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레온

시에라리온 레온
Sierra Leonean Leone
BOSLlogo.jpg
화폐 정보
사용국 시에라리온
ISO SLE (개혁 이전 : SLL)
기호 Le
보조단위
1/100 센트 (Cent)
지폐 Le 1, Le 2, Le 5, Le 10, Le 20
동전 (구권 : Le 10, Le 50, Le 100, Le 500)
중앙은행 시에라리온은행 (Bank of Sierra Leone)
인쇄처 DeLaRueLogo.png 데라루 (영국)
환율 104.5원/Le (2022.03.17 기준)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시에라리온의 통화이다. 영문으로는 Sierra Leonean Leone으로 표기되는데, 똑같은 글자 "Leone"가 반복되지만 어째서인지 국명은 온, 통화명은 온으로 읽는다. 영어가 영어했을 뿐이다. 60년대 이전에는 지배층인 영국의 영향으로 12, 20진법을 사용했지만, 독립하자마자 10진법으로 전향하였다.

매번 세계급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폭풍약세를 보이는 등의 약체 통화로, 2016년까지는 해당 동네의 전반적인 상황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그나마 양반이었다. 허나 2016년 7월에 뜬금없이 이역만리에서 터진 브렉시트 쇼크를 크게 받아서, 그 직전까지 Le.4,300/USD였던 것이 Le.6,000~6,400/USD까지 급격히 뛰었다가 이내 Le.5,500/USD대로 안정되는 것 처럼 보였으나, 2017년 정초의 평가절하 단행 (5500→7500) 이후로는 회복세를 전혀 보이지 못하고 계속 떨어지기만 해서 2020년 2월 시점에 Le.9,700/USD를 기록, 머지 않은 시점에 1만값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 시에라리온으로 가는 사람이 1년에 1명 나올까 말까 한 수준으로 나오고, 시에라리온이라는 곳 자체도 여행 인프라가 갖춰진 곳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알려진 관련 정보가 거의 없다. 기본은 미국 달러를 이용한 중개환전인데, 나라 자체가 여기저기 부패가 심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극히 일부 장소('외국인'이 있는 곳)에서는 달러 그대로 통용되기도 하지만, 기본은 레온화로 사용한다.

거래 최소액은 명목상 Le 10이지만 현실적으로 동전이 잘 돌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Le 1,000단위로 거래된다. 간혹 동전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사실상 Le 100 단위가 최소거래액이다.

2기 레온화 (SLE, 현행권, 2022~)[편집 | 원본 편집]

2021년 11월부터 0을 3개 걷어낸 화폐개혁을 할 예정이었으나, 원인 불명으로 연기되어 2022년 4월→7월에 시행되었다. 2010년대부터 높은 인플레로 인하여 신 고액권(Le 20,000 (당시 환율로 약 5천원 가량))을 발행하려 했으나 마찬가지로 모종의 이유로 유보되었는데, 이번 개혁에서 신 액면(Le 20)으로 추가되었다.

7월 초일부터 9월 말일까지, 한 사람 당 신 3만 레온(구 3천만 레온)[1], 단체는 신 10만 레온(구 1억 레온)까지 교환을 받았다.

시에라리온 2기 레온 현행권 시리즈 (2022)
Le 1 Le 2 L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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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10 Le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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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레온화 (SLL)[편집 | 원본 편집]

4차 (2010~2022)[편집 | 원본 편집]

2010년에 도입하고, 2022년 9월 30일까지 유통되었다.

Sierra Leone Leone 4th Series
Le 1,000 바이 부레 (Bai Bureh) Le 2,000 I.T.A.[2] 월레스 존슨 Le 5,000 조제프 싱케[3] Le 10,000 백구(白鳩) & 국기
SLL311(3).jpg SLL313(3).jpg SLL315(3).jpg SLL317(3).jpg
  • 동전은 Le 10, Le 50, Le 100, Le 500의 4종이 있다. 그러나 시에라리온에선 동전 자체가 잘 유통되지 않는데, 그 이유가 기막히게도 멜팅 포인트 때문.
 발권은행 정책에 따라 폐기되거나 시중에서 사용이 중단되어, 국내외 환전도 할 수 없는 통화입니다.
 해당 국가 방문시 현금거래 중 받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차 (1988~2011)[편집 | 원본 편집]

1988년부터 도입된 시리즈로, 디자인적 면에서라면 가장 오랫동안 장수한 시리즈. 2011년 8월 15일부터 통용 및 교환이 전면 중단되었다.

도안으로 앞면에 몽땅 조지프 모모가 들어가있다. 이로서 밀턴→시아카→조지프 3대 낙하산 연줄의 완성. 개판이네 지폐 최소액이 20레온이었으나 (10레온은 아주 잠깐 등장) 인플레로 인해 계속 가치가 떨어져 고액권이 지속적으로 등장하자, 동전이 이 속도를 따라오지 못해 기존의 저액권과 섞어 쓴 적이 있었다.

1996년에 들어서는 팔각형의 1레온화와 더불어 10, 50, 100, 500(2004년)레온 동전이 등장하면서 전기 지폐들이 점차 절멸해 따로 분류하게 되었다. 동전이 늦게 등장한 500레온만이 3차 시리즈 전반을 통틀어 살아남은 유일한 권종이었는데, 이조차 4차로 넘어가면서 강판당했다.후진국의 상징인 독재자 도안에서 벗어나 인물과 도안이 다양해졌지만... 개성이 지나치게 넘친다.

(표)

초기 발행 (1/2차)[편집 | 원본 편집]

  • 1차 : 1964년 독립 직후 도입되었다.
  • 2차 : 1974년부터 1987년까지 생산된 시리즈. 앞면 도안이 동전과 동일하게 모두 밀턴 마가이[4]로 바뀌었다. 디자인이 바뀐 점 말고는 50센트, 10레온 단위의 지폐가 추가된 것이 전부. 그리고 1984년에 3차도안의 초석이 되는 20레온이 등장하였다. 도안은 시아카 스티븐슨 대통령.
Sierra Leone Leone 4th Series
Le 1 Le 2 Le 5 Le 10
Le 0.50 Le 1 석재광산 Le 2 일하는 마을주민 Le 5 바닷마을
2차 발행분 (1974, 1980 ~ 1988) 1차 발행분 (1964 ~ 1974)
  • 동전도 지폐와 같은 시기에 도입되었다. ½센트(옛 2펜스), 1, 5(옛 1실링), 10, 20센트의 5종 구성. 단, 50센트=½레온(옛 10실링)에 해당하는 단위는 한동안 없었다가 8년이나 뒤늦은 1972년에 나왔다. 신권 지폐(1974년)와 함께 발행되었다.

각주

  1. 교환일 당시 환율로 약 290만원 가량
  2. 아이작 테오필루스 아쿠나
  3. 범 구미권에 노예제도 폐지 운동을 일으킨 아미스타드 호 선상반란 사건 (La Amistad ship rebellion)의 주동자.
  4. Milton Margai, 시에라리온의 총리이자 독재자 후보(...)