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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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꾼이 저항 연합의 장군이 되고, 공주님의 마음까지 빼앗아 인생역전에 성공한 마성의 남자

I have a bad feeling about this.
느낌이 좋질 않아.[1]
— 에피소드 4
나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바로 나에요!
— 에피소드 4
한 솔로
Han Solo
Hansoloprofile-1-.jpg
등장인물 정보
출생 32 BBY 즈음[2]
코렐리아
사망 34 BBY
스타킬러 베이스
성별 남성
신체 180 cm, 80 kg
배우자 레아 오르가나[3]
가족 벤 솔로 (아들)[4]
소속 저항 연합
저항군
작품 정보
작품 스타워즈
배우 해리슨 포드 (에피소드 4~7, 홀리데이 스페셜)
올든 에런라이크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성우 해리슨 포드 (홀리데이 스페셜의 애니메이션 부분, 레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키프 반덴휴벨 (Star Wars: Forces of Destiny, 노년)
A.J. 로캐시오 (Star Wars: Forces of Destiny, 청년)
추가 바람
창작자 조지 루카스
등장 새로운 희망
퇴장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루크, 레아와 함께 클래식 3부작의 주인공중 한명. 특유의 건들건들한 말투와 썩소를 날리는 밀수꾼으로 등장한다. 그의 충직한 동료인 츄바카와 우주에서 가장 빠르다는 밀레니엄 팰콘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

영화 속 모습[편집 | 원본 편집]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편집 | 원본 편집]

레아의 매세지를 접수한 오비완 케노비루크 스카이워커, R2-D2, C-3PO와 함께 타투인의 우주공항인 모스 아이슬리의 선술집에서 쓸만한 우주선 조종사를 구하던 중 한과 만난다. 한은 자신만만한 말투로 자신이 은하계 최고의 조종사이며, 그의 우주선인 밀레니엄 팰콘만큼 빠른 우주선은 어디에도 없을거라며 협상을 한다. 이에 오비완은 계약을 성사시키고, 한은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한다. 당장 많은 자금을 소지하지 못한 오비완은 일단 계약금을 치를테니, 목적지인 얼데란에 도착하면 나머지 잔금을 치르겠다고 말한다.

이후 한은 출격준비를 하려고 돌아온 격납고에서 자바 더 헛을 마주한다. 자바는 밀수품 대금을 갚지도 않고, 자신이 보낸 부하마저 죽여버린 한에게 큰 실망감을 표출한다. 또한 이전에 그가 제국군에 쫓기면서 밀수품을 우주에 버린 사실을 언급하며 대금의 20%를 보상비로 얹어서 지급하라고 말한다. 이에 한은 15%까지는 가능다하며 돌아서고, 자바는 만약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한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걸고, 은하계에서 영원히 매장시킬거라며 위협한다.

우여곡절끝에 팰콘이 주기되어 있는 격납고에 도착한 일행. 루크는 허름한 자태를 뽐내는 팰콘호를 보고 어이없다는 듯 한마디 건넨다.

루크 : (허름한 외형의 밀레니엄 팰콘을 보고선 어이없는 표정으로) 이거 완전 고물이잖아??
한 솔로 : 그래도 속도하나는 끝내준다고!! 내가 손수 개조한 물건이지. 급하다고 했으니 어서 탑승하실까요?
— 에피소드 4

일행은 밀레니엄 팰콘에 탑승해 목적진인 얼데란으로 향한다. 하이퍼 스페이스에 진입한 후, 오비완은 루크에게 간단한 라이트세이버 훈련을 시키고, 츄바카는 R2, C-3PO와 체스를 두면서 시간을 보낸다. 마침내 목적지인 얼데란 근처에서 워프아웃한 일행은 뜻밖에도 있어야할 위치에 얼데란 행성은 온데간데 없고, 어지러이 잔해만 흩날리는 광경을 목격한다. 그리고 타이 파이터의 습격을 받는다. 루크와 한은 각자 레이저포탑을 조작해 타이 파이터들을 정리하지만, 그들 앞에 나타난 거대한 데스스타의 견인광선에 휘말려 나포된다. 한은 팰콘호의 비밀공간에 일행과 함께 은신하고, 데스스타 격납고에 나포된 팰콘호를 수색하던 제국군은 아무런 생명체 신호가 없다며 경계를 푼다. 이 틈을 노려 일행은 격납고 조정실에 침투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R2가 데스스타의 컴퓨터에 접속해 이곳에 레아 공주가 잡혀 있다는 정보를 파악하며, 루크는 레아가 엄청난 부자라면서 한을 꼬드겨 구출작전에 나선다. 루크와 한은 츄바카를 포로로 위장시켜 레아가 감금된 감옥에 침입, 난장판을 벌인 끝에 레아를 감옥에서 빼낸다. 하지만 마땅한 탈출구가 없던 일행은 레아가 발견한 환풍구 통로로 몸을 날린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쓰레기 폐기장으로, 설상가상 압축기가 작동해 위기를 겪는다. 시기적절하게 R2의 도움으로 쓰레기장에서 벗어난 일행은 오비완의 희생으로 무사희 밀레니엄 팰콘에 올라 반란군 기지가 위치한 야빈계로 이동한다.

한은 보상금을 챙겨 떠나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고, 데스스타 공격을 위해 자원하여 X-wing 편대에 합류하려는 루크에게 인사를 건낸다.

포스가 함께하기를 바래..
— 에피소드 4

루크는 한이 마음을 돌려 저항 연합에 남길 바랬지만 레아는 사람은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가게 되어 있다라고 말한다. 루크를 포함한 대규모 반란군 편대가 데스스타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고, 치열한 공중전이 발발한다.

다스 베이더는 친히 전투기를 몰고 나와 데스스타를 공격하는 반란군 편대를 제거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루크가 데스스타의 환풍구를 향해 중앙 계곡에 들어서는 순간, 이를 포착한 베이더가 루크를 락온해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어디선가 밀레니엄 팰콘이 나타나 베이더의 편대기를 격추시키고, 혼란에 빠트린다. 당황한 베이더의 다른 편대기가 베이더의 기체를 들이받았고, 그 여파로 베이더는 멀리 튕겨져 나간다.

어서 해치우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 에피소드 4

루크는 정신을 집중해 포스를 발휘하여 데스스타의 환풍구에 정확히 양자어뢰를 골인시켰고, 데스스타는 가루가 되버렸다.

이후 펼쳐진 훈장 수여식에서 데스스타 파괴에 큰 공을 세운 루크와 한에게 레아가 직접 메달을 수여한다. 한의 결정적 도움이 없었다면 루크의 데스스타 파괴도 이뤄지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았던 것.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편집 | 원본 편집]

데스스타의 파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힘을 갖춘 제국의 추격을 피해 반란군은 은하계 외곽의 얼음행성 호스에코 기지를 건설하고 은거중이었다. 하지만 제국군이 은하계 구석구석에 뿌린 수천기의 정찰 드로이드중 하나가 호스 행성에 떨어졌고, 결국 에코 기지의 방어막 발생기가 포착되고만다.다스 베이더는 호스계에 반란군 기지가 있음을 확신하고 최정예 함대인 죽음의 전대를 동원해 호스계로 이동한다.

한편, 수색도중 실종된 루크의 행방을 모두가 걱정하는 가운데, 짐을 챙겨 떠날 채비를 하던 한은 자원하여 루크의 수색에 나선다. 왐파의 습격을 받고 겨우겨우 소굴에서 벗어난 루크가 쓰러진 자리에 기적적으로 한이 다가온다. 하지만 이미 날이 저물어 호스 행성의 혹한이 엄습해오고, 한이 타고왔던 톤톤마저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다. 이에 한은 루크의 라이트세이버를 켜고[5] 쓰러진 톤톤의 배를 갈라 루크가 동사하지 않도록 임시조치를 취한다. 한의 활약으로 구사일생 기지로 복귀해 몸을 회복한 루크의 회복실에 레아가 찾아온다. 한은 레아를 보면서 특유의 비꼬는 말투로 츤데레 기질을 폭발시키고, 보다못한 레아는 갑작스럽게 루크에게 키스하면서 한은 데꿀멍... 이후 상황실에서 수상한 신호가 포착되었다고 알려오며, 그 신호를 들은 C-3PO는 제국군이 사용하는 신호라고 말한다. 한과 츄바카의 활약으로 기지 외부에서 알짱거리던 제국군 드로이드는 파괴되었으나, 위기감을 느낀 반란군은 서둘러 호스 행성을 탈출할 준비에 분주하다.

드디어 제국의 공격이 시작되었고,마지막 순간까지 레아는 기지 상황실에 남아 전투를 지휘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강력한 제국의 군사력에 기지의 방어가 뚫리게 되었고, 레아는 탈출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한이 나타나 레아를 끌고 밀레니엄 팰콘으로 이동해 겨우 탈출에 성공한다.

호스를 빠져나온 팰콘은 궤도에서 대기중이던 제국군 함대의 맹렬한 추격을 받는다. 설상가상 하이퍼 드라이브의 고장으로 광속 진입이 불가능해지자, 한은 기지를 발휘해 주변의 소행성지대로 돌입한다. 제국의 추격을 피해 대피한 어느 동굴안에서 팰콘을 정비하던 레아는 기계장치를 다루지만 어려움에 처한다. 이때 나타난 한과 레아는 티격태격하다 묘한 분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한 솔로 : (레아를 도우려는데 묘하게 뒤에서 껴앉느 포즈가 된다)
레아 : (불쾌한 표정으로 한을 뿌리친다)
한 솔로 : 이봐요, 위대하신 공주님. 전 그저 도우려는 것 뿐이라구요.
레아 : 그렇게 부르지 말아요!!
한 솔로 : 좋아요, 레아.
레아 : 당신은 가끔씩 정말 일을 꼬이게 만들어요.
한 솔로 : 맞아요. 그럴때가 있죠. 당신도 좀 더 다정할 수 있겠죠? 내가 옳았던 적도 있잖아요.
레아 : (기계를 만지다 손에 작은 상처를 입는다) 가끔씩은요, 아마도... 건달처럼 행동하지 않는다면...
한 솔로 : (레아의 손을 감싸면서) 건달? 건달이라.. 어감이 상당히 좋은데요?
레아 : (잡은 손을 바라보며) 그만해요!
한 솔로 : (손을 잡은체로) 뭘요?
레아 : 그만 만져요. 내 손 더럽다구요!
한 솔로 : 내 손도 더러운건 마찬가지에요. 뭐가 두렵죠?
레아 : 두렵다니요?
한 솔로 : 떨고 있군요..
레아 : 그럴리가요!
한 솔로 : 내가 건달이라 좋은거죠? 나같은 사람은 처음일테니까..
레아 : 난 멋진 남자가 좋아요.
한 솔로 : (레아에게 들이대며) 내가 바로 멋진 남자에요
레아 : 말도안돼...(한 솔로의 입술이 레아의 입술을 덮는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속설처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공주님과 건달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키스를 나누던 두 사람은 C-3PO가 들어와 분위기를 깨는 바람에 다시 각자 업무로 돌아간다. 피신한 동굴이라고 생각했던 장소가 알고보니 괴물의 입속이었음을 파악한 한이 급하게 팰콘을 발진시켜 겨우 탈출하였고, 계속된 제국의 추격을 받던 한은 임기응변을 발휘해 갑자기 제국의 함대로 돌진하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제국의 특성을 파악한 한은 제국의 함선이 하이퍼 스페이스 진입 전 쓰레기를 방출하는 것을 이용하기로 한 것으로, 이 계획은 멋지게 성공하고, 쓰레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제국의 감시망을 벗어난 한은 주변을 검색하다 오랜 친구인 랜도 칼리시안이 있는 베스핀 광산의 구름 도시로 향한다. 하지만 현상금 사냥꾼보바 펫이 몰래 팰콘을 추격한다.

레아는 직감적으로 뭔가 수상한 낌세를 느끼고 한에게 이 곳을 벗어나자고 말하지만, 한은 랜도를 믿고 있었다. 랜도가 일행을 만찬에 초대하여 이동한 장소에는 뜻밖에도 다스 베이더가 기다리고 있었고, 실상 보바 펫의 추적으로 미리 랜도의 도시에 먼저 당도한 베이더가 파놓은 함정이었던 것. 결국 레아와 한은 베이더의 함정에 빠져 감금된 신세로 전락한다. 베이더는 이들을 위험에 빠뜨려 루크가 자신을 찾아오도록 계획을 세운 것. 베이더의 예상대로 대고바에서 요다의 가르침을 받던 루크는 동료들의 위험을 감지하고 훈련을 중단한 체 구름도시로 오고 있었다. 베이더는 루크를 사로잡았을 때 탄소냉동을 시킬 생각으로 먼저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그 희생양은 다름 아닌 한 솔로였다. 냉동장치 앞에서 레아는 냉동직전의 한 솔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레아 : 사랑해요.
한 솔로 : 나도 알아.[6]

결국 한은 냉동되어 보바 펫에게 넘겨지고, 보바는 한을 자신의 우주선으로 이동시킨 뒤, 어디론가 사라진다. 당초 한을 자신에게 넘겨주기로 약속했던 베이더가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파기하자, 랜도는 레아 일행을 돕기로 결심하고 타이밍을 노려 레아를 끌고가던 제국군을 역으로 포위하고 서둘러 냉동된 한을 대려가는 보바를 추격한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이륙하는 보바를 놓치고 만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편집 | 원본 편집]

보바 펫에게 넘겨진 냉동된 한 솔로타투인자바 더 헛에게 넘겨진 상태이다. 일단 한을 구조하기에 앞서, 루크는 R2와 C-3PO를 먼저 자바에게 보내 매세지를 전한다. 하지만 자바는 가볍게 이를 무시하고, 다음 작전으로 레아가 츄바카를 포박한 현상금 사냥꾼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자바에게 접근한다. 손쉽게 자바를 속였다고 생각한 레아는 야음을 틈타 한 솔로의 냉동을 해제시킨다. 마침내 냉동에서 풀려난 한은 온전히 회복되지 않은 몸을 겨우 추스리면서 주위를 경계한다.

레아 : 잠시만 기다려요. 당신은 냉동에서 회복되었어요. 아직 동면 후유증이 남았을거에요.
한 솔로 : 앞이 보이질 않아..
레아 : 당신의 시력은 점차 나아질 거에요.
한 솔로 : 여기가 어디에요?
레아 : 자바의 궁전이에요.
한 솔로 : 당신은 누..누구?
레아 : (가면을 벗으면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
한 솔로 : 레아...

하지만 그순간 자바가 그들을 비웃으며 등장한다. 한은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오해를 풀려고 변명하지만 전혀 먹히지 않았고, 한은 츄바카가 감금된 감옥에 수감된다. 이후 사로잡힌 루크와 한은 사막의 식인괴물인 살락의 입에 던져져 처형될 장소로 이동한다. 처형 직전, 루크는 미리 R2가 발사한 라이트세이버를 받아들고 처형대를 쑥밭으로 만든다. 한은 우왕좌왕하다가 처형대에서 떨어져 겨우 매달린 동료 랜도 칼리시안을 구원하고, 엉겁결에 루크를 위기에 빠트렸던 보바 펫의 로켓팩을 막대기로 건드려 루크를 위기에서 풀어준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타투인을 벗어난 일행은 반란군 집결지에 도착해 건설중인 데스스타에 대한 작전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데스스타를 보호하는 강력한 보호막을 발생시키는 제국군 기지를 공격할 특공대가 입안되고, 한이 특공대의 지휘관으로 임명된다. 레아, 루크, R2, C-3PO 등과 함께 탈취한 제국의 셔틀에 탑승해 출동준비를 하던 한은 문득 눈앞의 밀레니엄 팰콘을 보면서 다시는 팰콘호를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레아가 용기를 복돋아주고, 한은 마침내 셔틀을 이륙시켜 엔도로 향한다.

한 일행은 엔도의 토착종인 이워크들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제국군의 방어막 기지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레아는 전투도중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한은 레아의 상처를 돌봐준다. 결국 방어막이 제거된 데스스타에 돌입한 반란군 비행편대는 랜도 칼리시안웨지 안틸레스의 활약으로 마침내 데스스타를 파괴한다. 이 광경을 지상에서 바라보는 레아에게 한이 물어본다.

한 솔로 : 루크는 무사히 빠져나왔을 거에요.
레아 : 맞아요. 느낄 수 있어요.
한 솔로 : 그를 사랑하지요? 말해봐요.
레아 : 그래요.
한 솔로 : 괜찮아요. 이해해요. 그가 돌아오면 떠나주겠소.
레아 : 그런 뜻이 아니에요. 그는 내 동생이라구요.
한 솔로 : (할말을 잊은 표정으로 레아를 바라본다)
레아 : (그런 한을 귀엽게 바라보다 키스)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편집 | 원본 편집]

츄이, 집에 돌아왔어...
— 에피소드 7 두번째 예고편에서

I am your father에 버금가는 충격을 팬들에게 선사한 인물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클래식 3인방 중 가장 비중이 많다. 특유의 썩소와 비아냥대는 말투는 여전하시다. 하지만 이런 비중을 몰아준 대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으니....

극 초반부, 임무를 수행하면서 내면의 갈등을 일그러진 다스 베이더의 헬멧[7]을 보면서 다잡는 카일로 렌의 모습이 나온다. 사실 이후 더 큰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퍼스트오더를 막후에서 지휘하는 흑막최고존엄스노크와 대화에서 무려 카일로 그 자신이 한 솔로와 레아 오르가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라는 것이 언급되기 때문이다(...)

카일로의 본명은 벤 솔로[8]이며 은하제국이 멸망한 후, 루크 스카이워커[9]의 지도하에 새로운 제다이 기사단의 일원으로서 어머니로 부터 물려받은 엄청난 포스의 잠재력을 갖춘 유망주로 키워졌으나 모종의 이유로 다크 사이드로 타락하고 동료들을 배신하였다. 이 사건 이후 루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로 은둔에 들어가버렸고, 아들의 타락에 상심한 한은 저항군을 떠나 본업인 밀수꾼으로 돌아가 여기저기 방랑하던 상황이었다.

운명적이게도 한과 츄바카가 몰던 화물선은 자쿠를 탈출한 후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던 밀레니엄 팰콘을 발견하여 이를 나포한다. 그리곤 그렇게도 찾아 헤매던 자신의 우주선이 들어온 한은 츄이, 집에 돌아왔어...라며 감격에 빠진다.[10] 그리고 팰콘의 비밀장소에 숨어있던 레이, BB-8을 발견한다. 레이는 한이 전설적인 우주선 조종사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핀 역시 스톰트루퍼로 훈련받으면서 한이 저항 연합의 장군으로 그 활약상을 익히 들어왔던 터라 한이 눈앞에 떡하니 나타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그들이 몰고온 우주선이 그 유명한 밀레니엄 팰콘이라는 사실도 덤으로 알게 된다. 하지만 이들이 첫인사도 제대로 나눌 틈 없이 한 무리의 빚쟁이[11]들이 화물선에 침입한다. 한은 여유롭게 말빨로 그들을 회유하려 하지만 항상 그래왔듯 결국은 총격전으로 발전한다(...). 설상가상 다른 패거리들이 한의 등 뒤에 등장하면서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한다.

추가중..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편집 | 원본 편집]

기타 매체[편집 | 원본 편집]

인간 관계[편집 | 원본 편집]

루크 스카이워커[편집 | 원본 편집]

레아 오르가나[편집 | 원본 편집]

오비완 케노비[편집 | 원본 편집]

다스 베이더[편집 | 원본 편집]

R2-D2[편집 | 원본 편집]

C-3PO[편집 | 원본 편집]

츄바카[편집 | 원본 편집]

자바 더 헛[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여담[편집 | 원본 편집]

입체적인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클래식 3부작에서 한 솔로의 존재는 자칫 진지병에 걸려 노잼의 향연이 될 수 있었던 영화의 플롯을 경쾌한 서부극과 모험물의 색깔을 입혀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는데 일조하였다. 특히 밀수꾼이라는 특유의 분위기는 해적컨셉도 어느 정도 작용해 미국인들이 흥미를 느끼는 요소를 가득 내포한 캐릭터로 입지를 굳혔다.

첫 등장부터 시종일관 왠지 귀찮은 듯한 표정으로 썩소를 머금고 비아냥대는 말투, 결정적인 순간에 루크나 레아를 도와주는 역할, 츄바카와의 커플링으로 개그를 담당하기도 하고, 레아와의 로맨스로 여심도 자극하고, 에피소드 5 말미에 탄소냉동되는 장면에서 레아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등 클래식 3부작에서 한을 제외한다면 이야기가 제대로 이어지지도 않을 지경이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디즈니가 제작하는 시퀄 3부작의 첫 작품인 에피소드 7에도 등장하고, 아예 두번째 예고편에서는 츄이와 함께 등장해 집에 돌아왔다면서 스타워즈 팬들의 심금을 마구 두들긴다.

명대사 제조기[편집 | 원본 편집]

수다스러운 캐릭터에 걸맞게 내뱉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상황이나 캐릭터에 매우 잘 녹아들어 명대사를 많이 남긴 캐릭터이기도 하다.

한 솔로: 팰콘호의 선장, 한 솔로요. 얼데란까지 갈 우주선을 찾는다죠?
오비완: 그렇소, 빠른걸로.
한 솔로: 빠른거라… 팰콘호를 모른단말이요?
오비완: 그게 그렇게 대단한 물건인가?
한 솔로: 캐슬까지 12파섹에 완주하죠. 제국군의 우주선들을 능가하는 속도요. 피래미들 말고 거대한 우주선들 말이요. 그정도면 충분할거요
— 에피소드 4, 모스 아이슬리 선술집에서 오비완과 협상중에
오비완: 광속 진입까지 얼마나 남았소?
한 솔로: 컴퓨터 좌표가 나오는데로요
루크: 놈들이 바짝 붙었다구요!!
한 솔로: 광속 진입이 농사와 같은 줄 아나? 별과 충돌하거나 초신성에 접근하면 여행이고 나발이고 우린 다 끝장난다고!!
— 에피소드 4, 타투인에서 벗어나 하이퍼 스페이스 진입을 준비하는 도중
루크: (라이트세이버 훈련 중 방어에 실패하여 레이저를 맞는다)
한 솔로: (썩소를 날리며) 사이비 종교와 그따위 구식 무기로는 내 광선총에 꼼작도 못하지…
루크: 당신은 포스의 힘을 못믿는군요?
한 솔로: 은하계를 떠돌아다니며 별의 별것을 다 봤지만 세상 만사를 마음대로 조절하는 포스라는 것은 못봤거든. 어떠한 힘도 내 운명을 지배할 순 없어
— 에피소드 4, 얼데란으로 향하는 밀레니엄 팰콘 안에서
(데스스타의 감금구역에 레아가 잡혀 있다는 정보를 R2에게 접한 루크와 한은 구출작전을 놓고 티격태격한다.)
루크: (구출작전에 회의적인 한을 바라보다가) 그녀는 부자에요!!
한 솔로: 부자라고?
루크: 게다가 권력까지 가졌으니 구해만 준다면 보상금이…
한 솔로: 얼마나??
루크: 당신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이죠!!
한 솔로: 난 상상력이 풍부해
— 에피소드 4, 데스스타 안에서
한 솔로: 모든게 정상적이다.
제국군: 무슨 일인가?
한 솔로: 오발사고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 이상없다. 그쪽은 어떤가?
제국군: 지원군을 보내겠다.
한 솔로: 그럴 필요 없다. 조정간 이상으로 수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제국군: 누구냐? 군번을 대라!!
한 솔로: (마이크에다 대고 레이저총을 뿌뿌붐) 어차피 지루한 대화였어… 루크!! 놈들이 몰려온다!!!
— 에피소드 4, 레아가 감금된 구역 통제실에서
한 솔로: 그쪽으론 못나가겠는걸!!
레아: 유일한 출구를 당신이 막아버렸군요!!
한 솔로: 감방이 더 편하신가보죠?
— 에피소드 4, 감옥에서 레아를 빼내 탈출하던 도중
포스가 함께하길 바래…
— 에피소드 4, 데스스타 공격에 나서는 루크에게
레아: 한!!
한 솔로: 네, 공주님?
레아: 계속 남아있을줄 알았는데요?
한 솔로: 현상금 사냥꾼때문에 마음이 바뀌었어요!
레아: 솔로, 우린 당신이 필요해요!!
한 솔로: 우리?
레아: 네…
한 솔로: 당신은 어떻죠?
레아: 저요? 무슨 얘기를 하는거에요?
한 솔로: 그럼 그렇지…
레아: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요!
한 솔로: 당신은 내게 느낀 감정때문에 내가 남아있길 바라는 거에요!
레아: 그래요! 당신은 타고난 지도자라구요!
한 솔로: 아니! 그것 말고! 진심을 말해봐요!
레아: 혼자 상상하고 있군요!!
한 솔로: 그래요? 그럼 왜 따라왔죠? 작별의 키스도 없이 떠나버릴까봐?
— 호스 기지를 떠나려는 한과 레아의 대화
한 솔로: 위대하신 공주님, 절 좀 더 잡아 두시려구요?
레아: 나랑 상관없어요. 리칸 장군이 보호막 작동 전엔 아무도 나가지 말랬다구요.
한 솔로: 그럴듯 하군요. 사실은 나처럼 멋진 남자를 못보게 되는 게 아쉬운거겠죠?
레아: 무슨 근거로 그런 착각을 하시나요? 머리에 레이저라도 맞았나요?
한 솔로: (조롱하는 츄바카를 돌아보며) 참도 우습겠다, 털복숭이야? (레아에게 다가가며) 남쪽 통로에서는 내게 진심을 고백했었다고.
레아: 뭐라고요? 건방지고 얼빠지고 지저분한 거짓말쟁이같으니!!
— 에피소드 5, 루크를 병문안하는 자리에서
한 솔로: 츄이, 항로를 71로 잡아!
레아: 뭐라고요? 소행성 지역으로 들어간다구요?
한 솔로: 미친 놈들이나 우릴 따라올 거에요!
레아: 나에게 잘 보이려고 이럴 필요까지는 없어요!!
C-3PO: 소행성 지역을 무사히 통과할 확률은 3720대 1이에요!
한 솔로: 숫자 놀음은 집어치우라고!
— 에피소드 5, 제구군의 추격을 피해 소행성 지역으로 들어가면서
레아: 사랑해요!!
한 솔로: 알고 있어…
— 에피소드 5, 탄소냉동 직전
츄바카: 끄어어엉
한 솔로: 츄이??
츄바카: 끄어어~~
한 솔로: 츄이, 너구나? (츄바카가 달려와 안긴다) 츄… 츄이!! 난 앞이 잘 안보여, 무슨 일이지?
츄바카: 끄어럴 끄으으럴…
한 솔로: 루크가? 정신이 나갔군…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누굴 돕겠다고?
츄바카: 까아아을!!
한 솔로: 제다이 기사?? 내가 잠든사이에 그 친구 완전 과대망상증에 사로잡혔군
— 에피소드 6, 냉동에서 풀려나 자바의 감옥에서 츄바카를 만나고
레아: 뭘 그렇게 생각해요??
한 솔로: (밀레니엄 팰콘을 바라보며) 저 우주선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드는군요.
레아: 어서 출발하자구요, 장군님!
한 솔로: 좋아. 츄이, 이 고물의 성능을 한 번 시험해보자고.
— 에피소드 6, 엔도로 출격전 격납고에 주기된 팰콘호를 바라보면서
(일행이 이워크족이 쳐놓은 그물망에 걸린다)
한 솔로: 꼴 좋다…
츄바카: 끄어어얼~~
한 솔로: 잘 했어, 츄이, 잘했어… 네 놈 눈엔 항상 먹을 것만 보이지?
— 에피소드 6, 엔도의 달에서 이워크들의 함정에 걸린 후

각주

  1. 이후로도 I have a bad feeling about this라는 대사는 말하는 주인공이 바뀌긴 했지만 꾸준히 등장하는 스타워즈만의 클리셰로 자리잡았다.
  2. Solo: A Star Wars Story The Official Guide
  3. 확장 세계관의 설정에 의하면 에피소드 6 이후 한과 결혼해 자녀를 셋 두는 것으로 나오지만 월트 디즈니가 인수한 이후, 확장 세계관 자체를 리부트해버려서 공식 설정에서 제외되었다.
  4. 깨어난 포스에서 등장하는 인물. 공식적으로 스타워즈 캐넌의 설정이다.
  5. 이 장면에서 포스를 다루지 않는 일반인도 라이트세이버를 작동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6. 원래 대사는 레아가 I love you를 하면, 한이 I love you, too라는 밍밍한 대사가 예정되었는데, 영 느낌이 살지 않는다면서 감독과 해리슨 포드 모두 불만족스러웠고, 해리슨이 애드립을 친 대사가 바로 I know라는 쿨한 대사이다. 이 대사는 한 솔로의 이미지에 완벽히 동화되는 명대사로, 스타워즈 팬들중 일부는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로 쳐주기도 한다.
  7. 제다이의 귀환에서 아들에게 화장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타다가 남겨진 베이더의 헬멧이 카일로의 손에 들어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
  8. 이는 영화 후반부에 외나무 다리에서 아들을 알아본 한이 큰 소리로 벤!!!이라고 외치기 때문이다. 새로운 희망에서 은둔중이던 오비완 케노비벤 케노비라는 가명을 사용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에 대한 오마주일 가능성도 높다.
  9. 가족 관계로 따지자면 외삼촌.
  10. 이 장면에서 많은 스타워즈 팬들의 환호성이 상영관을 메웠다 카더라.
  11. 한은 난폭한 괴물인 라스타를 포획하려고 막대한 자금을 빌렸던 모양인데, 아니나 다를까 예전에 자바 더 헛에게 그랬던 것처럼 돈을 제대로 갚지 않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