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소말리아연방공화국 Jamhuuriyadda Federaalka Soomaaliya
국기 국장
국가 깃발을 찬양하라 (Qolobaa Calankeed)
나라 정보
수도	모가디슈
공용어	소말리어, 아랍어
국교	이슬람교 (수니파)
정부유형	연방제 의원내각제
기타 정보
화폐	소말리아 실링

아프리카 대륙 동쪽에 위치한, 아프리카 대륙의 뿔쪽에 위치한 국가. 수도는 모가디슈이다. 국기에서 하늘색 바탕은 소말리아의 독립에 도움을 준 유엔의 깃발에서 따온 것이고, 하얀 오각별은 소말리아 5개 지역의 단결을 의미한다고 한다.

역사

현대사

소말리아는 원래 이탈리아와 영국이라는 두 열강에게 분할점령을 당하고 있었으나 1960년 이탈리아령과 영국령 모두 독립하면서 통일공화국을 결성했다. 소말리아에는 얼마 안 되어 공산주의 독재자가 쿠데타로 집권했고,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 간의 영토분쟁이 격화되어 오데간 전쟁이 발생했다.

원래 소말리아를 지지했던 소련은 에티오피아의 새로운 공산정권을 대신 지원했고, 전쟁은 소말리아의 패배로 끝났다. 이러한 정치적 혼란은 반정부시위로 이어졌고, 결국 독재자는 축출되었다. 그러나 무정부상태를 두고 온갖 군벌들이 내전을 이르켰고 현재에 이른다. 소말릴란드가 독립한 것도 이 때다.

정치

바다가 해적 천지라면, 육지는 그냥 개판이다. 현재 수도 모가디슈 외에는 정부 상태가 유지가 안 되는 무정부 상태이며, 반군들이 마구 날뛰고 있어 개막장 국가다. 2019년에 잠시 소말리아 내전이 완화되는가 싶더니 2020년 8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세계에서 창궐을 일으키는 와중에도 오히려 내전이 격화되어 폭탄 테러가 더더욱 빈번하게 일어난다. 심지어 위쪽의 소말릴란드는 아예 독립까지 하였다. 세계로부터 승인받지 못 했으나, 소말릴란드가 오히려 소말리아보다 치안 유지가 잘 되고 안정적이다.

경제

소말리아는 최빈국 중의 하나로, 숱한 내전과 테러 위협을 겪으면서 사람들의 생활이 흉흉해졌다. 세계에서 굶주림 문제가 가장 심각한 국가로, 세계기아지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국가들로부터 음식 지원을 받아도 군부가 가로채서 판매해 수익을 얻기도 한다. 오죽하면 소말리아의 경제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게 해적이다.

해적들이 더럽게 많은 나라다. 워낙 많아서 원피스 실사판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처음에는 외세들이 물고기를 잡으러 많이 왔기 때문에, 불법 어선들로부터 자신들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해적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근데 해적들이 많은 어선과 배들을 피랍하면서 상당히 많은 돈을 벌었고, 거기다 해적들을 지원해주는 사업가와 군벌들이 존재하자 해적질의 목적이 변해갔다. 이 때 대한민국의 삼호 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들한테 피랍당하자 대한민국 해군의 청해부대 소속 UDT/SEAL이 구출했다. 이 때 실행한 작전이 바로 아덴만 여명 작전.

전세계의 물류가 오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곳이 수에즈 운하, 홍해와 연결된 아덴만인데, 지형상 뿔처럼 튀어나와서 아덴만을 가로막고 있는 곳이 소말리아다보니, 전세계 선박들이 오고가는 가운데 해적들이 활개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해적질을 통해 벌어오는 돈으로 무기도 업그레이드하고, 그 낙수효과로 소말리아의 경제가 살아나다보니 소말리아 주민들은 해적들을 나쁘게 보지 않는다고 한다. 심지어 아이들도 장래희망이 해적이라고 하기도 하고, 심지어 최고 신랑감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워낙 해적들한테 경제가 의존되어 있다보니 투자를 하기도 한다. 소말리아 주민들이 자신들의 돈을 해적에 투자해서, 해적들이 약탈해오면 100%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다. 심지어 영국, 홍콩에서도 해적들한테 투자해서 돈을 벌어오기도 한다고.

문화

음식

이슬람교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할랄 음식을 먹는데, 원래는 무역 국가로서 성장한 나라다보니 주변의 다른 국가들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 예를 들어 안제러(Canjeero)라는 빵은 에티오피아의 은저라에서 온 음식으로, 그 대신 더 작고 얇아서 한 번에 많이 먹는다는 특징이 있다.

외교 관계

케냐와의 관계

사이가 상당히 좋지 않다. 먼저 케냐가 자국에 밀려온 소말리아 난민들과 소말리아 반군들의 자국 폭탄테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에다가 소말리아와 해양 국경분쟁도 벌이고 있다. 2020년에 케냐가 소말릴란드 지도부를 초청하자 소말리아가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해 국교를 완전히 끊어버렸다가 이듬해 관계를 정상화했다.

관련 문서

• 아덴만
  • 아덴만의 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