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이

수천년의 세월동안, 제다이 기사단은 공화국의 정의와 평화의 수호자였단다. 저 어둠의 시대가, 제국이 등장하기 전까지.
에피소드 4, 오비완 케노비
제다이 앰블럼
영화상에 등장하는 네임드 제다이들[1]

개요[편집 | 원본 편집]

Jedi, Jedi Order 스타워즈의 핵심 세력중 하나이며, 영화나 TV 애니메이션, 게임 등 스타워즈 매체에서 대부분 등장한다.[2]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제다이 기사단은 약 2만 5천년에 걸친 은하 공화국의 역사에서 수호자로서 은하계의 평화를 지켜온 집단이다. 선천적인 재능과 끊임없는 수련으로 강력한 포스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초인적인 능력으로 공화국의 질서와 치안 유지의 최정점에서 활동한다. 공화국 수도인 코러산트에 위치한 제다이 사원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제다이는 본래 독립된 단체로 공화국에 협조하며 수 만 년 동안 공화국과 함께 크고 작은 전쟁의 최전방에 섰지만, 영화로부터 약 1천년 전[3] 공화국 치안부 산하 조직이 되어 공화국 의회와 최고의장의 의사결정을 자문하고 따른다.

강력한 무력을 가지고 있는 제다이지만, 그들의 근본은 우주 에너지의 흐름인 포스를 연구하는 학자 집단이며, 포스의 조화와 질서를 추구하는 현자들이다. 이 때문에 그들은 언제나 폭력보다는 평화를 지향하며 가능한 한 가장 현명한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한다.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대다수의 공화국 시민들은 기사단을 존경하고 존중하며 따라서 제다이들은 분쟁지역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외교관이자 중재자로서 자주 파견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도, 제다이 마스터 콰이곤 진과 그의 제자 오비완 케노비무역현합나부 봉쇄를 중재하기 위한 외교관으로 최고의장의 지시를 받아 나부로 향했다.

등급[편집 | 원본 편집]

제다이는 포스를 감지하는 포스 센시티브를 갖춘 자를 대상으로 선발을 거쳐 체계적인 양성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포스 센시티브는 미디클로리안이라 부르는 특수한 혈액 성분 조사를 통해 검증하기도 했다.

영링[편집 | 원본 편집]

정말로 놀랍도다, 아이들의 마음은.
에피소드 3, 요다

Youngling 또는 Jedi initiate라 칭한다.

포스 센시티브를 갖춘 어린 아이들을 말한다. 이들은 검증을 거쳐 제다이 교육을 시작하며 제다이로 발탁되는 순간부터 그들의 부모나 가족과는 이별을 한다. 마치 스님이 되기 위해 에 들어가는 동자승이 부모와 가족 등, 속세와 연을 끊는 것과 비슷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제다이 규육기관에 입소한 이들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자신만의 라이트세이버를 제작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험단계에서 크리스탈을 찾기 위하여 일룸으로 모험을 떠나야 했다.

파다완[편집 | 원본 편집]

Jedi Padawan

영링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심신 훈련을 수행하는 청소년기의 견습생을 말한다. 이들은 제다이 기사 혹은 마스터에게 1:1로 도제교육을 이수하거나 때로는 단체로 강의실에서 훈련을 받기도 했다. 스승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파다완은 제다이 기사 혹은 마스터의 수제자로 발탁되어 실제 임무에 동행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기도 했다.

제다이의 규정에 의하면 1명의 제다이 기사 혹은 마스터는 오직 1명의 제다이 파다완을 수제자로 맞아 전담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기사[편집 | 원본 편집]

나도 한때 제다이 기사였단다. 네 아비처럼 말이지...
에피소드 4, 오비완 케노비

Jedi Knight

파다완의 수련과정을 이수하고, 제다이 시험을 통과하여 정식으로 기사단의 일원으로 인정받는 계급이다. 제다이 기사는 그들이 속해있는 제다이 기사단의 가치를 존중하며, 은하 공화국의 평화와 정의를 수호자 역할을 자청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군대의 지휘관을 겸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클론 전쟁에서 클론 군대를 이끌던 많은 제다이 기사들의 예를 들 수 있다. 또한 이들은 포스 센시티브를 감지해 영링을 발탁하거나 파다완의 교육을 담당하고, 제다이 규정에 의거 1명의 수제자를 문하생으로 키우기도 했다.

마스터[편집 | 원본 편집]

제다이 평의회의 구성원인 마스터 목록
대고바계로 가거라. 거기서 날 가르쳤던 제다이 마스터 요다에게 가르침을 받을 수 있을거란다...
에피소드 5, 오비완 케노비

Jedi Master

제다이 기사단 중 최정예 멤버를 말한다. 포스에 통달하여 넘사벽급 능력을 발휘하는 이들은 제다이를 이끄는 지도자였다. 제다이의 최고 의결기구인 제다이 평의회는 12명의 제다이 마스터로 구성되며, 그 중 한명은 최고 수장인 그랜드 마스터의 직함을 달고 있었다. 대표적인 그랜드 마스터의 예는 요다가 있다.

라이트세이버[편집 | 원본 편집]

라이트세이버(Lightsaber)는 제다이의 상징과도 같은 무기이다. 레이저나 각종 미사일같은 첨단 무장이 난무하는 세계에서도 제다이들은 그들의 포스 능력을 활용해 한 자루의 라이트세이버만 가지고도 강력한 무예를 과시했다. 라이트세이버는 영링 시절, 스스로 제작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독특한 검의 색상을 결정짓는 크리스탈을 구하기 위해 일룸 행성으로 모험을 떠난다. 제다이들의 라이트세이버는 수제 제작의 특성상 모양이 제각기 다르다.

포스[편집 | 원본 편집]

라이트세이버와 함께 제다이 기사의 중요한 덕목은 포스를 활용하는 능력이다. 제다이는 포스의 밝은 면을 중시하며 공격적인 용도와 방어적인 용도 모두를 훈련받지만 실전에서는 방어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제다이들은 포스를 이용하여 동료를 치료하거나 지켜주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포스의 어두운 면인 다크 사이드를 극도로 경계하여 두려움과 분노를 멀리하도록 심신을 단련했다.

제다이 사원[편집 | 원본 편집]

공화국의 수도 코러산트에는 제다이 사원이 위치했다. 이곳에는 제다이 최고 의결기구은 평의회의 회의실을 비롯하여 영링과 파다완을 교육시키는 강의실과 훈련장, 각종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다이 사원은 에피소드 1에서 처음 스크린에 등장했고, 이후 프리퀄 3부작 전반에 두루 등장하는 일종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외형적으로 사다리꼴 모양의 외벽과 사각형 꼭짓점에 위치한 4개의 탑, 그리고 중앙의 거대한 첨탑이 특징이다.

클론 전쟁을 거치며 클론을 지휘하는 제다이 마스터들의 작전 지휘소이자 공화국의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의결 장소로 활용되었다. 하지만 공화국을 장악한 다스 시디어스의 계략인 오더 66의 여파로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이끄는 클론 군대에게 짓밟혀 폐허가 되는 흑역사를 맞이하며, 은하 제국이 선포된 이후, 황제의 자리에 오른 시디어스는 이 곳을 자신의 황궁으로 삼아 거주했다. 시디어스와 제국이 몰락한 엔도 전투 이후에도 수도 코러산트 중심부엔 여전히 높은 첨탑을 자랑하는 사원의 모습이 남아있다. 원래 클래식 3부작에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1997년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을 거치면서 루카스 영감님의 취미인 CG 손보기의 영향으로 제다이의 귀환 엔딩 장면에서 비쳐진 코러산트 장면에 삽입되었다. 화면의 중심부에서 멀찍이 떨어진 원경에 어렴풋이 사원의 모습이 등장한다.

시스와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물과 기름의 관계처럼 제다이는 시스를 은하계의 평화와 질서를 무너뜨리는 악의 세력을 간주하고 적대세력으로 대한다. 그도 그럴것이, 제다이는 포스의 밝은 면인 라이트 사이드를 숭배하는 반면, 시스는 어두운 면인 다크 사이드를 숭배하는 사상적 차이점도 작용하고, 그에 따라 제다이가 극도로 경계하는 두려움, 분노의 감정을 시스는 극대화하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둘은 공존하기 어려운 관계에 있다.

제다이 마스터들의 중요 임무중 하나도 바로 시스를 제압하는 것이며, 수천년의 역사를 지나는 동안 제다이의 노력으로 시스가 거의 제압된 상태였다. 하지만...

몰락[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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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공화국의 의장에 취임한 팰퍼틴은 사실 어둠의 군주인 다스 시디어스였고, 그는 은하계의 권력을 장악할 목적으로 암암리에 클론 군대를 양성하고, 무역연합을 뒤에서 조종해 은하 공화국을 와해시키는 분리주의연합을 결성토록 했다. 그리곤 제다이를 클론의 지휘관으로 붙여서 분리주의자와 일대 전쟁을 일으키는데 그것이 바로 클론 전쟁이다. 이 전쟁을 수행하던 와중 클론들에게 비밀 지령인 오더 66를 발령해 제다이들의 뒤통수를 갈기며 전장에서 하나씩 제거했고,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다크 사이드로 끌어들여 다스 베이더라는 시스 군주로 타락시킨 후, 그와 클론 군대를 제다이 사원에 보내 그곳에 남아있던 제다이들과 심지어 어린 영링들까지 무참히 쓸어버렸다. 시디어스의 계략으로 제다이는 한순간 추풍낙엽으로 쓸려나갔고, 요다, 오비완 케노비만이 겨우 그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전락했다. 제다이를 말살한 후, 견제세력이 사라진 시디어스는 은하 공화국을 장악하고 은하 제국을 선포하여 자신이 직접 황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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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의 모습[편집 | 원본 편집]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편집 | 원본 편집]

  • 주인공인 오비완 케노비는 파다완으로, 그의 스승인 콰이곤 진은 마스터로 등장한다.
  • 수도 코러산트의 제다이 사원의 구체적인 모습이 영화상 처음 묘사되었다.
  • 제다이 평의회가 등장하며, 그랜드 마스터 요다, 마스터 메이스 윈두, 키아디문디 등 네임드 제다이가 다수 등장한다.
  • 타투인에서 콰이곤에 의해 발탁된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평의회의 검증을 거친다.
  • 콰이곤의 제안으로 파다완이던 오비완이 기사로 승격하고, 그에게 아나킨을 제자로 맞아 가르치라고 부탁한다.
  • 오프닝을 통해 나부를 포위한 무역연합의 수장을 찾아가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극 후반부, 시스 로드인 다스 몰과 콰이곤, 오비완의 2:1 라이트세이버 결투 장면이 등장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편집 | 원본 편집]

  •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많은 제다이들이 등장한 작품이다.
  •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성장해 파다완이 되었으며, 그의 스승인 오비완 케노비와 함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 클론 전쟁이 발발하고, 붙잡힌 제다이 마스터 오비완과 아나킨, 파드메를 구조하기 위해 수많은 제다이들이 지오노시스에 투입되어 수많은 드로이드들과 혈투를 벌인다. 이 과정에서 제다이들은 중과부적으로 드로이드들에게 조금씩 밀리면서 상당수 기사들이 전사하는 손실을 겪는다.
  • 지오노시스에서 제다이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요다가 이끌고 온 클론 군대가 등장해 이들을 구원한다.
  • 극 후반부, 시스 로드인 두쿠 백작과 오비완, 아나킨의 2:1 결투가 벌어진다. 하지만 두쿠의 강력함을 넘어설 수 없었으며, 오비완은 결투 도중 두쿠의 라이트세이버에 부상을 입고 쓰러지며, 아나킨은 스승의 복수를 한답시고 객기를 부리다 역으로 두쿠의 반격에 휘말려 오른손이 절단당하는 처지가 된다. 이후 요다가 등장하여 팬들에게 처음으로 요다의 숨겨왔던 무예를 선보인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편집 | 원본 편집]

  • 아나킨은 의장의 추천으로 평의회 멤버가 되지만 그 과정에서 평의회의 부정적 견해로 의회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기까지 우여곡절을 겪는다.
  • 본 작품에서 그 유명한 오더 66가 발동되 수많은 제다이들이 말살당한다.
  • 워낙 스포일러가 강한 내용이라 자세한 사항은 시스의 복수 스토리 항목을 참조.
  • 결론적으로 오더 66의 영향으로 제다이들은 씨가 말라버렸고, 겨우 살아남은 오비완과 요다가 은둔에 들어가는 것으로 결정된다.
  • 요다의 언급으로 죽은 줄 알았던 콰이곤 진포스의 영이 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편집 | 원본 편집]

  • 루크 스카이워커가 모종의 사건으로 오비완에 의지했을 때, 오비완은 제다이의 존재를 넌지시 얘기한다.
  • 제다이의 무기인 라이트세이버가 등장하고, 루크의 아버지가 사용했던 검을 루크에게 전수한다.
  • 얼데란으로 향하는 밀레니엄 팰콘 안에서 오비완의 지도로 루크가 기본적인 제다이 훈련을 수행한다.
  • 데스스타 안에서 다스 베이더와 조우한 오비완은 루크 일행의 탈출시간을 벌기 위해 늙은 몸으로 베이더와 결투를 벌인다. 루크가 무사히 탈출길에 오른 것을 확인한 오비완은 스스로 라이트세이버를 거두고 다스 베이더의 검을 받아 쓰러진다. 다스 베이더는 쓰러진 오비완의 로브를 밟아보며 시체를 확인하려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 극 후반부 데스스타의 공격대에 일원이 된 루크가 X-wing을 몰고 최후의 일격을 하려 할 때, 오비완의 영혼이 루크를 도와준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편집 | 원본 편집]

  • 호스 행성에서 낙오해 쓰러진 루크의 눈앞에 오비완이 포스의 영으로 등장해 대고바 행성의 제다이 마스터 요다를 찾아가 가르침을 받으라고 말한다.
  • 오비완의 계시대로 대고바에 간 루크는 요다를 만나 본격적인 제다이 훈련을 수행한다.
  • 훈련을 받던 도중, 포스의 능력중 하나인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이 잠깐 발휘된 루크는 한 솔로레아 등 동료들이 위험에 빠진 것을 느끼고 그들을 구하러 떠난다.
  • 베스핀 행성 구름 도시에서 다스 베이더의 함정에 빠진 루크는 포스를 활용해 위기를 벗어나는 등 점차적으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편집 | 원본 편집]

  • 극 초반부 한 솔로를 구조하기 위해 단신으로 자바 더 헛의 궁전에 잠입한 루크는 포스의 스킬을 활용해 수월하게 자바에게 다가간다. 그를 막아서던 경비병들은 포스 그립을 활용한 목조르기로 제압하고, 자바의 측근은 마인드 트릭을 활용해 그를 속이고 자바에게 안내토록 했다.
  • 처형장면에서 라이트세이버를 활용해 한 솔로를 구조하는 데 큰 활약을 펼친다.
  • 대고바로 돌아간 루크는 훈련을 마무리하고자 하지만, 노쇄한 요다는 루크에게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대고바에서 떠나려던 루크 앞에 다시 오비완의 영혼이 나타나 대화를 나눈다.
  • 엔딩 장면에서 루크가 시선을 돌린 자리에 아나킨 스카이워커, 오비완, 요다의 영혼이 나타나 루크를 지켜본다.
  •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던 두 제다이 마스터 요다와 오비완이 죽고, 루크만이 유일한 제다이로 남았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편집 | 원본 편집]

  • 루크 스카이워커가 등장하므로 유일한 제다이인 그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등을 토대로 오비완 케노비와 비슷하게 제자를 양성하는 제다이 마스터로 점쳐지고 있다.

제다이 목록[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왼쪽부터 차례대로 요다, 루크 스카이워커, 콰이곤 진, 오비완 케노비, 매이스 윈두, 아나킨 스카이워커
  2. 스핀오프 시리즈인 스타워즈 앤솔로지 : 로그 원에서 제다이를 배제한다는 감독의 의견이 나와서 영화로 제작된 스타워즈 작품 중 처음으로 제다이가 빠진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3. 보이지 않는 위험을 기점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