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루카스

조지 루카스
George Lucas
Lucas.jpg
2015년 모습
인물 정보
본명 George Walton Lucas, Jr.
다른이름 Luke[1]
출생 1944년 5월 14일 (79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
국적 미국
학력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예술학, 과학 학사
직업 영화 감독, 각본, 제작, 관련 사업가
배우자 멜로디 홉슨
웹사이트 imdb 프로필

스타워즈의 아버지

미국 헐리우드 영화인 재산순위 부동의 1위

소개[편집 | 원본 편집]

SF 장르의 신기원을 연 스타워즈를 제작한 장본인. 그는 스타워즈 이전까지는 그저그런 평범한 신출내기 감독에 불과했으나, 스타워즈의 대흥행으로 일약 헐리우드를 주름잡는 영향력 강한 인물로 자리잡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스타워즈 이전[편집 | 원본 편집]

1944년, 캘리포니아주의 모데스토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영화에 관심이 아예 없었다고 한다. 당시 루카스의 관심사는 자동차 레이스였고, 그의 꿈도 트랙에서 직접 레이싱카를 모는 것이었다. 그러나 레이서의 꿈을 키우기 위해 길거리 레이스를 벌이다가 그가 몰던 자동차가 스핀을 일으켜 전복되는 사고를 겪고, 겨우 목숨을 구한 루카스는 트라우마로 인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고,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진에 관련된 대학교를 수소문한 그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 진학하게 된다. 후일,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USC에 붙으려고 시험을 친게 아니라, 그 대학에 시험을 보러가는 친구가 혼자 가기 싫다고 해서 같이 봐준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친구 따라 강남가는 게 아니라 친구 따라 명문대에 입학한 엄친아 루카스 옹 하지만 해당 대학교에는 사진에 관한 학과가 없어서 대안으로 영화에 관련된 학과로 전공을 선택하게 되는 신의 한 수를 둔다.

처음부터 원했던 과목이 아니라 흥미가 없었을 지 모르지만, 시간이 갈 수록 루카스는 영화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그 학교에서 후에 귀중한 인맥이 되는 여러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첫 작품인 15분 분량의 단편 영화 THX 1138 4EB라는 작품을 제작했고, 그 영화는 학생 국가 영화제에서 1위를 차지하며 평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것을 계기로 루카스는 본격적인 헐리우드 진출을 시작한다.

대학 졸업 직후, 그는 아메리칸 조에트로프(American Zoetrope)라는 이름의 영화사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와 공동 설립하고 자신의 첫 작품 "THX 1138 4EB"를 장편 영화로 다시 제작한다. 이 영화는 THX1138이라는 이름으로 1971년 개봉되어, 망했다(...) 다만 대중적 취향에 맞지 않았을 뿐이지, 평론가들에게는 큰 호평을 들었다. 그 뒤 다음 작품으로 아메리칸 그래피티[2]를 찍어 미국 내에서 5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도 성공하고 작품성 면에서도 호평을 받아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편집상, 여우조연상 총 5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기염을 토한다![3]

그리고 "아메리칸 그래피티"의 성공 이후 루카스는 아메리칸 조에트로프를 나와 지금까지 모은 돈을 탈탈 털어 본인의 회사 루카스필름과 특수효과팀 ILM을 만들었다. 그가 예전부터 구상하고 있었던 SF 블록버스터를 제작하기 위해서였다.

전설의 스타워즈를 제작하다[편집 | 원본 편집]

레아역의 캐리 피셔와 함께

1977년, 루카스는 포부도 당당히 스타워즈 첫 작품의 시나리오를 들고 헐리우드의 제작사들을 방문해 투자를 요구했다. 당시로선 SF의 장르에 관한 확신이 없던 시절이었고, 루카스의 시나리오를 읽어본 제작자들은 다소 유치한 아동 영화 분위기가 풍기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투자를 망설였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20세기 폭스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지만, 폭스사도 다른 제작사와 마찬가지로 흥행에 비관적인 분위기였고, 오죽했으면 스타워즈를 이용한 모든 상품의 권리를 루카스에게 일임하는 지경이었다.[4]

그렇게 무시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1천 1백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해 제작된 이 영화가 4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초대박을 터트릴 줄 누가 알았을까. 루카스 본인도 개봉 당일,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분위기나 살필 겸 극장에 가봤는데 왠 줄이 길게 늘어서 있길래 사람들에게 도대체 무슨 영화를 보려고 이 사람들이 줄을 서있나요라고 물어봤더니 돌아온 대답이 스타워즈를 보려고 줄을 서있다라는 것.

스타워즈의 대박 흥행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다. 루카스가 스크린에 구현한 당대로선 비주얼 쇼크에 가까웠던 화려한 특수효과, 방대한 세계관을 짜임새 있게 구현한 스토리, 제작비를 아끼려고 당시로선 무명에 가까웠던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3인방의 연기 포텐셜이 터지면서 관객의 몰입도가 높았던 점, 다스 베이더, C-3PO, R2-D2와 같은 독특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서부극 스러운 전개와 매끄럽게 연결되는 기승전결의 구조는 루카스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결과물이었다.물론 루카스가 편집한 최종본이 워낙 안구 테러급 물건인지라 부랴부랴 개봉 전 전문 편집기사들을 동원해 현재의 결과물이 나왔다는 것은 넘어가자(...)

제작자로 전환[편집 | 원본 편집]

스타워즈 1편의 대흥행으로 엄청난 돈방석위에 오른 루카스는 자신의 구상을 더욱 구체화하여 후속편을 제작한다. 여기서 또 하나의 신의 한 수가 나왔으니, 바로 루카스 본인이 감독을 하지 않고, 어빈 커슈너에게 감독을 맡기고 루카스 본인인 각본 및 제작자로 한 발 물러난 것. 또한 감독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제작발표 기자회견에 나가지 않는 등[5],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줬다. 후속편인 제국의 역습은 그렇게 감독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어 현재까지도 반전의 교과서란 찬사를 받으며 명작으로 추앙받는다. 이후 감독에 스티븐 스필버그와 합심하여 제작한 인디아나 존스의 연타석 대박행진으로 루카스는 일약 영화계를 주름잡는 거물로 떠오른다. 클래식 3부작의 마지막인 제다이의 귀환을 끝으로 일단 루카스가 구상한 스타워즈 3부작은 완결되었고, 이후로도 꾸준히 영화계에 제작자로서 혹은 사업가로서 수완을 발휘해 엄청난 부를 이룩했다.

제작자로서의 조지 루카스는 나름 평이 괜찮은 편, 일단 스타워즈인디아나 존스라는 전설적인 프랜차이즈를 탄생시킨 것만으로도 영화사에 남을 만 하다. 그 외에도 ILM을 설립하여 특수 촬영에 한 획을 그었고 디지털 상영관 극장을 최초로 실현시켰다. 돌비 스테레오 시스템을 갖춘 극장에 THX 인증을 주는 THX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구로사와 아키라의 걸작 "카게무샤"가 제작비 문제로 난항을 겪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와 함께 제작으로 참여해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다만 하워드 덕같이 처참하게 망한 작품도 의외로 꽤 있다. 그리고 인디아나 존스 4편 이후에 제작한 영화들 중 흥행으로나 비평으로나 성공한 영화가 단 하나도 없다.

프리퀄 3부작을 감독하다[편집 | 원본 편집]

아나킨 아역배우와 함께

제다이의 귀환이 마무리된 후,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듯, 1999년 보이지 않는 위험을 시작으로 프리퀄 3부작이 개봉되었다. 프리퀄 개봉에 앞서 루카스는 클래식 3부작을 보다 발전된 CG와 디지털 보정을 동원해 1997년,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을 재개봉하여 상당한 수익을 거둬들였다. 보이지 않는 위험을 시작으로 제작된 3편의 프리퀄은 전부다 루카스 본인이 감독을 겸했다. 일단 스타워즈 팬덤의 견고한 충성심과 컨텐츠 파워로 프리퀄 3부작 모두 대박 흥행을 이뤘으나,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배우들의 발연기(...)와 나사 빠진듯 한 허술한 스토리 전개로 많은 비난도 받았다.

월트 디즈니와 손잡다[편집 | 원본 편집]

디즈니에 루카스필름을 매각하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프리퀄 3부작이 완료된 후, 그는 여전히 스타워즈를 이용해 다양한 사업을 벌여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2012년에는 기존 6부작을 3D 입체로 재개봉하는 계획을 세워 그 첫 작품인 보이지 않는 위험이 3D 입체로 재개봉하는 등 여전히 스타워즈 컨텐츠를 유지하는 쪽으로 사업을 벌였다. 하지만 뜬금없게 그 해 연말,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으니 루카스가 자신이 설립한 영화사인 루카스필름월트 디즈니 컴퍼니에 4조원이 넘는 거액에 넘겨버린 것. 이에 따라 스타워즈 1편인 새로운 희망을 제외한 모든 권리는 디즈니의 소유가 되버렸고, 루카스가 인정한 확장 세계관이 종이조각이 되버리는 등, 상당한 논란과 충격을 전달했다. 이후 디즈니는 3D 재개봉을 전면 백지화하고 새로운 시퀄 3부작과 스핀오프 시리즈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2015년 12월 18일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VII: 깨어난 포스이다.

루카스의 입장표명과 영화 관련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의 스타워즈 제작에 루카스의 의견은 참고하는 수준으로 가볍게 여겨지고 있으며, 자신이 제시한 에피소드 VII의 아이디어가 기각되는 등, 앞으로 스타워즈 영화 제작에 있어서 루카스의 입지는 상당히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 워즈 외에도 디즈니에서 "스트레인지 매직"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자신이 각본을 맡아 제작했다.[6] 감독은 게리 리드스트롬. 2015년 1월 23일 개봉해서 망했다. 로튼 토마도 지수 18%에 5000만 달러 이상을 들여 1200만 달러의 수익으로 2015년 상반기 가장 실패한 영화 2위에 선정되었다.

이런 내부사정과는 별개로, 2015년 2분기 실적 배당에 따라 루카스는 자신이 소유한 디즈니의 주식가치 상승과 스타워즈 부대 수입등을 합하여 우리돈으로 2조원이 넘는 수익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공연예술 분야의 최고의 영예인 케니디상에 선정되어 2015년 연말 수상할 예정이다.

특이사항[편집 | 원본 편집]

감독만은 하지 말아주세요[편집 | 원본 편집]

스타워즈 팬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그가 감독한 스타워즈 작품들이 워낙 영화 내적으로 많은 비판을 사기 때문에 이런 평을 받는다. 그가 처음 연출한 새로운 희망도 원래 편집본이 너무나 조악한 수준으로 차마 눈뜨고 그런 편집본을 스크린에 걸 수 없었던 이유로 개봉을 몇일 앞두고 부랴부랴 전문 편집기사를 동원해 현재 우리가 보는 그 영화가 탄생했다는 일화는 두고두고 회자된다. 이후 제작자로 전환해 연출을 다른 감독에게 맞긴 작품인 제국의 역습이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인정받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신의 한 수. 후속편인 제다이의 귀환도 다른 감독이 진행했지만 워낙 제국의 역습이 남긴 임팩트가 강렬해 뭍혀버렸다(...).

그리고 대망의 프리퀄 3부작. 팬들의 염원과는 다르게(...) 루카스 본인이 3부작을 모두 감독했다. 결과는 흥행 대박과는 관계없이 스토리 구성이나 아나킨 배우들의 발연기가 조화되어 거하게 비판을 들어야만 했다. 특히 루카스가 고집스럽게 밀어붙인 무리수, 쟈쟈 빙크스는 팬들조차 외면하는 희대의 무리수로 평가받는다. 또한 아나킨의 배우들 모두 루카스가 캐스팅을 결정했음을 감안할 때, 이완 맥그리거, 리엄 니슨, 크리스토퍼 리, 나탈리 포트만 같은 걸출한 배우를 기용하고 정작 중요한 주인공은 새파란 신인으로 밀어붙여 악평을 스스로 자초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이 모든 반응을 종합하면 루카스 영감님 감독만은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가 된다.

특유의 고집스러움[편집 | 원본 편집]

루카스의 성격일지도 모르지만 상당히 고집스러운 구석이 있다. 상술한 아나킨 배역에 새파란 신인을 기용한 것도 그의 고집이 반영된 결과인데, 이것은 최초의 스타워즈인 새로운 희망 제작시, 제작비 문제와 연관되어 당시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배우에 가까웠던 마크 해밀을 주인공인 루크 스카이워커에 기용했던 것에서 알 수 있다. 하지만 마크 해밀은 포텐셜을 폭발시키면서 몰입감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면, 아나킨역을 맡은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너무나도 어색한 연기를 선보여 팬들과 비평가들이 대동단결하여 비판을 가한 것이 차이점. 또한 신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작품들을 뜯어 고치는 고집도 볼 수 있는데, 1997년 재개봉한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을 시작으로 이후 출시된 DVD블루레이를 거치면서 CG를 추가하거나 아예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러닝타임이 늘어나는 등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전체적으로 디지털 보정을 거치며 클래식 3부작의 때깔이 깔끔해진 것은 긍정적인 요소이다. 다만 현대적인 CG를 추가하다 보니 영상의 괴리감이 심해진 장면도 많고 특히 제다이의 귀환 마지막 장면에서 포스의 영으로 등장하는 아나킨의 모습을 디지털 보정 전에는 세바스천 쇼가 등장했으나, 보정 후 악평이 자자한 헤이든 크리스텐슨으로 대체한 것을 놓고 괜한 논란을 부추기기도 했다.

재평가[편집 | 원본 편집]

스타워즈가 캐슬린 케네디의 손에 넘어간 이후 루카스필름이 프랜차이즈 관리에 있어서 정말 역대급의 무능을 보여주면서 라제, 배틀프론트 2 같은 망작들로 스타워즈를 망치기 시작하자, 루카스의 능력이 재평가받고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루카스는 영화 감독 능력은 정말 형편없었지만 스토리 구성과 세계관 창조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능력을 가졌고, 그가 떠난 이후 캐슬린 케네디 휘하 제작진이 그 방면에 너무 형편없는 솜씨를 보여주자 팬들이 다름 아닌 그것들이 스타워즈의 본질이었음을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사실 재평가 움직임 자체는 독창성, 개연성 부족으로 말이 많았던 깨어난 포스 때부터 존재했지만 당시엔 워낙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라스트 제다이 이후로 그 기대감이 푹 꺼져버리면서 재평가 움직임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루카스가 2012년에 은퇴할 당시에 했던 말인 "모두가 나한테 소리지르고 내가 얼마나 형편없는 사람인지에 대해 말하는데, 내가 왜 다른 걸(스타워즈 영화) 만들겠어요?" 발언도 재조명되면서 루카스가 지쳐서 은퇴하고 스타워즈를 디즈니에 팔게 만들었던 극렬 프리퀄 안티들에 대한 다른 팬들의 불만도 높아지면서 시퀄 트릴로지에 비판적인 팬들 사이에서조차 분열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루카스의 형편없는 감독 실력까지 재평가받는 건 아니라서, "다른 건 다 좋은데 감독만 안 하셨으면 좋을텐데"가 대부분 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주요 작품[편집 | 원본 편집]

관련 사업[편집 | 원본 편집]

  • 루카스필름: 스타워즈를 제작하기 위해 설립한 영화 제작사. 2012년,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 인수되었다.
  • 루카스아츠: 스타워즈 관련 게임물을 제작하는 게임 제작사. 디즈니에 인수된 이후 사실상 해체되었다.
  • ILM: 스타워즈 특수효과를 위해 설립된 회사. 스타워즈를 기반으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CG를 다수 작업했고,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이다. 본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싱가포르에 지사가 있다.

각주

  1. 그의 고등학교 시절, Lucas를 줄여서 발음한 별칭으로 여겨진다. 이 별칭은 후에 그가 스타워즈를 제작할 때, 주인공의 이름인 루크 스카이워커의 토대가 되었다.
  2. 한국 개봉명은 '청춘 낙서'
  3. 초기 2개의 영화는 이후의 조지 루카스를 생각하면 놀라울 정도로 평가가 높은 편인데, 이는 제작을 맡았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나쁜 감독도 능력있는 제작자의 손을 거쳐 좋은 영화를 내놓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코폴라와 루카스는 대학 동기로 서로 매우 친밀한 사이여서 이런 경우 흔히 발생하는 제작과 감독 사이의 갈등도 없었을 것이다. 코폴라는 이후 대부 시리즈, 컨버세이션, 지옥의 묵시록 등을 연이어 감독하며 불멸의 명성을 얻는다.
  4. 하지만 이 선택은 영화가 초대박 흥행을 기록하면서 제작사 입장에선 최악의 선택을 한 셈이다.
  5. 당연하겠지만 루카스의 인지도가 엄청난 상태에서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가면 당연히 기자들의 관심은 연출을 담당한 감독이 아닌 자신에게 몰릴 것이 뻔했고, 그것을 알기때문에 결단을 내렸다.
  6. 기획 자체는 루카스필름이 디즈니에 인수되기 한참 전부터 세워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