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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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PO
C-3PO droid-1-.png
등장인물 정보
다른이름 3PO
출생 112 BBY
타투인
종족 프로토콜 드로이드, 남성[1]
신체 167 cm, 75 kg
소속 주인에 따라 바뀜
작품 정보
작품 스타워즈
배우 앤서니 대니얼스
창작자 조지 루카스
등장 새로운 희망
퇴장 라스트 제다이

그 소리 들었어?

(Did you hear that?)
새로운 희망, 스타워즈의 첫 대사[2]

오, 이런!

(Oh No!)
시스의 복수, 스타워즈 프리퀄의 마지막 대사[3]

스타워즈계의 김영철, 수다왕

개요[편집 | 원본 편집]

R2-D2의 영원한 단짝. 분명 드로이드 주제에 대사를 잘 들어보면 꽤나 인생을 달관한 듯한 자조적인 대사가 제법 많다. 자칭 은하계에서 통용되는 600만가지의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고 한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스타워즈 영화에 R2-D2와 함께 등장한다.

등장[편집 | 원본 편집]

영화[편집 | 원본 편집]

새로운 희망[편집 | 원본 편집]

영광의 스타워즈 첫 대사를 말하면서 등장한다. 레아 오르가나가 탑승한 우주선이 제국군의 추격을 받아 나포될 위기에 처하자, 레아는 R2에게 무언가 매세지를 녹음시키고 탈출용 포드에 탑승시켜 궤도 아래의 타투인으로 보낸다. 이때 R2를 따라 같이 타투인에 도착한다.

타투인에 도착하면서 R2와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둘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 하지만 결국 사막을 떠도는 자와족에게 포획당해 샌드 크롤러 안에서 재회한다. 그리고 운명적으로 루크 스카이워커의 선택을 받는다. 루크가 선택한 다른 드로이드가 초장부터 박살나는 쇼를 선보이자, 3PO는 재빨리 루크에게 R2를 추천하고, 루크는 이를 수락한다. 루크의 집안에서 기름 세척을 받던 도중, 루크가 어딘가를 만지자 R2가 레아의 홀로그램을 잠깐 재생한다. 레아의 모습에 반한 루크는 흥미를 가지고서 레아가 말하는 오비완 케노비의 정체를 궁금해한다. 그날 밤, 임무수행을 위해 R2는 홀로 가출을 감행하고, 이를 파악한 루크는 다음 날 부랴부랴 R2를 찾아나선다. 하지만 터스켄족의 공격을 받아 위기에 빠진 루크는 벤 케노비라는 늙은이의 구원을 받고, 그의 거처에서 R2가 재생하는 레아의 매세지 풀버전을 보게 된다.

이후 한 솔로밀레니엄 팰콘을 타고서 얼데란으로 향하는 도중, 츄바카와 R2가 체스를 벌이는 중간에 소소한 개그를 연출한다.

야빈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R2가 수리를 받고 다시 회복되자 매우 기뻐하는 장면이 포인트.

제국의 역습[편집 | 원본 편집]

호스행성의 에코 기지에 돌아오지 않은 루크를 찾아 나서는 한 솔로를 걱정해준다. 또한 제국군 드로이드의 수상한 신호를 포착하고 , 그 신호가 제국군의 것이라고 말해줘서 반란군이 제국군의 기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호스에서 탈출한 한 솔로가 소행성 지역으로 밀레니엄 팰콘을 들이밀자 소행성 지대에서 무사히 살아나갈 확률을 운운하면서 수다를 떨다가 한에게 타박당하는 신세(...). 중간중간 수다를 계속 떨면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너무 떠든다 싶었는지 어느 순간에 레아가 직접 3PO의 전원을 내려버리는 장면도 나온다.

랜도 칼리시안이 소유한 베스핀광산의 구름 도시에서 일행과 거처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R2와 비슷한 드로이드를 발견하고 다른 방으로 들어섰다가 갑작스런 공격을 받고 인수분해 당한다(...). 안습. 이후 츄바카가 폐기물 처리장에서 극적으로 3PO의 부품을 수거해 다시 조립한다. 츄바카가 머리를 반대로 끼워넣은 것은 덤 다시 살아난 3PO는 스톰트루퍼가 왜 여깄지?라고 말하며 뒷북을 거하게 울린다. 이후 루크와 함께 구름 도시에 도착한 R2를 만나 제대로 조립된다.

제다이의 귀환[편집 | 원본 편집]

냉동된 한 솔로를 보관하고 있는 자바 더 헛에게 루크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전령으로 R2와 함께 타투인으로 파견된다. 자바의 궁전에서 R2는 루크의 메세지를 자바에게 보여주고, 자바는 당연하게 그 메세지를 비웃으면서 3PO와 R2를 억류한다. 이후 3PO는 자바의 곁에서 통역 노릇을 담당한다. 루크와 한이 살락의 입에 던져저 처형당하는 장면에서도 자바의 옆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본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R2에게 떠밀려 사막의 모래에 거꾸로 처박혔다가 자석에 매달려 구조된다(...).

엔도의 달에 설치된 제국군 방어막 기지를 레이드하는 한 솔로의 특공대에 포함되어 작전을 벌이던 중, 이워크들에게 포박당한다. 하지만 이워크들은 3PO의 반짝이는 외피에 감동을 먹었는지, 그를 신으로 추앙하고 받들어 모신다. 다른 일행들은 작대기에 묶여서 통구이가 될 신세지만... 3PO는 장작더미에 불을 붙이려는 이워크들을 만류하지만 어째서인지 먹히지 않는다(...). 이에 루크는 간단히 포스를 이용해 3PO가 앉아있는 의자를 공중부양시켜 이워크들을 놀래키고, 이후 3PO는 각종 성대모사를 곁들여 반란군의 활약상을 이워크들에게 설명하면서 그들을 아군으로 포섭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후 엔도 전투가 발발하면서 비중이 확 줄어들고, 가끔 R2와 짝을 이뤄 잠깐 얼굴을 비추는 수준으로 전락한다.

보이지 않는 위험[편집 | 원본 편집]

타투인에서 고물상 와토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는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와토 모르게 몰래 조립하던 상태로 등장한다. 완벽한 외형을 갖추지 못해서 군대군데 빈틈이 많고, 애꾸눈 신세. 극중 비중은 거의 공기에 가깝지만 워낙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캐릭터다보니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잠시 등장한 것 만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듯.게다가 3PO의 공백을 메꿔줄 목적으로 루카스 영감님이 우겨넣은 희대의 무리수, 자자 빙크스가 시원하게 망해버렸으니..

포드 레이싱에서 깃발을 들고 나오는 등 소소한 활동을 벌이지만, 아나킨이 콰이곤 진을 따라 어머니를 떠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타투인에 남겨진 상태로 퇴장한다. 평생의 단짝, R2-D2와 처음 만났을 때, R2는 3PO에게 벌거벗었다[4]고 깨알같이 디스한다.

클론의 습격[편집 | 원본 편집]

3PO :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제 이름은 씨...
아나킨 : 쓰리피오??
— 타투인에 돌아온 아나킨이

극 중반부, 어머니의 위험을 예지한 아나킨이 파드메와 함께 타투인에 돌아왔을때 재회한다. 그동안 아나킨의 어머니인 슈키 스카이워커가 3PO를 손봐놓은 상태여서 외피를 제대로 갖춘 상태로 등장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기름때에 찌들고 어딘가 녹슬어 있는 꼬질꼬질한 모습.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아나킨이 지노시스에서 오비완 케노비의 매세지를 송신하고 그를 구하러 떠날 때 우주선에 동승한다.

지노시스에 도착해 일행과 방황하던 중 우연히 들어간 드로이드 공장에서 머리와 몸이 분리되어 제각각 드로이드의 머리와 몸통으로 이식되는 몸개그를 펼친다. 그리곤 그상태 그대로 처형장에서 제다이들에게 총을 발사하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취한다.

뭔가 엄청나게 잘못되었어. 난 파괴가 아닌 에티켓이 프로그램되었다구!!

한참을 난사하던 와중에 살인미소 제다이, 킷 피스토의 공격을 받아 머리와 몸통이 다시 분리된 후, R2가 다가와 머리통과 몸통을 이어놓고 용접을 해서 정상으로 돌아온다[5].

시스의 복수[편집 | 원본 편집]

영화 내용이 전체적으로 암울하다 보니 이렇다할 개그씬은 나오지 않는다. 이는 동료인 R2도 마찬가지. 중간중간 아나킨의 변화에 걱정스러운 파드메의 시중을 드는 모습을 보이지만 딱히 활약은 없다. 아나킨이 완전히 시스로 타락해 무스타파에 모여있는 분리주의연합의 지도자들을 살육하러 떠나고, 오비완 케노비의 추궁을 받은 파드메가 아나킨이 걱정되어 직접 우주선을 몰고 무스타파로 향할 때, 잠시 조종석에서 모습을 비춘다.

영화 결말부에 소행성 지역의 폴리스 마사에서 쌍둥이들의 행보를 결정한 후, 베일 오르가나는 부관에게 프로토콜 드로이드의 기억을 소거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이에 3PO가 절망하는 대사(Oh, no)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깨어난 포스[편집 | 원본 편집]

로그 원[편집 | 원본 편집]

라스트 제다이[편집 | 원본 편집]

기타 매체[편집 | 원본 편집]

캐넌[편집 | 원본 편집]

  • 스타워즈: 클론 전쟁 (2008)

레전드[편집 | 원본 편집]

인간 관계[편집 | 원본 편집]

아나킨 스카이워커[편집 | 원본 편집]

루크 스카이워커[편집 | 원본 편집]

레아 오르가나[편집 | 원본 편집]

R2-D2[편집 | 원본 편집]

파드메 아미달라[편집 | 원본 편집]

오비완 케노비[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여담[편집 | 원본 편집]

연기자의 고생담[편집 | 원본 편집]

전통적으로 3PO 역할을 담당하는 배우 앤서니 대니얼스는 어찌보면 3PO에 최적화된 호리호리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조차도 온몸을 꽉 조이는 3PO의 복장을 갖추고 연기하는 것은 굉장한 고역이었다. 특히 에피소드 4와 6에 등장한 타투인 사막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그 더운 열기를 갑갑한 3PO 복장을 입고 그대로 견뎌내야만 했고, 이는 R2 역할의 케니 베이커와 함께 고역을 치뤘다는 후일담이 전해진다.

또한 복장을 갖추면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매우 제한적이라 조그마한 턱을 넘기도 버거웠다고 하며, 촬영 중간중간 다른 연기자들은 편하게 쉬면서 대기할 때에도 앤서니는 복장을 해제하고 다시 입는 게 워낙 시간이 많이 요구되어 그냥 핼맷만 벗은체로 앉지도 못하고 나무 판자에 기대어 서서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루카스는 맨 처음 3PO의 목소리를 가지고 고민을 했고, 순수한 기계음을 만들어봤다가 중후한 중저음의 성우를 더빙해 봤다가 여러 시행착올르 겪었다. 하지만 그 어떤 목소리도 루카스의 마음에 차지 않았는데, 제작진중 한 명이 앤서니의 목소리가 어떻겠느냐고 제안을 했고, 테스트 삼아 목소리를 입혀봤더니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그대로 목소리도 앤서니가 연기하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연약한 로봇[편집 | 원본 편집]

극중에서 의외로 3PO는 수난을 많이 겪는다. 전투용 드로이드가 아니다보니 내구성이 약한 편인데, 하필 3PO가 따르는 주인공들이 워낙 걸출한 전투종족들인지라 레이저가 난무하는 전쟁터에 자주 드나들다보니 예기치않게 산산조각 난다거나 팔이나 다리가 분리된다거나 안구가 빠진다거나..

에피소드 2에서는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어 전투 드로이드로 탈바꿈하여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가하면(...), 에피소드 5에서는 아예 산산조각나 잠시 고철덩어리로 변하기도 했다.

각주

  1. 목소리
  2. 개봉 연대순으로 봤을때 첫 대사
  3. 에피소드 7 개봉 이전까지 개봉된 스타워즈 6부작을 개봉순서대로 봤을 때 마지막 대사
  4. 외피가 완전치 않아서 내부 전선이나 기기가 노출된 상태였으므로
  5. 사실 이런 개그씬이 삽입된 이유도 자자 빙크스가 워낙 폭풍처럼 까이는 지경이니 루카스 영감 입장에서도 팬들에게 욕을 먹어가면서 무리하게 자자를 밀어줄 수 없어서 기존 개그콤비에게 분량을 할애한 것이다. 에피소드 2와 3에서 자자의 분량은 거의 얼굴만 잠시 비추는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