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Ogeoseo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6월 4일 (목) 18:43 판 (→‎삼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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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特別市서울공화국 / Seoul Metropolitan CityRepublic of Seoul

개요

서울특별시대한민국의 수도이다. 높은 인구 밀도, 교통체증, 폭증한 집값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시장은 박원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인구는 10,369,593명[1]이다.

오늘날과 같은 서울의 모습이 형성된 것은 1970년대로, 구자춘 당시 시장의 '3핵도시' 구상에 따라 구도심인 종로, 공업지구인 영등포, 그리고 새롭게 개발되기 시작하던 영동(강남)이라는 세 개의 축을 가진 도시로 개발되었다. 이 3핵도시 계획을 뒷받침한 것이 서울 지하철 2호선이다.

부천시, 하남시, 김포시, 광명시, 고양시,안양시 등 인근 경기도의 위성도시들과 함께 수도권을 이룬다.

역사

삼국시대 이전

삼국시대

백제의 초기 수도인 한성은 현재 송파구에 위치한 몽촌토성 혹은 풍납토성으로 비정되고 있다. 한성은 고구려 장수왕의 침입으로 함락당하고 문주왕이 수도를 웅진으로 옮길 때까지 백제의 수도였다. 삼국시대 중기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한 한강 하류 유역은 삼국 최대의 격전지가 되었는데, 삼국의 중앙에 있어 지리적 이점을 가져갈 수 있었고, 넓은 평야지대여서 많은 농업 생산을 기대할 수 있었으며, 경기만을 통하여 중국과 해상교류를 하는 데 유리했기 때문이다. 6세기 신라가 이 일대를 점령한 이후 신라는 삼국을 통일하기에 이른다.

통일신라(남북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 현재

소속 자치구

틀:서울특별시 기초자치단체

외국어 표기에 관해

중국어 표기

서울의 중국어 표기는 首尔('서우얼'이라고 읽음)로, 서울특별시의 이름을 표기하기 위하여 2004년 서울특별시가 자체적으로 제정한 중국어 표기이다.[2]

중국인들이 쓰는 표기를 굳이 한국에서 만들어야 했던 이유는 이렇다. 서울은 광복 후 세워진 신도시를 제외하고[3] 역사가 있는 행정구역 중 유일한 순한국어 지명이었다. 서울은 조선시대부터 수도의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에 중국어 표기가 필요했다. 조선시대에는 서울이라는 우리말이 아니라 한성을 사용했기 때문에 한양은 도시 이름이 아니라 서울이 있는 지방의 이름에 가깝다.) 중국에서는 한성이 서울로 바뀐 뒤에도 오랫동안 서울을 한성이라고 불러왔다.

여기서 몇 가지 불편함이 발생했다. 예를들어 서울대학교에서는 자교의 한자 표기가 없어서 중국에 서한을 보낼 때 어쩔 수 없이 한성대학교한양대학교라고 이름을 써야 했는데, 문제는 한성대랑 한양대 모두 서울에 실제로 있는 학교들이라서 편지가 잘못 도착하는 일이 실제로 왕왕 있었다고 한다. 서울이 일국의 수도로서 공식적인 중국어 표기가 없었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불편함이었다. 이에 서울특별시가 2004년에 서울의 중국어 표기를 따로 만들어 발표하였다.

首尔의 의미와 발음

일단은 한자 자체만 갖고 읽어보자면, 저 글자는 머리 수너 이[4]의 조합으로, 글자만 갖고 읽겠다면 수이라고 읽어야 한다. 하지만 중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아무도 저 글자를 수이라고 읽지 않는다.

표준중국어에서의 발음은 앞서 말했듯이 서우얼로, 이명박은 서우얼 표기를 공표할 때 “서우얼이란 발음은 중국인들이 읽을 때 ‘서울’이란 발음에 아주 가까우며, 의미 또한 ‘으뜸되는 곳’이란 의미가 되어, 서울의 중국어 표기에 적절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특이한 점은, 首尔의 尔 자는 분명히 간체자이기 때문에 한국어 안에서 저 글자를 언급할 때는 원래의 번체자인 爾라고 써야 함에도, ‘서울’의 한자표기를 쓸 때는 한국 내에서마저 간체자인 尔 자가 그대로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5] 대표적인 예가 서울역.[6] 국내에서 도는 문건에서마저, 首尔의 발음을 밝혀야 할 때 首尔(서울)이라고 쓰고 있다.[7] 그냥, 首(서울 서)尔(서울 울)이라는 새로운 한자인 거라고 봐야 하는 건지도? 아직까지 공식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하는 견해지만 말이다.

각주

  1. http://stat.seoul.go.kr/jsp3/index.jsp
  2. 서울특별시에 의하면, 순한국어 이름인 서울은 중앙정부의 마땅한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자체적으로 중국어 표기를 제정했다고 한다.
  3. 신도시까지 포함한다면 세종시의 행정구역 중 순우리말로 된 행정구역 이름이 다소 있다.
  4. 진짜로 2인칭 대명사의 의미다.
  5. 여기서는 번체자를 쓰고 있다.
  6. 그게 ‘역명의 한자 표기’가 맞는지 궁금하다. 고유어가 섞인 이름을 한자로 표기할 때 고유어 부분을 내버려두듯(예를 들어, 박나래(朴나래)), 역명의 한자 표기 역시 종래 그렇게 해 왔다(예를 들어, 여의나루(汝矣나루)).이런 식으로. 다만 최근 이러한 한자 표기가 별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한자 표기를 버리고 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일본어 표기를 하고 있는 듯하다. 예를 들어 서울역(서울驛)이 아닌 서울역(首尔)이라고 하는 식이다. 이처럼 한자 표기가 아니라 중국어 표기라면, 이 비판은 부적절하다.
  7. 그게 발음을 밝힌 것인지 궁금하다. ‘서울’이라고 적었다면 상식적으로 뜻을 밝힌 것이 아닐까. 발음을 밝힌 거라고 하더라도, 그게 한국 한자어로서의 발음이라고 볼 필연적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표준중국어 발음으로 ‘서우얼’처럼 발음될 것을 염두하고 ‘중국어 표기’를 정한 것인데, 그 표기의 한국 한자어 발음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예를 들어 순일본말 船着場(ふなつきば, 후나쓰키바)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선착장’이라는 한자어가 되었는데, 애초에 한자어가 아닌데 한국 한자어 발음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首尔의 유일하게 염두된 발음 ‘서우얼’이 음차한 대상인 ‘서울’이라고 옆에 적는 것이, 옆에 우리말로서의 발음을 뭘 적고자 한다면 가장 타당한 것일 터이다. 그게 한자어로서의 발음일 하등의 필요가 없는데, 왜 자꾸 그걸 생각하는지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