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티

지부티
Djibouti / جيبوتي / Jabuuti / Gabuutih
Flag of Djibouti.svg
국기
Emblem of Djibouti.svg
국장
Djibouti (orthographic projection).svg
국가
지부티
나라 정보
수도 지부티
공용어 프랑스어, 아랍어, 소말리어, 아파르어
기타 정보
화폐 지부티 프랑
ISO 262, DJ, DJI

지부티는 아프리카 동북부, 아프리카의 뿔로 불리는 지역에서 홍해아덴만을 이어주는 해협 입구에 위치한 나라이다. 1862년부터 프랑스의 식민지로 있다가 1977년에 국민투표로 독립하였다. 도시국가가 아님에도 수도가 국가명과 동일한 희귀한 사례로, 인구의 약 60%가 수도(首都) 지부티에 거주한다.

역사상의 이유로 인해 프랑스군이 상주하고 있고, 아덴만 소말리아 해적 문제 관련해서 미군과 세계 각지의 군대들이 지부티로 자주 들락날락 하다보니, 의외로 정치와 치안은 안정된 편이다. 총은 칼보다 강하다. 그러나 치안 유지를 이유로 경찰력을 폭넓게 남발하는 것으로 악명이 자자하므로, 치안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항시 신변 안전에 유의하고, 특히 카메라 촬영에는 더더욱 주의하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

외교 관계[편집 | 원본 편집]

북쪽에 에리트레아, 서쪽과 남쪽에 에티오피아, 동쪽에 소말리아(소말릴란드)와 접하고 있으며, 바다 건너로는 예멘과 마주보고 있다.

강 건너 서로 불구경에 가까운 예멘을 제외한 국가간의 관계가 모두 조금씩 미묘한데, 우선 무정부상태에 가까운 소말리아에 대해서는 자칫 불안한 정세의 불똥이 튈까 크게 경계하고 있다. 그나마 지부티는 별개 노선을 걷고 있는 소말릴란드와 접하고 있는 덕에, 소말릴란드와 협력하여 소말리아를 견제하고 있다.

에리트레아와 직접적으로 영토 분쟁을 겪고 있다. 때문에 에티오피아와는 적의 적은 나의 친구 이론 덕택인지, 종교의 벽도 넘어서는 원만한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에리트레아 독립으로 인해 내륙국이 되어버린 탓에, 해운 물류 상당수를 지부티에 의존하는지라 더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그 영향인지 지부티 유일한 철도 노선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로 가는 열차이다.

대한민국과는 1977년에, 북한과는 1993년에 수교하였다.

이야기거리[편집 | 원본 편집]

  • D로 시작하는 나라를 언급하는 자리에 덴마크/도미니카의 카운터로 자주 언급된다.[1] 영어로도 발음은 /dʒ (ㅈ)/인지라, 출제자가 지리에 어두우면 지부티가 무슨 'D'냐며 반론하다 털리기 때문. 소말리아/아파르어로는 /ㅈ/로 읽을 수 있는 J/G를 활용하는데, 정작 영어가 D로 시작하는 건 프랑스어 표기법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1. 덧붙여서 D로 시작하는 나라는 덴마크, 지부티, 도미니카 공화국, 도미니카 연방까지 4개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