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 VI: 제다이의 귀환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Star Wars Episode VI: Return of the Jedi
Episode6.JPG
작품 정보
배급사 20세기 폭스
제작사 루카스필름
감독 리처드 마퀀드
제작 조지 루카스
작가 조지 루카스
출연 마크 해밀
캐리 피셔
해리슨 포드
앨릭 기니스
안소니 다니엘스
케니 베이커
피터 메이휴
데이비드 프로스
제임스 얼 존스
빌리 디 윌리엄스
이안 맥더미드
장르 SF, 모험, 액션, 판타지
나라 미국
언어 영어
개봉일 1983년 5월 25일
시간 134분
이전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 V: 제국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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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공식 사이트
기타 정보
음악 존 윌리엄스
한국어판 정보
개봉일 1987년 7월 14일

오리지널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자 프리퀄 3부작에 대한 떡밥을 깔아놓은 작품이다. 시간이 흐른만큼 전작들보다 더욱 발전된 특수효과와 CG를 사용하였고, 루카스가 제안하는 극장용 사운드의 표준인 THX가 적용되는 첫 작품이기도 했다. 흥행은 성공적이라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부족함이 없었으나, 비평가들의 평가는 워낙 전작강렬한 반전이 선사한 임팩트 때문인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주요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저항 연합[편집 | 원본 편집]

은하제국[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오프닝 크롤[편집 | 원본 편집]

STAR WARS 스타워즈
Episode VI
Return of the Jedi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Luke Skywalker has returned to
his home planet of Tatooine in
an attempt to rescue his
friend Han Solo from the
clutches of the vile gangster
Jabba the Hutt.

Little does Luke Know that the
GALACTIC EMPIRE has secretly
begun construction on a new
armored space station even
more powerful than the first
dreaded Death Star.

When completed, this ultimate
weapon will spell certain doom
for the small band of rebels
struggling to restore freedom
to the galaxy....
루크 스카이워커는
그의 고향 행성인 타투인에서
야비한 악당
자바 더 헛에게
붙잡혀 있는 친구 한 솔로의
구출작전을 시도한다.

루크는
은하제국에서
데스스타보다 더욱 강력한
새로운 중무장 우주 정거장을
몰래 건설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완성되면
은하계에서
자유를 되찾기위해 투쟁하는
반란군 무리에게
확실한 파멸을 선사할 것이다....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루크 스카이워커는 자신이 태어난 고향 행성인 타투인의 악당, 자바 더 헛에게 감금된 친구, 한 솔로를 구조할 계획을 세운다. 작전 실행에 앞서 C-3POR2-D2를 자바에게 보내 그의 메시지를 전한다. 자바는 루크의 메시지를 무시하고 오히려 루크가 보낸 두 드로이드들을 붙잡아 압수하여 계획은 실패한다. 한편, 레아 공주는 또다른 계획을 실행한다. 그 자신이 현상금 사냥꾼으로 위장하여 츄바카를 자바에게 노예로 판매하는 척 위장하여 자바의 궁전에 잠임 후 한을 구출하는 것. 하지만 이 계획도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루크가 직접 자바의 궁전으로 침입해 무력으로 한을 구출하는 작전을 실행한다.

우여곡절 끝에 한을 구조한 루크는 그의 스승인 요다가 머물고 있는 대고바 행성으로 돌아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요다와 포스의 영이 된 오비완 케노비에게 자신의 출생과 가족에 관한 비밀을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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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가 시작하고, 엔도 행성의 궤도에 건설 중인 데스스타 II다스 베이더가 방문한다. 베이더는 건설을 주관하는 제제로드 총독에게 건설 진척이 지지부진해 독려차 방문했다고 말하며, 이에 총독은 현실적으로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이유로 진척도가 나아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제제로드 총독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베이더는 이곳에 팰퍼틴 황제가 직접 방문할 예정이니 알아서 잘 하라는 압박을 건넨다.

한편 탄소냉동된 상태로 보바 펫에게 넘겨진 한 솔로는 그에게 현상금을 내걸었던 타투인의 악당, 자바 더 헛의 궁전에 전시된 신세이다. 루크는 우선 C-3PO와 R2를 자바에게 보내 협상을 시도하지만 도리어 자바가 두 드로이드들을 압수하면서 계획은 실패한다. 레아는 2차 계획으로 자신이 직접 현상금 사냥꾼으로 위장하여 한 솔로의 동료인 츄바카를 생포했다는 구실로 자바에게 접근한다. 자바는 이 계략에 속아 넘어간 것으로 보였고, 어두운 밤중에 모두 잠든 틈을 탄 레아는 몰래 한 솔로가 감금된 냉동장치에 다가가 냉동을 해제한다. 냉동에서 깨어난 한 솔로는 후유증이 남아 시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로 깨어나고, 레아가 자신의 존재를 밝힌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재회의 기쁨도 잠시, 곧바로 자바가 장막을 걷으면서 등장하여 도리어 레아를 사로잡아버린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루크가 직접 자바의 궁전에 찾아온다. 루크는 수련을 통해 강력한 제다이로서 면모를 갖췄으며, 그를 가로막는 경비병들을 가볍게 포스 초크로 제압하고, 자바의 심복인 빕 포투나를 마인드 트릭을 이용해 속이고 자바에게 접근한다. 자바의 앞에는 쇠사슬에 포박된 헐벗은 비키니 차림의(...) 레아가 묶여있고, C-3PO와 R2는 자바의 곁에서 심부름을 하는 신세였다. 루크는 자바에게 마지막 경고를 하면서 순순히 한 솔로를 내준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자바는 이를 가볍게 씹어버리고 도리어 함정을 발동시켜 루크를 지하 감옥으로 빠트린다. 지하 감옥에서는 식인 괴물인 랜커가 등장하고, 루크는 위기에 처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게이트의 잠금장치를 파괴하고 게이트가 닫히면서 다가오던 괴물의 목을 누르게 하여 질식시킨다. 결국 루크도 자바의 포로가 되어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며 그곳에서 한 솔로, 츄바카와 재회한다.

자바는 사로잡은 한 솔로, 츄바카, 루크를 사막 한가운데 서식하는 식인 괴물인 살락이 살고 있는 구덩이에 집어넣어 처형하기로 한다. 처형장에 도착한 루크는 자바에게 마지막 경고를 보내고, 자바는 당연히 그 경고를 씹어먹는다. 결국 루크가 포스를 이용해 R2가 발사한 라이트세이버를 집어들고 무쌍난무를 펼치는 가운데, 미리 잠입했던 한 솔로의 친구인 랜도 칼리시안이 혼란한 틈을 타 한 솔로와 츄바카의 구조에 나선다. 보다못한 용병 보바 펫이 루크에게 다가가 역습을 가하지만 뜻밖에도 시력이 온전치 않은 한 솔로가 우연히 보바 펫의 로켓팩을 건드리는 바람에 보바는 허무하게 살락의 입안으로 빠져버린다. 이런 혼란을 틈타 루크는 자바가 탑승한 유람선에 올라타고, 레아는 자신을 묶었던 쇠사슬을 역으로 자바의 목에 감고 있는힘껏 잡아당겨 자바를 질식시킨다. 루크는 터렛을 작동시켜 자바의 유람선을 자폭시킨 후 레아와 함께 탈출하면서 한 솔로 구출작전은 멋지게 성공한다.

한 솔로를 구출한 일행은 밀레니엄 팰콘에 탑승해 반란 연합의 집결지인 설러스트로 향하고, 루크는 R2와 함께 X-wing을 몰고 요다가 있는 대고바 행성으로 향한다.

한편 건설중인 데스스타II에 드디어 제국의 황제인 팰퍼틴이 당도한다. 이 자리에서 베이더와 대화를 나누던 팰퍼틴은 베이더가 자신의 아들인 루크를 찾길 원하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루크를 포섭해 다크 사이드로 물들일 음모를 구상한다.

대고바에 도착한 루크는 요다에게 제다이 훈련을 마무리하겠다며 사사를 요청하지만, 요다는 더이상의 훈련은 없으며 이제 루크 그 자신이 직접 베이더에 맞서야 한다고 얘기한다. 요다는 수명이 다해 임종을 맞이하고 있었고, 최후의 대화를 통해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가 맞다고 확인해주면서 루크가 제다이 수련을 완벽히 완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너무 이른 시기에 베이더와 직면하는 것을 걱정한다. 또한 다크 사이드와 분노를 조심하라 충고하고, 숨을 거두기 직전 루크에게 베이더가 낳은 또다른 스카이워커가 존재함을 말하면서 사망한다.

이후 떠날 채비를 하는 루크 앞에 오비완 케노비의 영혼이 등장한다. 루크는 오비완에게 베이더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속인 이유를 묻고, 오비완은 자신이 키운 제자인 아나킨이 베이더로 타락한 것을 얘기하면서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루크는 요다에게 들었던 또다른 스카이워커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고, 오비완과의 대화를 통해 또다른 스카이워커는 다름 아닌 레아였음을 통찰력을 발휘해 깨우치게 된다. 오비완은 레아의 존재를 숨겼던 과거를 얘기하고 그녀의 존재가 베이더에게 알려지지 않도록 당부한다.

반란군은 집결지인 설러스트 부근에 함대를 결집하고 있었고, 제국이 건설 중인 데스스타를 공격할 작전을 구상 중이었다. 보탄 첩보원들의 많은 희생 끝에 얻어낸 기밀을 토대로 엔도에 설치된 강력한 방어막 발생기로 인해 데스스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어려운 상태이며, 이 방어막 발생기를 제거할 특공작전을 입안한다. 이 특공대에 한 솔로, 레아, C-3PO, R2-D2, 그리고 조금 늦게 도착한 루크 스카이워커가 밀입수한 제국의 람다 셔틀을 이용해 잠입하는 것으로 정해진다. 특공대의 작전이 성공하여 데스스타의 방어막이 제거될 경우, 환풍구 통로로 들어가 데스스타의 동력원을 타격할 비행대는 랜도 칼리시안이 지휘하는 것으로 작전이 수립된다.

이윽고 엔도의 근처에 다다른 루크 일행은 그들의 경로를 가로막는 이제큐터와 조우한다. 한 솔로는 제국의 암호체계를 사용해 검문을 통과할 생각으로 암호를 전송한다. 암호를 수신한 제국 측 장교는 수상함을 느끼고 베이더에게 보고하며, 베이더는 그냥 그들을 통과시키라고 말한다. 이미 베이더는 루크가 그 셔틀에 탑승한 사실을 느끼고 있었고, 셔틀 안의 루크 역시 베이더의 존재를 느낀다. 루크는 자신이 동행한 것이 특공대의 작전에 큰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엔도에 착륙한 특공대는 소수의 제국군 정찰대를 발견, 그들을 공격하지만 그 과정에서 레아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실종된 레아는 가까스로 정신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다 우연찮게 엔도의 토착 종족인 이워크족의 위켓과 조우한다. 친화력을 발휘해 위켓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린 레아에게 제국 정찰병이 권총을 들이대고, 위켓이 주의를 분산시킨 틈을 타 레아는 정찰병을 처치하고 도주하는 스피더바이크 정찰병을 요격하는 성과를 거둔다. 한편 레아를 수색하는 루크 일행은 츄바카가 뭔가에 반응해 움직이자 뒤따라가고, 그것이 함정임을 간파한 루크가 미처 손을 쓰기도 전에 이워크가 설치한 함정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신세가 된다. R2가 전기톱을 사용해 함정에서 벗어나지만, 곧이어 등장한 수많은 이워크들에 포위되어 그들의 마을로 끌려간다. 단, C-3PO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워크들의 추앙을 받으면서 귀하게 모셔진다.

그 시각 황제를 알현한 베이더는 루크가 엔도에 있다는 자신의 직감을 얘기하며, 황제는 루크가 제 발로 베이더를 찾아올 것을 예지하고 베이더를 엔도 행성의 기지로 보내 루크를 자신에게 데려오도록 지시한다.

한편 이워크들에게 포박되어 마을에 도착한 루크 일행은 그곳에서 레아를 만난다. 레아는 위켓의 도움으로 이워크들과 친화적인 상태였다. 레아는 위켓에게 저들은 자신의 친구들이니 풀어줄 것을 요청하지만 결국 화형이 진행된다. 루크는 C-3PO에게 화형을 중단할 것을 지시하고, C-3PO는 루크의 지시를 따라 이워크들에게 처형을 중지할 것을 외치지만 먹히지않아 장작에 불이 붙을 위기에 빠진다. 루크는 결국 포스를 이용해 C-3PO를 공중부양시켜 이워크들을 놀래키고 그 효과로 일행은 풀려나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C-3PO는 각종 성대모사를 곁들인 만담으로 이워크들에게 제국의 사악함을 알리며 전의를 고취시키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루크는 불연듯 고민에 잠겨 바깥에서 서성인다. 이를 본 레아는 뒤따라가 대화를 나누는데 이 자리에서 루크는 레아에게 아버지의 비밀을 얘기하고 레아가 루크의 여동생이란 사실을 얘기한다. 놀랍게도 레아는 이런 충격적인 대화를 듣고도 덤덤하게 자신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느끼고 있었다고 말한다. 루크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베이더를 만나야 한다며 제국군의 기지로 투항하려 한다고 말하고, 레아는 차라리 멀리 도망가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지만 루크는 비겁하게 회피하지 않겠다면서 레아와 작별 후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제국군 기지에 투항한 루크는 베이더와 대면하고, 베이더는 루크와 함께 데스스타로 이동한다. 한편 제국군 방어막 발생기를 습격한 한 솔로와 레아는 생각보다 손쉽게 기지를 접수하지만 뒤이어 들이닥친 제국군의 매복작전에 휘말려 허무하게 포로 신세가 된다. 하이퍼 스페이스에서 나온 반란군의 함대는 데스스타를 향해 돌진하지만, 계획과는 다르게 여전히 방어막이 가동되고 있음을 파악하고 황급히 우회기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우회경로에 나타난 제국군의 대함대와 마주치면서 대규모 함대전이 벌어진다. 엔도 전투가 시작된 것이다. 황제와 대면한 루크는 황제가 내뱉는 온갖 어그로들을 견뎌낸다. 하지만 황제가 자신의 계략으로 이미 엔도의 특공대는 매복에 걸려 포위된 상태고, 반란군의 함대 역시 매복시킨 제국의 대함대에 기습당해 괴멸될 것이라며 루크의 심기를 자극한다.

그 시각, 황제의 예측과는 다르게 붙잡힌 한 솔로 일행은 이워크들의 봉기로 제국군을 역관광 시키면서 지상전의 승기를 잡고 있었다. 데스스타에서 황제의 끝없는 어그로성 발언에 결국 분노가 폭발한 루크는 자신의 라이트세이버를 집어들고 황제를 향해 휘두르지만 베이더의 칼날이 루크를 막아선다. 결국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생사를 건 결투가 벌어진다. 같은 시각, 우주와 엔도에서는 치열한 공중전과 지상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제국의 AT-ST를 탈취한 한 솔로와 츄바카는 제국군으로 변장해 기지 입구를 개방시키는 데 성공하고, 폭발물을 설치하여 마침내 데스스타의 방어막을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방어막이 제거되자 반란군 전투기들은 일제히 데스스타를 향해 비행을 시작하며, 반란군 함대 역시 방향을 바꾼다.

데스스타에서 치열한 결투를 벌이던 베이더와 루크. 베이더의 강력함에 점점 수세에 몰리던 루크는 베이더가 결투중 자신을 처치하고 레아를 끌어들일 거라는 말에 격분, 베이더를 난간으로 몰아붙이고 마구 난도질을 시작한다. 결국 버티다 못한 베이더의 오른팔이 잘리면서 결투는 종식된다. 황제는 루크를 자극해 베이더를 처치할 것을 부추기지만, 루크는 정신을 가다듬고 황제의 유혹을 뿌리친다. 이에 격분한 황제는 강력한 포스 라이트닝을 발사해 루크를 쓰러트린다. 황제의 공격에 사경을 헤매던 루크는 베이더에게 도와달라면서 애원하고, 망설임 끝에 베이더는 황제를 들어 데스스타의 동력원으로 던져버리자 곧바로 거대한 포스의 폭풍이 몰아친다. 베이더는 황제를 들어올려 던지는 과정에서 포스 라이트닝을 그대로 뒤집어쓰면서 생명유지 장치가 고장나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한편 제국 함대와 공중전을 벌이는 반란군은 서서히 승기를 잡아가는 가운데, 랜도의 밀레니엄 팰콘 및 웨지 안틸레스가 이끄는 로그 스쿼드론 편대기 일부가 데스스타의 중심부로 진입한다. 또한 제국의 슈퍼 스타디스트로이어인 이제큐터를 공격하던 반란군 전투기 중 A-wing 1대가 피격당해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로 이제큐터의 함교를 덮치고, 통제권을 상실한 이제큐터가 데스스타 표면에 충돌하면서 대폭발을 일으킨다. 한편 데스스타 중심부 동력원에 접근한 랜도는 미사일을 발사해 마침내 데스스타의 동력원을 붕괴시킨다. 그 시각,

생명이 위급한 베이더를 부축해 탈출길에 오르던 루크는 베이더의 요청으로 그의 마스크를 벗긴다. 베이더는 자신의 두 눈으로 직접 루크를 보겠다던 마지막 소원을 이룬 채 숨을 거둔다. 루크는 셔틀을 몰아 겨우 데스스타를 탈출하고, 랜도 역시 겨우 폭발의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데스스타는 대폭발과 함께 가루가 된다.

이 모습을 지상에서 바라보던 레아와 한은 기쁨의 포옹을 나눈다. 한은 레아가 루크에게 마음이 있다고 오해하고, 루크가 도착하면 자신은 떠나겠다고 말하지만, 레아는 루크가 자신의 오빠임을 말하고, 당황한 한 솔로가 멍한 표정을 짓는 사이 키스를 한다. 한편 루크는 날이 저문 엔도의 숲에서 베이더의 시신을 화장하면서 상념에 잠기고, 그의 머리 위로 승리의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워크의 마을에서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비치며, 루크가 잠시 시선을 돌린 자리에 아나킨 스카이워커, 요다, 오비완 케노비의 영혼이 나타나 루크를 바라보면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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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편집 | 원본 편집]

흥행은 성공적이나 뭔가 미묘한 마무리

시간이 흐를수록 영화의 비주얼적인 측면은 대단한 발전을 이룩했고, 제다이의 귀환은 에피소드 4, 5보다 훨씬 미려한 영상을 제공한다.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답게 정의가 승리한다는 안정적인 결말을 보여준다.

그러나 영화를 곱씹어보면 워낙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여러 가지 무리수나 프리퀄에 대한 떡밥이 많아 관객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운 부분을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제국의 최정예병인 스톰트루퍼들이 꼬마 곰돌이같은 외형의 이워크 족의 돌팔매에 와해되는 장면은 아무리 어린이 관객들을 고려한 설정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보면 실소를 감출 수 없는 무리수이다. 극 중반부 요다와 오비완의 대화를 통해 베이더의 과거에 대한 떡밥이 상당히 뿌려졌고, 이는 개봉 후 20여년이 흐른 후 제작된 프리퀄 3부작이 등장하기 전까지 스타워즈 팬들의 숱한 추측을 양산하기에 충분했다. 어찌보면 미회수한 떡밥 때문에 스타워즈 팬덤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될 정도.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레아에 대한 취급이 점점 산으로 가는 분위기인데, 이 작품에서 레아의 모습은 에피소드 4의 여장부같던 모습과 비교하면 성을 상품화한 눈요기 거리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이 강한편이다. 특히 초반부 자바에게 포로로 잡혀 야시시한 비키니를 걸치고 요염하게 앉아있는 장면은 논란의 핵심. 물론 일반 관객들은 눈이 즐거우면 그만이지 뭐가 문제냐라는 인식이 강한 편. 오히려 이 비키니가 특유의 형태로 인해 하나의 패션 트랜드(...)로 자리잡아 이 비키니를 걸치고 찍은 수많은 여성들의 사진구글링을 하면 수두룩하게 나올 정도.

중반부의 프리퀄에 대한 떡밥을 제외하면 영화 전체적으로 인물들의 갈등관계를 원만하게 해결한 모습을 보여주며, 권선징악의 모범적인 결말을 제시하여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적인 흥행을 이룩할 수 있었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팰퍼틴의 등장[편집 | 원본 편집]

제국의 황제인 팰퍼틴은 사실 에피소드 5에서도 잠깐 등장하긴 했다. 다만 1980년 개봉한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배우 이안 맥더미드가 아닌 다른 배우가 팰퍼틴의 분장을 하고 성우가 목소리 연기를 한 장면으로 등장했으나, 2004년 발매된 DVD 세트를 즈음하여 에피소드 6에서 연기한 이안 맥더미드가 촬영한 장면으로 대체되었다. 어쨌든 에피소드 5에서 잠시 지나가는 장면으로 등장해 관객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황제가 에피소드 6에서는 전면에 나서 완벽한 최종 보스의 역할을 수행했다. 명색이 제국의 황제인데 허름한 로브를 뒤집어쓰고, 요상하게 일그러진 창백한 얼굴 등 기괴한 외형을 가진 황제의 모습에 많은 관객들이 놀랬다는 후문. 하지만 특유의 간사한 목소리와 루크를 포스 라이트닝으로 괴롭히는 악랄한 모습이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고, 이언 맥더미드는 프리퀄 3부작에서도 팰퍼틴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각종 무리수[편집 | 원본 편집]

  • 한 솔로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처형대에서 루크가 깽판치자 보바 펫이 날아가 루크를 위기에 빠트리는데, 우연찮게도 시력이 덜 회복된 한 솔로가 휘두르던 막대기가 보바 펫의 제트팩을 건드려 날려버리는 장면이 있다. 이후 컨트롤을 잃고 날아가던 보바 펫은 자바의 유람선에 부딪히면서 추락하여 살락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 가장 큰 무리수는 뭐니뭐니해도 이워크의 밸런스 파괴. 아무리 봐도 손에 쥔 무기라고는 돌도끼나 활, 창같은 냉병기뿐인 이워크가 제국의 최정예부대인 스톰트루퍼들을 상대로 말도 안 되는 전투능력을 과시한다. 돌팔매질에 나가 떨어지는 스톰트루퍼는 그렇다 치더라도, 통나무를 굴려 AT-ST의 스탭을 꼬이게 만들어 넘어트린다던가, 통나무 함정을 발동해 양쪽에서 AT-ST를 찍어눌러 파괴하는 장면[1]이라든가..
  • 엔도의 상공에서 벌어진 반란군과 제국군의 공중전을 보면 엄청난 주인공 보정이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제국군의 함대는 반란군을 압도할 수준으로 대규모 함대이고, 거기에서 쏟아져나올 제국 전투기들의 숫자를 따져봐도 애초에 게임이 안될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결국 밀레니엄 팰콘의 사기성과 로그 스쿼드론의 밸런스 파괴에 힘입어 반란군 함대가 제국군 함대를 관광시킨다. 그 중 백미는 아무래도 피격당한 A-wing 1대가 우연찮게도 제국의 기함인 이제큐터의 함교에 카미카제를 시전, 당시 제국 함대의 제독인 피에트 제독을 비롯한 고위직을 휩씀과 동시에 이제큐터가 통제력을 상실하고 데스스타에 꼬라박아 대폭발과 함께 사라지는 장면.

각주

  1. 이건 Mythbusters에서 가능하다고 판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