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디아

2005년의 그리스 아르카디아현. 목자의 낙원이라는 이미지가 붙을 만한 풍경이다.

아르카디아(고대 그리스어: Ἀρκαδία, 영어: Arcadia)는 고대 전설 속의 그리스의 지명이자 이상향의 이름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영어식 표기를 따라 아카디아 또는 아케이디아라고도 표기한다.

실존하는 아르카디아[편집 | 원본 편집]

실존하는 아르카디아는 펠레폰네소스 반도 중앙부에 존재하며, 현대 그리스의 행정구역 상 아르카디아현에 해당한다. 이 실존하는 아르카디아는 사실 농사 짓기 적합하지 않은 산간지역이라 꽤 척박한 곳인데, 훗날 고대 로마 시대에 들어서고 나서는 목자의 낙원이라는 이미지가 따라붙어서 '이상향 아르카디아'의 환상이 탄생했다.

전설 속의 아르카디아[편집 | 원본 편집]

그리스 신화에서 아르카디아는 목축의 신 이 다스리는 땅이다. 아르카디아라는 명칭 자체는 칼리스토제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아르카스에서 유래했지만, 신화에 따르면 아르카스 이전에도 이 땅을 다스리던 왕은 있었다. 이 산간오지의 첫 왕은 뤼카온으로, 칼리스토의 아버지로서 아르카스의 외조부에 해당한다. 그러나 뤼카온은 감히 제우스를 시험하다가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다.

전설에 따르면 발이 빠르기로 유명한 여성 영웅 아탈란테는 이 아르카디아의 왕녀다.

이상향[편집 | 원본 편집]

로마 시대에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영향으로 이곳은 목가적인 이상향의 이미지가 붙었다.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