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등대 (진도)

죽도등대 (진도)
진도 죽도등대.jpg
등대 정보
번호 3025 / M4248
위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 126
34°13′28.3″N 125°50′51.6″E
등고 85m
높이 8.5m
관할기관 죽도항로표지관리소
점등일자 1907년 12월 1일
광파표지 10초 1백섬광 / 26해리 / 명호: 350~323º
음파표지 Air Siren
전파표지 RACON (No. 4127) "Z"부호 송신(55초 on, 10초 off) / 10해리 / 9375, 9410, 9415, 9445㎒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 126번지에 위치한 등대로 일제강점기인 1907년 초점등한 등대이다. 이 등대는 맹골군도 지역의 초입으로 인천항에서 제주항 방향으로 향하는 선박들이 지나가는 맹골수도의 육지 초안표지 역할을 하는 등대로 태평양전쟁 중 시설물 대부분이 폭격으로 파괴되었으나 해방 후 복구된 등대로 본래 항로표지관리원이 상주하는 유인등대였으나 2009년부터 무인화된 등대이다. 전파표지인 레이콘장비와 음파표지인 에어싸이렌이 병설되어있다.

이 등대가 위치한 죽도를 포함한 인근의 섬들을 맹골군도라고 하며, 이 섬들의 북동방면 수로를 맹골수도라고 하는데 인천항에서 제주항으로 향하는 선박들의 지름길에 해당하기는 하지만 수심이 얕은데다 조류가 상당히 빠른 수역[1]으로 2002년 이래 약 60건에 가까운 해난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사고인 세월호 참사까지 발생한 수역이다.[2]

등대 연혁[편집 | 원본 편집]

  • 1962. 5. 16. 등질 원상복구 및 무선업무 개시[3]

기타사항[편집 | 원본 편집]

  • 세월호 참사 이전 맹골군도의 주민들이 이 등대를 다시 유인화해 줄 것을 요구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에서는 무인화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유인화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답하였다고. 문제는 서해와 제주항을 연결하는 지름길에 해당하는 수로인지라 조류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선박의 통항이 상당히 빈번한데 등대가 고장났을 경우 대응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 물론 이 등대가 유인화되어 있었다고 하더라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각주

  1. 울돌목에 이어 대한민국의에서는 두번째로 조류의 흐름이 빠른 수역이다
  2. 등대 바로 앞이라 할 수 있는 약 2km해상에서 발생하였다
  3. 교통부 공고 제30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