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묵리 산 144번지에 해당하는 섬인 화도(관탈도)에 위치한 무인등대로 추자도의 신양항에서 남쪽으로 약 24km, 제주항으로부터는 북서쪽 방향으로 약 28km가량 떨어진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해당 위치는 목포항쪽에서 출발하여 제주항으로 들어가려는 선박들이 지나가는 해역이며, 서해안과 남해안을 오가는 선박들이 지나다니는 제주해협에 해당하는 수역으로 통행량이 꽤 많은 편에 속하는 지점이다. 또한 주변 20km이내에는 특별한 항로표지가 존재하지 않아 상당히 중요한 위치이기 떄문에 전파표지인 레이콘장비를 병설하여 저시정시에도 선박들에게 등대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하였다.
기타
- 항로표지에서는 이 섬을 화도로 표시하였으나 일반적인 지도에서는 이 섬을 관탈도(대관탈도)라고 표기한다. 섬 이름의 유래는 당시 제주로 유배오던 사람들이 이 섬 부근에서 머리에 쓴 관을 벗었다고 하여서 유래된 이름이라 한다.
- 등대 부근에는 과거 샘물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애초부터 이 등대 자체는 무인등대로 건설된 등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