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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는 대한민국의 행정 구역 중 하나로, [[특별시]]와 함께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속한다. 대체로 광역시는 인구가 많고 경제적으로 중요한 도시를 중심으로 설치되며, 하위에 [[자치구]]나 [[자치군]]이 포함될 수 있다.
'''광역시'''는 대한민국의 행정 구역 중 하나로, [[특별시]]와 함께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속한다. 대체로 광역시는 인구가 많고 경제적으로 중요한 도시를 중심으로 설치되며, 하위에 [[구 (행정구역)|자치구]]나 [[군 (행정구역)|자치군]]이 포함될 수 있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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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거점국립대학교, 과학기술원 등 국가정책적으로 육성되는 대학교가 광역시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고, 그 외에도 국립대학이나 사립대학교도 다수 설치되어 지방의 교육 거점으로 자리잡은 경우가 흔하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 과학기술원 등 국가정책적으로 육성되는 대학교가 광역시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고, 그 외에도 국립대학이나 사립대학교도 다수 설치되어 지방의 교육 거점으로 자리잡은 경우가 흔하다.  
===경제===
===경제===
국가 주도적으로 육성한 중공업 또는 첨단산업단지가 광역시에 위치하는 경우도 흔하다. 사실 이러한 산업시설이 먼저 자리잡고 인구를 흡수하여 지방의 거점으로 성장한 대도시로서 광역시의 정체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울산광역시]]의 경우 가장 나중에 광역시로 승격했지만 자동차, 조선, 화학 등 공업도시의 이미지가 강하다. 흔히 대경권(대구광역시 + 경상북도 구미시, 포항시) 및 부울경(부상광역시 + 울산광역시 + 경상남도 창원시)이라는 용어 자체도 광역시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경제권을 형성한다는 의미가 강하다.
국가 주도적으로 육성한 중공업 또는 첨단산업단지가 광역시에 위치하는 경우도 흔하다. 사실 이러한 산업시설이 먼저 자리잡고 인구를 흡수하여 지방의 거점으로 성장한 대도시로서 광역시의 정체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울산광역시]]의 경우 가장 나중에 광역시로 승격했지만 자동차, 조선, 화학 등 공업도시의 이미지가 강하다. 흔히 대경권(대구광역시 + 경상북도 구미시, 포항시) 및 부울경(부산광역시 + 울산광역시 + 경상남도 양산·김해·창원시)이라는 용어 자체도 광역시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경제권을 형성한다는 의미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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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3일 (수) 11:14 기준 최신판

광역시는 대한민국의 행정 구역 중 하나로, 특별시와 함께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속한다. 대체로 광역시는 인구가 많고 경제적으로 중요한 도시를 중심으로 설치되며, 하위에 자치구자치군이 포함될 수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광역시의 전신인 직할시1949년 8월 15일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탄생하였다. 당시 직할시는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의 5개 도시였으며, 도지사와 동급의 지위를 가진 직할시장이 부임하였다. 1995년 3월 1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직할시가 광역시로 개칭되었다. 광역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도와 같은 지위를 가지며, 관선 직할시장이 선출직 광역시장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광역자치단체로서의 권한이 강화되었다.

현황[편집 | 원본 편집]

2024년 현재 대한민국에는 6개의 광역시가 설치되어있다. 지방자치법이 개정된 이후인 1997년 7월 1일부로 기존 경상남도 울산시울주군이 통합되어 울산광역시가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인 광역시 승격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 광역시의 인구는 다음과 같다.

광역시와 특례시[편집 | 원본 편집]

광역시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라는 공통적인 특징을 가진다. 다만 2000년대 이후로 수도권 인구 집중화가 가속되면서 고양시, 용인시, 수원시 등 인구 100만을 넘거나 이에 근접한 대도시들이 등장하면서 광역시 승격 논의가 있지만 지방분권 및 수도권 과밀화 방지 등 국가 정책에 의해 이들 대도시는 광역시 승격이 억제되고 있으며 대신 특례시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대도시 특례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절충하고 있다. 2010년 출범한 통합 창원시 역시 인구 100만을 넘기는 대도시이나 바로 옆에 부산광역시와 접하는 관계로 광역시 승격 대신 특례시 지위를 부여받았다.

대한민국의 인구 감소 추세에 따라 앞으로도 새로운 광역시 출범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현재의 광역시들은 전통적인 대한민국의 대도시라는 상징성을 가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행정[편집 | 원본 편집]

광역시는 하위 행정구역으로 자치구 또는 자치군을 포함한다. 광역시 예하의 자치구는 자치시와 동급의 지위를 가지며, 대도시 특성상 광역시 자치구의 인구가 자치시를 가볍게 압도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방자치 출범 이전에는 광역시의 전신인 직할시 내부에 인접한 도의 도청이 설치되었던 경우도 매우 흔한 일이었다. 물론 지방자치가 출범하면서 광역시와 도가 분리되면서 광역시 내부에 설치되었던 도청이 외부로 이전하면서 과거의 일이 되었지만.

교통[편집 | 원본 편집]

광역시가 지방의 핵심 대도시인 특성상 교통망 또한 광역시 거점으로 발달하였다. KTXSRT와 같은 고속철도가 필수적으로 정차하며, 대부분 국내선과 국제선이 모두 취항하는 공항도 설치된 경우가 많다. 고속도로 역시 광역시를 중심으로 시점이나 종점이 정해지거나 노선이 분기하는 경우가 흔하며, 도시철도 역시 대부분 설치되어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근 도 또는 자치시의 생활권이 교통이 편리한 광역시에 몰리는 현상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전광역시의 경우 대한민국 철도와 고속도로의 양대 간선인 경부선과 호남선,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분기한다는 교통거점으로서 성장한 특징이 있다.

교육[편집 | 원본 편집]

국가거점국립대학교, 과학기술원 등 국가정책적으로 육성되는 대학교가 광역시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고, 그 외에도 국립대학이나 사립대학교도 다수 설치되어 지방의 교육 거점으로 자리잡은 경우가 흔하다.

경제[편집 | 원본 편집]

국가 주도적으로 육성한 중공업 또는 첨단산업단지가 광역시에 위치하는 경우도 흔하다. 사실 이러한 산업시설이 먼저 자리잡고 인구를 흡수하여 지방의 거점으로 성장한 대도시로서 광역시의 정체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울산광역시의 경우 가장 나중에 광역시로 승격했지만 자동차, 조선, 화학 등 공업도시의 이미지가 강하다. 흔히 대경권(대구광역시 + 경상북도 구미시, 포항시) 및 부울경(부산광역시 + 울산광역시 + 경상남도 양산·김해·창원시)이라는 용어 자체도 광역시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경제권을 형성한다는 의미가 강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