의 무기가 공격력 : 75(+3)(중장갑 : 90(+5))나 된다. 거기다 공성 전차랑 토르는 파괴되어도 가스를 소비하여 부활할 수 있며 과학선은 업글을 통해 나노 수리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게 할 수 있다. 물론 공성 전차의 공성 모드 사거리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헤라클레스의 전술 차원 도약을 이용하여 시야 확보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자가라

군단충이랑 쌍독충으로 지상군의 어그로를 끌면서 과학선을 갈귀로 격추해주면 된다.

토르와 공성 전차가 거슬리긴 하지만, 자가라의 회전력은 모든 사령관 중 최상위권이라 금방 보충해서 다시 들이박으면 된다.

보라준

지상 메카닉 테란은 대공 화력이 강한 조합이니 땡공허는 비추하고 해적선의 분열망으로 무력화 시킨 후 암흑 기사들로 지상군을 털면 남은 과학선은 해적선으로 제거하면 된다. 대신 과학선의 방사선은 생체인 암흑 기사에게 치명적이므로 무작정 어택땅만 찍으면 암흑 기사들이 죄다 연결체로 귀환할 수 있으니 해적선을 앞세운 후 블랙홀로 적을 묶고 암흑 기사를 투입시키자.

분열망이 무적처럼 보이지만 잠깐 맞는 토르의 재블린 미사일에도 해적선이 큰 피해를 입으니 주의해야 하고 아니면 암흑 집정관의 정신 제어로 메카닉과 과학선을 강탈해도 된다.

단, 천상의 쟁탈전일 경우에는 상당히 난감한데 암흑 기사나 암흑 수정탑 때문에 적이 필연적으로 탐지기를 여기저기 띄워 짤짤이를 돌리면서 추적 미사일과 방사능 오염으로 아주 그냥 탈탈 털어댄다. 이 맵이 걸리면 메카닉 테란이 아니더라도 동맹과 상의해서 거점 수비 담당을 정해놓고 하는 게 낫다.

아바투르

최고의 답은 살모사!

살모사의 마비 구름으로 지상을 봉쇄한 후 수호군주, 고름 바퀴, 궤멸충의 부식성 담즙이면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아바투르 특성 상 생체 물질을 많이 먹일수록 공속, 이속, 체력 재생 속도가 빨라지니 유닛의 생체 물질을 최대한 많이 먹인다면 지상의 경우 충돌 크기가 신경 쓰여도 충분히 메카닉을 쓸어 버릴 수 있으며 과학선의 방사선도 딱히 신경 쓰이지 않게 된다.

알라라크

알라라크야 어떤 공세든 간에 초반은 구조물 과충전으로 버틸 수 있지만 문제는 본 공세.

골리앗이랑 화염기갑병은 알라라크가 치고 빠지고를 반복하면 버틸 수 있지만 문제는 공성 전차랑 토르인데 이 유닛들이 나올 땐 구조물 과충전을 건 후 알라라크가 파괴 파동으로 과충전 최대 사거리인 15 사거리 내를 유지해줘야 하며 또한 공성 전차와 땅거미 지뢰의 스플래시로 교란기가 자주 박살나는 경우가 나올 수 있기에 교란기 관리를 신경 써야 한다.

무엇보다 번거로운 것은 과학선의 방사선으로 모여있는 광신자들에게 방사선이 걸리면 주변 광신자들 전원에게 피해를 주는데다가 공성 전차의 무자비한 스플래시와 시너지를 이뤄 엿을 먹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텍 쌓기 전 승천자에 방사선이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하고 과학선과 스플래시 등을 조심하면서 광신자를 제물로 삼아 승천자의 스펙을 꾸준히 쌓아주면 배신당한 자들의 복수를 아몬에게 보여줄 수 있다.

노바

그리핀 공습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약하는 순간이다.

메카닉 테란이 올 때마다 그리핀 공습을 쓸 수 있도록 광물을 모으는 것이 공략의 핵심으로 다른 테란의 조합과 달리 메카닉 조합유닛이 체력을 500 이상 넘기지 않기에 그리핀 공습 한 방이면 혼종을 제외하고 전부 지워버릴 수 있다.

병력 구성은 주로 메카닉 + 스카이의 조합이 좋은데 바이오닉은 과학선의 방사능과 공성 전차에 쓸려나가니 쓰질 않는 것이 좋으며 방어형 임무일 때는 중장갑 공성 전차 중심이 좋다. 거미 지뢰와 사거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로 중장갑 공성 전차 중심의 메카닉과 밤까마귀 타입 - II에 수호기 모드 습격 해방선 또는 비밀 밴시를 추가해서 지상군 초토화 조합을 추천한다. 공격형 임무일 때는 습격 해방선과 비밀 밴시 중심의 스카이 테란을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비밀 밴시의 로켓 포화는 메카닉 테란 상대로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한다.

과학선이랑 공성 전차는 노바의 저격이면 픽픽 쓰러지지만 적의 대공 화력이 강력한 편이니 밤까마귀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사실 모든 공세마다 앞에 포탑을 건설하여 어그로를 끌어준 후 그리핀 공습을 날리고 방어 드론만 깔아줘도 유닛 관리가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