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아스의 방패

아이아스의 방패(The shield of Aias)는 서사시 《일리아스》에 나오는 용사 아이아스(대)가 사용한 방패다. 딱히 고유한 이름은 존재하지 않는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트로이 전쟁에서 아카이아 연합군(그리스)의 장수 아이아스가 사용한 방패. 이 방패는 장인 타키오스가 만든 물건으로, 두꺼운 쇠가죽 일곱 장을 겹쳐 대고 표면에는 청동판을 붙이고 청동 테두리를 둘러싼 일품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방패는 너무나 무거워서 아이아스가 아니라면 감히 들 수도 없었다.

아카이아 연합군 중에서도 아킬레우스에 버금가는 영웅 아이아스는 이 탑과 같은 방패를 들고 종횡무진 활약하는데, 개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일화가 트로이 측의 영웅 헥토르 왕자와의 대결이다. 헥토르와 아이아스의 대결에서 헥토르의 투창은 방패의 쇠가죽을 여섯 겹이나 뚫었지만 마지막 쇠가죽에서 막히고 마는 것이다.

콩라인[편집 | 원본 편집]

사실 《일리아스》 상에서나 게임 등의 여타 창작물에서 더 뛰어난 방패에 밀리는 경향이 있다.

《일리아스》에서는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가 손수 만든 아킬레우스의 방패가 있고, 대중문화 매체에서는 같은 그리스 신화 출신에 더 유명하며 이름도 비슷한 아이기스에 밀린다. 아킬레우스의 방패나 아이기스가 나오는 게임에서 아이아스의 방패는 늘 그보다 못한 2선급 장비가 되는 것이 정석이다.

대중문화 속 아이아스의 방패[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