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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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D2
등장인물 정보
다른이름	R2
출생	33 BBY 나부
종족	아스트로멕 드로이드
신체	96 cm, 32 kg
소속	주인에 따라 바뀜
작품 정보
작품	스타워즈
배우	케니 베이커 (에피소드 1~6, 에피소드 7에선 컨설턴트) 지미 비(에피소드 7~8)
성우	벤 버트 (음성 효과)
창작자	조지 루카스
등장	새로운 희망
퇴장	라스트 제다이

“	삥↗뽕↘딱-	“
— 일이 잘 풀릴때

“	끼요오오오오옷	“
— 신변의 위협을 느꼈을때(?)

R2-D2 OST(...)

스타워즈 시리즈를 관통하는 진주인공, 산증인

개요

C-3PO의 영원한 단짝. 특유의 비프음을 조합한 감정표현이 인상적이다. 잘 들어보면 희노애락의 감정이 간단한 비프음으로 다 표현되는 수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R2는 알게모르게 주인공들을 위기에서 구해낸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다.

등장

영화

새로운 희망

레아 오르가나가 탑승한 우주선이 다스 베이더의 제국군 함대에 쫓기다가 나포된다. 레아는 나포 직전, R2에게 무엇인가 메시지를 녹음시키고 C-3PO와 함께 탈출용 포드에 탑승해 궤도 아래의 타투인으로 향한다. 타투인 사막 어딘가에 떨어진 R2와 3PO는 티격태격하다 결국 각자 반대 방향으로 흩어지지만, 스타워즈 최강의 커플답게(?) 사이좋게 자와족에 포획되어 샌드크롤러 안에서 재회한다. 이후 우연히 드로이드를 구매하려던 루크 스카이워커의 선택을 받아 3PO와 함께 루크의 집으로 이동한다. 루크가 R2를 정비하다 어딘가를 만지자 갑자기 레아의 홀로그램이 살짝 재생된다. 레아는 오비완 케노비라는 사람에게 간절히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고, 루크는 레아의 외모에 반해 넋을 잃고 빠져든다(...). 그날 밤, R2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오비완을 찾아서 홀로 떠나고, 이 사실을 파악한 루크는 부랴부랴 다음날 R2를 찾아 나선다. 홀로 해매던 루크는 터스켄족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 나타난 어떤 노인네가 괴성을 지르면서 터스켄족을 쫓아내고 루크를 구한다. 이후 노인의 거처로 이동한 R2는 레아의 메시지 풀버전을 재생하고, 벤 케노비로 불리던 그 노인네가 실상은 오비완 케노비였음이 밝혀진다. 오비완은 루크에게 반란군에 가담하라고 권유하지만 루크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미 R2와 3PO를 추적하던 제국의 스톰트루퍼의 습격으로 루크를 돌봐주던 오웬 라스 부부는 시커먼 잿더미로 변해버렸고, 이로써 루크의 운명이 크게 달라지었다.

타투인의 우주공항인 모스 아이슬리에서 한 솔로와 그의 동료인 츄바카를 만나 협상을 통해 밀레니엄 팰콘을 타고 얼데란으로 향한다. 하이퍼스페이스 진입 후 잠시 여유를 즐기는데, 이때 R2는 츄바카와 데자릭 게임을 한다. 하지만 츄바카의 영민한 머리로는 도저히 R2의 영악한 인공지능을 감당할 수 없어서 결국 츄바카가 제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울부짖는다. 3PO는 츄바카에게 실력부족이라며 면박을 주지만, 옆에서 한 솔로가 츄바카는 화나면 팔을 뽑아버린다고 말하자, 곧바로 R2에게 져 주라고 빌빌댄다.

얼데란 근처에 도착한 팰콘은 데스스타에 나포되고, 몰래 잠입한 조정실에서 R2는 데스스타의 컴퓨터에 접속하여 레아가 이곳에 감금되었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덤으로 데스스타의 내부구조까지 완벽히 파악한다. 오비완은 견인광선을 무력화시키러 떠나고, 루크와 한은 츄바카를 포로로 위장시켜 레아를 구출하러 떠난다. 조정실에 남은 R2와 3PO는 대기하면서 지원을 하기로 한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레아를 구조한 루크 일행이 쓰레기장에 떨어지고, 압축기가 작동해 큰 위기에 빠진다. 겨우겨우 R2와 연락이 닿고, R2는 제어장치를 조작해 쓰레기 압축기를 정지시키고 출입구를 열어준다. R2가 아니었다면 쓰레기 폐기장 안에서 주인공인 루크, 레아, 한 3인방은 모두 사라졌을 것이다.

이후 데스스타를 탈출한 일행은 반란군 비밀기지가 위치한 야빈계로 향하고, 그곳에서 R2가 빼낸 설계도를 바탕으로 데스스타 공격작전이 세워진다. 루크는 X-wing 레드 편대에 자원하며, R2 역시 루크의 기체에 보조 드로이드로 탑재된다. 데스스타 공격 도중 루크의 전투기가 피격당해 손상을 입지만, R2가 적절히 수리해서 위기를 벗어나게 해준다. 하지만 다스 베이더의 요격과정에서 R2는 레이저에 피격되어 크게 파손된다. 하지만 주인공 기체에 탔었고, 숨겨진 진짜 주인공의 버프를 받아서 귀환 후 수리를 거쳐 완벽히 회복되었고, 루크와 한의 훈장 수여식에 참석한다.

제국의 역습

호스 행성의 에코 기지에 돌아오지 않은 루크의 행방을 찾기 위해 내장된 레이더를 가동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해보지만 별 효과는 거두지 못한다. 이후 호스 전투의 패배로 행성을 탈출하는 루크의 기체에 동승한다. 루크는 오비완 케노비의 영혼에게 제다이 마스터, 요다를 찾아가란 계시를 받았던 상태로, 반란군 집결지가 아닌 요다가 살고 있다는 대고바로 떠난다.

대고바의 짙은 안개로 루크의 기체는 늪에 처박히고, R2는 어쩔 수 없이 진흙탕 속으로 몸을 날려 루크를 따라간다. 하지만 갑자기 덮친 괴물이 R2를 집어삼키고, 곧 먹을 수 없는 쇳덩이라서 R2를 멀리 뱉어버린다(...). 어찌어찌 요다를 만나게 된 루크는 그의 지도를 받으며 이런저런 훈련을 받고, 이 모습을 R2는 곁에서 지켜본다. 지속적인 훈련으로 루크는 포스의 능력을 발휘하게 되고, R2도 루크의 포스로 인해 공중에 부양되기도 한다. 수련 도중 동료들의 위기를 예지한 루크가 훈련을 중단한 체 베스핀으로 떠나면서 자연스레 R2도 동행한다.

베스핀의 구름 도시에 도착한 루크를 쫓아다니던 R2는 갑자기 통로가 막히면서 루크를 따라갈 수 없었지만 곧 레아와 츄바카 등 동료를 만난다. 랜도 칼리시안은 베이더가 한을 넘겨주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자, 심복들을 이용해 레아 일행을 호송하던 제국군을 역으로 포위하고 탈출길에 오르고 있었다. 일행에 합류한 R2는 추격대의 진입로를 봉쇄하고, 소화기를 작동시켜 시야를 방해하는 등 탈출에 많은 도움을 준다. 밀레니엄 팰콘에 오른 일행은 위기에 빠진 루크를 구한 후, 우주로 진입한다. 하지만 이미 베이더의 기함인 이제큐터가 길목을 막아서고, 나포될 위기에 처하지만 R2가 고장 났던 하이퍼드라이브를 고치면서 극적으로 제국의 추격을 벗어난다.

제다이의 귀환

냉동된 한 솔로를 보관하고 있는 자바 더 헛에게 루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령으로 C-3PO와 함께 타투인으로 파견된다. 자바의 궁전에서 R2는 루크의 메시지를 자바에게 보여주고, 자바는 당연하게 그 메시지를 비웃으면서 3PO와 R2를 억류한다. 이후 3PO는 자바의 곁에서 통역 노릇을 담당한다. 루크와 한이 살락의 입에 던져져 처형당할 위기에 놓이자 R2는 루크의 신호에 따라 미리 숨겨놓았던 라이트세이버를 발사하고, 이를 받은 루크가 여기저기 쑥을 뿌리면서 무쌍을 펼친다.

이후 엔도의 달에 설치된 제국군 방어막 기지를 레이드하는 한 솔로의 특공대에 포함되어 작전을 벌이던 중, 이워크들에게 포박당한다. 이후 루크가 포스를 이용해 3PO를 공중에 띄우면서 이워크들은 3PO를 추앙한다(...). 그 후 이워크들을 아군으로 포섭한 일행은 제국군 방어막 기지에 레이드를 떠나고, 그 과정에서 닫힌 기지 입구를 해제하기 위해 R2가 제어기에 접속해 해킹을 시도하다가 제국군의 레이저에 피격되어 뻗어버린다(...). 하지만 곧 AT-ST를 포획한 츄바카가 등장하고, 한은 이것을 역이용해 기지 내의 제국군을 속여 밖으로 유인한 후, 방어막 기지를 폭파한다.

보이지 않는 위험

“	이 드로이드를 성심껏 닦아주도록 하라. 우리의 환대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
— 사베

새로운 희망으로부터 32년 전, 나부 행성의 아미달라 여왕이 수도 코러산트로 향하는 우주선에 탑승해 무역 연합의 포위망을 돌파한다. 드로이드 전투기들의 공격으로 기체가 손상을 입자, 탑재되었던 4대의 아스트로멕 드로이드들이 우주선 외부로 투입되어 수리에 나선다. 하지만 먼저 투입된 3대의 드로이드들은 레이저포에 피격당해 하나둘씩 사라졌고, 마지막으로 남아 우주선을 수리한 드로이드가 바로 R2였다. R2 덕분에 아미달라, 콰이곤 진, 오비완 케노비 일행은 무사히 포위망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

이후 R2는 공로를 인정받아 여왕의 개인 드로이드로 전환된다. 한편, 고장 난 하이퍼드라이브 부품을 구하기 위해 가까운 타투인 행성에 착륙하게 되고, 콰이곤과 파드메, 자자 빙크스 일행과 함께 R2도 타투인의 도시인 모스 에스파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고물상 와토의 노예로 살아가던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만나고, 그가 몰래 제작하고 있던 프로토콜 드로이드인 C-3PO를 만난다. 당시 3PO는 조립 중인 미완성 상태여서 외피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그런 허름한 행색의 3PO가 인사를 건네자 R2는 벌거숭이라고 디스를 한다.

코러산트에서 의장에게 불신임권을 제청하고 다시 나부로 돌아온 여왕을 수행한다. 여왕은 건간족 수장인 보스 나스와 동맹을 맺고, 야지에서 건간족이 드로이드와 전투를 벌이는 사이 여왕은 소수 정예로 왕궁에 침투해 무역 연합의 수장인 누트 건레이를 사로잡을 계획을 실행한다. 이때 R2는 아나킨이 탑승한 나부 전투기에 동승하였고, 아나킨이 전투기를 몰고 우주로 진출해 무역 연합의 사령선에 쑥을 심을 때 많은 도움을 준다. 전투에서 승리 후 나부로 복귀한 아나킨과 R2는 콰이곤 진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뒤이어 벌어진 승리의 축제에 참석한다.

클론의 습격

초중반에는 별 비중이 없지만, 지오노시스의 드로이드 공장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다. 공돌이 속성의 아나킨에게 마개조를 받았는지 다리 지지대에서 로켓 추진기를 꺼내 유유히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파드메가 빠진 거푸집에 뜨거운 쇳물이 부어지려는 순간 R2가 제어장치를 조작해 파드메의 목숨을 구해주었다. 이후 처형장에서도 전투 드로이드의 머리와 몸통으로 각각 조립되어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면서 총질을 하던 3PO가 제다이의 공격으로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자, R2가 다가와 3PO의 머리통을 몸통으로 옮겨서 용접시켜주는 훈훈한 동료애를 보여준다.

에필로그 장면에서 두쿠와 결투 도중 절단된 팔을 기계로 이식받은 아나킨과 파드메가 나부에서 올린 조촐한 결혼식에 참석해 3PO와 함께 증인이 되어 준다.

시스의 복수

코러산트 상공에서 분리주의자들과 공화국의 치열한 공중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그리버스에게 붙잡힌 팰퍼틴 의장을 구출하는 임무에 투입된 아나킨의 전투기에 탑재되어 등장한다. 그리버스의 기함으로 접근하던 도중 드로이드의 미사일에 피격되어 버즈 드로이드가 R2의 면전에서 껄떡이고, R2는 오비완 케노비의 조언으로 멋지게 버즈 드로이드를 처리한다. 이후 그리버스의 기함인 인비저블 핸드에 도착한 후, R2가 중앙컴퓨터에 접속해 팰퍼틴의 위치를 알려준다. 또한 팰퍼틴에게 접근하던 도중 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생기자 B1 배틀드로이드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제어장치를 통해 오비완과 아나킨을 돕는다. 그 대가로 B1 드로이드에게 발각되어 위기에 빠지지만, 갑자기 기름을 분사해 드로이드들을 바닥에 미끄러트리고, 로켓팩을 점화해 불태워버린 후 유유히 빠져나오는 사악함을 보이기도..

팰퍼틴을 구조해 탈출하던 아나킨과 오비완은 그리버스가 작동시킨 구금막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이때 아나킨은 언제나 그렇듯 R2가 달려와 구해줄 것이라면서 여유를 부리고, 주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R2가 요란한 비명을 지르며 달려온다. 하지만 실상은 드로이드들에게 쫓기다가 우연히 주인의 앞에 나타난 것...어설프게 B1 드로이드에게 저항하다 발로 걷어차여 쓰러지는 안쓰러운 모습도 나온다.

결국 주인과 함께 그리버스의 함교로 끌려간 R2는 아나킨이 신호를 보내자 갑자기 요란한 발작을 일으키며 혼란을 유도하고, 그 사이 오비완과 아나킨은 그리버스의 망토에 압수되었던 자신들의 라이트세이버를 끌어당겨 무쌍을 연출한다. 결국, 그리버스는 불리한 상황이 되자 유리창을 깨고 밖으로 도주한다. 이후 함교를 장악한 아나킨은 R2와 함께 두 동강 난 우주선을 어찌어찌 조작하여 무사히 코러산트에 착륙시킨다.

이후 별다른 활약은 없지만, 꾸준히 주인인 아나킨을 따라다니면서 무스타파에 도착한다. 시스로 타락한 아나킨은 분리주의 연합의 지도자들을 몰살하러 떠나면서 R2에게는 착륙장에 머물 것을 지시한다. 이후 파드메의 우주선이 도착하고, 몰래 숨어 있던 오비완이 나타나면서 아나킨과 결투를 벌인 후, 오비완과 함께 우주선에 올라 폴리스 마사로 이동한다. 그리고 쌍둥이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기 위해 C-3PO는 기억이 삭제될 처지였고, 옆에 서 있던 R2는 왠지 모르게 3PO를 불쌍하게 바라본다. R2의 표정을 알 수 없으나 표정이 보인다는 게 함정

같이 보기

• 아스트로멕 드로이드

여담

연기자의 고충

R2를 연기한 케니 베이커는 왜소증에 걸려서 몸이 매우 작다. 따라서 그는 R2의 소품안에 들어가서 실제로 R2의 이곳 저곳을 조작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한다. 단짝인 3PO를 연기한 앤서니 대니얼스도 갑갑한 소품을 걸치고 힘든 연기를 펼쳤다는데, R2의 연기자 역시 만만찮은 고충을 겪은 것. 촬영중 식사시간에 스텝들이 자신을 R2 소품에서 꺼내주지 않아서 본의아니게 배고픔을 겪었다는 후일담도 전해진다.

프리퀄 이후에는 CG의 발달로 디지털 캐릭터가 연기한 장면도 제법 많지만, 현실감을 위해 여전히 소품을 이용한 실사 촬영도 진행되었고, 에피소드 7의 감독인 J.J. 에이브럼스는 리얼리티 추구를 위해 CG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감독이라 케니의 고생은 계속되었다고..

R2의 언어

R2가 각종 감정을 비프음과 조합된 특유의 언어로 말하는 것도 큰 인기를 끄는 요소이다. 실제로 대본상에서 정확히 어떤 의미로 R2가 소리를 내는지는 밝혀진 게 없지만, 인간의 희노애락과 비슷하게 R2도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따라 각자 특색있는 소리를 내는 것이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한다. 오죽하면 R2D2 번역기 사이트도 존재한다. 관심있는 위키러는 한 번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